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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영어 만점인데 입 안떨어지는 40대 아줌마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회수 : 4,692
작성일 : 2022-11-09 19:33:20
40대이긴 한데 그 당시 수능 영어 만점이었어요
기본 회화 - 여행가서 간단하게 얘기할 정도는 됩니다. 

근데 조금만 깊게 주제잡아서 들어가면 입이 안떨어져요. 

지금 미국인이랑 회화 수업을 하고 있는데 
나이 들어서 좋은 점 그리고 나쁜 점은 ? 
나이 들기 전에 꼭 해야할 일이 뭐라고 생각하나? 
내가 나이 들었다고 생각될때는? 

이런 수준의 질문하고 답하는건데요 - 
단어 생각이 잘 안나고 문장도 머리속에서 뒤엉켜서 
입으로 나오질 않네요.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까요? 

저는 완전 기본 회화 말고 살짝 높은 수준의 회화를 구사하고 싶거든요. 

영어 잘하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IP : 116.34.xxx.18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1.9 7:36 PM (183.102.xxx.229)

    https://www.youtube.com/c/PBSNewsHour/videos

    pbs newshour 기사 하나하나씩 유튜브로 짤라서 자막까지 넣어줘요.

    처음엔 자막 끄고 본다음

    안들리는거 자막으로 확인한다음

    다시 자막 끄고 보세요.

  • 2.
    '22.11.9 7:42 PM (116.34.xxx.184)

    감사해요 그럼 말하는 건 그대로 따라하면서 외워야할까요 ?

  • 3. ..
    '22.11.9 7:52 PM (118.218.xxx.182)

    저는 ebs라디오 영어와 함께 필리핀선생님과 화상영어를 주3회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오늘 라디오 영어에서 put the blame on 목적어라는 표현을 배웠는데(목적어에게 탓을 돌리다) 화상영어 할때 이 표현을 써먹었어요.
    화상영어 선생님과 주제를 정하지 않고 그냥 막 의식의 흐름대로 떠들거든요.
    요즘 국내 정치가 저 표현을 쓰기에 얼마나 좋던지..
    자꾸 이렇게 쓰다보면 제것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학려고사 세대인 저는 암기되는 속도보다 까먹는 속도가 너무 빠르네요..ㅠ

  • 4. ...
    '22.11.9 7:54 PM (221.138.xxx.139)

    대면 수업인가요? 지금 하시는 수업과 같은 스피킹 연습을 계속 하세요.
    꾸준한 양질의 인풋과 그걸 쓰고 시도해볼 기회가 충분히 있어야되요.

    지역이 어디신가요?
    미국인 선생님은 어디서 구하신 거에요?

  • 5. ㅇㅇ
    '22.11.9 7:58 PM (210.121.xxx.102)

    쉬운 영어 하세요...초등 영어교과서 음원을 구하셔서 듣고 쉐도잉해보세요..그럼 빨리 늘어요..그담엔 중등용 듣기 교재 구하셔서 그것도 쉐도잉해보시고요..

  • 6. 수능영어는
    '22.11.9 7:58 PM (211.250.xxx.112)

    영어가 아니라 암호를 해독하는 연습이었고, 진짜 영어는 듣고 말할수 있어야하고 어휘도 상황과 감정을 표현하는 살아있는 뜻으로 다시 익혀야해요.
    그러려면 "수준높은"을 고집하면 잘 안됩니다. 듣기를 하고 그걸 따라서 말하고 유창해지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Languagereactor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검색해보세요. 유튜브와 넷플릭스로 혼자공부 가능해요

  • 7. 윗님
    '22.11.9 8:01 PM (211.250.xxx.112)

    말씀대로 초딩용 책이나 음원이 훨씬 효과적이죠.

  • 8.
    '22.11.9 8:11 PM (124.50.xxx.162)

    입 혀근육을 쓰셔야 말이 나와요

    듣고따라하기
    소리내읽기 계속하세요

  • 9.
    '22.11.9 8:17 PM (116.34.xxx.184)

    초딩용 책은 너무 쉽던데... 그 정도는 말할수 있거든요 ... 내일 서점가서 중등용으로 한번 볼게요 ...
    지금 서울에서 학원 다녀요 1:1 미국인 선생님이라서 비싸요 ㅠㅠ 이 수업을 하면서 최대의 효과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해서 글 올려봤어요. 오늘 했던 주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리해보고 계속 연습해봐야겠네요

  • 10. ...
    '22.11.9 8:18 PM (217.138.xxx.86) - 삭제된댓글

    댓글들 답답하네요.
    원글님이 간단한 회화가 가능하나 좀더 수준있는 대화가 가능한
    영어를 원한다는데
    수능영어가 암호해독이라는 둥
    초등영어 교재를 쓰라는, 수준높은 영어를 거짐하면 안된다는 둥.

  • 11. ...
    '22.11.9 8:21 PM (217.138.xxx.86)

    댓글들 답답하네요.
    원글님이 간단한 회화가 가능하나 좀더 수준있는 대화가 가능한
    영어를 원한다는데
    수능영어가 암호해독이라는 둥
    초등영어 교재를 쓰라는, 수준높은 영어를 고집하면 안된다는 둥.

  • 12. 집중듣기
    '22.11.9 8:42 PM (39.117.xxx.167)

    집중듣기라는게 있어요.
    책을 소리와 같이 듣는건데요.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할순 없어도 매일 일정시간 정해서 보고 듣기를 같이하면 영어 감각이 늘어요.

  • 13. ㅇㅇㅇ
    '22.11.9 8:45 PM (221.149.xxx.124)

    회화는 무조건 남이랑 말을 섞어야 늘어요...
    혼자서 시청각 자료 붙들고 독학한다고 절대 안됨...
    그니까 지금 하는 스피킹 공부 열심히 하시고 추가로 회화 모임 이런 데 나가보시는 것도 좋고요.

  • 14. ...
    '22.11.9 8:53 P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요,
    제가 대학 미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다음 학교 준비할때
    서울에 와있으면서 알바로 대형학원에서 원어민 회화수업을 했었는데
    (사실 국적은 한국인인데 학교가 좋아서 통과)
    미국에서 대학다닐때 일어수업이 넘 답답했었어요.
    나쁜 커리큘럼은 아니었지만 미국인용 커리큘럼과 진도속도는 저에겐... ㅡㅡ 여튼 그래서 마침 학원내 수강할인도 되겠다,
    일어 수업을 실컷 골라 들었습니다.
    중급자 이상 수업 중 회화, 청취 심화, JLPT1급이나 2급 독해나 어휘수업 같은 클라스 중에서 2개나 3개를 동시에 들었어요. 제 강의 앞, 뒤와 그리고 중간에 빈시간도 있으니.듣기, 읽기나 written, 말하기가 동시에 들어가게 구성한거죠. (그러고 보니 제가 미국 진학하기 전 했던 영어 수업도 이것과 비슷했네요) 아 일본 드라마나 방송도 대여가 가능해서 이것도 봤습니다 (이 당시에는 일드가 별로라고 생각했음. 오로지 언어를 좋아했기 때문에 본거.)
    이때 정말 시너지라는게 이런거구나 싶게 습득속도가 빨랐어요.
    아침에 읽거나 들은 수준있는 어휘, 표현, 단어활용들 저녁에 몽땅 말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저는 드라마 같은 것도 청취하면서 머릿속에서 어휘나 문법대로 파악하는 스타일이라서, 들으면서 머리에 빈 괄호/물음표가 뜨면 사전 찾거나 문법, 단어의 conjugation 확인하고...
    한 3개월 가까이 그렇게 들었던 것 같은데,
    흥미 이외에 다른 목적이나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저도 수업을 해야하고 하니 항상 집중하게 되지는 않아서
    좀 시들하고 나태해지길래 나중엔 JLPT 시험 등록해버렸어요.
    꼭 붙어야 되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1급 쳤는데 예상외로 단번에 합격 ㅡㅡ

    여튼 습득과 표현을 동시에 꾸준히 하세요.
    그리고 호기심과 흥미를 유지하는거 매우 중요해요.

    그리고 외국어를 하나 이상 모국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습득하고 나며그 이후의 언어를 습득하는게 상당히 쉬워지는 부가적 효과(덤)도 있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해야만하는 노력과 공부의 양이 주는 건 아니지만 효율과 효과가 상승하는 것은 확실)

  • 15. ...
    '22.11.9 8:58 P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요,
    제가 대학 미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다음 학교 준비할때
    서울에 와있으면서 알바로 대형학원에서 원어민 회화와 토플수업을 했었는데
    (사실 국적은 한국인인데 학교와 발음이 좋아서 통과)
    미국에서 대학다닐때 일어수업이 넘 답답했었어요.
    나쁜 커리큘럼은 아니었지만 미국인용 커리큘럼과 진도속도는 저에겐... ㅡㅡ
    여튼 그래서 마침 학원내 수강할인도 되겠다,
    일어 수업을 실컷 골라 들었습니다.
    중급자 이상 수업 중 회화, 청취 심화, JLPT1급이나 2급 독해나 어휘수업 같은 클라스 중에서 3개 정도를 동시에 들었어요. 제 강의 앞, 뒤와 그리고 중간에 빈시간도 있으니.듣기, 읽기나 written, 말하기가 동시에 들어가게 구성한거죠. (그러고 보니 제가 미국 진학하기 전 했던 영어 수업도 이것과 비슷했네요) 아 일본 드라마나 방송도 대여가 가능해서 이것도 봤습니다 (이 당시에는 일드 본적도 없었고 별로라고 생각했음. 오로지 언어를 좋아했기 때문에 본거.)
    이때 정말 시너지라는게 이런거구나 싶게 습득속도가 빨랐어요.
    아침에 읽거나 들은 수준있는 어휘, 표현, 단어활용들 저녁에 몽땅 말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저는 드라마 같은 것도 청취하면서 머릿속에서 어휘나 문법대로 파악되며 듣는 스타일이라서, 들으면서 머리에 빈 괄호/물음표가 뜨면 사전 찾거나 문법, conjugation 확인하고...
    한 3개월 가까이 그렇게 들었던 것 같은데,
    흥미 이외에 다른 목적이나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저도 수업을 해야하고 하니 항상 집중하게 되지는 않아서
    좀 시들하고 나태해지길래 나중엔 JLPT 시험 등록해버렸어요.
    꼭 붙어야 되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1급 쳤는데 예상외로 단번에 합격 ㅡㅡ

    여튼 습득과 표현을 동시에 꾸준히 하세요.
    그리고 호기심과 흥미를 유지하는거 매우 중요해요.

    그리고 외국어를 하나 이상 모국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습득하고 나면그 이후의 언어를 습득하는게 상당히 쉬워지는 부가적 효과(덤)도 있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해야만하는 노력과 공부의 양이 주는 건 아니지만 일단 언어 습득에 대한 심리적 태도, 자신감이 변하고, 효율과 효과가 상승하는 것은 확실)

  • 16. ...
    '22.11.9 9:06 P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요,
    제가 대학 미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다음 학교 준비할때
    서울에 와있으면서 알바로 대형학원에서 원어민 회화와 토플수업을 했었는데
    (사실 국적은 한국인인데 학교와 발음이 좋아서 통과)
    미국에서 대학다닐때 일어수업이 넘 답답했었어요.
    나쁜 커리큘럼은 아니었지만 미국인용 커리큘럼과 진도속도는 저에겐... ㅡㅡ
    여튼 그래서 마침 학원내 수강할인도 되겠다,
    일어 수업을 실컷 골라 들었습니다.
    시작할때는 완전히 초보
    근데 제가 초보 수업을 너무 싫어해서 ㅋ
    한달 듣고 그 뒤부터
    중급자 이상 수업 중 회화, 청취 심화, JLPT1급이나 2급 독해나 어휘수업 같은 클라스 중에서 3개 정도를 동시에 들었어요. 제 강의 앞, 뒤와 그리고 중간에 빈시간도 있으니.듣기, 읽기나 written, 말하기가 동시에 들어가게 구성한거죠. (그러고 보니 제가 미국 진학하기 전 했던 영어 수업도 이것과 비슷했네요) 아 일본 드라마나 방송도 대여가 가능해서 이것도 봤습니다 (이 당시에는 일드 본적도 없었고 별로라고 생각했음. 오로지 언어를 좋아했기 때문에 본거.)
    이때 정말 시너지라는게 이런거구나 싶게 습득속도가 빨랐어요.
    아침에 읽거나 들은 수준있는 어휘, 표현, 단어활용들 저녁에 몽땅 말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저는 드라마 같은 것도 청취하면서 머릿속에서 어휘나 문법대로 파악되며 듣는 스타일이라서, 들으면서 머리에 빈 괄호/물음표가 뜨면 사전 찾거나 문법, conjugation 확인하고...
    한 3개월 가까이 그렇게 들었던 것 같은데,
    흥미 이외에 다른 목적이나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저도 수업을 해야하고 하니 항상 집중하게 되지는 않아서,
    좀 시들하고 나태해지길래 나중엔 JLPT 시험 등록해버렸어요.
    이때는 이미 회화의 수준도 많이 늘었고 회화수업만 놓고 보자면
    재미있었지만
    어휘/문법/독해의 수준을 높여주며 계속 주입(?)해주지 않으면 언어의 수준이라는게 말(표현)만 계속한다고 늘지 않거든요.
    꼭 붙어야 되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1급 쳤는데 예상외로 단번에 합격 ㅡㅡ

    여튼 습득과 표현을 동시에 꾸준히 하세요.
    그리고 호기심과 흥미를 유지하는거 매우 중요해요.

    그리고 외국어를 하나 이상 모국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습득하고 나면그 이후의 언어를 습득하는게 상당히 쉬워지는 부가적 효과(덤)도 있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해야만하는 노력과 공부의 양이 주는 건 아니지만 일단 언어 습득에 대한 심리적 태도, 자신감이 변하고, 효율과 효과가 상승하는 것은 확실)

  • 17. ...
    '22.11.9 9:08 P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요,
    제가 대학 미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다음 학교 준비할때
    서울에 와있으면서 알바로 대형학원에서 원어민 회화와 토플수업을 했었는데
    (사실 국적은 한국인인데 학교와 발음이 좋아서 통과)
    미국에서 대학다닐때 일어수업이 넘 답답했었어요.
    나쁜 커리큘럼은 아니었지만 미국인용 커리큘럼과 진도속도는 저에겐... ㅡㅡ
    여튼 그래서 마침 학원내 수강할인도 되겠다,
    일어 수업을 실컷 골라 들었습니다.
    시작할때는 완전히 초보
    근데 제가 초보 수업을 너무 싫어해서 ㅋ
    한달 듣고 그 뒤부터
    중급자 이상 수업 중 회화, 청취 심화, JLPT1급이나 2급 독해나 어휘수업 같은 클라스 중에서 3개 정도를 동시에 들었어요. 제 강의 앞, 뒤와 그리고 중간에 빈시간도 있으니.듣기, 읽기나 written, 말하기가 동시에 들어가게 구성한거죠. (그러고 보니 제가 미국 진학하기 전 했던 영어 수업도 이것과 비슷했네요) 아 일본 드라마나 방송도 대여가 가능해서 이것도 봤습니다 (이 당시에는 일드 본적도 없었고 별로라고 생각했음. 오로지 언어를 좋아했기 때문에 본거.)
    이때 정말 시너지라는게 이런거구나 싶게 습득속도가 빨랐어요.
    아침에 읽거나 들은 수준있는 어휘, 표현, 단어활용들 저녁에 몽땅 내입으로 말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저는 드라마 같은 것도 청취하면서 머릿속에서 어휘나 문법대로 파악되며 듣는 스타일이라서, 들으면서 머리에 빈 괄호/물음표가 뜨면 사전 찾거나 문법, conjugation 확인하고...
    한 3개월 가까이 그렇게 들었던 것 같은데,
    흥미 이외에 다른 목적이나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저도 수업을 해야하고 하니 항상 집중하게 되지는 않아서,
    좀 시들하고 나태해지길래 나중엔 JLPT 시험 등록해버렸어요.
    이때는 이미 회화의 수준도 많이 늘었고 회화수업만 놓고 보자면
    재미있었지만
    어휘/문법/독해의 수준을 높여주며 계속 주입(?)해주지 않으면 언어의 수준이라는게 말(표현)만 계속한다고 늘지 않거든요.
    꼭 붙어야 되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1급 쳤는데 예상외로 단번에 합격 ㅡㅡ

    여튼 습득과 표현을 동시에 꾸준히 하세요.
    그리고 호기심과 흥미를 유지하는거 매우 중요해요.

    그리고 외국어를 하나 이상 모국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습득하고 나면그 이후의 언어를 습득하는게 상당히 쉬워지는 부가적 효과(덤)도 있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해야만하는 노력과 공부의 양이 주는 건 아니지만 일단 언어 습득에 대한 심리적 태도, 자신감이 변하고, 효율과 효과가 상승하는 것은 확실)

  • 18. ...
    '22.11.9 9:20 PM (221.138.xxx.139)

    저 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요,
    제가 대학 미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다음 학교 준비할때
    서울에 와있으면서 알바로 대형학원에서 원어민 회화와 토플수업을 했었는데
    (사실 국적은 한국인인데 학교와 발음이 좋아서 통과)
    미국에서 대학다닐때 일어수업이 넘 답답했었어요.
    나쁜 커리큘럼은 아니었지만 미국인용 커리큘럼과 진도속도는 저에겐... ㅡㅡ
    여튼 그래서 마침 학원내 수강할인도 되겠다,
    일어 수업을 실컷 골라 들었습니다.
    시작할때는 완전히 초보
    근데 제가 초보 수업을 너무 싫어해서 ㅋ
    한달 듣고 그 뒤부터
    중급자 이상 수업 중 회화, 청취 심화, JLPT1급이나 2급 독해나 어휘수업 같은 클라스 중에서 3개 정도를 동시에 들었어요. 제 강의 앞, 뒤와 그리고 중간에 빈시간도 있으니.듣기, 읽기나 written, 말하기가 동시에 들어가게 구성한거죠. (그러고 보니 제가 미국 진학하기 전 했던 영어 공부방식도 이것과 비슷했네요) 아 일본 드라마나 방송도 대여가 가능해서 이것도 봤습니다. 이 당시에는 일드 본적도 없었고 별로라고 생각했음. 오로지 언어를 좋아했기 때문에 본거.
    이때 정말 시너지라는게 이런거구나 싶게 언어습득, 향상 속도가 빨랐어요.
    아침에 읽거나 들은 수준있는 어휘, 표현, 단어활용들 저녁에 몽땅 내입으로 말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저는 드라마 같은 것도 청취하면서 머릿속에서 어휘나 문법대로 파악되며 듣는 스타일이라서, 들으면서 머리에 빈 괄호/물음표가 뜨면 사전 찾거나 문법, conjugation 확인하고...
    한 3개월 가까이 그렇게 들었던 것 같은데,
    흥미 이외에 다른 목적이나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저도 수업을 해야하고 하니 항상 집중하게 되지는 않아서,
    좀 시들하고 나태해지길래 나중엔 JLPT 시험 등록해버렸어요.
    이때는 이미 회화의 수준도 많이 늘었고 회화수업만 놓고 보자면
    재미있었지만
    어휘/문법/독해의 수준을 높여주며 계속 주입(?)해주지 않으면 언어의 수준이라는게 말(표현)만 계속한다고 늘지 않거든요.
    꼭 붙어야 되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1급 쳤는데 예상외로 단번에 합격 ㅡㅡ

    여튼 습득(말하기/표현 이외의 언어학습)과 표현을 동시에 꾸준히 하세요.
    그리고 호기심과 흥미를 유지하는거 매우 중요해요.

    그리고 외국어를 하나 이상 모국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습득하고 나면그 이후의 언어를 습득하는게 상당히 쉬워지는 부가적 효과(덤)도 있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해야만하는 노력과 공부의 양이 주는 건 아니지만 일단 언어 습득에 대한 심리적 태도, 자신감이 변하고, 효율과 효과가 상승하는 것은 확실

  • 19. 긍정의힘
    '22.11.9 9:58 PM (1.228.xxx.192)

    영어회화 공부법 저장합니다.

  • 20. ㅇㅇ
    '22.11.9 10:15 PM (61.101.xxx.67)

    근데 시험이 가장 빠르고 좋을수 있어요.이번엔 수능말고 토플이나 아이엘츠같이 스피킹 라이팅이 있는 시험 도전해보세요..모든 공부는 목표가 없이 하면 한건 많고 남은건 없고 그래요..토플 100점 아이엘츠 7.0을 목표로 달리시면 그후에는 그냥 보이고 들리는 모든 표현이 쫙쫙 들러붙는 걸어다니는 자석이 됩니다...그리고는 gre 스피킹 라이팅 공부하시면 극상위 레벨로 올리실수있어요...

  • 21. 묻어서묻기
    '22.11.9 11:07 PM (175.123.xxx.37)

    저도 묻어서 좀 물어보고 싶은데요
    영어 한국어랑 거의 비슷하게 빨리 읽을 수 있고 모르는 단어 거의 책에 안 나오고 방송이랑 영화 그냥 볼 수 있어요 ㅡ 안들려도 90%이상은 들려요. 그런데 말하기가... 하고 싶은 말은 대략은 하는데 딱히 멋지게 잘 안나오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22. ,,
    '22.11.9 11:22 PM (118.235.xxx.225)

    40대가 수능 보던 시절에는 영어가 아주 쉽게 나왔어요 언어 수학을 어렵게 냈고요 그리고 수능영어 만점이랑 회화랑 별 관련 없어요 사실 토익 만점 받아도 회화 잘 하는 거랑 별개죠

  • 23. 나무늘보
    '22.11.9 11:29 PM (122.34.xxx.197)

    좋은 정보가 많네요

  • 24. 해피해피
    '22.11.10 12:07 AM (106.101.xxx.51)

    집중영어 소리와 책을 동시에

  • 25. ..
    '22.11.10 12:46 AM (123.215.xxx.214) - 삭제된댓글

    40대가 수능 보던 시절 영어가 쉬웠는지 모르겠지만요,국어와 수학이 어려웠다는 건 잘 모르겠네요.
    영어보다 국어와 수학이 더 쉽던 시절 아니었나요?

  • 26. 44
    '22.11.10 12:58 AM (58.233.xxx.138)

    저도 잘 보겠습니다.

  • 27. ..
    '22.11.10 1:48 AM (91.74.xxx.108)

    근데 시험이 가장 빠르고 좋을수 있어요.이번엔 수능말고 토플이나 아이엘츠같이 스피킹 라이팅이 있는 시험 도전해보세요..모든 공부는 목표가 없이 하면 한건 많고 남은건 없고 그래요..토플 100점 아이엘츠 7.0을 목표로 달리시면 그후에는 그냥 보이고 들리는 모든 표현이 쫙쫙 들러붙는 걸어다니는 자석이 됩니다...그리고는 gre 스피킹 라이팅 공부하시면 극상위 레벨로 올리실수있어요...

    침고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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