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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이 공부 잘했었는데 전문대 갔대요 글쎄

yo 조회수 : 7,229
작성일 : 2022-10-21 13:15:53
80년대 초중반 학번의 지인이 고등학교때 공부 잘해 우수반에 있었는데 4년제 대학 전,후기 입학 원서도 안써보고
(당시 원서만 내면 다 합격하던 ) 전문대 가야겠다고 마음 먹고 수도권 지역에 전문대 원서 넣어서 합격했다고 하네요
낼 모레면 60 나이에 공부 잘했던 애기 하는것도 부질없고,  웃기고,  공부 잘한 사람이 후기 전문대 들어가 졸업했다고 하니 더욱 웃기네여
IP : 104.33.xxx.8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21 1:17 PM (221.157.xxx.127)

    어디 2차 3차 고등학교다녔나보죠 예전에 비평준화라 고딩때 반에서 몇등의미없

  • 2. 잘 하는게
    '22.10.21 1:17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어느 무리에서 잘 하느냐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의미없네요

  • 3. 취업 우선이면
    '22.10.21 1:18 PM (223.38.xxx.89)

    그럴 수 있지 않나요?
    중학교때 저희 반 우수생 아이도 서울여상 가서 전문대 갔다 4년제 편입했어요.

  • 4. 확인할길없으니
    '22.10.21 1:18 PM (14.52.xxx.158)

    확인할길없다고 아무소리대잔치네요 ㅎㅎ

  • 5. ....
    '22.10.21 1:21 PM (175.117.xxx.251)

    집 어려우면 그럴수있죠

  • 6. 저희집
    '22.10.21 1:22 PM (110.70.xxx.201)

    어려워서 여동생 전교 5등안에 들었는데 여상가서 대기업 들어가고 입사후 야간대 졸업 하고 박시까지 했어요

  • 7. ~~
    '22.10.21 1:23 P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

    저 50살ᆢ
    고등때 공부잘한 친구가 갑자기 부친상 당하고 집안어려워 대학포기하고 담임 권유로 전문대갔습니다.
    저는 석사나오고 가정주부하다가 가업(건축업)때문에 공인중개사 필요해서 학원 잠시다녔는데 거기서 정말 고졸이라도 저보다 똑똑하고 머리좋은데 대학문턱도 못가본사람 너무 많이 봤습니다.
    이해력빠르고 암기잘하고 그랬는데 얘기들어보니 집안사정 너무어려워 대학못갔는데 울면서 과거얘기하는 사람들ᆢ
    내가 정말 안일하게 살았구나 싶더라고요.
    내가 태어난 조건이 좋아 대학가고 대학원 간거지 못간사람들은 공부못해 못간건 또 아니더라고요.
    세상엔 내가 모르는 일들이 너무많아요ㅡ

  • 8. 00000001
    '22.10.21 1:24 PM (116.45.xxx.74)

    그럴수있죠 그시절에

  • 9. 저도
    '22.10.21 1:25 PM (223.38.xxx.113)

    제친구도 천재소리듣던앤데 고등때 가세 기울어 전문대갔어요.

  • 10. ~~
    '22.10.21 1:25 P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

    저 50살ᆢ
    고등때 공부잘한 친구가 갑자기 부친상 당하고 집안어려워 대학포기했는데 담임이 친구엄마께 전화하고 하더니 전문대갔습니다.
    저는 석사나오고 가정주부하다가 가업(건축업)때문에 공인중개사 필요해서 학원 잠시다녔는데 거기서 정말 고졸이라도 저보다 똑똑하고 머리좋은데 대학문턱도 못가본사람 너무 많이 봤습니다.
    이해력빠르고 암기잘하고 그랬는데 얘기들어보니 집안사정 너무어려워 대학못갔는데 울면서 과거얘기하는 사람들ᆢ
    내가 정말 안일하게 살았구나 싶더라고요.
    내가 태어난 조건이 좋아 대학가고 대학원 간거지 못간사람들은 공부못해 못간건 또 아니더라고요.
    세상엔 내가 모르는 일들이 너무많아요ㅡ

  • 11. ...
    '22.10.21 1:26 P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그 시절에는 그랬어요.
    대학 진학률이 30% 이하였고,
    여학생들은 공부 잘해도 대학 안 보냈고, 잘했어도 중졸이나 산업체 고등학교 가는 아이들도 있었고
    지방 여고에서는 전교 5등 안에 들어도 장학금 주고 학업 기간 짧으니 전문대 많이 갔었어요.

  • 12. ..
    '22.10.21 1:28 PM (61.105.xxx.109)

    여기에 글쓰고 흉보는 것도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ㅠㅠ

  • 13. 옛날엔가능
    '22.10.21 1:30 PM (122.32.xxx.116)

    80년대 중후반정도까지는
    그런 사람들 더러 있어요
    너무 이상한 얘기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안된 얘기죠

    공부 잘하는 여자애들 사범대 교대 가정과 보내던 시대잖아요

  • 14.
    '22.10.21 1:32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당시는 교대도 전문대였어요
    우리 큰언니 선생님이 교대라도 가야한다고 집에 직접
    찾아오셨는데 7남매 맏이라 ᆢ 큰언니만 대학 안가고
    방통대졸업했어요
    원글님이 모르는게 많네요

  • 15. ....
    '22.10.21 1:33 PM (211.221.xxx.167)

    90학번도 아니고 80학번이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 아닌가요?
    공부 잘해도 대학 안보내줘서 못간 여자들이 수두룩흐던 시절인데

  • 16. 가능해요
    '22.10.21 1:35 PM (45.64.xxx.48)

    아는분 성신여대 합격했는데 유치원 선생된다고 숭의여전 갔어요

  • 17. ...
    '22.10.21 1:40 PM (183.96.xxx.238) - 삭제된댓글

    그당시엔 다들 어려운 시벌이니 그런 경우 다반사예요
    공부 잘 했어도 전문대 나와 취직하려구요

  • 18. ㅇㅇ
    '22.10.21 1:48 PM (211.114.xxx.68)

    그 시절이면 가능해요.
    전기에 사립학교 감당할 처지 안되어 국립대학교 사범대써서 떨어지고
    재수할 평편은 안되고해서 취업잘되는 간호전문대 가서 바로 취업한 케이스

  • 19. 80년대면
    '22.10.21 1:53 PM (223.62.xxx.64)

    가능...우리 사촌언니. 88학번. 큰아버지 돌아가시고 큰엄마와 둘이 살면서 서울 중위권 대학은 갈 성적이었는데 항공사 취업 확실한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갔어요. 4년제 대학 전기후기 다 안썼어요. 그때 제가 고1이라 언니가 왜 그런 결정했는지 몰랐는데 저 대학다닐때 항공사 준비하던 친구들(저 스카이. 어학때문에 고생들 하더라고요) 보니 언니가 결정 잘한거구나 생각했어요.

  • 20. 우리
    '22.10.21 1:53 PM (61.254.xxx.115)

    사촌만 해도 이대 쓰면 안전빵인데 서울에 고대 쓰고 떨어지더니 전문대를 감.어릴때부터 똑똑했는데.학교 어디 나온게 60나이에 크게 중요한건 아니라 치고 뭐하고 살았디요? 직업요

  • 21. 우리
    '22.10.21 1:54 PM (61.254.xxx.115)

    사촌도 고대 떨어지고 인하공전 나와서 스튜어디스함.

  • 22.
    '22.10.21 1:55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윗님
    유명 소설가 7년의밤 쓴 작가가 그런케이스에요
    저랑 같은 나이 고향도 같은데 국립대 나온 저보다
    더 잘하던 친구 몇이 작가와 같은 간호대 나왔어요
    지금 저보다 훨씬 잘 나갑니다

  • 23. ㅇㅇ
    '22.10.21 1:57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그럴리가 없어요
    80년대 초까지는 이상한 전문대 가느니 안가고 말지 하던 시절
    그시절 잘모르는 분들이 댓글 쓰는거 같네요

    그시절 전문대 들어간 성적이면 반에서 중하위권 아래에요
    그래서 전문대 인식이 별로 였어요

    지금은 고대 보건대가 된 보건병설전문대 정도나
    취업 생각해서 가는 특수전문대였는데
    그런곳도 결국 전문대라는 인식이었어요

  • 24. ㅇㅇ
    '22.10.21 2:00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교대는 2년제였지 전문대가 아니었죠
    그리고 서울교대 4년제된건 81년도인가 그래요
    서울교대 4년제 된게 언젠데 무슨 소릴 하는건지

  • 25.
    '22.10.21 2:02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83년부터 교대가 2년제에서 4년제를 바뀌었어요
    2년짜리는 전문대 아닌가요?
    대학 대학교로 따로 분리해서 관리했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 26. ㅇㅇ
    '22.10.21 2:04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교육대학을 전문대라고는 안하죠
    초급대학이라고 하고
    숭의여전 같은 전문대와는 다르게 보죠

  • 27. 지독히
    '22.10.21 2:15 PM (14.52.xxx.80)

    가난하거나,
    무식한 부모가 여자는 교육안시킨다는 신념 아니면
    다 성적대로 갑니다.

  • 28. Pp
    '22.10.21 4:26 PM (223.38.xxx.24)

    내가 갓 태어난 시대에
    전문대라도 진학한게 대단하네요
    그시대에 학업을 한다는게 없는집은 아니였을것같아요

  • 29.
    '22.10.21 4:57 PM (211.36.xxx.91)

    96학번인데 중학교 때 저희반 1.2등 다투던 친구
    전문대 안경공학과 갔어요
    고등학교 때에도 성적 좋았던 걸로 알고 있는데
    영세민 대상이였던 가정형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건너 소식 듣고 성적 아깝다 생각했었네요.

  • 30. 그 때는
    '22.10.21 5:15 PM (92.26.xxx.81)

    간혹 집안 사정으로 그런 일 있었어요. 반 친구 하나가 공부 잘해서. 서울 4년제 갈 수 있었는 데 집안이 기울어서 경희대 무슨 호텔경영 2년제 전문대 가서 졸업하자 마자 하이얏트 일식부문 레스토랑 직원으로 취업했다고 하더라구요.

  • 31. 고등 전교2등
    '22.10.21 5:23 PM (123.199.xxx.114)

    취업한다고 자동차 회사에 들어갔어요.
    시키는일 알아서 척척
    사이버대 졸업하고 편입해서 교대
    병설유치원교사됐어요 우리 새언니
    진짜 아이들 좋아하고 공부 잘하고

    머리좋은데 집안 먹여 살린다고
    아까운 사람들 많아요.

  • 32. 저 99학번
    '22.10.21 7:40 PM (49.170.xxx.206)

    99학번인데 지방에서 특목고 자사고 빼고 탑인 여고 전교권인 친구가 동네 전문대 간호과 갔어요. 가난은 겪어 본 사람만 알죠..

  • 33. 모두들
    '22.10.21 8:11 PM (1.237.xxx.156)

    자기가 사는 우물안 세상만 보이는법이죠..
    저도 87학번
    4년제는 원서 아예 안쓰고 전문대가서 2학년1학기 끝나자마자 취업했어요
    지방이어서그런가? 대학 안가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여고였는데 우리반 반장은 공부도 잘했는데 딸이라고 고등졸업하면 취직하라고 집에서 고집불통이어서 학교와서 내내 엎드려울었어요
    담임이 서울에 야간대 알아봐주고 근로장학생으로 어쩌고그랬는데요..

  • 34. 공부잘한 친구
    '22.10.21 10:41 PM (175.121.xxx.236)

    한친구는 장녀. 여고입학 안시켜줘 여상갔고요
    한친구는 딸이라고 여상갔어요.취업하는데는
    여상을 가야해서요.각각 대기업,은행 취업했어요.
    집에서 넘하긴했어요.똑똑했으니 전문대라도
    보내줬으면 전문직종으로 취업도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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