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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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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까지 아들 친구문제...로 한참 이야기하고 고민했어요.

ㅇㅇ 조회수 : 3,831
작성일 : 2022-11-18 01:53:34
중3 아들이
반이며 학원이며 두루두루는 다 친하게 지내는데
친한 친구가 없고
겉도는 것 같아서
소외감이 느껴진다고 해요.
막상 시간 나면
불러주는 사람도없고
부르고 싶은 사람도 없다고
허무하고 회의감이느껴진다네요

사춘기 그때는 다 그럴수있다고 다독이고
비슷했던 시기의 제 경험도 이야기해주고 했는데

자라나는 과정임을 알지만
제가 아들에 대해 느끼고 있던 점을
아들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는게.속상하네요..

1명만 친하게 내 속 이야기하는 친구가 있어도 좋으련만...
모든 사람한테 꼬리를 흔들며 친밀감을 나타내는 강아지 같지만
정작 나를 궁금해하고 나를 쓰다듬어주는 사람없는 외로운 강아지 같아서 좀 속상해요....
IP : 61.254.xxx.8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22.11.18 1:56 AM (220.117.xxx.61)

    공부하기 딱 좋은 조건 고립
    책보기 좋은 조건
    성적올리면 됩니다.
    친구 말짱 소용없어요.

  • 2. 그러게요
    '22.11.18 1:59 AM (61.254.xxx.88)

    학원다니고 나름 공부량 늘리고 그러고는 있는데
    성실은 해도 워낙 적성은 아니라
    마음만큼 잘 되진않네요.
    친구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즐거울땐 좋지만 회의감 느껴지는것도 사실이라고 공감해줫는데
    그나이에 진짜 자기것을 만드는게 얼마나 간절한건지 잘 모르는거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3. ...
    '22.11.18 2:04 AM (219.255.xxx.153)

    농구 강습 찾아보세요. 또래끼리 팀으로 하더라구요. 어짜피 해야 할 운동이니까

  • 4. ..
    '22.11.18 2:13 AM (211.246.xxx.225) - 삭제된댓글

    그 나이엔 정말 친구가 소중한 존재인데 안타깝네요
    그렇지만 중3 사춘기 나이에 엄마에게 고민을 말하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아이라면 엄마가 따뜻한 분이신거고
    앞으로 본인의 길을 잘 닦아가며 해답을 찾을거라 봐요

  • 5. ㅠㅜ
    '22.11.18 2:13 AM (61.254.xxx.88)

    아 농구요..
    이미 하고 있는데... 갔더니 다 다른 학교 친구들이고 그마저도 3학년은 거의없어서..... 다 공부하는지..
    아이가 착하고 성격도 좋은데..
    요즘 또래들에서 매력이 드러나긴 어려운 성격인지...
    조언 말씀 감사해요.

  • 6. ㅠㅠ
    '22.11.18 2:18 AM (61.254.xxx.88)

    저에게도 아들처럼 소외감이 느껴지고 쓸쓸한 시간들이있었지만
    주변에 항상 사람들은 많았어요
    달랐던 점이라면
    전 늘 이해받지못하고 있다 외롭다..이런류의 중2병이었던거같은데...
    고등되어서 친구들 깊게 많이 사귄거같아요.

    친하고 싶은 친구들은 두루두루 다 어울리지만 자신에게 큰관심이 없고
    자기와 친해지고 싶은 친구들은 딱히 본인이 끌리지않는대요.
    아이가 저와는 이야기가 잘 통하는데
    또래에서는 적극적으로 의견개진하거나 나대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인기가 없는거 같아 너무 속상해요..
    아이들 교우관계가 취미로 갈리는데 게임도 잘 못하고.. 학교안에서만. 친구들 떠들고 노는거 같이 즐길줄만 아는 마냥 학교만 재밌게 다니는 순둥이라...
    학교밖으로 특별한 관계 이어나가고 싶어하는데
    잘 안되네요. 오늘 처럼 쉬는날 아이들은 둘둘씩 놀러다니고 인스타스토리에 올린다고... 많이 슬펐나봐요.

  • 7. 에고
    '22.11.18 2:46 AM (1.241.xxx.216)

    님 아드님 겉으로 잘 지내고 외향적이여도
    속으로는 내성적이고 여린가봅니다
    아이들 한창 클때는 성격도 쎄고 활동적이고 주도적인 아이들이 이런 걱정은 안해도 되더라고요
    하지만 다 장단점이 있어요 말만 안할 뿐이지요
    아드님 지금은 소외당하고 외롭겠지만 힘들어도 덤덤히 잘 지내길요
    또래와는 힘들어도 대학가고 군대가고 나이 차이나는 사람들과 더 잘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리 앞서서 쭉 이렇게 힘들면 어떻하나 걱정은 하지마시고 아이가 속상해 하는 부분만 잘 다독여주세요
    사회에 나오면 아드님과 맞는 성향의 사람들 인연들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고등학교 가도 또 좀 다르고요 넘 속상해마세요
    그리고 내 아이가 너무 안됐다는 생각도 하지 마시고 아 오늘은 이래서 속상했겠구나 단편으로 받아들이세요 아이도 성장하면서 많이 변하고 나름 맞춰가며 자기색을 만들어갈겁니다 기운내세요!!!

  • 8. --
    '22.11.18 2:47 AM (108.82.xxx.161)

    딱 좋은데요. 두루두루 지내는거요
    너무 친하게 지내다 탈나는 경우도 봐서요. 그리고 학교달라지면 그렇게 친하던 친구사이도 남처럼 되어버리기도 하더라구요

  • 9. ㅠㅠ
    '22.11.18 2:50 AM (61.254.xxx.88)

    눈물이나네요 주책맞게.....
    저도 윗님들처럼 말했어요
    지금 관계 일시적인것일수도있고
    니가 보기엔 친해보여도 그 안에서 또 다른 맘고생 있을수있는거라고...
    누구나 마찬가지고 이거 아무것도 아니라고..
    니가 아는 엄마 친구들 다 커서 사귄경우가 많고
    중학교때 죽고못사는 친구들 있었지만 지금 어디서뭐하는지도모른다고(라고 말은했지만 사회성 발달에는 큰 역할 해줬던 친구들..)
    걱정말고 지금 넘 잘하고있고 이렇게ㅜ이야기하고 풀면되지! 했는데 아이는 밝은 얼굴로 자러갔지만 제가 맘이무거워져 쓴 글이에요. 귀한댓글 감사해요

  • 10. ..
    '22.11.18 3:03 A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엄마랑 그런 대화를 할수있으면 그래도 다행인거예요.
    지금 군대다녀와서 대4인 우리 아이도 원글님 아이 나이때 저랑 새벽까지 그런 얘기 하곤 했어요. 애랑 얘기하느라 새벽까지 안자던 기억이 참 많아요. 우리애는 지금도 살짝 아싸 기질이 남아있어서 남들이랑 대충 어울리지는 않는것같아요. ㅎㅎ 자기랑 맞는 사람들 찾아가며 사회생활하고 그에 맞게 진로도 설정하는것같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 11. 성당
    '22.11.18 7:50 AM (211.246.xxx.220)

    저도 약간 그런 스타일이였네요~
    누군가 나와 단짝이 있으면 엄청 행복한데, 혼자서는 살짝 소극적인 스타일~
    그래서 저도 늘 단짝이 고팠던듯요~
    중3때 짝지를 영혼의 단짝으로 친했는데 그친구 덕분에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낸듯 해요

    성당에도 한번 데리고 가보시고,여기저기 알아보세요
    적극적으로 친구를 만들어보심이~

  • 12.
    '22.11.18 7:02 PM (124.49.xxx.22)

    진짜 오랫만에 로긴했자나요 ㅎㅎ
    고1 울아들하고 어쩜 똑같은 말을~~ 친구가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다 인연은 따로 또 있다 얘기해줬지만 큰도움은 안됐을꺼구. 진짜 어디사십니까 울 아들하고 형동생 하고싶네요

  • 13. ㅠㅜ
    '22.11.18 9:17 PM (61.254.xxx.88)

    형님~ 고등생활은 어떤가요 ??
    이게 성향이라
    환경이바뀌어도
    기본 기조는 변하지않는거 같아요.
    그래도 고입 전이라
    고입을 기대해보는 바보같은 맘이에요.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고등학교가 있는데 순진하게도 기대가 큽니다.
    실망도 클ㄹ까봐걱정이에요

  • 14. ㅠㅜ
    '22.11.18 9:17 PM (61.254.xxx.88) - 삭제된댓글

    코로나때문에 참...

    득일지 실일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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