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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2차 회비를 제가 계산했는데

...... 조회수 : 7,560
작성일 : 2022-11-07 16:20:49
동호회 행사 후 뒤풀이 모임에서 1차는 각자 돈을 모아 지출했어요.
2차는 계획보다 참석 인원 많고 대성황이어서 
1차에서 남은 돈이 모자랄 것이 확실.

주최자가 후배인데, 2차 비용 돈을 몇 만원씩 더 걷기가 그랬던지
남편 (남편도 우리 동호회 소속임)을 불러서 계산하라고 하려는 눈치였어요.
본인이 낸다면 좀 모양이 그러니까
남편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다 계산하고 가는 상황으로.

연배나 파트나 여러 모로 봐도 그 남편이 계산하는 건 좀 아닌 상황이라
제가 남들 안 볼 때 미리 계산해놨어요.
제가 상당한 윗 기수라 계산하는 게 자연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수고한 후배한테 고마운 마음도 컸고요.

주최자 후배가 고맙다고 인사를 하더니
며칠 전에 고맙다고 선물을 사왔어요.
보니까 유명 브랜드 화장품인데 
검색해보니 헐 제 예상보다 두 배 비싼 가격이네요.

조만간 밥을 한 번 사야겠어요 후배 부부한테.
IP : 121.163.xxx.18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22.11.7 4:2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둘 다 참 예쁜 분들.

  • 2. zzz
    '22.11.7 4:22 PM (119.70.xxx.175)

    오, 정말 좋은 후배네요.
    저는 제목만 보고 그렇게 해봤자 소용없더라..이런 얘기인줄 알고 조마조마했는데..^^;;

    복 받으셨네요

  • 3. ...
    '22.11.7 4:24 PM (112.220.xxx.98)

    전투력 높여서 들어왔는데 내용이...ㅋ

  • 4. 무플방지
    '22.11.7 4:26 PM (119.64.xxx.101)

    재력이 있다고 되는일도 아닌데 원글님 멋지시네요,
    저도 전투력 상승해서 들어왔다가 나갑니다

  • 5. 좋은
    '22.11.7 4:28 PM (1.244.xxx.38) - 삭제된댓글

    훈훈한 글 좋아요.

  • 6. 웁스
    '22.11.7 4:29 PM (218.238.xxx.141)

    저도 같욕해줄 준비하며 들어왔는데 ㅋㅋㅋㅋㅋ

  • 7. 둘다 멋있
    '22.11.7 4:30 PM (112.167.xxx.92)

    거기 어느모임인가요 나도 가입하게ㅋ 모임이 어느 사람들로 포진됐나가 질이 갈리거든요 특히 돈을 멋있게 쓸줄아는 사람이 있는 모임이 좋죠

  • 8. ...
    '22.11.7 4:31 PM (221.151.xxx.109)

    원글님이 계산했는데 후배 남편이 한것처럼 하더라...
    라고 쓰인 글일줄 알았는데...
    어이쿠, 저의 한계 ㅎㅎ
    해피엔딩이네요

  • 9. 제목이 잘못했네
    '22.11.7 4:34 PM (112.161.xxx.37) - 삭제된댓글

    후배한테 과한 선물을 받았어요~
    라고 쓰셨으면
    우리가 이렇게 조마조마하게 안읽었을 것 아닙니꽈!!

  • 10. 굿잡
    '22.11.7 4:35 PM (211.216.xxx.238)

    아휴 떨려라...ㅋㅋ
    어느 부분땜에 욕해야하나...긴장하면서 읽었는데..
    훈훈한 해피엔딩 결말이네요.다행임돠~~~^^

  • 11. ㅇㅇ
    '22.11.7 4:36 PM (210.105.xxx.203)

    두 주먹 불끈 쥐고 들어와서 실망했지만 훈훈하네요 ㅎㅎ

  • 12. ..
    '22.11.7 4:44 PM (49.172.xxx.179)

    댓글들이 너무 재밌어요 ㅎㅎ
    글 읽고 훈훈해져서 기분 좋네요.

  • 13. 끝까지 훈훈
    '22.11.7 4:56 PM (211.200.xxx.192)

    참 좋으네요.
    시작은 배려에서
    마무리가 이상하게 꼬이는 글인가 했는데
    와우~~
    후배님도 원글님도
    마음이 다들 참 좋으세요.
    후배님이 분위기나 배려가 많은 분 같고
    또 그걸 알아채시고 같이 또 챙기시는 원글님.
    오래오래 좋은 만남 되시길

  • 14. 예상을엎는
    '22.11.7 5:00 PM (125.190.xxx.212)

    훈훈한 마무으리...

  • 15. 끝까지 훈훈
    '22.11.7 5:03 PM (211.200.xxx.192)

    선댓 후 댓글 감상 했는데 ㅎㅎㅎ 정말 댓글 장인들이십니다 ㅋㅋㅋ 센스쟁이님들

  • 16. 저도 숨고르고
    '22.11.7 5:06 PM (175.125.xxx.98)

    들어왔는데ㅋㅋㅋㅋ

  • 17. ...
    '22.11.7 5:07 PM (223.39.xxx.169)

    자 손가락 한번 풀어볼까 하며 들어왔다가
    뻘쭘

  • 18. ㅇㅇ
    '22.11.7 5:12 PM (180.230.xxx.166)

    흥분하며 들어와 읽다가 훈훈 ㅋㅋ

  • 19. 쓸개코
    '22.11.7 6:24 PM (14.53.xxx.6)

    댓글들 모두 한마음 ㅎㅎㅎ

  • 20. ㅋㅋ
    '22.11.7 6:52 PM (39.112.xxx.205)

    기분좋은 글과
    센스 넘치는 댓글
    미소가 절로 지어짐

  • 21. 오후
    '22.11.8 1:10 PM (108.172.xxx.149)

    좋은 사람위에
    더 좋은 분

    최고

  • 22. ㅇㅇ
    '22.11.8 1:15 PM (183.100.xxx.78)

    다들 한마음 ㅋㅋㅋ

  • 23. ....
    '22.11.8 1:18 PM (121.131.xxx.163)

    손가락좀 풀어볼까에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 다들 한마음

  • 24. 오후
    '22.11.8 1:20 PM (108.172.xxx.149)

    아슬아슬
    발단 전개 절정 결말
    잘정에서 욕 한사발
    만선인가 했는데


    김빠지지만
    행복만땅

  • 25. 후배가
    '22.11.9 10:30 AM (121.163.xxx.181)

    모임 주최자 후배가 장소 날짜 메뉴 참석인원 등에 정말 마음을 많이 썼어요.
    비용 문제도 고민 많이 하는 게 느껴졌고요.
    늘 있는 모임이 아니라 연 1-2회 정도라
    어떡하면 다들 최대한 즐겁게 모일 수 있을까 고심하고.

    그래서 저도 도와주고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고맙다고 따로 인사까지 하니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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