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휴 되면 빌린 책 잔뜩 읽으며
1. ...
'22.10.2 2:41 PM (223.39.xxx.73)싱글이분들 다들 뭐하고 계신가요
2. ^^
'22.10.2 2:49 PM (223.39.xxx.30)아~~심심한 싱글이 부러운 녀자임,
삼시세끼~~ 돌아서면 밥때라 흑흑ᆢ
밥지옥에서 헤매는 중3. ...
'22.10.2 2:53 PM (223.39.xxx.73)앗, 밥지옥
같이 요리하고 같이 먹는건 낭만적인 환상인가요
복닥거리는게 부러운데
밥차리긴 귀찮고 라면 하나 끓여먹으려고요
혼자니 이렇게 라면으로 떼워도 되는거겠죠
그냥 오늘은 아무것도 안하고 쉴래요4. 싱글이
'22.10.2 3:01 PM (1.209.xxx.244) - 삭제된댓글전 혼자 밥먹는게 젤 편하고 좋네요
성격이 이래서 그런가 사람들이 같이 밥먹는게
왜좋다는건지 모르겠어요 말하느라 침 튀기고 음식맛도 제대로 음미가 안되고.. 말 많은 사람이랑 먹으면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정신도 없고요5. 싱글이
'22.10.2 3:03 PM (1.209.xxx.244) - 삭제된댓글아 근데 책은 혼자 읽는게 지쳐서 누구랑 같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독서모임 있으면 좋갰어요
6. ..
'22.10.2 3:10 PM (223.62.xxx.148)앉아서 이것저것 검색하고 저녁에 뭐 먹지 고민하고
강아지 엉덩이도 한 번 두드려주고 부비부비하고
커튼도 수선한 것 다시 달아야 하고 온라인 쇼핑하고
결론은 바빠요
책을 부담 느끼며 보는 건 힐링이 아니져
혼자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드세요
전 에너지가 부족한지 심심할 틈이 없어서 친구도 적지만 자주 못 만납니다7. 아파서
'22.10.2 3:32 PM (59.23.xxx.218)누워있어요.
43살 싱글이에요.
너무 체력이 안좋고 골골거려요.
지병도 있고.
요즘은 온 몸이 두드려맞은거 처럼 아파요.
특히 등전체..
이 몸으로 노년까지 어떻게 살아낼지
ㅠㅠ8. ...
'22.10.2 3:39 PM (223.39.xxx.73)혼자 먹는게 편하고 좋죠
근데 수년간 그래보니 내 인생에 남는게 없네요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면 끔찍ㅡㅡ
맞아요 책읽는거 같이 하고 이야기 나누면 좋을것 같아요
혼자 책읽고 혼자 이해하고 마는거. 너무 생산적이지 않은 일 같아요
수십년간 책 많이 읽었는데 그래서 좋긴 했지만 내인생이 크게 달라졌나 하면 또 그건 아니에요
그래도 책 좋아해서 매주 도서관 투어하며 잔뜩 빌리지만
아 만날사람이 없어 책으로 시간 떼우는건가 싶기도 하고
건강이 최우선이에요!!
저는 러닝에 취미 붙였답니다
아침에 러닝하려고 일찍 일어나요. 넘넘 좋아요
혼자 하는건 그간 많이 해봤어서
여행이고 뭐고
더이상 안내키게요
혼자는 지치고 힘들어요
요즘 절실히 느껴요 혼자는 정말 외롭구나9. 원글님댓글보고
'22.10.2 4:23 PM (1.209.xxx.244) - 삭제된댓글생각해보니 저도 혼자 할만한 건 다해봤네요
좀 귀찮고 성가셔도 이제 사람이랑 같이 해보는 경험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