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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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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 일 하러 가야겠죠???

에혀 조회수 : 7,461
작성일 : 2022-10-03 06:52:55
40대 중 후반 전업주부예요. 중2 고1키웁니다.

딱 두달만 일하러 오랍니다. 9-5 풀타임 근무예요.
일은 육아로 퇴직 전 하던 일의 연장선 상에 있는 일이라 힘들거나 한 건 아니고요. 그렇다고 앞으로 경력이 되거나 할 일도 아니고요.
현 오퍼는 두달 인데 여러 정황상 일이 이어질 걸로 보이긴 합니다.

애도 다 키워 놨겠다 퇴근이 늦은 것도 아니겠다 일이 힘든 것도 아니겠다… 제가 일하러 가야 하는 게 맞겠죠.

근데

고1 큰놈이 자율성이 매우 떨어지는 놈입니다. (네, 알아요. 엄마 있다고 안할 공부 하겠나요. ㅠㅠ)
월급이 짜요. 딱 최저임금 선일 겁니다(네, 알아요. 그래도 200 언저리는 될테고, 이정도 근무 강도에 이 돈 주는 자리 쉽지 않은 거)
재수 없지만, 돈 꼭 벌어야 하는 형편 아닙니다. (네, 알아요. 돈은 많을 수록 좋죠… ㅠㅠ)

가는 게 맞는 거라는 거 아는데
왜 이렇게 가기 싫을까요. ㅠㅠ 아놔.
IP : 58.231.xxx.15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0.3 6:56 AM (109.146.xxx.200)

    가세요. 돈 벌어 나를 위해 뭔가 사는 재미도 있잖아요. 지금은 단지 일을 안하셨던지라 매일 정기적으로 출근해야 하는 것에 입박감같음걸꺼에요. 화이팅

  • 2.
    '22.10.3 7:02 AM (222.106.xxx.121)

    가는 것 추천이요.
    아이들도 다 커서 엄마손 필요한 것도 아니고
    돈을 떠나서 잠시 전업주부 모드를 떠나서 일 해보는 것도 생활의 활력이 될 수 있어요.

  • 3. ㄱㄱ
    '22.10.3 7:03 AM (116.37.xxx.13)

    저도 추천합니다~
    돈을 떠나서 잠시 전업주부 모드를 떠나서 일 해보는 것도 생활의 활력이 될 수 있어요2222

  • 4. ..
    '22.10.3 7:10 AM (218.50.xxx.219)

    일단 나가면 가진다에 한 표.

  • 5. ㅇㅇ
    '22.10.3 7:13 AM (116.42.xxx.47)

    시작이 힘들뿐
    다니세요
    두 아이들 학원이라도 하나 내가 벌어 보내면 기분 좋죠
    발전없이 집콕보다 나아요
    집콕은 나이든 노인들이 하는겁니다

  • 6. ㅠㅠ
    '22.10.3 7:19 AM (58.231.xxx.5)

    격려 감사합니다. 저도 몰랐던 제 마음을 어찌 이리 잘 아시나요.
    사실 제가 좋아하는 일이고 전공 연계도 강한 일인데다 여러 감정적인 정황상 무료봉사로도 하고 싶던 일이었는데 막상 돈 줄테니 와라 하는 말에 왜 이렇게 가기 싫어지나 고민 중이었어요.

    근데 그게, 첫댓글님을 비롯한 여러 댓글님들 말씀처럼 매일 정기적으로 출근해야한다는 것에 대한 압박감이었나봐요. 매일 나 편한대로 늘어져있다 일가려니 겁이 났네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 볼게요!!!!

  • 7. ㅁㅁ
    '22.10.3 7:23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시작하면 엄청 재미짐
    더더 재미진일들 연결도 됨

  • 8. 00
    '22.10.3 7:29 AM (14.45.xxx.213)

    솔직히 돈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 아직 한창 애들 공부 중요한 시기인데 소홀해질 수 있지않나요. 한 6시까지 학원이라도 셋팅 되어있음 몰라두요. 돈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

  • 9. ㅠㅠ
    '22.10.3 7:43 AM (58.231.xxx.5)

    14.45 님 말씀도 맞으세요. ㅠㅠ
    두달 해 보고 아니면 말지 싶은데 그 두달 안에 자율성 떨어지는 큰놈 2학기 중간고사가 딱 껴있어서 몹시 망설여지긴 합니다. 솔직히요. 시험 당일 벼락치기로 제가 붙들고 늘어져서 1학기 성적 어느 선까지 유지했던 놈이라 더요. ㅠㅠ 학원도 안다녀요. 어찌나 공부 안하는지. 엄마인 제가 붙들지 않으면 정말 ㅠㅠ
    답은 알아요. 엄마가 시키는 공부 영원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요.
    일단 가 보고, 시험 기간엔 또 단축근무 말씀 드려보고, 그게 안된다해도 이번에 한번 놔 보려구요. 진짜 너무 안되겠다 싶으면 두달하고 그만두는 거구요. ㅠㅠ
    같이 걱정해 주신거 정말 감사드려요.

  • 10. 다들
    '22.10.3 7:53 AM (118.235.xxx.14)

    특별히 전문직종 아니면 다 그렇게 시작해서 일자리 잡아요
    처음엔 알바로 시작했다가 적응되면 비슷한 직종 또 알아보게 되고 자리 생기면 경력이 있으니 들어가기 쉽구요
    그나이에 처음부터 정식직원 되는게 쉬운건 아니죠
    자리있을때 당연히 해야죠
    어차피 일하는 시간에 아이는 학교에 있잖아요
    초등도 아니고 자기 스스로도 챙겨서 공부해야 할 나이예요
    특별히 공부성적 뛰어난거 아니면 엄마가 챙겨봐야
    크게 차이 안납니다
    경험자예요
    전 45살부터 알바해서 48에 지원해 정식 채용 되었는데
    좀 더 일찍 시작했으면 더 좋아을꺼라는 생각 자주해요

  • 11. 저도
    '22.10.3 8:09 AM (218.239.xxx.72)

    애 초등다닐때 두어시간씩 파트타임 학원강사 했는데요 그걸바탕으로 계속 이어서 일하고 있어요. 뭐든 시작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 12. ..
    '22.10.3 8:17 AM (14.32.xxx.50)

    다른 하고 싶은 사람이 그 일 하도록 포기하세요 그럼.
    그렇게 하기 싫은데 뭐하러 고민해요.

  • 13. 지금은
    '22.10.3 8:22 AM (121.125.xxx.92)

    고민하지만 시간이지나면 내가일할수있는게
    내인생에 얼마나 다른인생을살수있나 생각하는
    계기가됩니다
    힘들거나 생활환경변화가 너무심하면
    님은언제든 그만둘수있으니 해보시길권합니다
    40중반이넘어가면 정말우아한일잡기가
    쉽지않아요 특히나 사무직일들요
    시작이어렵지 하고나면 시간금새갑니다
    아이들대학가면 그긴시간들이무료해집니다
    여지껏편하게보낸 시간을생각하니
    아쉽겠지만 시작이반입니다

  • 14. ㅇㅇ
    '22.10.3 8:38 AM (116.46.xxx.87)

    예쁜 옷 사입고 화장품사고~~
    아침마다 치장하는 재미로 다녀보세요~~

  • 15. 아뇨
    '22.10.3 8:39 AM (180.68.xxx.158)

    하기 싫은거 하지마시고
    하고 싶은 일만하세요.
    공익을 위해서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거 아니면요.
    진심이예요.
    인생 짧아요.
    그거 말고 혹시 하고싶은일 있으면 하세요.
    아니면 마음을 바꿔서 하시든가요.

  • 16. . .
    '22.10.3 9:06 AM (59.14.xxx.232)

    하지말라 소리듣고 싶으신거죠?
    하지마세요.
    돈이 궁한것도 아니고 쭉 다닐 직장도 아닌데
    두세달에 생활리듬깨지면서 뭐하러 다니시나요?

  • 17. ㅇㅇ
    '22.10.3 9:14 AM (221.140.xxx.80)

    애 핑계로 다니기 싫으니시죠
    자율성 떨어지는 애를 엄마가 있다고 잡히면 안 잡힐 애들이 어디 있나요?
    고등학생 9~5시까지 엄마 없어도 됩니다
    차라리 돈벌어서 신경 다른데 써야 애들과 관계 좋아져요

  • 18. 아줌마
    '22.10.3 9:17 AM (223.33.xxx.185) - 삭제된댓글

    자율성 떨어지는 고1 아이라 해도
    원글님 근무시간은 학교에 있을 시간이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퇴근후 저녁준비하랴, 애 챙기랴 바쁘시겠지만,
    이제 다 큰 아이라 손이 별로 안가고
    조금만 더 부지런떨면 힘든 일도 아닐 것 같아요.
    또 시간맞춰가는 학원이 다니는 것도 아니니까요.

    저도 애들이 크니 제 생활에 변화와
    에너지가 필요해서 일을 하고싶어요.
    그런데 지금 할수 있는 일은 육체적 노동 뿐이라서
    병원비만 더 들것 같아 못하겠어요.
    또 생계형이 아니니 일을 크게 벌일 생각도 없거든요.

    원글님 화이팅.

  • 19. Aa
    '22.10.3 9:19 AM (122.38.xxx.66)

    하기 싫음 하지 마요
    9-5시 일인데 무슨 애핑계를 ㅋㅋㅋ 유치원이어도 상관없을 시간인데
    님이 전업이 길어서 지율성이 떨어져서 이런 글도 올리는 것임

  • 20. 달치익쏴아
    '22.10.3 10:32 AM (175.127.xxx.8)

    그 일자리가 더 절실한 분 하시게 양보하시는게 좋겠네요.

  • 21. 무슨 일이 신지
    '22.10.3 11:06 AM (218.39.xxx.66)

    그게 더 궁금하네요

  • 22.
    '22.10.3 12:37 PM (220.76.xxx.92)

    가세요

  • 23. ㅇㅇ
    '22.10.3 1:06 PM (133.32.xxx.15)

    400벌어서 봄가을용 제대로 된 옷 한벌 괜찮은 가방 양가죽구두 베이지 검정 하나씩 구비해요 ㅠㅠ 이돈으로 될낭가

  • 24. 가지마세요
    '22.10.3 9:41 PM (114.204.xxx.70)

    돈이 아쉬운것도 아닌데 뭐하려구요
    매일매일 나가는게 싫어서 직장생활이 힘든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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