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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강회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혹시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22-11-12 23:32:48
요새 파김치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생각이 났어요.

전 어렸을 때 과자 사준다고 엄마가 가게에 데려가면 아무리 봐도 먹고 싶은 게 없었어요.
하나만 골라보라고 해도 못 고르면 엄마가 짜증을 내면서 뭐 이런 애가 다 있냐고, 넌 도대체 좋아하는 게 뭐냐? 물으셔서. 
파강회요, 그랬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무말랭이랑 두부부침, 찐 양배추...

그러고 보니 어른이 되어서 파강회를 직접 해 먹어본 적이 없네요. 그냥 적당한 크기의 파를 데쳐서 돌돌 말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거 맞죠? 

IP : 74.75.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12 11:34 PM (118.37.xxx.38)

    세상 쉬운 음식...그러나 너무 맛있죠.
    오징어 데쳐 썰어서 말으면 최고에요.
    요즘은 깐쪽파가 나오니 다듬을 것도 없고.

  • 2. 그렇죠
    '22.11.12 11:37 PM (74.75.xxx.126)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 요리의 키워드는 귀차니즘이었던 것 같아요.
    파강회에 로스구이. 젓국찌개 (호박이랑 양파 두부 썰어넣고 물에 끓인다음 새우젓으로 간 한거요).
    그닥 정성스러웠던 건 아니지만 지금도 먹고 싶네요.

  • 3. 이거
    '22.11.12 11:39 PM (59.23.xxx.132)

    쪽파 사서 데치면 되나요?

    오징어도 데쳐서 같이 묶어서

    초장에 찍어먹나요?

    친구 엄마가 이거 무지 잘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 4. 맞아요
    '22.11.12 11:40 PM (74.75.xxx.126)

    파김치는 생파의 알싸한 맛이 김치로 익으면서 쨍해지는 맛으로 먹는다면 파강회는 익힌 파의 달달한 맛이 초고추장의 새콤달콤매콤한 맛과 어우러지는 맛이죠. 시도해 봐야 겠네요.

  • 5. ...
    '22.11.12 11:42 PM (118.37.xxx.38)

    가족이 적어지니
    파김치 담을거 아니면 한 단이 버거워요.
    조금 쓰고 남으면 그냥 데쳐요.
    간장 약간 참기름 김 부숴넣으면 그것도 별미에요.

  • 6. ...
    '22.11.12 11:52 PM (118.37.xxx.38)

    쬭파도 데쳐서 말고
    미나리도 데쳐서 말고
    오징어는 있으면 좋고..,
    초고추장 마져도 만들거 없이 팔잖아요.

  • 7.
    '22.11.12 11:54 PM (122.37.xxx.185)

    귀찮아서 안 말고 그냥 적당하게 잘라서 데쳐서 먹어요.

  • 8. 삼십년 전
    '22.11.12 11:55 PM (61.76.xxx.4) - 삭제된댓글

    그때는 신혼 집들이를 집에서 직접 다했죠
    친정엄마나 지인 도움 받고서 말이죠
    저는 요리 부심이 있어서 직접 다했는데 그 중에 파강회도
    했었어요 메인은 아닌데 상차림을 근사하게 서브해 주는 역할을
    했는데 맛도 좋아 인기도 좋았어요 둥그런 접시에 오징어도
    데쳐서 감고, 달걀지단(흰자, 노른자 분리)도 부쳐서 노른자 위에
    맛살 그위에 흰자 삼단으로 데친파를 감아 보기좋게 담아서
    놓았어요 데친 달큰한 파를 누구나 좋아하더라고요
    이글을 보니 갑자기 그시절이 번뜩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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