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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믹스커피

조회수 : 5,014
작성일 : 2022-10-20 15:11:27

라디오 사연듣다가 생각나서요 ㅎ
제 아이들이 돌 지나서 시가에 갔었는데요.
믹스커피를 참 좋아하던 시어머니
저 몰ㄹㅐ 애들한테 믹스커피 주던생각나네요
물론 티스푼인데.. 참 어이 없던.
괜찮어 쪼금 줫어 ~ 이러면서 웃는 모습이 아직도생각나는데
시골 노인분들이라도 이해가 안되서… 저만 그런건 아니죠?
IP : 125.191.xxx.20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2.10.20 3:18 PM (61.78.xxx.41)

    원글님의 황당한 마음은 이해가 가나,
    본인이 좋아하니 아기한테도 맛보여주고 싶으셨나 보네요..
    무지에서 비롯된... 그래도 마음만은 사랑 아니었을까요??

  • 2. ㅎㅎ
    '22.10.20 3:22 PM (14.32.xxx.215)

    저희 엄마도 아침마다 손주랑 커피 나눠 마셨어요
    직업은 의학박사 ㅠ

  • 3.
    '22.10.20 3:25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아 ㅎ 저도줬어요
    제가마시는 커피믹스보면서 조카랑 제아이 둘이서
    달라고 자기들도먹겠다고 떼쓰고 울어서
    조금줬어요 애들4살때요
    맛있다고 더달라는데 조금더타서줬었어요ㅎ
    지금 이아이들이 사춘기네요 이젠줘도안억어요

  • 4. 울할매 먹는데
    '22.10.20 3:25 PM (112.167.xxx.92)

    옆에서 너무 맛있게 먹길래 나두나두 하다가 할매가 스텐대접에다 가득 타주는거 다 마셨다는거 아니에요ㅋ당시 맛있게 잘먹

  • 5. 나도며늘이지만
    '22.10.20 3:25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애들이 몇살때인데요? 한두살? 서너살? 대여섯살?
    그럼 애들 어릴때 음료수는 전혀 안사줬나봐요 카페인이 커피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무슨 사약을 먹인것도 아니고 별걸다 시비ㅎㅎ 그냥 시엄마가 싫다하세요 교양넘치는 친정엄마는 절대 안줬겠죠?ㅎㅎ

  • 6.
    '22.10.20 3:25 PM (211.114.xxx.77)

    커피가 뭐다라기 보다는. 그냥 달달한 마시는거. 라고 아셨을거에요.
    그래서 달달한 맛있는거 애들도 맛보라고. 이런거였을 듯.

  • 7. ㄷㄷ
    '22.10.20 3:32 PM (121.161.xxx.152)

    믹스커피 정도는 달달구리인데...
    촌스런 시모가 그게 그리 미워서
    마음속에 저장하고 있었어요?
    그냥 보지 말고 살아요

  • 8. 그정도는
    '22.10.20 3:33 PM (175.209.xxx.73)

    제 시어머니는 아이들 데려가면 슈퍼에서 사탕 과자 아이스크림은 삼만원어치 사주세요
    오늘만 먹으라고요 ㅠ
    돈도 몇만원씩 줘요
    아이가 돈도 주고 간식도 주니까 엄마 말 안들어요 ㅠ
    아이 어렸을 때 진짜 힘들었어요
    한달에 두어번씩 저런 과정을 거치면서 시댁에 안가는 며느리 심정이 이해가더군요
    애들 망치는 주범들 ㅜㅜㅜ

  • 9.
    '22.10.20 3:34 PM (125.191.xxx.200)

    네 근데 두돌쯤이엇네요.. 아기였는데
    굳이 줄필요가.. ^^; 싶었습니다.
    다른 좋은거 많은데요 그걸 숨겨서 줄 필요가 뭐가 있나요…

  • 10. ....
    '22.10.20 3:39 PM (118.221.xxx.29)

    초딩이면 추억인데 뭐요~할텐데...
    음...두돌.........ㅡㅡ;;;

  • 11. 햇살
    '22.10.20 3:39 PM (175.120.xxx.151)

    을 아버진 막걸리를 줬어요. ㅠㅠ.

  • 12. ㅋㅋㅋ
    '22.10.20 3:44 PM (61.78.xxx.41)

    막걸리 주신 아버지가 위너!!

  • 13. ....
    '22.10.20 3:52 PM (223.62.xxx.226)

    시아버지 남동생분(호칭도 하고싶지 않음)은 저희애 3살때 소주도 먹이셨어요..
    저만 화가 났고 다들 하하하하하하하..ㅠㅠ

  • 14. ...
    '22.10.20 4:01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국민학교 3학년때 감기로 늦게 등교한 친구가 엄마가싸줬다며 보온병에 담긴 믹스 커피 따라마시면서 좀 식었네. 따뜻할때가 먹기 좋은데 하더라구요
    애한테 커피를? 세상에 저런 엄마가 있다는게 충격이었죠

  • 15. 흠냐
    '22.10.20 4:07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초등이면 티스푼 한숫가락 그럴수도 있지 인정
    두돌 절대 안됨. 시모가 정신이 나갔...

  • 16. 흠냐
    '22.10.20 4:08 PM (1.235.xxx.28)

    초등이면 티스푼 한숟가락 그럴수도 있지 인정
    두돌 절대 안됨. 시모가 정신이 나갔...

  • 17. 커피믹스
    '22.10.20 4:13 PM (106.101.xxx.30) - 삭제된댓글

    할머니가 먹고 있을때 곁에있던 애기가 입맛 다시면서 쳐다봤을까요?
    멀리있는 애한테 일부러 가서 믹스커피를 먹이진 않았을테고
    티스푼으로 한두번..
    이해안된다 소리는 들을만하네요 시어머니니까.

  • 18. 에효
    '22.10.20 4:15 PM (58.148.xxx.110)

    미워서가 아니라 모르고 그냥 주신것같은데 오랜 세월 기억하고 이렇게 뒷담화 할정도인가요?
    저희 어릴땐 더 이상한거 먹고 컸어도 잘만 컸어요
    너무하네요

  • 19. ㅡㅡㅡ
    '22.10.20 4:37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우리 시모는 큰 애 네살때 한번씩 데려가면 라면을 한두번 먹였나보더라고요
    전혀 안먹였는데 아이가 라면 달라고.
    한번은 시집에서 아이가 라면을 달라고 했나봐요
    저더러 전화해서 애 라면 너무 자주 먹여서 라면달라지 않냐고 주지 말라고 ㅎ
    미친.

  • 20. 그정돈애교
    '22.10.20 5:04 PM (49.173.xxx.146)

    6살때 할아버지가 담배피다가 제가 해보고싶었는지 한번 빨아보게 주셔서 캑캑거리며 뱉은 기억있어요.그래서인지 담배 극혐해요 ㅋㅋ

  • 21. ㅇㅇ
    '22.10.20 5:19 PM (220.123.xxx.62)

    저는 우리강아지랑 나눠마셨어요
    하두 달라해서..
    4:1 정도로요
    다먹기엔 양이 많아
    강아지랑 나눠 먹으면
    딱이었어요
    너무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아메리카노는 안 먹고요
    20살까지 아픈데 없이
    잘 살다 갔어요

  • 22. dlf
    '22.10.20 10:29 PM (180.69.xxx.74)

    옛날에 아이들 막걸리 심부름 시키면
    오면서 마셨다고 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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