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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정서적 이혼상태 같아요.

.. 조회수 : 7,672
작성일 : 2022-09-19 15:48:52
몇년째 리스인데
집에선 가족 같이 밥먹고 술도해요
둘다 술 좋아해서 티비도 보고
티비얘기로 대화도 나누고요
여행도 가고 애들때문에 즐거워요
물론 애들을 위해서요...

서로 스킨쉽 없어요
방도 따로(코를 심하게 곯아서 시작됐고)
남편은 그쪽으로 욕구도 없어보여요
오로지 돈밖에 모름

남편이 결혼할때 가족형제관련 거짓말을 했는데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그후 결혼해서도 결혼전 투자로 저 모르는 빚도 생겼고
계속 실망의 연속
일도 계속 그만두고 월급도 밀린적도 많고

자기가 잘못한건 딱 그때만 인정하고
그후는 다시 자신만만해요

삶이 팍팍해지니 안그래도 짠돌이가
더 심해지니 그것도 환장하겠어요 잔소리까지
시댁도 진짜 도움만 드리지 1도
받은것도 없고 계속 드리기만해야해요
밑빠진독에 물붓는 기분

남편이랑 차라리 주말부부라면 좋겠네요
나도 일해서 힘들고 서로 보면 그냥
애아빠구나 애엄마구나...
IP : 106.254.xxx.2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19 3:52 PM (118.32.xxx.104)

    그런 사람 많아요
    별일아님

  • 2. 점점
    '22.9.19 3:54 PM (222.97.xxx.174) - 삭제된댓글

    미쳐갈겁니다. 님이요.
    그나마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숨쉴 구멍이 있는데
    정말 그냥 사는거죠.

    이혼해봐야 별 수도 없고.
    애들만 힘들거 뻔하고.
    걍 님이 참고. 님도 님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 말고는
    방법 없어요.
    하고 싶은대로 하면 좀 덜 억울해요.
    근데. 이것도 하기가 쉽지 않아요.
    이게 성격문제라...
    님이 터질 정도가 돼야 될대로 돼라. 하고 저지르지.

  • 3. 원글
    '22.9.19 3:54 PM (106.254.xxx.227)

    그런가요
    그말이 위로가 되네요

  • 4. dd
    '22.9.19 4:01 PM (223.38.xxx.244)

    저랑 똑같으시네요 너무너무…

  • 5. ㅇㅇ
    '22.9.19 4:18 PM (118.42.xxx.5)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애들땜에 즐겁다는거 보니 애들이 복덩이 인가봐요
    애들은 몇살이에요?

  • 6. 저도
    '22.9.19 4:24 PM (118.235.xxx.108)

    둘이만 같이 하는건 아무것도 없음..애들 다 독립하면 정말 하우스메이트로 살아갈듯..

  • 7. 공동체
    '22.9.19 4:26 PM (49.161.xxx.219)

    하우스메이트 느낌이라도 받으면 다행이죠
    리스였는데 교감없이 요구하게되면 더 빡칠듯요

  • 8. ..
    '22.9.19 4:28 PM (58.228.xxx.67)

    그냥 지극히 평범한 중간층이나 서민층 삶인가싶기도..
    남편도 잘벌고
    시댁도 집마련해주고 다른 문제없고
    아이도 잘크고..
    중산층삶이라도 되었음하지만..
    현실은 그저그런..요

  • 9. **
    '22.9.19 4:34 PM (211.234.xxx.12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

  • 10. **
    '22.9.19 4:35 PM (211.234.xxx.125)

    저희도 그래요 저희는 술도 저만 좋아하고 혼술하면 옆에서 잔소리를..^^;;에효~~미쳐요

  • 11.
    '22.9.19 4:40 PM (122.36.xxx.85)

    저도 그래요.
    리스이고 나이차이도 꽤 있는데, 갈수록 꼰대짓 하구요.
    거기다, 제가 본인보다 훨씬 젊으니, 그 꼴이 보기가 싫은지, 맨날 돌려까기 하고.
    세상에 자기 부인을 질투한다니까. 젊고 건강하니까. ㅋㅋ 이해가 되세요?
    이젠 저도 참지 않아서 할말 다하고 살지만, 그런다고 달라질게 있나요.
    가족이라는 유대감, 부부로서의 유대감, 정서적 소통. 이런거 하나도 안됩니다.
    저 역시 아이들때문에 살아요.
    당장 애들 데리고 이혼해봤자 애들한테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게 할것 같아서요.
    애들 문제로 고민거리가 있어도 남편하고는 대화가 안돼요.
    그냥 귀찮은거죠. 머리아픈건 듣기 싫다 이거에요. 그러면서 맨날 본인 하고 싶은 말만 하자고 들러붙어서 이말저말하는꼴도 너무너무 보기 싫고.
    오늘도 운동하면서 얼마나 절망적이던지.. 이번생은 망행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ㅎㅎ
    진짜 이번생은 망했어요..
    누굴 원망하겠어요. 이런 남자랑 결혼한 제 탓이죠. 애들한테 미안해요.

  • 12. 그러
    '22.9.19 4:48 PM (125.240.xxx.204)

    다들 이런 시기를 거치나봐어.
    저도 이럴 때 힘들었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나 싶게 잘 지냅니다.
    아이들이 몇 살인지 모르지만
    저희 애들은 초딩이었는데 살짝 알았던 거 같더라고요.
    이유는 각 가정마다 다르지만
    잘 넘겨보세요

  • 13. 시크릿
    '22.9.19 4:52 PM (125.178.xxx.88)

    그래도 술도같이마시고 얘기도하시네요 그정도면 중간은가는거예요

  • 14.
    '22.9.19 6:11 PM (124.49.xxx.217)

    그정도면 아직은 아녜요
    기대도 있고 미움도 있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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