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늙은 엄마보다 실력없는 고등학생보니 한숨이

답답 조회수 : 7,002
작성일 : 2022-10-01 19:14:43
저 아래글 읽으니 서울대나오신 분도 지금 태어났으면

서울대못간다 요즘 애들 학습량이 엄청나다는 글이 있던데요.



그 글 보니 또 한숨이 나네요.

물론 제가 요즘에 시간 딱 재고 수능문제 풀어보지는 않았지만요.

비문학 교재 읽어도 우리애보단 의미파악이 잘되고요.

수학이나 화학,생명 이런 과목도 훨씬 잘하네요.

교재보니까 제가 배운 거랑 뭐 똑같아요.

감수분열이니 가계도 분석이니 다 똑같고

루이스구조식이니 몰농도 계산이니 이런 거 다 가능하구요.

마더텅 기본적인 건 알거 같아요.

물론 킬러문제같은 건 제가 못풀겠지만

우리애는 지금 기본도 못하니까요.



요즘 애들이 배우는 게 훨씬 심화되고 어렵다는데

늙은 엄마보다도 더 못하는 우리애

정확히 말하면 할 마음이 없는 애지요.



가슴이 답답합니다.

저런 경쟁에 대열에 참여하지도 않고 폰이랑 침대랑 한 몸인 꼴을

언제까지 봐야 할까요

특별한 재주도 없으면서 고집만 쎄고 이런 애들은 뭐해먹고 살게 될까요

내 아이는 공부를 못하는데 그렇다고 착하지도 않고 또 착하지도 않은데 건강하지도 않다는 말이 딱이네요.
IP : 223.62.xxx.8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2.10.1 7:1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 기분 알아요.
    저는 배운지 30년 지난 지금도 알겠는 것을 제 아이는 모르네요. 깝깝해요.

  • 2. ..
    '22.10.1 7:20 PM (175.119.xxx.68)

    요즘 애들 옆에서 지켜봐도 공부 전혀 안 하던데
    수학학원 숙제만 하고
    방학동안 책 한자 안 들여다보는데 촌 동네 전교권 입니다
    그럼 다른 애들은 공부를 얼마나 더 안 하는건지

    영어도 안 들여다본지 이십년 넘은 제가 더 잘 알아요

  • 3. 저도
    '22.10.1 7:26 PM (211.209.xxx.85)

    이과였던 엄마가 문과인 고3아이 수학 가르쳤어요.
    진짜..... 책을 안읽어서 문제가 뭘 묻는지 모르는....
    늙은 엄마보다 더 모르는,
    침대와 핸드폰과 한 몸인 아이
    가까스로 대학 간 아이
    여기 있어요.
    뭘 더 할지,
    뭘 좋아하는지....
    잘 찾아가겠죠.기다려주면.

  • 4. 원글
    '22.10.1 7:28 PM (223.62.xxx.252)

    저희 아이는 가르쳐준대도 배울 마음이 없어요.
    학원,과외,엄마 등등 모르는 거 해결해 줄 사람은 많아도 본인이 해결할 마음이 없네요. 211.209님 아이는 지금은 정신차렸나요?

  • 5.
    '22.10.1 7:32 PM (112.158.xxx.107)

    저도 수능 문제 풀어봤는데 37세구요
    일단 저는 공부를 잘하긴 했어요 이과고요
    영어는 확실히 어려워졌고 나머지는 그 정도 난이도는 아니던데..특히 내신은 우리 때랑 뭐가 달라진지 전혀 모르겠어요
    강남 쪽 중학교 내신 시험지 봤어요 고등은 다를까요?

    그래서 요즘 추세 상 영유아부터 일찍 달리는데 정작 애들은 왜 내신에서 시험 못 보는 애들은 항상 있고 그런지 의문이더군요

  • 6. ...
    '22.10.1 7:39 PM (125.178.xxx.184)

    저번에 글 쓰신분 같은데 ㅠㅠ
    부모가 능력있으신거 같으니 애 재산이나 물려주는 방도로 해보세요. 답답해 하는거 아이도 너무 잘알아서 반항심 생길거 같은 ㅠㅠ

  • 7.
    '22.10.1 7:48 PM (125.182.xxx.47)

    솔직히 최상위는 치열해졌지만
    (그것도 전국권만 해당)
    그 외는 학력저하입니다.

    솔직히 요즘 일반고 전교권 애들
    우리땐 전교권 못 할 애들 많아요.
    일단 아이들이 많이 줄었기에 착시효과가 있고
    (우리땐 1반 70명...요즘 30명/
    예전 반에서 10등/요즘 반에서 4등과 비슷)

    학원 많이 다녀도 공부방법 모르고
    배경지식이나 경험치도 부족해요.

    하지만 공부만 잘하는 삶이 완벽한 것은 아니기에
    다른 것을 잘하면 상관없는데
    창의력도 성실함도 90년대보다 부족하고
    일단 많이 무기력 해요 ㅡ.ㅡ

    저 고등 교사 입니다.

  • 8.
    '22.10.1 7:48 PM (118.32.xxx.104)

    왜 그럴까요? 스마트폰 중독으로 집중력과 함께 학습능력도 잃어버린걸까요?

  • 9. 문제
    '22.10.1 8:03 PM (219.255.xxx.153)

    창의력도 성실함도 90년대보다 부족하고
    일단 많이 무기력 해요 ㅡ.ㅡ 222222222

  • 10. ㅁㅁ
    '22.10.1 8:06 PM (49.164.xxx.30)

    위에 고등교사님 말씀이 맞는듯요. 요즘 무기력한 애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저희조카가..경계성지능이고
    장애판정 받았거든요ㅜ 인문계 다니는데.. 전체등수를 보니..조카보다 성적낮은애들이 한반에 5명이상
    그냥 공부자체를 안하는거겠죠
    정말 무기력한 모습보는게 젤 힘들거같아요

  • 11. 저도
    '22.10.1 8:07 PM (211.209.xxx.85)

    원글님, 우리 아이 정신 차렸냐구요?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만 지겨워하는 공부 대신 저 하고 싶은 것,
    영어, 일어 등만 합니다.

    확실히 공부 재능 없구요.
    어찌됐든 뭐 좋아하는 것만이라도 잘해서
    성공의 경험 좀 쌓이고
    저 할 일 잘 찾아가기를 바랄뿐이에요.

    아이가 정신 차리는 것보다
    엄마가 욕심을 내려 놓은게
    아이나 저나 더 쉽고 행복한 길 같아요.

  • 12. 학력쪽으로
    '22.10.1 8:08 PM (116.41.xxx.141)

    절대 돈쓰지말고 대학도 안원하면 보내지도말고
    모아놨다가 꼭 필요할때 쓰세요
    학원 취업등등 학력 헛돈 제일 돈지랄이더라구요 ㅠ

  • 13.
    '22.10.1 8:10 PM (218.239.xxx.72)

    80년대 학번인데
    학창시절보다 지금 실력이 늘었어요. 아무리 집안 살림만 했다고 해도 그사이 이해력 상식 다 좋아졌으니까요.
    애 책보면 재미도 있고 해볼만해요. 중압감도 없고 하기 싫지도 않구요.
    엄마가 잘 하는건 당연한 거 같아요.

  • 14.
    '22.10.1 8:10 PM (91.74.xxx.3)

    그런데 공부 못하는 애들은 왜 이렇게 고집만 셀까요? ㅠㅠㅠ
    가르쳐줘도 안 받아들이고 튕겨나가네요.

  • 15. como
    '22.10.1 8:12 PM (182.230.xxx.93)

    일반고는 학력저하가 맞구요. 영재과고 쪽 공부는 확실히 넘사벽이네요....

  • 16.
    '22.10.1 8:12 PM (218.239.xxx.72)

    그리고 엄마는 대졸이니 중졸 아들보단 더 나은게 당연해요

  • 17. 저도
    '22.10.1 8:38 PM (222.102.xxx.237)

    뭐가 어려워졌다고 하는지 이해못해요
    본인들이 공부를 안하고 못했으니 전에 어땠는지
    몰라서 하는 소리라 생각하고 웃겨요

  • 18. ..,
    '22.10.1 9:18 PM (58.123.xxx.225)

    입시제도만 복잡해졌고..
    애들 수준은 떨어진 것 맞아요..

  • 19. ...
    '22.10.1 9:50 PM (218.155.xxx.202)

    아니예요 엄마는 까먹었더라도 한번 배우고 시험치르며 완벽히 체화했었던 지식이고
    그걸 다시 훑어보면 사회적 지식이랑 논리력 이해력이 30년 축적되어 그시절보다 더 잘 이해되는거 같아요
    아이들은 생전 처음 보는 생경한 이론이고요

  • 20. .....
    '22.10.1 10:28 PM (110.13.xxx.200)

    무기력하단 말이 맞는거 같아요.
    학원은 학교처럼 기본으로 다니고 자기주도보다 다들 떠먹여주는 공부를 하다보니
    딱히 목적의식도 없고 스마트폰부터 주변 즐길거리도 너무 많고 환경이 많이 달라졌죠.

  • 21. ㅇㅇ
    '22.10.2 12:36 AM (96.55.xxx.141)

    저도 공감.... 요즘이 더 배우고 그런거 없어요.
    오히려 덜 배우면 배웠지
    그럼 시대가 달라져서 코딩같은것도 배우잖아요! 이러는데
    그 코딩 수준 낮아서 누구든 금방 배웁니다. 성인 학원도 있잖아요. 3개월이면 반년이면 어쩌구 저쩌구 광고 하면서요.
    저도 지금 다시 공부하면 스카이 갈 수 있을거 같아요.
    졸업했지만 또 들어갈 자신 있네요.
    안써서 잊었지만 다시 보니 수학공식 응용 다 알겠더라고요.
    언어영역 이해도는 더 늘었고 외국어도 수월하고요.

    아직 자녀가 어리다면 이해 충분히 할 시간이 필요한거 아닐까요. 윗분 말처럼 목적의식이 부족할 수도 있고 다른 재밌는 것들이 많아 집중이 안되는 걸수도 있으니까요.

  • 22.
    '22.10.2 10:58 AM (106.101.xxx.1)

    학력저하 심각합니다
    이과수학은 예전 문과수준 진짜 처참하구요

    수시모집이며 수행평가며 뻘짓한 덕분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3198 정원오 피해자 인터뷰...ㅠ ㅇㅇ 13:27:38 186
1813197 전세 안빠지면 12월 만기때까지 있어야하나요? 3 전세 13:20:28 176
1813196 탈모약 안좋은거 같아요 4 .. 13:18:42 349
1813195 펌 오늘자 여의도에서 열린 샤넬쇼 참석한 셀럽들 3 샤넬쇼 13:17:45 557
1813194 미사일 발사 1 어휴 13:17:36 267
1813193 사면받아 출마한 조국후보에게 더 귀책사유가 있다 8 인터뷰 13:16:12 168
1813192 비행기 한번 탈때마다 엑스레이 한번 찍나요? ..... 13:13:54 183
1813191 정원오 성동구청장시절도 거품아녜요? 19 ㅇㅇ 13:12:27 527
1813190 쯔양 플렉스 13:12:09 347
1813189 cctv 간난아기에 행패부린 초등생 2 .... 13:07:47 695
1813188 중국여행 화폐 3 그린티 13:05:47 175
1813187 다 때려부수고 싶은데 어떤 운동을 배울까요? 12 아어 13:02:42 745
1813186 자녀 증여 5천만원 가능 나이가요 .... 13:00:15 260
1813185 반도체 흥행 언제까지 갈까요? 3 ㅎㅎ 12:58:25 671
1813184 자극 덜한 염색약 추천 부탁드립니다 (뿌리염색) 4 아픈78세엄.. 12:57:06 291
1813183 음주측정 거부하면 무조건 면허 취소한다 3 ..... 12:52:02 410
1813182 담 대통은 한동훈이 되겠네요 52 어쩜저리 12:47:41 1,795
1813181 비온다고해서 약속 안잡았더니;; 6 ㅇㅇㅇ 12:46:27 1,318
1813180 에어컨 2 에어컨 12:42:34 326
1813179 개사과 1 .. 12:41:36 321
1813178 오랜 모임 친구의 돈자랑을 더는... 18 .. 12:36:15 2,036
1813177 몇% 수익률이면 매도하고 리벨런싱하세요? 8 주식 12:27:45 1,057
1813176 삼전,현대차,하이닉스 오늘 사려하는데 7 ㅇㅇ 12:27:20 1,564
1813175 스벅 커머스팀 16 궁금 12:26:13 859
1813174 위고비 vs 에르메스 가방 16 5학년 12:24:08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