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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치료

갱년기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22-10-26 03:14:31
이제 완경인 것 같아요. 몇달째 소식이 없네요. 어물쩍 그렇게 끝인가봐요.
다른 건 불편한 거 모르겠는데 밤에 잠이 안 와서 고생했어요. 정신과 상담받고 약도 처방 받았는데 약 먹어도 두 시간 자고 나면 말똥말똥 하더라고요. 약효가 약한지요.

의사 선생님이 약에 의존하지 말고 자기만의 수면 루틴을 만들라고 했어요. 11시쯤 잠들고 싶으면 10시 부터는 편안한 잠옷으로 갈아입고 폭신폭신한 침구에 누워서 아주 지루한 책 한권을 읽으라고요. 컴이나 폰 절대 안돼고 활자가 종이에 박힌 책을 읽으라고요. 그렇게 스르르 잠이 들었다가 중간에 깨면 다시 지루한 책을 읽으라고 했어요. 나름 일리가 있고 잘 들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하다보니 밤새워서 지루한 책을 본의 아니게 독파하게 되고 다음날은 하루종일 헤롱헤롱. 한계가 있더라고요.

최근에 터득한 방법은, 아이와 함께 잔다, 입니다. 딸같은 아들 중1인데 엄마가 잠을 잘 못잔다는 얘길 듣고는 인형을 다 껴안고 와서 같이 자자고 해요. 낮에는 게임만하고 친구들이랑 놀기 바쁜 아이가 밤에 잘 때 되면 옆에 누워서 자장자장 해주는데 정말 꿀잠이 오네요. 이것도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즐기려고요. 그 외에 갱년기 불면증 치료 효과적인 방법 찾으신 분?   


IP : 74.75.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26 5:58 AM (121.128.xxx.183) - 삭제된댓글

    저녁에 유산소 운동 30분 이상요

    쓰러져서 잡니다.

  • 2. 잡생각
    '22.10.26 6:31 AM (118.235.xxx.53)

    저도 불면증으로 고생한적 있는데 그럴때는 억지로 잘려고
    하니 더 잠이 안왔어요
    그리고 저녁에 유산소 운동하면 오히려 더 잠이 안올수도
    있구요
    경험자예요
    사람마다 체질도 다른데 남이 한 방식 고대로 따라할필요 없이 자기만의 극복방법을 찾아야해요
    아들이랑 같이 자는거 좋네요
    그러다가 습관되면 또 잠이 잘올꺼예요
    잠이 안와서 어쩌지? 하는 생각이 더 불면의 원인일수
    있으니 마음을 편안히 가지세요

  • 3.
    '22.10.26 8:43 AM (1.236.xxx.165)

    세상에나..아들래미 넘 사랑스럽네요

  • 4. ..
    '22.10.26 9:43 AM (121.131.xxx.153) - 삭제된댓글

    저는 유튜브로 책 읽어주는거 듣거나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라방한거 틀어놓고 자요.
    소리를 작게 해두면 누가 옆에서 소근소근 얘기해주는 것 같아서 잠이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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