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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우리 애를 참 예뻐하는구나 느끼는 순간

... 조회수 : 7,501
작성일 : 2022-10-03 14:50:36
대딩 아들이랑 같이 외식을 했는데
간장게장이 나오는 한정식이었거든요
애가 맞은편에 앉아서 게를 먹고는 게껍질 씹은걸 입에서 꺼내는데
그 모습이 조금도 지저분해보이지 않고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그순간 애가 다 컸어도 내가 울 애를 참 이뻐하는구나
느꼈네요
자식이 뭐길래

IP : 106.102.xxx.3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0.3 2:52 PM (106.101.xxx.2)

    아이 있는분들은 다 공감할거예요.
    그와중에도 이쁘게 먹는것도 한몫했을거구요.

  • 2. ...
    '22.10.3 2:52 PM (211.248.xxx.41)

    네살 딸아이 키워요
    얘가 언제까지 이렇게 이쁠까 궁금했는데
    대딩되도 이쁘겠군요

  • 3. 저는
    '22.10.3 2:53 PM (125.178.xxx.135)

    조금 지나면 애한테는
    화가 스르르 풀리는 것 보면서 느껴요.
    절대 안 그러거든요.^^

    정말 자식이 뭔지.

  • 4. ...
    '22.10.3 2:54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그거야 항상 아닐까요.?? 전 자식 없는데 저희 조카 보면 진짜 우리 올케는 조카 눈에 넣어도 안아프겠다 이생각 들어요...조카인데도 너무 이쁜데 부모는 오죽할까 싶어서요 .. 애때문에 자식 낳고 싶다는 생각 요즘 한번씩 들때 있어요..ㅎㅎ

  • 5. ....
    '22.10.3 2:55 PM (222.236.xxx.19)

    그거야 항상 아닐까요.?? 전 자식 없는데 저희 조카 보면 진짜 우리 올케는 조카 눈에 넣어도 안아프겠다 이생각 들어요...조카인데도 너무 이쁜데 부모는 오죽할까 싶어서요 .. 조카때문에 자식 낳고 싶다는 생각 요즘 한번씩 들때 있어요..ㅎㅎ

  • 6. ...
    '22.10.3 2:56 PM (106.102.xxx.8)

    자식에게 화난거는 내가먼저 미안하다고 손 내밀어요.
    ㅇㅇ아..엄마가 미안혀~~ 속상혔지??
    그러고도 쫀심도 안상하고...
    그저 자식 속 상할까봐 빨랑 손 내밈..ㅎ
    그럼 자녀도 아녀...내가 미안허지..그럽니다

  • 7. 당연하죠
    '22.10.3 2:57 PM (1.227.xxx.55)

    제가 24시간 내 손으로 간병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예요
    부모님, 남편 간병은 자신 없어요. ㅠ

  • 8. . .
    '22.10.3 3:00 PM (59.14.xxx.232)

    대딩아들 술먹고 뻗어있어도 예뻐요.
    남편은 꿀물은 커녕 물한자 가져다 주기 싫은데
    아들한테는 꿀왕창넣어 갖다주니...

  • 9. 영통
    '22.10.3 3:01 PM (106.101.xxx.195)

    대학생 2학년 딸 자는 모습 보면
    4-6살 때 잘 때 이쁜 모습 그대로 보입니다
    볼도 아직 복숭아 같고..

  • 10.
    '22.10.3 3:01 PM (220.94.xxx.134)

    모든부모는 다 그럴듯 다만 제3자는 별로 좋지않게 보니 조심은 시키죠

  • 11. 그니까요
    '22.10.3 3:04 PM (39.118.xxx.118)

    내 자식 입에 먹을거 들어가는거 보는게 행복하네요. 안먹어도 배불러요. 이제 대딩2인데도 여전히 그래요. 참 신기하죠?

  • 12. 그게..
    '22.10.3 3:07 PM (125.191.xxx.252)

    안이쁜 순간이 있기나 하나 싶어요. 대딩2 딸아이 일어나서 잘때까지 마냥 이뻐요. 걷는것도 이쁘고 핸드폰보는것도 이쁘고 하여간 뭐든 다해주고싶어 그냥 꿀이뚝뚝떨어집니다.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 13. ...
    '22.10.3 3:08 PM (112.155.xxx.195)

    볼때마다 입꼬리가 쓰윽 올라가요

  • 14. ......
    '22.10.3 3:12 PM (182.211.xxx.105)

    애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 15. ...
    '22.10.3 3:17 PM (221.160.xxx.22)

    맛있으면 무조건 애 입에 밀어넣는 나는
    그냥 생각도 안 하고 아이부터 챙겨요.
    당연하다는듯이

  • 16. ㅇㅇ
    '22.10.3 3:19 PM (122.35.xxx.2)

    남편들도 같은 생각이겠죠..
    자식은 눈에 넣어도 안아픈데
    마누라는 귀찮은거

  • 17. 자식은
    '22.10.3 3:20 PM (121.146.xxx.35)

    그런존재인가봅니다
    대학생 된 아들이 친구랑 술먹으러 나갔는데 친구가 전화와서 인사불성 되었는데 데리고 가셔야 할것 같다고 해서 갔더니만 정말 인사불성되어 뻗어있고 친구들이 차에 실어줬지만 집에 남편도 없고 딸아이랑 둘이서 술취한남자아이를(키작고 말랐음) 들지도 못하고 정말 질질 끌다시피 집에 데리고 와서는 바지랑 티셔츠 다 벗기고 팬티까지 벗기는데 암만 엄마라도 차마 속옷을 그냥 훌렁 벗기지는 못하고 위에 커다란 비치타올 덮어서 갈아입히고 물수건으로 닦이고 침대에 눕히는데 자식이니 이리 하지 남편은 그리 못해줄것 같아요
    자식은 그런 존재인가 봅니다

  • 18. 그러게요
    '22.10.3 3:48 PM (115.139.xxx.100) - 삭제된댓글

    턱에 털나면 안귀엽겠지 했는데 마냥 귀엽네요. 입시때문에 힘든 모습도 애잔하고 가끔 무릎에 누우면 쪽집게로 털도 뽑아줍니다. 딸은 복숭아처럼 이쁘고요.

  • 19. ㅋㅋㅋ
    '22.10.3 3:48 PM (211.51.xxx.225)

    똥 싸는 것도 이쁜데요 뭘

  • 20.
    '22.10.3 3:56 PM (223.35.xxx.85)

    똥도 구수해서 먹을수있음 5살ㅋ

  • 21. ..
    '22.10.3 4:04 PM (106.101.xxx.150)

    와.. 다들 대단.
    전 제 애도 귀찮아요 ㅎㅎ
    이런 분들이 다자녀군요. 전 하나 낳아보니 이건 아니다 했는데..

  • 22. 맞아요
    '22.10.3 4:25 PM (175.209.xxx.48)

    다 맞아요
    자식이 이렇게 이뻐요

  • 23. ㆍㆍㆍㆍ
    '22.10.3 4:35 PM (220.76.xxx.3)

    보고만 있어도 뇌에서 도파민인지 옥시토신인지 마약성분을 분출하고 있음이 느껴져요
    예능 다 필요 없어요
    아이가 먹는 거 자는 거 운동하는 거 보는 게 제일 재밌어요

  • 24. 그죠
    '22.10.3 4:57 PM (112.166.xxx.103)

    사춘기 애들이라 열불이 날 때도 있지만
    저절로 풀리고
    아들은 아들이라 이쁘고
    딸은 딸이라 이쁘구

    애들만 생각하면 하트 뿅뿅 입니다~~~

    근데 생각하면 걱정도 많구요 ㅠㅠ

  • 25.
    '22.10.3 6:07 PM (39.7.xxx.104)

    그니까 거의 자기 자식은 사랑하는데
    우리애가 너무 좋아요
    이런 말 하는 사람이 푼수같아보여요
    다른 사람들은 사랑을 안해서 말을 안할까...

  • 26. ㄹㄹ
    '22.10.3 6:13 PM (175.113.xxx.129)

    저도요
    고딩인데 쇼파에 앉아서 밥도 떠 먹여줘요

  • 27. ......
    '22.10.3 7:30 PM (211.49.xxx.97)

    저도^^ 중3 시커먼 녀석인데도 왜이리 귀여운가요. 키도 저보다 더크고 등치도 더큰데 아직도 3살짜리 같아요.울엄마는 우릴 엄청 귀찮아하고 초1때도 다 컸다고 알아서 하라고하던데...울엄니는 모성애가 부족한거라고 이해해봅니다

  • 28. 공감
    '22.10.3 7:50 PM (124.49.xxx.217)

    낳기전엔 몰랐네요 이렇게 예쁜 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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