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통영에 윤이상 첼로 콩쿨 결선에 갔어요

이런 날도 조회수 : 3,656
작성일 : 2022-11-05 22:48:09
2022 윤이상 국제콩클 결선이 있었어요.
올해는 첼로이고
내년에 피아노를 한대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극찬했던
첼리스트 한재민군이 결선에 들어서
얼마나 멋지게 연주하는지 직접 듣고 싶어서
클래식에 그닥인 딸까지 데리고 갔어요.

윤이상 곡을 연주하는데
역시나 다르네요
연주 중에 줄이 2번이나 끊어져서 교체 하느라
중단되기도 했지만
우리가 알던 첼로 곡하고는 차원이 다르네요.
윤이상의 곡은 뭔가 국악을 접목시킨 그런 곡이 많았는데
역시 첼로 곡에서 가야금이나 거문고 소리도 내더군요.

윤이상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도 난해하고 어려웠지만
그 곡을 해석하는 한재민군도 대단하네요.
한재민군이 관객의 투표해서 받은 청중상? 도 받고
예상대로 1등도 했어요.

근데 더 놀라운 일은 주최측에서
한군에게 투표했던 관객 중에서
시상을 마치고 추첨을 해서
커피 쿠폰과 와인을 몇명에게 주었어요.

그 중에서 마지막으로 2명에게 초대권 티켓을 주었어요.
그 2명 중에
제가 1등상을 받았어요.

다음 달 12/6 화요일에
통영에서 리사이틀하는 임윤찬 초대권을 받았어요.

운전해서 집에 오면서
딸이랑 믿기지 않아서 웃고 웃었어요.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



IP : 61.83.xxx.15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1.5 10:49 PM (121.167.xxx.7)

    와~~티켓이 주인 찾아 갔군요. 축하합니다!

  • 2. ...
    '22.11.5 10:54 PM (14.40.xxx.144)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네요.
    이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 3. ...
    '22.11.5 10:55 PM (219.255.xxx.153)

    와. 대박이네요. 축하드려요. 부러워요~~

  • 4. ㄴㄴ
    '22.11.5 10:55 PM (61.83.xxx.150)

    감사해요
    살면서 어디 경품에 당첨된 적이 없는데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 5. ..
    '22.11.5 10:59 PM (14.52.xxx.216) - 삭제된댓글

    헉 대단하세요 축하드려요! 저도 임윤찬군 콘서트 티켓팅 성공해서 그날만 기다리는 중인데..

  • 6. 대박이에요
    '22.11.5 11:07 PM (118.33.xxx.121)

    완전 부러워요 원글님 모두 탐냈던 일등상을 받으셨어요!!

  • 7. 오오오
    '22.11.5 11:08 PM (68.172.xxx.19)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려요 일등!!

  • 8.
    '22.11.5 11:29 PM (1.229.xxx.7)

    너무 부럽네요~ 좋은 연주도 보고 임윤찬 티켓도 받으시고...
    흑 저도 직관하고 싶네요.

  • 9. 우와~~
    '22.11.5 11:33 PM (58.231.xxx.9)

    축하드리려고 로그인했어요. 부럽기도 하구요~~ㅎ

  • 10. ...
    '22.11.5 11:40 PM (221.138.xxx.139)

    와...
    축하. 부럽 부럽

    주최측... 이요.

  • 11. 아 감사
    '22.11.5 11:47 PM (61.83.xxx.150)

    해요
    철자 수정할게요

  • 12. 우와
    '22.11.5 11:53 PM (175.114.xxx.96)

    대박~~~~~~~~~~~~~

  • 13.
    '22.11.6 12:06 AM (116.121.xxx.196)

    대박
    오늘의 주인공이시네요 ㅎㅎ
    로또가 따로있나요

  • 14. ..
    '22.11.6 8:38 AM (95.222.xxx.114) - 삭제된댓글

    와 축하드려요!!! 클래식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5. ...
    '22.11.6 2:07 PM (45.124.xxx.68)

    진심 부러워요!!!!!!!!!!

  • 16. 대박
    '22.12.9 4:18 PM (1.235.xxx.154)

    당첨되신건 거기까지 운전해서 관객1명 더 데리고 간 원글님의 클래식 사랑이 하늘에 닿았나봐요
    다음부턴 혼자라도 챙겨서 가볼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303 영통 원룸 체리 11:57:53 45
1785302 14층 남자가 나를 좋아하게 된데는 이유가 있소 1 나요나 11:57:46 164
1785301 이혜훈 1찍으로 생각할까요? 2찍으로 생각할까요? 2 음.. 11:57:08 37
1785300 [속보]李대통령 '통일교 정교유착' 특별수사본부 검토 지시 ........ 11:55:13 151
1785299 주인이 돈안들이려고 .. 11:50:35 200
1785298 사미헌갈비탕 대 조선호텔갈비탕 ,. 11:49:02 117
1785297 쿠팡의 배상 행태가 진짜 양아치네요 7 탈팡 11:46:52 232
1785296 종합건강검진에 대해 알려주시겠어요? 1 가고싶어라~.. 11:45:22 114
1785295 50후반인데..살만할까요. 9 막연하게.... 11:40:50 924
1785294 명품 관심도 없었는데 해외여행 갈 일 생기니 하나 살까 자꾸 그.. 2 허영심 11:39:53 340
1785293 어쩔수없이 저장해야할 번호가 있는데 그럼 상대방카톡에 2 ... 11:39:39 214
1785292 조목조목 꼼꼼히 계산해보니 60중반넘어 총생활비가 5 나름 11:38:44 757
1785291 혼자 살고파요 5 11:38:33 414
1785290 이혜훈건으로 6 ... 11:38:04 246
1785289 李 "국민연금 운용자산 배분에 지역회사 우선권·인센티브.. 7 서울사람 11:29:36 360
1785288 대단한 강선우 화이팅! 5 .. 11:26:09 1,194
1785287 게임 안시켜주면 학교 학원 안간다는 중3. 체험학습 쓰는게 날까.. 7 ㅇㅇ 11:24:59 485
1785286 50대에 재개발투자는 무리일까요? 13 부동산 11:24:16 586
1785285 당정, 보이스피싱 '금융사 무과실 배상제' 추진 ㅇㅇ 11:22:56 110
1785284 두툼한 앞다리살로 제육볶음 해도 괜찮나요 1 한돈 11:22:38 179
1785283 꿈꾸다 잠꼬대 심하게 하면 4 .. 11:18:10 243
1785282 가천대와 단국대 11 입시 11:13:16 653
1785281 이재명은 왜 내란에게 면죄부를 주려하나? 20 .. 11:09:40 738
1785280 김도읍 "비상계엄 발생 국민께 진정 송구‥철저히 성찰하.. 7 늦었다 11:09:21 677
1785279 대학생딸 새해카운트다운 행사 간다는데 6 11:08:54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