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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진짜 열심히 오래 하는데 못한다는 게 말이 될까요?

궁금 조회수 : 4,148
작성일 : 2022-09-20 15:41:13
학원숙제 열심히 하고 독서실에서도 오래 공부하고 그러는데 못한다고 고민인 글들 있잖아요.물론 못한다는 기준이 다 다르긴 하지만요.
실제로 공부를 한걸까요? 시간만 끌다 온 건 아닐까요?
우리애같은 경우 독서실가서 오래 있다와도 공부했다는 증거가 하나도 없어요.문제집 푼 것도 없고 암것도 뭘 한게 없더라구요.
집에 있을 땐 자고요. 그래서 얘는 공부안하는 애구요.
학원숙제도 안해가요.

암튼 저희애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구요.
학원숙제도 다 해가는 성실이의 경우에요.
한게 있을테니 거기서 성취도를 보면 되잖아요.오답많은지 체크하고
취약한 유형찾아서 계속 들여다보고 관련문제 계속 풀고
그래도 안되는 거면 개념이해부터 다시..
모르는 파트 계속 다시다시
요즘은 교재도 참 좋고 유료자료도 많더라구요.
이렇게 하더라도 하위권일 수가 있을까요?
지능이 경계이하로 낮거나 그런 특별한 경우아니면요.

열심히 하는데도 못한다 그러는게
진짜 열심히 안하거나 엄마의 기대치가 너무 높은 건 아닐지
IP : 211.212.xxx.14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다닐때
    '22.9.20 3:42 PM (211.36.xxx.73)

    공부 못하는데, 쉬는 시간에도
    엄청 열심히 공부하는 애들 있잖아요.

  • 2.
    '22.9.20 3:45 PM (49.164.xxx.30)

    저 고3때..정말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항상 공부하는 모습만 봤는데..중간도 못했어요
    결정적으로 수학을 못했어요. 근데 대학가서
    편입해서 교대갔더라구요
    참 착한 친구라 너무 잘됐단생각했었어요

  • 3. ...
    '22.9.20 3:45 PM (118.235.xxx.67) - 삭제된댓글

    네 우리애요 ㅎㅎ
    끈기 성실 자제력 다 훌륭한데 공부머리 없는듯해요 ㅎ
    요령도 없는게 아니고 그냥 이해력 부족이랄까.
    너무 성실하고 열심이어서 공부 아니더라도 뭘해도 할거라 믿어요

  • 4. 0000
    '22.9.20 3:45 PM (116.45.xxx.74)

    우리딸 아이큐 128
    학원숙제 다 해가고ㅡ
    수업태도도 좋대요
    추석때 할머니집 지방가서도 그동네 독서실가서 공부하고 오고요

    근데 4~5등급이요

  • 5. 절대평가면
    '22.9.20 3:46 PM (218.239.xxx.56) - 삭제된댓글

    어느 성취 이상이면 되지만 상대평가에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못하고 잘하고 나누어지겠죠. 공부 머리 없어도 열심히 죽어라 하면 하위권은 면하겠지만 최상위권은 또 다른 영역이라.

  • 6. 보통
    '22.9.20 3:46 PM (58.143.xxx.27)

    조용한 ADHD

  • 7. 단비
    '22.9.20 3:47 PM (49.164.xxx.73)

    문제 하나를 그냥 눈으로 쓱 보고 바로 풀어 버리는 애가 있는가 하면 한시간을 주어도 이해조차 못하는 애가 있지요.
    오래 앉아 있다고 잘 할것 같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 8. ....
    '22.9.20 3:49 PM (125.178.xxx.184)

    절대적인 시간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무얼했냐가 제일 중요해요.

  • 9. 원글
    '22.9.20 3:50 PM (211.212.xxx.141)

    아이가 128이라는 분 웩슬러지능이죠?엄청 높은건데요.
    숙제 다 해가고 그런다면 거기서 뭘 틀리는지 분석해보셨어요?
    자세히 분석해보고 문제점찾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상대평가이긴 하지만 수능으로치면 n이 큰 상황이므로
    남 신경쓰지말고 내가 이 부분의 실력을 높게 쌓아서 완벽하게 해내겠다 이렇게 하는게 성적이 더 잘 나오는 거 같아요.

  • 10. 원글
    '22.9.20 3:52 PM (211.212.xxx.141)

    그니까 제 말이 실제로 뭘 했는지를 봐야지 오래 앉아만 있다고 열심히 한 거는 아니란 뜻이예요.

  • 11.
    '22.9.20 3:52 PM (175.211.xxx.182)

    저희 아이요..
    안타깝고 안쓰러워요.
    지난 중간고사때 제가 쭉 같이 있었는데
    9시간 역사를 공부했는데 68점 맞았더라구요.

    가만히 보니 요령이 없고
    뭐가 요점인지도 모르고
    그냥 쭉 읽다가
    있는거 다 외워버리고.
    잘까먹고, 집중력이 짧아서 영상 보다가도 순간 딴생각.

    근데 착하고 성실해서 안쓰럽더라구요.

    제가 아예 옆에서ㅈ붙어서 푸는지 확인하고
    오답 정리도 확인하고
    문제를 반복해서 풀리고 하니
    성적이 잘나오더라구요.

  • 12. 내친구요
    '22.9.20 3:54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의사한테 시집간 내 친구
    학교다닐 때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국어는 만점, 나머지는 다 양가양가
    본인도 나는 도대체 왜 그럴까 하며 다 같이 웃어 넘겼던 때가 있었어요.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ㅎ

  • 13. 000
    '22.9.20 3:55 PM (116.45.xxx.74)

    128딸이요
    초딩때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수학을 제가 가르쳤는데
    딱 나올거 같은거 이해를 못해서
    여러번설명하게 풀게했어요

    시험에 그문제 나왔는데
    틀렸더라구요

    엄마가 가르쳐준거 나왔다는거
    아는데
    엄마가 가르쳐준거랑 숫자가 달랐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14. ㅎㅎㅎ
    '22.9.20 3:55 PM (112.165.xxx.65)

    홍진경 남동생이
    공부를 진짜 오래 열심히 진짜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안좋았대요.

    이유가

    만약 외워야할게
    '불국사'라면
    불구사는 안 외우고

    불국사 입니다.에서 입니다를 외우는 지경이었다고..ㅎㅎㅎㅎㅎ

  • 15. 그리고
    '22.9.20 3:56 PM (125.136.xxx.127)

    홍진경 동생이요.
    홍진경 동생이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나오길래 동생 책을 펴보니
    "불국사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입니다" 문구가 있으면, 불국사나 유네스코에 동그라미가 쳐 있는게 아니라 입니다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더라고. 괜히 공부 못한 게 아니더래요.

  • 16. 윗님 소름
    '22.9.20 3:57 PM (125.136.xxx.127)

    저 홍진경 동생 글쓰고 있었어요. 악 어뜨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 ㅇ 님
    '22.9.20 3:57 PM (218.148.xxx.195)

    엄마가 도와줬을때 점수가 오르는 건 아이가 공부하는 요령이 없는 거잖아요.

    생각보다 공부하는 요령을 모르는 아이들 많아요.
    예전엔 아이들끼리 같이 숙제하면서 깨닫기도 하고.. 중학교 가서, 고등학교 가서 자기 요령이 생겨도 극복이 되었는데, 요즘은 일찍부터 선행으로 그 요령까지 터득한 아이들이 많아서 스스로 방법을 찾겠지 하고 둔 애들은 뒤쳐지지요.
    부모가 그런 부분을 보고 도와줘야 하는데... 학원만 보내면 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죠.

  • 18. 악ㅋㅋㅋㅋㅋㅋ
    '22.9.20 3:59 PM (112.165.xxx.65)

    찌찌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 .....
    '22.9.20 3:59 PM (14.50.xxx.31)

    사교육강사인데요
    열심히 성실히 공부하는데
    정말 이건 머리문제다 이럴정도로 공부가 안되는 친구있어요.
    같은 단어장을 10번 이상 돌리고.
    같은 문법 문제집을 10번 이상 반복하는데도
    틀리는 아이들이 있어요
    부모님들은 아직 중등 이니 열심히 하니 고등가서도 잘하겠지 하지만
    제 눈에 훤히 등급이 보여서 안타까워요.

  • 20. 그럼요.
    '22.9.20 4:01 PM (106.101.xxx.238)

    진짜 학습이 안되는 애들이 있어요. 10배를 해도 아웃풋은 평균이 안되는..ㅠㅠ

  • 21. .....
    '22.9.20 4:04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아이가 말하길...
    %% 이는 가방 무겁게 책, 문제집 가지고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는데, 5등급이래요. 성실히 열심히 하는데 딱, 중간이라고... 아이가 봐도 안타까운가 봐요.

  • 22. ,,,
    '22.9.20 4:07 PM (118.235.xxx.51)

    공부방법을 고등학교 때까지 몰라서 그런다기 보다는 대부분 지능과 메타인지가 떨어져서 그런 겁니다.

  • 23. ㅇㅇㅇ
    '22.9.20 5:11 PM (73.254.xxx.102)

    각자 가진 능력이 다 다르죠.
    그게 공부든 뭐든

  • 24. ㅡㅡ
    '22.9.20 7:19 PM (223.38.xxx.189)

    공부방법이 잘못돼서 그런 경우도 있는데 그게 방법을 알려줘도 못따라해요. 그런 방식으로 공부하면 안된다고해도 안바꾸더라구요. 이를테면 소리내서 읽어야된다고 그렇게 얘길해줘도 깜지를 몇장씩 자꾸 쓰고 왜 나는 결과가 안나오냐고 선생님한테 가서 따지고 공부잘하는 애한테 너는 나보다 공부도 덜하는데 왜 공부 잘하느냐며 분노폭발한 사람도 있었어요.
    아무리 알려줘도 공부 방법을 안바꾸고 자기 맘대로 하는데 참.보기도 답답하고 같이 있기 싫더라구요. 피해의식도 많아서.

  • 25. 아이큐
    '22.9.21 1:54 AM (217.149.xxx.245)

    128 딸은 병원이서 정식 풀배터리 검사가 아니라
    대강 야매로 한 검사죠?

    숫자가 달라서 못 푸는 응용력으로 무슨 아이큐 128이요?
    저 정도로 응용력 빵점이면 4-5등급도 기특한 등급인데요?

  • 26. 128은 잘못된듯
    '22.9.21 9:36 AM (203.237.xxx.223)

    제일 가능성이 있는 아이큐가 그 정도라죠.
    IQ가 너무 좋아도 자기 능력 믿고 놀아도 너무 놀고
    128 정도 되면 죽어라 죽어라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올라가니까
    하면 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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