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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사이 안 좋아도 행복할 수 있나요

조회수 : 7,468
작성일 : 2022-10-16 11:56:21
남편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사이가 안 좋고 정서적 이혼이라는 경우도 있잖아요
남보다 못한 사이여도 행복한 분도 있을까요

다른 상대가 마음에 있는 경우는 그럴 수 있겠지만
그 외에는 힘들겠죠?
IP : 223.38.xxx.14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16 11:57 AM (223.38.xxx.130)

    나에게 집중하면서 살아야죠 그러면 또 여유생기고 남편도 부드럽게 보게되겠죠..

  • 2. 본인의
    '22.10.16 11:57 AM (70.106.xxx.218)

    커리어가 확실하다던지
    부유하다던지
    친구가 많다던지
    다른 즐길거리가 많다면요.

  • 3.
    '22.10.16 11:57 AM (39.122.xxx.3)

    아이들 어느정도 크니 남편과 관계 좋은것 만큼 행복한게 없어요

  • 4. 그러려면
    '22.10.16 11:59 AM (118.235.xxx.237)

    엄청 애쓰고 살아야할것 같아요.ㅠㅠ

  • 5. 글쎄
    '22.10.16 11:59 AM (112.155.xxx.85)

    그게 가능할런지…
    아예 이혼을 하고 남남이 되면 모를까요

  • 6. ㅇㅇ
    '22.10.16 12:04 PM (59.6.xxx.68)

    남보다 못한 사람과 한 공간에서 사는데 행복할 리가..
    행복하다고 최면을 걸거나 자기합리화를 하던가 할 수는 있겠지만
    돈이나 다른 것으로 만족한다고 해도 내 정서와 정신을 갉아먹는 사람과 함께 지낸다는 건 피곤하고 지치는 일이예요
    그런 속에서 행복을 느끼기도 쉽지 않고

  • 7. 마음먹기에따라
    '22.10.16 12:04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행복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남편으로부터받는 사랑을 제외하고 나머지 안정되고 나한테 집중하면 행복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것 같아요.
    이혼하거나 모태 싱글도 충분히 행복할수 있는데요.
    다만 남편의 애정을 갈구하는 상태라면 힘들겠네요.

  • 8. ....
    '22.10.16 12:06 PM (211.221.xxx.167)

    남편을 이미 마음에서 정리해서 상관없지 않을까요?
    남편에게 신경 안쓰고 나에게 집중하면 괜찮을꺼 같은데

  • 9. ..
    '22.10.16 12:06 PM (223.62.xxx.221)

    성향차이가 있을 거 같아요

    지인은 남편에게 거의 맞춰주고 주기적으로 명품백 받는 낙이 있더라구요
    본인이 메달려 결혼했으니 이혼은 절대 생각 안 하구요

    반면 저라면 마음의 병 들어 명품은 눈에 들어올 것 같지도 않고 재수 없어 탈출을 계획할 것 같아요

    정답이 없으나 사람 마다 상대에 대해 받아들이는 성향이 다른 건 확실한 거 같아요

  • 10. 마음먹기따라
    '22.10.16 12:07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정서적이혼 실제로는 독립적인 개체로 한집에 사는거잖아요.
    막상 이혼하려면 자녀문제부터 재산분배 사회적시선등 복잡하고 힘든일도 많은데 굳이 남자의 보호나 애정이 필요하지 않다면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 11.
    '22.10.16 12:07 PM (58.231.xxx.119)

    행복하긴 힘들죠
    근데 그냥 살아가는거죠
    공부 잘 하는 애만 학교다니는것 아니듯
    그냥 살아있으니 나릉 자기가 행복할수 있는거 의지하며
    사는거죠
    부부사이 좋아도 매일이 행복해 하며 살겠어요

  • 12. ..
    '22.10.16 12:12 PM (124.54.xxx.2)

    외도하는 유부녀들 중에 남편의 사랑을 못받아서 밖에서 찾겠다고 결심해서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냥 저냥 살다보니 이렇게 엮이고 저렇게 엮여서라고 하겠지..

    남자들도 정서적인 이혼을 하면 그 정서를 채워줄 여자를 만나 결국은 정서가 아니라 육체로 채우지 않나요?

  • 13. ㅇㅇㅇ
    '22.10.16 12:13 PM (221.149.xxx.124)

    가정이 행복하지 않은데 인생 전체적으로 행복하기가.. 참 쉽지 않다고 봐야죠.

  • 14. ..
    '22.10.16 12:14 PM (106.101.xxx.73)

    힘들죠.
    저만해도 부부싸움해서 며칠 냉랭하는것도 마음이 지옥..
    가화만사성이 진짜 맞는말이더라고요.

  • 15.
    '22.10.16 12:17 PM (221.145.xxx.227)

    행복하기 힘들어요
    행복하려면 이혼

  • 16. ...
    '22.10.16 12:18 PM (221.140.xxx.65)

    내놓으면....남편과 나를 분리하는 삶으로 철저히 산다면 행복할 수도 있겠죠..

  • 17. 남자
    '22.10.16 12:21 PM (210.96.xxx.10)

    남편 친구중에 회사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가정에 일이 있는 경우가 많대요
    남자들도 가정 생활이 편안한게 중요해요

  • 18. 십자가
    '22.10.16 12:21 PM (220.75.xxx.191)

    하나씩 없는 사람 있겠어요
    매일 싸우는거 아니고
    서로 남같은 사이라면
    별 신경 안쓰고 내 생활 충실하면서
    행복할 수도 있을듯요
    8개월 정도 그리 살아본 적 있는데
    전 별 감흥 없더라구요
    집에 같이ㅗ있는 시간만 좀 불편?
    회사가도 똑같이 활기차고 농담하고
    즐겁게 지냈어요

  • 19.
    '22.10.16 12:24 PM (116.37.xxx.176)

    부부의
    꿀 떨어지는 사랑을
    짧게는 3개월, 길게는 3년 보더라구요
    그렇다면 보통은 부부가 의리로 뭉쳐
    소중하고 미안하고 고마운 부분을 상기하며
    감정을 추스리고 극복하며 살아가는게 맞는거죠

    그 외 부부들은 이혼보다는
    본능에 충실하거나 별 노력없이
    감정의 골이 깊어져
    어쩔 수 없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인생 뭐 별거 있겠어 체념하며
    어정쩡한 채로 무덤덤하게 살아가기 마련임

  • 20. 경제공동체
    '22.10.16 12:25 PM (183.98.xxx.37)

    행복하게 살지는 않지만 그냥 경제공동체로 그리고 아이들에겐 아빠가 필요하니 남편이 아닌 아이아빠라는 이유로 결혼생활 유지하더군요.
    근데 그 이유가 사라지면 결국이혼해요.
    아이들 다 컸거나, 퇴직했거나.
    뭐하러 나이들어서까지 싫은 사람과 한공간에서 살겠어요?
    나 편한대로 살고 내가 좋은 사람과 살아야죠

  • 21. 충분히
    '22.10.16 12:41 PM (175.206.xxx.33)

    가능하다고 봅니다.
    한 공간에 안살고 이성에 대한 관심이 아예 없는 경우라면요.

    이혼도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골치아파요.
    그래서 이혼하기도 귀찮다는 말 저는 일리있다고 보거든요.
    따로 살면 충분히 행복합니다.

  • 22. 차라리
    '22.10.16 12:41 PM (118.235.xxx.212)

    이혼 하고 나서 행복하면 했지 같은 공간에서 매일 같이 보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게 행복할까요 직장에서 맘에 안 드는 사람 하나 있어도 힘든데 하물며 집에서는

  • 23. &&
    '22.10.16 12:48 PM (223.39.xxx.204)

    원글님~~토닥토닥ᆢ위로합니다

    행복의 기준에 대해ᆢ
    각자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윗댓글중 엄청 노력해야한다거나,
    행복하기 힘들다거나 행복하려면 이혼~

    제입장에선 동의하기힘들어요

    결혼했다고 남편이 100%~가정에
    행복을 다주는 건 아닌겟 같아요

    행복의 기준을 다시 재검검 해볼필요가
    있을것 같은데요

    무늬만부부임, 그냥 한집에 동거중

    ~ 주부인 제가 경제적으로 자립못한 이유가
    젤크고 애들에겐 친아빠가 나을것같아서요

    문제많은 가정이였는데 엄마라도 자리지켜
    애들거두고 학교보내고 좋은취업,결혼까지 이어져야 할것같아서 꿋꿋하게 가정지키기로 했구요

    결론은 엄마노릇 잘했다ᆢ입니다

    남편입장에서 생각?~모름ᆢ하기 싫구요
    긍전적인문제 해결해쥤음이 엄지 척~

    우리삶이 경제적인문제가 젤 크니까요

  • 24. 윗님
    '22.10.16 1:01 PM (183.98.xxx.37)

    그러다 애들 다 크고 남편 퇴직하면요?
    남편분과 단둘이 한집에서 잘 살수 있을까요?

  • 25. 행복하다면
    '22.10.16 1:10 PM (211.250.xxx.112)

    더욱 슬플것 같습니다.
    매일 보는데도 정이 안생긴다는건 얼마나 싫으면 그렇겠어요.
    돌맹이도 매일 보면 정들텐데 그보다 못하다니..

  • 26. ...
    '22.10.16 1:49 PM (112.147.xxx.62)

    쉴 공간인 집이 지옥인데
    그 상황에
    행복하다면 이상한 사람 아닌가요?

  • 27. ..
    '22.10.16 2:09 PM (58.228.xxx.67)

    한공간에 나를 적대시하는
    사람과 같이사는거..
    가장 가까워야하는
    사람인데 정서적이던 뭐든
    단절한사람과 같이지내는건데
    행복하기가..
    우울하죠 그속으로 더 들어가지않아야죠

  • 28. 안행복
    '22.10.16 2:21 PM (175.123.xxx.2)

    하지만 경젝적으로 어렵지 않다면 애들때문에 살수는 있을거에요 적어도 폭력만 없다면

  • 29. ...
    '22.10.16 2:46 PM (14.53.xxx.52)

    돈 때문에 그냥 사는 거죠.
    어찌되었건 이혼을 해서 집을 두 채 있어야 살림을 분리도 하고 고정적으로 수입도 양쪽으로 쪼개져야 하는 건데 대부분 경제적 이유 때문에 못해요.
    주변에 보면 양쪽 모두 경제적 능력이 되면 아이 크면 바로 이혼합니다. (어릴 때는 아이 생각해서 그냥 참다가) 나이들어서 그냥 사는 경우는 모두 능력이 안되니까...

  • 30. 그런상황이
    '22.10.16 2:53 PM (218.48.xxx.98)

    행복하단건 거짓말이죠.
    남편과 다툼이 있어 말 안하고 2~3일만 있어도 견디기 힘들던데요..
    아무리 나에게 집중한다쳐도 눈에 보이고 한 공간에 사는 사람과 사이 별로면 불행한거죠...

  • 31. 절대
    '22.10.16 3:29 PM (116.122.xxx.232)

    행복하지 않을걸요.
    아예 싱글이면 행복할 수 있겠지만
    가족과 통하지 않는다면
    싱글보다 더 외롭죠.
    돈이야 여유있어 놀러다니고 즐긴다 해도
    공허함은 남을거에요

  • 32. ....
    '22.10.16 5:24 PM (110.13.xxx.200)

    아무리 돈많아도 이혼한거 아니면
    마음 한쪽이 안좋겠죠.
    제일 편해야할 가정에서 안편할텐데..

  • 33. 행복
    '22.10.16 5:40 PM (223.39.xxx.100)

    솔직히 시집이랑 엮여서 너무 불행했어서 남편을 정서적으로 버리니 마음에 평화가 왔어요
    아이들한테 화도 안내고 웃게 되네요
    오죽하면 그리 되었을까부터 생각해 보세요

    시집이랑도 연 끊고 얼굴 안 보지만.. 신랑으로 인해 다시 엮여야 한다면 생각만 해도 싫으네요

    맨날 자기 위주로 맞벌이인데 저는 회식하면 안되고 늦게 오면 안되고 자기 위주로 ㅈㄹ맞게 굴던 사람이라 아는 척 안하니
    더 자유롭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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