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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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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좋아하는 사람인지 아는법?

조회수 : 5,739
작성일 : 2022-09-30 18:33:39
남인숙작가 유튜브를 시청하는데요, 누구나 다 돈을 좋아하는데 그건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고, 돈 벌기 위한 시간, 에너지 투자에 고통까지 기꺼이 감수하는게 돈을 좋아하는 사람이래요


전 돈이 딱히 필요하거나 그런 것이 아님에도 돈을 좋아하는 사람 같아요

제가 딱 하는만큼 버는 직업인데요, 잠 안자고, 신경 극히 예민해지고, 잠시라도 잠을 깊이 자야 하니 수면유도제와 신경안정제 먹으면서 일을 많이 받아서 하루에 3~4시간 자면서 일할 경우, 월 2천 넘게 벌어요

대신 제 몸과 정신은 극도의 고틍을 감당해야 하고, 납기압박에 결과압박까지 지나친 긴장감에 너무 예민해지고, 인생의 다른 부분은 챙기지도, 느끼지도 못하면서 기계처럼 일해야 해요. 진상의뢰인 만나면 멘탈 털리고요

반면 한달 600~700정도로 맘과 욕심을 비우면 시간이 널널합니다. 하고 싶은 개인생활 다 가능하고요

그래도 마음이 불편해서 월1500정도로 중재하는데, 사실 이정도로 힘들 때가 많긴하지만, 돈이 좋아서 헝그리정신 발휘해서 잠도 줄이고 참고 하는거죠

여러분은 돈 좋아하세요? 돈 위해 어떤 고통까지 감수가능하세요?
IP : 106.101.xxx.2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22.9.30 6:37 PM (211.245.xxx.178)

    저는 돈을 진짜로 싫어하고있었네요...ㅠㅠ
    재벌들이 그런거같아요.부자들은 그냥 돈버는거 자체를 즐기는거같다는 생각 평소에 많이 했어요.

  • 2. 남인숙
    '22.9.30 6:38 PM (175.223.xxx.191)

    작가가 누군지 모르지만 저는 쓰는게 좋아요 편히 이 지긋지긋한 일에서 벗어나고 파요. 작가가 힘든일 안해본듯

  • 3. 원글님
    '22.9.30 6:43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능력자네요. 부러워요.


    쓰는것만 좋아하면 돈을 덜좋아하는건가요 ㅎㅎㅎㅎㅎ

  • 4. 저도
    '22.9.30 6:47 PM (211.36.xxx.36)

    쓰기만 하면 좋겠지만, 돈 벌 생각에 끔찍할 때도 많지만, 그럼에도 돈을 너무 좋아하니 약까지 동원해서 감당하고 있네요. 돈을 더 벌지 못하는 걸 보면. 돈을 덜 사랑하나 봐요

  • 5. 돈에 욕심없어요,
    '22.9.30 6:48 PM (175.223.xxx.196) - 삭제된댓글

    무심해요.. 이러는 사람은 돈에 미친 사람이라고 하던데.
    네.. 돈이 너무 좋아요.

  • 6.
    '22.9.30 6:50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왜그러세요 ㅠ
    그러다 건강 잃어요
    약까지 동원해서 감당하다가
    건강잃고 돈만 많아봤자 뭐하나요
    그건 돈에 대한 집착이자 강박이죠

  • 7. 원글님
    '22.9.30 6:51 PM (223.62.xxx.83)

    원글님 왜그러세요 ㅠ
    그러다 건강 잃어요
    조절할수 있음에도 약까지 동원해서...
    그건 돈에 대한 집착이자 강박이죠
    건강잃고 돈만 많아봤자 뭐하나요

  • 8. ....
    '22.9.30 6:54 PM (39.7.xxx.90) - 삭제된댓글

    근데 돈은 쓰는 것이 본질 아닌가요?
    돈 자체를 좋아해서 뭐하나요?
    그것이 주는 가치와 효용이 필요한 거고
    쓸만큼 버는 것은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할 노력인거고...

    돈 자체를 잘 버는 것을 자신의 가치로 판단하는 건 좀 앞뒤가 뒤바뀐 인생관 같아요. 비뚤어진 인정욕구나 애정결핍처럼

  • 9. 돈 좋아해요
    '22.9.30 6:55 PM (198.90.xxx.177)

    하지만 스트레스 싫어해요. 통장에 쌓이는 돈도 좋고, 여행다니면서 쓰는 돈도 좋아요.
    직장이 커미션 베이스라서 하는 만큼 돈이 쌓이면 저도 열심히 하겠지만 돈 버는 재주는 딱 주는 월급만큼만 버니 굳이 더 벌려고 하지도 않아요

  • 10. 확실히
    '22.9.30 7:13 PM (183.108.xxx.36) - 삭제된댓글

    저는 돈을 안좋아하나? 목숨걸고 벌어본적이 없는듯싶네요

  • 11. 223님
    '22.9.30 7:15 PM (119.67.xxx.185)

    아 지금은 조절하고 있어요! 약 없이 적당히 바쁘게요. 지난 몇달 간 잠 계속 못자고 혹사당하다가 건강은 물론, 목숨까지 위험할뻔했어요. 신경안정제, 수면유도제, 극강의 집중력을 위한 디에타민까지...월 2천 넘게 벌었으나, 정신이상해지면 끝장이라서 약 다 버렸습니다ㅠ

    일반 직장인 중에서도 돈 욕심 정말 많으면, 투잡쓰리잡 뛰더라구요. 재테크 열심히 하거나요

  • 12. 음..
    '22.9.30 7:18 PM (59.23.xxx.218)

    그러네요
    원글님은 돈을 좋아하네요.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일을 하는데
    해가 갈수록
    납기압박 결과압박이 너무 심해져서
    다 포기하고
    일을 안받고 있어요.
    너무 무섭고 힘들어서요.

    근데
    통장에 전재산 200만원 남아서
    다시 일 시작하려고요.
    근데
    너무 오래 쉬었더니 의뢰가 없네요.
    ㅠㅠ큰일이네..
    200으로 두달 겨우 버틸텐데...

  • 13.
    '22.9.30 7:23 PM (119.67.xxx.185)

    윗님 광고하세요! 전 광고로 영업해요. 제가 맘이 조급한 타입이다보니 매출이 줄면 혼자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광고에 뭐에...하두 발광을 하니 채워지긴 합니다

    돈이 부족한게 아님에도 편히 열흘도 못쉬고 스스로를 들들볶는 제가 고달프로 가엾기도 합니다

    남들은 해외나 제주 한달살이도 하던데...불안증 높은 제가 그랬다가는 맘 속에서 또 전쟁이 나겠죠

    편히 쉬지 못하는 불안감과 돈욕심 때문에 피곤하지만, 저를 살게 만드는 생존본능이라고 생각해요

    윗님 이해해요. 전 납기랑결과압박은 참을 수 있는데요, 사람 스트레스에 극도로 예민해서 그게 항상 힘들어요. 제가 평온하고 둔감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 14. ㅇㅇ
    '22.9.30 7:23 PM (39.117.xxx.35) - 삭제된댓글

    기술번역하시죠?
    눈은 괜찮으신지..

  • 15.
    '22.9.30 7:29 PM (14.32.xxx.215)

    쓰는게 좋은 사람이네요
    돈 싫고 은행업무도 싫고 세금내는거 더 싫고
    하여튼 돈은 만지기도 싫어서
    요새 전자거래가 너무 좋아요 ㅎㅎ

  • 16. ...
    '22.9.30 8:06 PM (221.151.xxx.109)

    매번 글 올리는 분 아닌가요

  • 17. 기술번역?
    '22.9.30 8:59 PM (112.144.xxx.23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진짜로 기술번역하시나요? 번역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 18. 기술번역?
    '22.9.30 9:09 PM (112.144.xxx.235)

    원글님 진짜로 기술번역하시나요? 번역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진입 방법을 조금이라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ㅎㅎ

  • 19. Yooonah
    '22.9.30 9:15 PM (125.129.xxx.3)

    전 50대인데도 영어과외하는데 한참 벌때는 800까지도 벌어봤는데 몸이 망가지더라구요. 예민해서 불면증은 달고 살구요. 반 정도로 줄여서 일하는데도 아직도 체력이 많이 딸려요. 코로나 한참 심할 때는 저 벌이의 3분의 1정도 벌면서 만족했구요. 돈 욕심 없는 편이라 과외 들어와도 다 하지 않고 엄청 따져봐서 할만하다 싶을 때만 해요.

  • 20. 기술번역
    '22.9.30 9:21 PM (119.67.xxx.185)

    기술번역은 아니고 전문직인데요, 수임이 어렵지는 않은데 제가 일 들어오면 거절을 잘 못해요. 큰 일이 아니라 사소한 일이라도 다 돈이 된다고 생각하니 잠 못 자고 고통받을 걸 알면서도 받는 독종같아요ㅠ

    갈수록 욕심이 커지니 갑자기 소득 줄이기도 힘들어서 버티고 있는데요, 1천 넘어가면 몸이 힘들고, 1천 미만이면 시간 널널하고 몸은 편한데 맘이 좌불안석이에요

  • 21. 아..죄송
    '22.9.30 9:32 PM (39.117.xxx.35) - 삭제된댓글

    저번에 기술번역하신다고 1500만원 버는 분 글을 본 기억이 나서 그분인가 했어요.
    무슨 분야인지만이라도 살짝 알수 있을까요?

    저도 투잡 뛰고 있어서 거절 못하는 그 심정 잘알지요.ㅎㅎㅎ
    잠 줄이고 이거 하면 돈이 얼마야, 그리고 또 한번 거절하면 다시 연락이 안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때문에 꾸역꾸역 일받고 있어요.

  • 22. . ...
    '22.9.30 11:35 PM (211.108.xxx.113)

    저도 익명이니까 살짝 얘기하는건데
    진짜 돈 자체보다 정말 돈을 버는 행위를 좋아하는거 같아요 그 과정에서의 만족감 성취감 이런것들요

    내가 맘먹으면 많이 벌 수도 있고 편하게 있고 좀 덜 벌수도 있다는게 행복인거 같아요 내가 조절할수 있다는 것

  • 23. 00
    '22.10.2 8:31 PM (211.36.xxx.75)

    내가 아는 돈 좋아하는 어떤 사람은, 복권을 안사더라구요
    단돈 천원이라도 손해보기 싫다 뭐 그런 생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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