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 대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조회수 : 4,056
작성일 : 2022-11-30 21:51:22
남편의 무지와 본인 생각이 옳다는 고집으로 인해 아이가 해를 입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안쓸께요..) 저는 이 상황이 너무 놀랍고 당황스러워 그렇게 행동하면 어떡하냐 딱 한마디 했습니다. 본인의 행동이 잘못됐다는걸 알려주면 그렇구나 내가 몰라서 그랬다 하면 좋을텐데, 그게 그렇게 큰 일이냐, 그래서 죽었느냐, 그걸 가지고 지적질을 해야겠느냐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네요. 자기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고 본인의 생각과 행동이 늘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건지 조언 좀 해주세요. 오늘만 그런게 아니라 늘 이런식이라너무 힘이 듭니다.
IP : 121.140.xxx.2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 미친놈
    '22.11.30 9:54 PM (123.199.xxx.114)

    아이가 살아있으니 큰소리치는 놈을
    어떻게 대해야되는지
    무조건 피하세요.
    미친놈을 어띻게 이겨요.

  • 2. ..
    '22.11.30 9:55 PM (121.140.xxx.230) - 삭제된댓글

    매일 보는 얼굴인데 피할 수가 있어야지요.

  • 3. ..
    '22.11.30 10:00 PM (121.140.xxx.230)

    매일 보는 얼굴인데 피할 수가 있어야지요... 뭐가 잘못된건지 알아듣게 얘길해줘도 인정을 안해요. 인정하면 자존심이 무너지는건지.. 심리학 관련(?) 공부하신 분 조언 좀 해주세요.

  • 4. ㅁㅁ
    '22.11.30 10:01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내용을 안 쓰셔서 답이 어렵지만
    아이에게 해가 되는 행동이고 아이가 미성년이라면
    우선 아동학대 관련 법 조항과
    학대에 해당되는 내용을 제대로 확인해보세요.
    아동학대예방기관 알아보면 관련 책자도 구할 수 있을 거에요.

    그 다음 남편이 또 아이에게 해가 되는 언행을 할 때마다
    몇월몇일몇시 누가 어떻게 했다는 내용을 간결하게 기록해두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문자나 톡으로 그 내용을 전달하면서
    이건 어느 법 조항에 위반되는 사항임을 알려주고
    반복될 경우 신고할 수 있음을 알리세요.

    원글님 남편은 나르시시스트일 확률이 높구요.
    감정과 상식에 호소해봤자 절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자기보다 쎈 거에만 반응해요.

  • 5. ..
    '22.11.30 10:08 PM (121.140.xxx.230)

    감정과 상식에 호소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표현이 딱 맞아요! 댓글님이 알려주신대로 제가 대처했을 때 어떻게 반응할지 조금 두렵지만 시도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6. ....
    '22.11.30 10:08 PM (122.35.xxx.179)

    우리 남편도 절대 말로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요.
    그런데 카톡으로 글로 썼더니 쏘리...라고 잘못을 인정하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 7. ㅁㅁ
    '22.11.30 10:12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 방법이 기초(?)없이 사용하면 부작용 생길 수도 있어요.
    유튜브에 서람티비 찾아보세요. 나르시시스트 대처법 자료 좋은 게 많아요.
    일단 그걸로 공부를 좀 하시고 마음의 준비도 하시고 하나씩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세요.

    저는 위의 방법으로 악마와 다름 없는 가족 하나에게 수십년만에 좀 벗어나긴 했네요.

  • 8. 나르시시스트
    '22.11.30 10:24 PM (121.140.xxx.230)

    나르시시스트 검색해서 읽어보고 있는데, 14가지 특징 중 1.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인 태도 2. 비판에 민감하고 인신공격으로 간주 3. 자기 잘못 인정안하고 남탓 4. 승부욕이 강함 이런 내용은 맞고 5. 자기자신에 대한 특권의식 6. 남들 질투 7. 다른 사람 이용 착취 8. 지속적인 관심과 칭찬 갈망 이런 내용 봐서는 전혀 아니에요...

  • 9. 나르시시스트
    '22.11.30 10:25 PM (121.140.xxx.230)

    알려주신 유트브보면서 더 알아볼께요~

  • 10. 관종
    '22.11.30 11:12 PM (125.191.xxx.200)

    자기 잘못을 인정못하고..
    남의 불편한 심리를 건드리는 관종은
    무관심이 제일 힘들데요..

  • 11. 그냥
    '22.11.30 11:14 PM (222.117.xxx.173)

    자존심 상하는거죠.
    전 그냥 더 소리지르고 난리쳐요. 니 자존심이 뭐라고 니가 잘못한거에 우리가 설설 기어야 하냐구요. 사람이 죽어야만 잘못이야? 잘못한거에 사과안하면 그게 다 잘나보여? 애도 다 알아 되게 옹졸해보여. 그런 이런 상황에서 또 그럴거야? 또 그럴거냐고. 사람 안죽었으니까 또그럴거냐고!!!! 악악 등등요
    내가 더 쎄게 나가고 난리쳐주고 이틀정도 삐칩니다. 그럼 사과 하는데요. 제가 악써도 안먹힌다? 그럼 말 안합니다. 일주일을 말은 하는데 사적인 말 안하고 어디 가도 아무말 안하고 그럼 나중에 사과하더군요. 알게 해줘야 해요. 같이 살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285 예적금 타행수표로도 가능한가요? 3 .. 16:19:30 39
1785284 구운 치킨 남은건 어떻게 처리하나요? 2 ..... 16:18:28 61
1785283 정말 감사한 선생님들께 선물.. 1 ㅇㅇ 16:14:23 104
1785282 조카 오기로 했는데 현타 오네요 6 에혀.. 16:13:10 691
1785281 저만 이상 한가요.. 신혼집 마련과 실거주 문제 11 이런경우 16:05:14 747
1785280 저녁 뭐 하실 거에요? 5 오늘 16:01:23 453
1785279 예전 알뜰하게 호캉스 즐기시는 분 계셨는데. 1 u. . ... 15:59:14 338
1785278 강아지가 병원에 처음 가면 1 .. 15:58:55 117
1785277 반반이라 하기 싫은 결혼 15 ... 15:58:28 1,145
1785276 쿠팡, 정말 3 ㅇㅇ 15:57:11 340
1785275 무해한 영상(feat.심하루) 그리고 제가 82님께 드리는 인사.. 1 유행하는말로.. 15:55:39 235
1785274 [속보] 국민 당무감사위 "한동훈 가족들 탈당 및 게시.. 3 그냥3333.. 15:55:24 896
1785273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문제 계정, 한동훈 가족 명의와.. 4 유튜바 15:52:46 441
1785272 오늘 아고다 카톡 받으신 분. 오타 찾았어요 .... 15:52:13 159
1785271 지난달 응급수술 받았는데 남자간호사 12 ㅇㅇ 15:47:17 1,420
1785270 사당역 돼지갈비집 추천 부탁드려요 3 맛집 15:44:43 101
1785269 chatGPT에 공인회계사 시험문제를 풀어보라고 했더니... 1 ㅅㅅ 15:41:26 622
1785268 노부모님들 재산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3 ㄴㄴ 15:37:49 722
1785267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 유세윤 유쾌한 수상소감 3 ... 15:36:50 1,036
1785266 중앙일보 뉴욕타임즈 구독하지 마세요 1 진상 15:34:45 371
1785265 한은 CBDC 테스트재개 1 15:31:00 193
1785264 대학생 딸아이랑 싸우고 각자 폰 하는데 18 별로 15:27:32 1,663
1785263 부모님 돈때문에 속좁은 사람 되네요ㅠㅠ 30 ㅠㅠ 15:24:03 2,258
1785262 어떻게 11시간 반을 잘 수가 있죠 ㅜㅜ 3 ........ 15:23:57 816
1785261 40대 후반 싱글 노후자금 문의 10 ... 15:22:43 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