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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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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화장하는 분들, 왜...??

... 조회수 : 3,173
작성일 : 2022-11-11 18:38:38
몇십년 전부터 늘 궁금해 했는데....

공공장소 주로 흔들림 적은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분들...제가 본 분들은 다 20~30대들였고

립스틱 정도가 아니라 베이스에 색조에 마스카라까지 하시는 분들 정말 심심찮게 보게 되는데 

저는 제가 민망할 정도고 너무 보기 싫더라구요.

시간이 없어 이동시간을 이용한다는 의미까진 좋은데

화장이란 옷 갈이 입는 것처럼 지극히 사적인 행동인데 정말 너무 천박해 보이고 같은 여자로서 안타까워 보여요.

이쁘자고(물론 이쁘려고만 하는게 아니라 한국선 사회생활의 필수이기도 하니 누군가에겐 일종의 노동일 수도 있겠지만)

하는 행동인데 정작 남이 볼 때 추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요. 

비록 그걸 그 시간 그 장소에 있는 사람만 보는 것이긴 하지만 왜 모를까요? 알면서도 게의치 않는 것인지??

솔직히 딱 한번 우연히 서울 시내 지나다 사창가 여자들이 통창으로 된 건물 안에서 불 환히 켜고 단장 하는 걸 본 적 있는데

그게 너무 충격적으로 평생 기억에 남아 있는데 그 영향인지....

공공장소에서 화장하는 모습이 훙하고 천박해 보이는 건 저만 그런 건지 늘 궁금해 하다 한번 글 올려 보네요 ^^


IP : 89.217.xxx.17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해요
    '22.11.11 6:42 PM (211.221.xxx.43)

    근데 정작 본인들은 아랑곳안한다는
    같은 여자로서 민망함

  • 2. rmfTpdy.
    '22.11.11 6:42 PM (220.117.xxx.61)

    글쎄요. 그것도 일종의 자기과시욕 아닐까요?
    잘은 모르겠네요.

  • 3. 예의가
    '22.11.11 6:45 PM (220.122.xxx.137)

    예의 없는 짓이죠.
    원래 서양에서 공공장소에서 화장하는게 창녀라고 생각하죠.

  • 4.
    '22.11.11 6:46 PM (89.217.xxx.171)

    자기과시욕??
    누가 보든 나는 아름답고 당당하다??
    음....그럴 수도 있겠네요.

    전 넘 민망하지만 화장할 시간이 없었어서 부끄럼 꾹 참고 얼릉 해버려야지 하는 맘이 젤 크려나 싶었는데... ^^

  • 5. 저는
    '22.11.11 6:5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안중에 없다. 내가 예쁘게 잘 보이고 예의를 차려야하는 사랑들외에 다른 사람들은 무슨 상관.
    저는 옆사람한테 피해를 주는 것만 아니면 크게 신경쓰이지 않던데요.

  • 6. ㅇㅇ
    '22.11.11 6:53 PM (121.66.xxx.94)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젊은꼰대인줄~~~
    글쿤요 보기 싫습니다

    서양에선 창녀들이 하는 짓이었군요 ㅉㅉ

  • 7. ....
    '22.11.11 6:5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진짜 싫어요. 몇년 전에 시외버스 탔을 때 제 옆옆자리 앉은 여자가 그 넓지도 않은 버스 복도에 섀도우 묻힌 브러쉬 탁탁 털어가며 화장하는데 진짜 꼴보기 싫었어요.

  • 8. 가정교육
    '22.11.11 6:57 PM (223.38.xxx.82)

    부재에요.
    맨날 82와서 할줌마거리는 애들아,
    너네 또래부터 단속해라 ㅎㅎ.

  • 9. ..
    '22.11.11 7:10 PM (106.101.xxx.221) - 삭제된댓글

    젊은이들 앞머리 구르푸? 말고 다니는 것도요

    저도 꼰대??

  • 10. ㅇㅇ
    '22.11.11 7:12 PM (222.234.xxx.40)

    화장 긴 시간 베이스부터 눈 마스카라까지 어휴 너무 보기 흉하고 민망해요

  • 11.
    '22.11.11 7:19 PM (211.234.xxx.79)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 싶어요. 저는 안그러지만…
    혐오하는 대상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젊은 남자들이나 여자들한테 물어보면 천박하다고까지는 안할 지도 모르겠어요.

  • 12. ..
    '22.11.11 7:22 PM (223.38.xxx.168)

    하고싶어서 할까요.. 당연히 불편하고 창피할텐데
    뭔가 출근하는데 꼭화장해야 하는 날이거나 너무 중요한약속에 늦었거나
    어쩔수없이 하는건 아닐까 그냥 그러려니 해요..
    뭐 상습적인사람도 있겠지만 보기에 안좋은건 본인도 알듯요.

  • 13. 심리
    '22.11.11 7:24 PM (223.62.xxx.129)

    그 화장하는 심리를 잘 들여다보면 주변의 불특정 다수가 기분 상하는 게 맞아요.

    화장하면서 이동하는 건
    도착지에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겠죠. 그리고 그 사람(들)에겐 화장이 끝난 예쁜 얼굴을 보이고 싶기 때문에 화장을 하는 걸 겁니다.
    화장하기 전이나 하는 중의 모습을 그 상대에게 보여도 된다면, 만나서 그때부터 화장하면 되겠죠?
    그런데, 아니죠.

    그 심리를 읽어 보면, 그 허연 얼굴로 공공장소에서 화장하는 건
    가는 도중의 사람들에겐 맨얼굴을 보여도, 화장하는 중인 모습을 보여도 아무렇지도 않다
    즉 너희는 나랑 아무 상관 없는 존재다!
    하는 걸 온몸으로 웅변하고 있다는 거죠. 난데없이 그렇게 묶여서 무시당하는 입장이 기분 좋지 않은 건 당연한 거예요.
    그 화장녀에게 내가 무슨 의미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 주기를 기대하는 게 당연한 거니까요.

    너랑 나랑 모르는 사이여도
    내 앞에서 트림 꺽꺽 하거나 방귀 뀌지 않았으면,
    내 발을 밟고도 ‘네가 내 이익과 불이익을 결정하는 상사는 아니니까’ 하고 사과 안 하고 가지 않았으면,
    말을 걸 일이 있으면 다시 볼 사이 아니어도 정중한 말투로 말했으면 하는 것처럼

    다시 볼 사이가 아니어도
    나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를 대놓고 무시하지 않았으면 하는 겁니다. 당연한 겁니다.

    화장 당사자들은 이걸 너무 나간 해석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화장녀의 목적지가 소개팅 자리라고 생각해 봐요.
    그리고 가는 도중에 그랗게 화장하는 중이라고.
    그런데 옆자리 누군가가 “가루 날리니까 화장은 하지 말아 주세요.” 한다면
    ‘뭔 상관…?’하고 째려보거나 무시하거나 뭐 그러겠죠?

    그런데 알고 보니 그걸 다 보고 있던 맞은편 사람이 바로 그 날 만날 소개팅남이었다면?
    그럼 그런 모습 보인 게 창피하겠죠.


    결론 :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보여서 창피할 모습인가요?
    그럼 내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안 보이는 게 맞습니다.

    우리 모두는 똑같이 존중받아야 할 사람이니까요!

  • 14. 심리
    '22.11.11 7:26 PM (223.62.xxx.129)

    오타 정정

    *그랗게 — 그렇게

  • 15. ㅎㅎ
    '22.11.11 7:28 PM (14.4.xxx.139) - 삭제된댓글

    전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팔로 옆 사람치거나 가루가 날린다거나
    불편함을 끼치는 거 아니라면


    마음껏 화장하세요!!!
    또 여자들에게 공중예절이라는 근거도 희미한 말들로 제약을 가하는 거 정말 반대에요

    이런 글이 민폐입니다 !!

    젊은이들, 바쁜 시간 내서 화장하는 거
    다 알아요
    개의치 마세요. ^^ 화이팅

  • 16. ..
    '22.11.11 7:31 PM (223.62.xxx.129)

    윗님

    거의 다 팔로 치거나 가루가 날려요
    냄새도 엄청 풍겨요
    안 그럴 수가 없어요, 화장이라는 게.
    알고 하시는 말씀이세요?

  • 17. ..
    '22.11.11 7:31 PM (223.38.xxx.81)

    무진장 바쁘면 할수도 있죠
    처음엔 놀랬는데 이젠 뭐 그러려니 합니다
    아침에 앞머리에 구루프 말고 있는 처자에게 알려주려 했어요 모르고 말고 나왔는지 알구요 ㅋㅋ

  • 18. ...
    '22.11.11 7:33 PM (171.224.xxx.146)

    젊은 사람들 화장하는게 괜찮으신 분은 노인분들 아무곳에서나 이 쑤시고 치실하는 것도 괜찮으신가요?
    전 다 불편해요ㅠㅠ

  • 19.
    '22.11.11 7:43 PM (211.250.xxx.112)

    그러면 이제 남자들은 지하철에서 넥타이 매고머리에서 빗질하고 그래도 되나요?
    다닥다닥 붙어앉는 지하철에서 화장이라니, 좁은 것도 그렇지만 지극히 사적으로 해야할 행동을 확 트인 장소에서 하는 거죠. 주변 사람을 투명인간 취급하면서요.
    무례한 행동이예요

  • 20. 마음껏 하란다
    '22.11.11 7:48 PM (211.247.xxx.86)

    젊은 여자는 뭐든 맘대로??
    립스틱도 화장실 가서 바르는게 예의랍니다
    바빠서? 게을러서겠죠.

  • 21.
    '22.11.11 7:53 PM (106.102.xxx.27)

    저도 여자지만 맨얼굴로 구루푸 머리에 말고 지하철 타서 기초부터 시작해서 속눈썹 뷰러에 마스카라 눈썹 그리고 입술까지 빱빱 하고 내리는 여자들 보면 대체 집에서 뭘하고 지금 저러는걸까 싶던데요
    아침 일찍 출근 시간에 그러면 그나마 그래 아침잠 많을때지 싶어 보기 싫어도 이해하려고 하는데 한낮에 지하철에서 그러는 여자 보면 넌 대체 집구석에서 뭐하다 나오는거니? 싶은 생각이....
    남자들 아무리 바빠도 전기면도기 들고 지하철에서 수염 깍는 사람 못 봤어요

  • 22. ...
    '22.11.11 8:08 PM (14.52.xxx.170) - 삭제된댓글

    괜찮은데요 주로 출근시간대자나요
    바쁘고 숨가쁜
    나이죠 일하러 가는거고요
    충분히 이해되요

  • 23. ...
    '22.11.11 8:12 PM (211.234.xxx.67)

    저는 어릴 때 모르고 그랬었어요.
    물론 옆사람에게 민폐가게 한건 아니고요.
    보통 바쁜데 늦어서 그랬는데.
    일단 그게 꼴보기 싫은건지 어려서 몰랐을 뿐
    남을 무시해서? 그런건 아니고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은 꼰대가 됬는지 앞머리 구루프도 화장도 좀 왜그럴까 싶긴해요.

  • 24. 보지마
    '22.11.11 8:19 PM (118.223.xxx.48)

    화장하던 뮌 짓을 하건 자유고 그걸 일부러 쳐다보고 꼴비기 싫어한다는 것도 웃기긴 마친가지
    화장을 하건 넥타이를 하건 개인 자유지만 제발 옆사람에게 피해주지 말 것. 예전에 큰 신문 이리저리 펼쳐보던 이저씨들 처럼 개민폐 차원에서 반대

  • 25. ㅇㅇ
    '22.11.11 8:22 PM (39.7.xxx.218)

    보기 싫어요
    지하철에서 잠옷 갈아입는 느낌이에요
    표정 이상해지는 것도 보기 싫고요
    냄새나고 먼지 날리고 쿡쿡 찌르고

    완전 민폐에 이기적이고 무매너로 보여요

  • 26. 유원
    '22.11.11 9:07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2,30대 여자들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모습
    자주 보는데 민망스러워요.
    구르프도 그렇고 아주 보기 싫은 모습이에요.
    내가 꼰대가 됐나 생각했는데 좋은 광경은
    확실히 아니군요

  • 27. ====
    '22.11.11 9:20 PM (211.215.xxx.235)

    뭘 그런것까지.. 냄새풍기는 것보다 낫구요..
    남자들 쩍벌에 비하면..남에게 피해를 주나요?
    공공장소에서 화장하는거 외국인들이 보고 엄청 놀라긴 해요. 근데 굳이 그걸 창녀들이나 하는 짓이라니...
    세상이 바뀌고 바뀌고 있어요..
    꼰대들님 그만하세요.

  • 28. 이래서
    '22.11.11 9:25 PM (223.38.xxx.215)

    배운집, 졸부 아닌 원래 있는 집 자식들이 정상으로
    보이는구나.

  • 29. ..
    '22.11.11 10:39 P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화장 = 나의 본연의 모습을 감추다. 아닌가요?
    그런데 사무실 출입문 앞에서만 멋지고 이쁜사람?
    개가 웃고갈 소리죠 ㅋㅋㅋ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기초부터 풀 메이크업 하시는 동안 나를 못 알아볼? 혹은 앞으로 같이 일하게 될 사람이 없다고 어떻게 장담하시죠?
    그럴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심지어 앞에 서있는 사람들과 눈 마주치며 마스카라 하시는 분도 봤네요

  • 30. 어린 꼰대
    '22.11.11 10:49 PM (89.217.xxx.171)

    ㅎㅎㅎ 저 20대 때도 그런 거 보면 이해불가였는데
    40대 후반인 지금도 같은 맘예요.
    차라리 지금은 측은지심이 들고 그땐 아예 이해불가.

    저도 이게 딱히 넘에게 피해를 준다고는 생각 안해요.
    너무 흉하다는 거지 그런면에서는 쩍벌남보단 훨 낫네요 ㅎㅎ

    여튼 그분들 정말 많은 같은 여자 눈에도 천하고 흉해 보인다는 거 아셨으면 알고도 난 상관 없다면야 어쩔 수 없는 개인의 선택이고.... ^^

  • 31. 앞머리 구르프도
    '22.11.12 12:18 AM (85.203.xxx.119)

    그렇고
    이런 글에서 늘 나오는 말 있죠.
    나한테 피해 주는 것도 아닌데 뭔 상관이냐.

    아니, 세상 일이
    당장에 내게 피해를 주느냐, 안 주느냐로 딱 나뉘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이 세상 때와 장소에 맞는 예의, 매너 다 개나주든지.
    저런 논리의 사람들이 무서운 게, 반대로 자기에게 요만큼의 피해를 끼치는 건 또 절대 못참는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이런 논리라면 솔까말 이태원참사도 당장 내게 피해주는 거 전혀 없지. 나랑 뭔 상관?? 할 수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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