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키우는데 외로워요 (공감 능력 부족한 남편)

** 조회수 : 3,940
작성일 : 2022-10-14 11:34:02
저랑 감정적인 공감 교감 없는 건.. 그냥 그러려니 해요
저도 두 돌 애기 키우며 맞벌이여서  맘 여유도 없고 하루하루가 그냥 정신없이 흐르구요

문제는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순간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아기가 아플 때나.. 다쳐서 상처가 생겼거나 그런 상황이에요
아기가 열이 나도 걱정되서 자다가 일어나본 적도 한 번 없고
약 타러 병원 가야 할 때도 본인이 그날 귀찮으면 이제 안가도 될거 같은데? 이런 적도 있었어요
이젠 아기도 많이 커서 저 혼자 데리고 다니니 그걸로 싸우진 않아요 

얼마전에도 아기가 갑자기 코 주위에 피를 묻히고 있어서 
어? 애기 코에 피가 났네? 하고 말하고 아기를 살펴보고 있는데요

남편은 무슨 오디션 프로를 보고 있었는데
거기에서 눈을 못 떼고 제 얘기를 듣더니 그냥 영혼 1도 없이 그래? 
이러고 말았어요 
근데 그 때 남편의 표정이 너무 소름끼치고 정이 뚝 떨어지는거에요 ㅠ

이런 순간에 제가 감정적으로 너무 욱하고 올라와요

사실 지나고 나면 아기가 큰 문제 있는 상황이 아녔으니까 별 일 아닌거였고
제 감정적인 부분을 컨트롤 하면서 제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자 노력해야나? 싶다가
한편으로는 공감 능력 부족하고, 회피형 남편이라
저렇게 뭔가 모든 상황에서 그 상황을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으려하고
그냥 묵인해버리는 남편이 너무 밉고 싫어지고 그래요

또 이제 추워지다보니 아기 유모차에 방풍커버를 씌웠는데
그걸 씌운채로도 접고 펴지는 유모차에요 
성격 급한 남편이 얼마전 접혀 있는 유모차를 펴다가 잘 안되니까  커버에 달린 끈들은 죄다 뜯어버렸고
저한테 방풍커버 안씌우고 태우면 되는거 아니냐고 발끈하네요

기능적으로 되는거면 찬찬히 몇 번 익혀보면 될 것을..

제가 이렇게 하는거라고 보여주려고 해도 그냥 싫다 이런식. 하..

자기 자식이 찬바람 맞을까 걱정되는 그럼 맘이 아빠는 왜 부족한걸까요? 저희 남편만 그런가요?
저희 아이는 기관지도 약해서 찬바람에 모세기관지염 걸리기 쉬운 아기인데 말이죠 ㅠ

이런 남편이랑 육아에 대한 고민은 거의 나누지 못하고 살다보니 
너무 외로워요

개선될 수 있을까요?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화법이나 뭐든 좀 들려주세요

미리 댓글 감사합니다!!




IP : 211.109.xxx.1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2.10.14 11:37 AM (221.149.xxx.124)

    저 정도면 경미한 아스퍼거 같은데요...
    저런 성향 가진 사람 은근히 흔하기도 하고요. 애초에 아스퍼거라는 게 의외로 굉장히 흔한 거라고 하더군요... 인구의 십프로 이상..

  • 2. ㅇㅇㅇ
    '22.10.14 11:38 AM (221.149.xxx.124)

    공감능력 없는데다가 아내 말도 안 들으면.. 진짜 답이 없는데 ㅠㅠ
    시키는 대로나 잘하면 그래도 데리고 살 만 한데 ㅠ

  • 3. 1112
    '22.10.14 11:39 AM (106.101.xxx.231) - 삭제된댓글

    비슷한 남자가 울아들 아빠인데요
    저는 외동아들 키우는데 외동 추천해요
    아들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사춘기되며 이런 무심한 아빠를 편하게 생각하기도 해요
    어느 순간 저 바쁠땐 둘이 뭐 먹으러 가기도 하네요
    근데 키울땐 저 혼자 키우니 넘 힘들었고 꼭 남의자식 보는듯한 아이 아빠 태도에 화난적 많네요

  • 4. **
    '22.10.14 11:41 AM (59.12.xxx.41)

    개선될까요?
    지금 고2 키우는데
    고2 남자애가 뭔 말을 듣겠어요, 말수도 없고 지방에 쳐박여 있죠 (멀쩡한 애도 그럴시기)
    아이 어릴때 육아도 안도와주고 자긴 밖으로 돌고 아플때도 자긴 쿨쿨
    애가 울기만 해도 감당못했어요 초등때도 밖으로 다니기 바빴고
    지금.. 사춘기되니 애가 이상하다고 우리가 뭘 잘못키웠을까 ????? 이래요
    헐~~ 자긴 육아에, 아이와의 감정적 교류에 철저히 빠졌으면서
    이제와 후회하네요
    님 남편도 안바뀔거 같아요
    다정한 남자는 애초부터 다정했더라구요

  • 5. ㅇㅇㅇ
    '22.10.14 11:47 AM (118.235.xxx.35) - 삭제된댓글

    회피형 자체가 저렇게 양육되서 회피형인거예요
    자기가 양육 받은 고대로 자기 애한테 하는 거네요
    회피형 애착 부모들 보면 애기가 울거나 말거나
    자기 할 거 다 하고 보고 있는 거 다 보고~
    자기가 지금 하고 있는게 젤 중해서
    애기한테 무슨 일 있어도 잘 반응 안하고
    그저 자기 몸뚱이 귀찮고 힘드니까
    머리 쓰는 거 번거롭고 성가시니까
    애기가 이렇게 하면 불편할지 추울지 더울지 옷이 꽉낄지
    그런거 안 중요하고 관심 없는거죠
    그래서 방치 혹은 대충 육아
    그 아이가 커서 회피형

  • 6.
    '22.10.14 11:51 AM (110.9.xxx.68)

    회피형 남편들이 또 자기가 서운하면 또 지랄해요
    잘 안변하요

  • 7. 그럼안됨
    '22.10.14 11:53 AM (118.235.xxx.197) - 삭제된댓글

    절대 둘 낳지 마세요.
    애도 아빠 안 좋아해요.
    그리고 애키우기는 여자 일이라는 생각이 있어요.
    맞벌이인데 말이죠. 꼰대에 이기심 만점
    시부모가 왕자로 키우셨을 거예요.

  • 8. 그럼안됨
    '22.10.14 11:54 AM (118.235.xxx.197)

    절대 둘 낳지 마세요.
    애도 아빠 안 좋아해요.
    그리고 애키우기는 여자 일이라는 생각이 있어요.
    맞벌이인데 말이죠. 꼰대에 이기심 만점
    시부모가 왕자로 키우셨을 거예요.
    아들하고 먹을걸로 싸우는 아버지도 봤어요.
    좋은 건 무조건 본인이 먹어야함.

  • 9. ...
    '22.10.14 11:55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안변해요. 그냥 머리통에 꼭 있어야하는 부분이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윗분말대로 애는 하나로 끝내세요. 님일 줄이는 게 현실적 방법이지 남편의 변화? 절대요;;;

  • 10. 행복한새댁
    '22.10.14 12:02 PM (125.135.xxx.177)

    심지어 맞벌이ㅜㅜ넘나 힘드시겠다ㅠ그거 안고쳐지던데.....ㅜㅜ

    말도 안되는 방법이었는데, 저희 형부가 평생을 왕자로 살다가 딱 그렇게 육아했는데 울 언니가 세째 낳고 육아에 정말 죽을것 같으니깐 변하더라구요. 아내가 죽을것 같으니깐 변하는걸 보고. 아 인간이 변하는건 기적이 일어나야 가능하구나.. 이런 생각 했어요. 가정이 와해될 정도의 사건이 일어나야 각성하는게 남자예요. 이러니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죠..ㅜ

  • 11. 3대조건
    '22.10.14 12:03 PM (203.237.xxx.223)

    예전에 친구가 해준 얘기가 애들 입시에 성공할 3대 조건이 있대요
    1. 엄마의 정보력
    2. 조부모의 경제력
    3. 아빠의 무관심

  • 12. 그게아니고
    '22.10.14 12:14 P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이 갑자기 애 학원 돈들어가는거에 관심 가지니 무관심이라고 하는 거에요. 학원비와 성적결과에만 집착하는 아버지 있거든요.
    성적에 하나도 도움 안되고 애들이 오락가락해요. 학원 잘 다니다가 아버지 때문에 쉬고요.
    어린 시절부터 애정과 관심 주지마란 말이 아니에요. 어린 때부터 엄마만큼 잘 알고 뉴스도 봐야지 갑자기 라떼는 교과서만 공부해도 서울대 갔다 이따위 소리하며 끼어들고 폭주하는게 문제예요.

  • 13. ...
    '22.10.14 12:17 PM (118.235.xxx.66)

    결혼과 출산은 멀쩡히 가정 가진 정상 남자로 보이기 위해 했을거에요. 그리고 가정내에서 본인의 역할은 딱 돈벌어오는것. 그것도 어차피 총각으로 살아도 했어야 하는 일이지만. 나머지 모든것 즉 맞벌이와 가사 육아 며느리역할은 당연히 님이 하는걸로 생각하는거에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저런 태도가 나오는거죠. 절대...안바뀐다고 봅니다. 다른남자도 다 그런데 왜 나한테만 난리야 내가 많이 "도와" 주는데. 딱 이렇게 생각할거에요. 그냥 님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 14. 유리
    '22.10.14 12:17 P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이 갑자기 애 학원 돈들어가는거에 관심 가지니 무관심이라고 하는 거에요. 학원비와 성적결과에만 집착하는 아버지 있거든요.
    성적에 하나도 도움 안되고 애들이 오락가락해요. 학원 잘 다니다가 아버지 때문에 쉬고요.
    어린 시절부터 애정과 관심 주지마란 말이 아니에요. 어린 때부터 엄마만큼 잘 알고 뉴스도 봐야지 갑자기 라떼는 교과서만 공부해도 서울대 갔다 이따위 소리하며 끼어들고 폭주하는게 문제예요.
    그리고 조부모 경제력 줄 정도면 이미 육사도우미 붙여주는 집안입니다.

  • 15. 유리
    '22.10.14 12:18 P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이 갑자기 애 학원 돈들어가는거에 관심 가지니 무관심이라고 하는 거에요. 학원비와 성적결과에만 집착하는 아버지 있거든요.
    성적에 하나도 도움 안되고 애들이 오락가락해요. 학원 잘 다니다가 아버지 때문에 쉬고요.
    어린 시절부터 애정과 관심 주지마란 말이 아니에요. 어린 때부터 엄마만큼 잘 알고 뉴스도 봐야지 갑자기 라떼는 교과서만 공부해도 서울대 갔다 이따위 소리하며 끼어들고 폭주하는게 문제예요.
    그리고 조부모 경제력 줄 정도면 이미 육아도우미 붙여주는 집안입니다

  • 16. 유리
    '22.10.14 12:20 PM (124.5.xxx.96)

    저런 사람이 갑자기 애 학원 돈들어가는거에 관심 가지니 무관심이라고 하는 거에요. 학원비와 성적결과에만 집착하는 아버지 있거든요.
    성적에 하나도 도움 안되고 애들이 오락가락해요. 학원 잘 다니다가 아버지 때문에 쉬고요.
    어린 시절부터 애정과 관심 주지마란 말이 아니에요. 어린 때부터 엄마만큼 잘 알고 뉴스도 봐야지 갑자기 라떼는 교과서만 공부해도 서울대 갔다 이따위 소리하며 끼어들고 폭주하는게 문제예요.
    그리고 조부모 경제력 줄 정도면 이미 육아도우미 붙여주는 집안입니다. 아빠의 무심함을 돈으로 채우는 집

  • 17. 구글
    '22.10.14 12:38 PM (211.234.xxx.32)

    남의 남편드롣 다 그런듯요

  • 18. 00
    '22.10.14 12:43 PM (124.48.xxx.86)

    이혼하는게 낫지 않을지.
    소통은 아예 안하는게 옳고요.

  • 19. ...
    '22.10.14 1:16 PM (221.140.xxx.68) - 삭제된댓글

    안바뀝니다.
    절대 절대 기대하지 마세요.
    지밖에 모르는 인간입니다.
    아기랑 재미있게 지낼 방법을 찾으세요.

  • 20. 헤여
    '22.10.14 1:22 PM (211.48.xxx.183)

    한국 남자들은 다들 왜 이런건지...

    공감능력 없고 지입만 알고...

    그렇게 가정교육 받아서 그런가봐요...남자라고 오냐오냐...받기만해서

  • 21. ..
    '22.10.14 1:28 PM (106.101.xxx.150)

    둘째는 낳지 마세요.
    지옥불 됩니다.
    전 제가 애 별로라서 외동 낳고 말았는데 애 둘 데리고 정신 없이 다니는 애 엄마들 독박하는 거 많이 봐요. 사람 절대 안 변해요.

  • 22. ....
    '22.10.14 1:44 PM (122.32.xxx.176)

    안바뀌어요 그리고 애는 더 낳지 마세요
    엄마만 죽도록 고생할겁니다 그냥 시키는거나 잘하면
    시켜가면서 살고요 도저히 못살겠으면 이혼도 고려해보세요 저런사람은 혼자살아야 되는데 왜 결혼을 해서는...

  • 23. ..
    '22.10.14 6:5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이런 남자를
    아빠가 무관심하면 공부 잘할수 있다고 해석하다니...
    애가 뭘보고 자라겠어요
    엄마뿐 아니라 애도 나중에 무지 외롭겠고....
    연애때는 설마 괜찮아서 결혼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519 빗코인 며칠간 살살오르다 또 폭락이네요~~!! 2 아이고야~ 05:18:11 116
1792518 세무 관련, 인테리어 비용 세금계산서 coco 05:05:05 58
1792517 네이버에 크라우드 펀딩이 뭔가요 모지리 05:04:15 51
1792516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 04:53:24 106
1792515 잠이 안와서 꼴딱 샜어요 그래서 1 04:42:40 426
1792514 여성복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2 .. 04:01:43 140
1792513 상속 받은 농지 매매 고민 3 절대농지 03:46:20 443
1792512 요즘 스텐냄비 손잡이 3 냄비 03:09:44 368
1792511 홍준표 "오세훈, 서울시장 네 번이나 했으면 그만 자족.. 1 그만 03:02:38 796
1792510 노르웨이 왕세자비 미쳤나봐요 26 ㅁㅊㄴ 02:44:41 3,579
1792509 아너..드라마 너무 허술하군요 아너 02:43:24 552
1792508 등록금납부완료. 건축공학과 전망은? 둥글게 02:26:17 271
1792507 14% 수익 났으면? 3 주린 02:13:37 871
1792506 드라마 오픈챗팅방이 없어지고 라운지가 생겼네요 emk 02:01:11 258
1792505 펌) 결혼식 하객룩 5 .. 01:54:07 1,226
1792504 이석증 치환 처치 후에도 어지럼증 나오나요? 3 이석증 01:52:34 339
1792503 글 좀 찾아주세요~~ 1 ㅇㅇ 01:37:09 216
1792502 소홀해지기 않기 1 좋은글 01:36:45 455
1792501 나에게 레페토 신발 선물했어요 5 ㅇㅇ 01:20:23 1,007
1792500 국힘이 발의한 '황당' 법안…'대구·경북 근로자는 최저임금 보장.. 9 어질어질 01:17:24 1,048
1792499 스타벅스 프리퀀시 가습기 리콜 신청하세요 .... 01:16:50 253
1792498 개판 인천대, 이번엔 입시비리 터짐 1 미쳤네 01:16:31 734
1792497 커피대신 보이차 마시려는데 2 01:11:58 361
1792496 3년만에 반지하에서 서초동 50억 아파트 5 01:07:11 2,925
1792495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이 망한 이유 27 dd 01:01:14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