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년대 90년대 대학교 들어가기 진짜 어려웠을것 같은데
1. 음
'22.10.1 6:14 PM (218.37.xxx.214) - 삭제된댓글그때나 지금이나 좋은대학 들어가는건 똑같이 힘들었어요... 오죽하면 4당5락이란 말이 있었겠어요
2. ..
'22.10.1 6:16 PM (218.50.xxx.219)81학번인데요.
제가 지금 애들같이 공부했으면
그 당시에 서울대에 갔을거에요. ㅠㅠ3. ...
'22.10.1 6:17 PM (222.236.xxx.19)댓글들 보면 . 좀 이해가 안가서요.. 진짜 공부를 엄청나게 잘한 사람들 아니고서는 그시절 겪어보지도 않았고 . 초등학생이 뭐 얼마나 알겠어요 근데 텔레비젼 보면서 내가 고등학교 진학해서 공부를 잘 못하면 대학 못가겠다 이런 생각은 들었던거 기억이 나거든요..
4. ㅇㅇ
'22.10.1 6:19 PM (223.38.xxx.59)90학번 수험생이 100만이었어요
지금은 수험생 자체가 반 이상 줄었죠5. 음
'22.10.1 6:22 PM (218.37.xxx.214) - 삭제된댓글안믿어지겠지만 60년대생중에 지방에선 중졸인 사람들도 많았어요
6. 저때
'22.10.1 6:33 PM (220.117.xxx.61)81학번 예비고사 수험생이 55만이었다고 기억해요
일류대 진짜 어려웠죠. 그래서 대학가면 뺏지 달고 다녔어요. 으쓱
지금은 이해할수도 없죠.
근데 여자는 대학 안보내준다는 사람이 많아서 또 힘들었어요.
아 옛날이여네요.7. 이미
'22.10.1 6:36 PM (111.65.xxx.121)고등학교때 반 잘려나감. 인문계를 반 밖에 못 같어요. 전문대도 떨어지는 사람 있던 시절이죠.
지금이나 그때나 좋은 대학은 힘들었는데 지금만 최고로 힘들다고 하는것도 윳겨요8. 저 84에
'22.10.1 6:40 PM (1.232.xxx.29)스카이 나왔지만 지금 같은 경쟁이면 애즈녁에 나가 떨어졌을 거에요.
저는 지금 아이들같이 못합니다.
하지만 지금 아이들이 실력이 그럼 더 있다고 말할 수 있느냐?
평균은 더 낮은 것 같고요 양극쪽은 훨씬 나은 애들 분포도 있긴 합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너무 없고요
성인인데 부모한테 돈 받아서 소비할 때만 성인 흉내내지 그외는 대학생 1학년
지나면 성인인데도 그 당시보다 훨씬 미성숙한 느낌이에요.9. ..
'22.10.1 6:41 PM (211.61.xxx.145) - 삭제된댓글5명중 4명이 떨어졌던 시절이에요
넷세상에선 후려치는 사람들 많던데
겪어본 사람이 아닐거예요10. 비슷했을것같아요
'22.10.1 6:45 PM (14.32.xxx.215)중등때 잘하는 애들 중 꽤 많은수가 상업계로 갔고
지방국립대가 건재했고
자발적으로 안가고 취업하는 애들도 동네별로 상당했고
여자는 특히 집안문위기 따라서 안보내기도 했구요
할 마음만 있음 그때가 더 편했을수도 있어요
고등 70명중 진짜 공부하는 애는 20명 안팎이었어요11. 과외금지
'22.10.1 6:50 PM (218.38.xxx.220)저희가 다녔을때는 80년대 중고등학교 교복자율화랑 과외금지..
그래서 공부량이 지금학생들보다는 적었다는..
그렇지만 반에서 50프로만 일반고등진학..
대학진학율도 요즘보다 작은 비율이지만...학생수가 많아서 그랬나?
반에서 5등안에 들면 웬만한 인서울대학은 다 갔어요.
요즘 우리애들도 그렇고 학원이다, 과외다, 다들 공부시켜서 그런가? 경쟁률 치열하고..
시간대비 공부 많이하고 서울대같은 경우는 예전보다는 수월,, 수시라는 제도로..12. 90으로
'22.10.1 6:51 PM (223.38.xxx.129)지방에서 서울대입학한 제가 서울에서 고등 둘을 키워보니,
지금이더 어렵습니다.
그때는 뭔가 자연스러웠는데(고등때 열심히 수업듣고 자습하고 학원 쪼끔다녀보고)
지금은 초등때부터 심화 선행 안되어있으면 고등 내신 어림도 없습니다. 저도 아이들도 기본 머리나쁘지 않고 성실한데도 그래요13. 90년대
'22.10.1 6:52 PM (211.221.xxx.43)그 당시만 해도 점수댏 줄 서서 들어가는 거라 내 위치가 분명히 보이고 목표 설정하는 게 명확했죠.
지금은 수시다 뭐다 전형만 수만 가지, 거기에 내신까지 챙겨야 하니 이도 저도 안 되고 이리뛰고 저리 뛰다 망치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런 과정에서 온갖 비리와 부패 부정 등이 만연하니 정직하게 공부만 해서 들어가는 애들보다 돈으로 교육 혜택 받고 정보에 빠른 사함들이 더 많아졌죠. 수시도 90프로가 운이고 뭐 하나 객관적 기준이나 대이터가 없어요
언제부터 입시제도가 이렇게 엉망이 됐는지 애들만 불쌍해요14. 진짜요?
'22.10.1 6:54 PM (218.239.xxx.72)우리땐 진학 취업이 지금보다 훨씬 쉬웠어요.
대학경쟁률 높아봤자 3대1??
1.5대 1 정도로 좋은 대학 들어갔어요.
과외는 중학교때 하다가
사교육금지법으로 학교 야자로 대학갔네요ㅡ15. 81학번부터는
'22.10.1 6:56 PM (175.209.xxx.73)명문대 정원이 두배 넘게 늘었어요
서연고 수만명
전두환이 대학 정원 두세배 늘여놓고 일단 다 들어가게 해줌
게다가 여기저기 5장까지 원서를 내게해줘서
미달 대학이 수두룩
특히 여대는 폭망
이화여대 거의 다 미달.......여대 가는게 이주 부끄러운 것이고 특히 가정대는 신부수업하러 가는 느낌이라
다 미달이었어요 서울대도 가정대는 미달....
그렇게 몇년 가고 나서는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대학지원율이 높아지니까 입학이 힘들어졌지요
지금이 더더 힘들고 전형도 꼬고 수시 정시 분류로 정신적으로는 정말 피곤한 입시로 전락16. ㅁㅁ
'22.10.1 7:08 PM (61.81.xxx.150)그때는 오히려 상고 공고 진학도 많아서 스카이,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서성한 , 이대, 포항공대 카이스트는 그때도 어려웠고 지방에서는 국립대 셌고 나머지는 뭐.. 막 들어갔죠 근데 대학교 과를 선지원 후시험 해서 높은 학교라도 어떤과는 미달된 적도 있고 그랬네요
17. .....
'22.10.1 7:09 PM (106.101.xxx.233)그때는 고등학교 가기도 어려웠죠 특히 여자들. 인문계 여고는 지방 도시엔 몇개 되지도 않았고 ㅉ
18. 하이
'22.10.1 7:13 PM (122.252.xxx.101)84학번 경상도권 지거국
교대랑 고민하다 지거국 갔는데
평생의 후회19. 서울 연대 고대
'22.10.1 7:25 PM (24.44.xxx.254)이대 서강대 좋은 대학이 정해져있고 몇명 안되고 학생은 얼마나 많은지 한반에 70 명이넘고 점점 좋은개대 들어가기가 아주 힘들었죠 교육열도 미친둣이 세서 논팔고 밭팔고 전부 서울대 로
여자도 공부해야 된다면서 이대도 아주 어려웠어요20. 2015년 기사
'22.10.1 7:31 PM (222.120.xxx.44)200배 늘어난 대학생...팍팍해진 상아탑
news1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15010711398292141&type=outlink&ref=htt...
81년 전두환정권에서 입학정원제와 졸업정원제 실시로
입학생을 졸업생수의 30% 더 뽑았어요
전년 대비 같은 성적으로 상위권 대학으로 갈 수 있었죠
2년제 대학을 4년제로 개편해서 4년제 대학도 많아졌고요.
93년 부터 대학 정원 자율화로 , 입학 정원을 대학교에서 정할 수 있게되었니 , 각 대학들이 최대한 대학생들을 더 많이 뽑았고요
81학번이 졸업할 때 부터 ,
갑자기 졸업생이 늘어나니 당연히 취업이 어려워졌고요21. 81학번
'22.10.1 8:08 PM (14.32.xxx.215)여대 가는게 부끄럽다구요??
80년대 학번까지는 이대 날고 기었고
지금도 서성한 가느니 이대 가라는 8학군 엄마들 쌨어요
전 70년대생인데 제 부모님도 남녀공학 어줍잖은데 가서 담배피고 데모하느니 여대 가라고 해서 저희는 서연고 아님 자동 여대였네오22. 80.90
'22.10.1 8:17 PM (125.182.xxx.47)80년대 초에는 입학이 쉬웠고
(예비고사,졸업정원제 때문)
역사상 제일 힘들었던 때가
90.91.92.93학번 때 입니다.
일단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많은 취학인구에
상대적으로 입학정원이 적었어요.
(학력고사 말기)
학력고사가 너무너무 문제가 꼬여서
수능으로 바뀌게 되었고요.
(지금 수능도 오래되다보니 문제들이 꼬인다죠)23. 음
'22.10.1 9:37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교과서를 100퍼센트 아는 애들도 별로 없어서
공부 할만 했어요. 정신만 차리면 2년 빠짝에 서울대 가능
저는 정신을 고2말에 차려 그 바로 아랫급24. 음
'22.10.1 9:38 PM (58.143.xxx.27)교과서를 100퍼센트 아는 애들도 별로 없어서
공부 할만 했어요. 정신만 차리면 2년 빠짝에 서울대 가능
저는 정신을 고2말에 차려 그 바로 아랫급
92학번이요.25. 헐
'22.10.2 12:20 AM (106.101.xxx.246)81년도에 이대가기가 쉬웠다고요?
대학 근처도 못가본사람이 글 쓰는거 티나요..
저 86학번이였는데
우리도 한반에 거의 70명이였는데
인서울대학은 10명정도나 갔을까?
80년대 초반부터 대학가기 진짜 어려웠고
그때부터 대학들 분교도 많이 갔어요.
그것도 못가는애들이 대다수였다면 웃을지...
무튼 50~60대중에 대학 간 사람들 별로 많지
않다는건 팩트...26. ㅇㅇ
'22.10.2 12:51 AM (96.55.xxx.141)재밌네요. 자기는 수월하게 갔다 하는 분은 지금이나 당시나 머리와 근성이 좋아 대학 비슷하게 갈 분들이고요. 그냥 지능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2년해서 서울대 가겠어요.
당시 대다수는 고등학교를 시험으로 진학하면서 자기 깜냥을 알아 반포기였던거예요. 아님 가난이나 성별 때문에 포기를... 지금은 그런 테스트가 적다보니 누구나 하려니까 경쟁이 심해보이는 것 같아 그런거고....
근데 그때나 지금이나 대학진학하려는 학생수는 비슷하네요. 상위권 수가 비슷해요. 워낙 인구가 줄어서요. 그리고 여전히 지능이 남다른 최상위권 애들은 대학 들어가기 수월하답니다. 게임하며 의대간 조카보니 그러네요.27. ..
'22.10.2 5:55 AM (125.186.xxx.181)80년대 후반에도 스카이 아니면 이대숙대 가라고 하는 어른들 부지기수였어요. 들어가서도 스카이 아니면 미팅조차 안 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아마도 그 하위대학 남학생들이랑 엮일까봐 하는 심산이 많았던 걸로 기억. 지금과는 생각 자체가 달랐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