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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질체력은 토요일날 광장시장 출입을 금합니다

조회수 : 5,264
작성일 : 2022-11-26 23:15:45
아까 홍콩친구랑 간다는 사람이예요.
알려주신대로 종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니, 노숙자분들이 몇분계시고, 그중 한분은 이 추위에 맨땅에 앉아 책을보시는데, 이어폰도 안끼셨는데, 허공을 향해 중얼
횡단보도 두개건너서 들어가니 옷가게, 이불가게 등이 있는데, 한산하기에 음 사람이 별로없네 하고 들어갔는데, 음식파는곳으로 들어가니 와...진짜 사람에 파도처럼 쓸려다녔어요. 사람들이 작은의자에 앉아먹는데, 길걷는 사람들이 먹는사람 다 구경하고 때론 부딪치며 지나가는 구조 게다가 호떡집, 빈대떡집, 유명한 떡볶이집은 줄이 길어서
줄서는 사람, 앉아서 먹는사람, 지나가는 사람이 얽혀서 쓸려다녀서도대체 뭘 어찌먹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ㅜㅜ
친구가 그래도 딱하나 먹고싶은게 있다고해서, 무가 들어갔다는 떡볶이집 겨우찾아서 주문하니 줄서래요. 세상에 떡볶이집과 어묵집사이에 사람하나 겨우들어갈것 같은 비좁은 길에 줄이 엄청나더군요 ㅜㅜ 혹시 주문하면 어디서 먹냐니 서서 먹으래요 ㅜㅜ
비집고들어가서 줄서서 2인분 포장해서 호텔방에서 먹는데, 차가워서 무슨맛인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오늘 차도 엄청나게 막히고 체력고갈이네요
IP : 118.235.xxx.1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2.11.26 11:20 PM (211.55.xxx.180)

    따듯할때 먹었는데

    맛없었어요

  • 2. ..
    '22.11.26 11:23 PM (118.235.xxx.39)

    주말엔 거기서 못먹겠더라구요. 저도 주차는 종묘공영주차장에 하고 여러군데서 몇가지 포장해서 차에서 먹어요. 꽈배기 하나씩 물고 오면서... 그나마 꽈배기줄도 너무 길어서 못먹을때도 있고..

  • 3. 아까
    '22.11.26 11:25 PM (223.62.xxx.186)

    별로 맛도 없다고 구경할거면 가보시라고 했는데 ㅠ

    코엑스 지하 가시라니까 ㅠ

  • 4. 그렇게
    '22.11.26 11:30 PM (14.32.xxx.215)

    말렸는데 ㅎㅎ만드는거 보면 너무 더러워요 ㅠ

  • 5.
    '22.11.26 11:35 PM (118.235.xxx.171)

    저도 한번도 안가봤고, 친구가 유툽을 한국 가볼곳 이런식으로 검색하니 알고리즘이 광장시장으로 안내하더래요.
    그래서 가보고싶다고 해서 갔다가 하필 주차하고 나오는 첫장면부터 노숙자분들께서 똬악

  • 6. 거기
    '22.11.26 11:58 PM (211.218.xxx.160)

    맛없고 더럽고
    거기서 왜 사먹는지 모르겠어요.

  • 7. 예전에
    '22.11.27 12:20 AM (223.62.xxx.186)

    코로나전인데
    중국인 관광객만 바글바글
    빈대떡은 무슨 호떡만큼이나 기름이 많고 두껍고 ㅜ

    예전 남대문 시장 길거리 떡볶이는 맛이나 있지
    중국인들 관광코스가 되었는지
    다 뭘보고 다니더라고요.

  • 8. 요즘
    '22.11.27 12:36 AM (58.120.xxx.107)

    급작스럽게 광장시장에 사람이 많아졌어요. 무슨 일 있나요?

  • 9. 그린 티
    '22.11.27 1:21 AM (39.115.xxx.14)

    딱 한번 가봤는데 김밥은 쌀이 설익어 딱딱하고 떡볶이는 거무튀튀하고 ..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 10. ㅓㅓㅓ
    '22.11.27 2:48 AM (189.203.xxx.106)

    미리 물어보고 데려가야 해요. 더러워 싫어하는 사람들 주위에 많았어요. 가자고 하니 제 친구들은 다 싫어하더군요. 전 한국가서 첨 가는 거였는데, 한국 아줌마들은 거길 왜 가나 하던데요

  • 11. 애들엄마들
    '22.11.27 6:34 AM (124.56.xxx.204)

    평일에도 사람 늠 많아요. 정말 예전엔 허름한 시장이었는데 격세지감이죠.

  • 12. 꾸꾸
    '22.11.27 7:25 AM (122.46.xxx.251)

    거기 가면 너무 더러워서 먹고싶은 생각이 싹 사라져요
    그나마 생각나는건 꽈배기집의 단팥도넛.

  • 13. ..
    '22.11.27 8:47 AM (218.50.xxx.177)

    근처에 있어 평일 점심때 가끔 가보는데 코로나전보다 더 사람 많아진거 같아요.

  • 14. ..
    '22.11.27 10:30 AM (106.101.xxx.150)

    더럽고 맛 없어요.
    몰 지하 가세요.
    전 외국 친구 오면 절대 거긴 안 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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