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해묵은 전업 논란

ㅇㅇ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22-09-16 21:08:24

어차피 본인과 가정의 선택일 뿐이고 득도 실도 본인 책임입니다.

제 기준으로 얘기해볼게요. 혹시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저도 아이 어릴땐 울면서 회사 다녔어요.
맘놓고 일 못그만두는 내 상황이 원망스러운 적도 있었어요

20년차 지금은요
1. 일단 제도가 많이 좋아졌어요 육아휴직, 돌봄휴직, 어린이집,
초등 돌봄 등등 일하는 엄마를 위한 제도들이 예전보다는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충분하진 않지만 아이 어릴때 몇년 육아하고
다시 복직 가능할만큼의 제도들이 생겼어요.

2. 아이가 컸어요. 고등이 되었고 여전히 엄마는 필요하지만
밖에 있는 시간도 많고 사교육비도 많이 들어요. 아이는 이제
엄마보단 친구가 중요하기 때문에 엄마를 많이 필요로 하진 않아요.
배달음식도 종류와 서비스가 많이 좋아져서 밥먹는걸로 발동동
할 필요도 줄었습니다. 엄마가 해주는 집밥에 비할바는 아니지만요.

3. 직장에서 내 위치가 안정적이 되었어요.
월급도 많이 올랐고 직급도 올랐어요. 회사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집에선 엄마나 아내로서 내역할보다
직장에서 더 중요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직업 만족도도 많이
높아져요. 사회생활에서 만난 인간관계도 좋고 시야도 넓어졌어요.
맡은 직종에서 소위 전문가 라는 반열에 오르게 되죠.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서만 직장다니는건 아니라는 말이에요.
한마디로 의미도 있고 재미있어요.

4. 노년이 너무 길어요. 60세 정년 퇴직한다고 해도
기대수명까지 30년은 남았을텐데.. 너무 길지 않나요.
서른부터 전업이라면 노년까지 너무 길어요.
노후를 위한 대비도 그렇지만..세월이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드네요.

돈만 있으면 전업한다는 글이 대부분이라
오래 다녀보니 그렇지도 않더라..라고 의견 보탰습니다.
싸우자고 올린건 아니니 그냥 그럴수도 있구나 해주세요.


IP : 58.227.xxx.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업논란
    '22.9.16 9:13 PM (218.37.xxx.36)

    정작 전업들은 가만있는데 워킹맘들이 난리.

  • 2. ....
    '22.9.16 9:17 PM (106.102.xxx.67)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직장을 계속 다니면 급여가 오르고 승진하는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보다는

    출산 후에 계속 다니고 싶어도
    허들이 낮은 직업으로
    내 자리를 지켜줄 필요가 없는 직장이나
    오래 다녀도 급여가 오르지 않고
    안정적이지 않은 여성분들이 더 많아요.



    급여가 오르지 않도

  • 3. ....
    '22.9.16 9:19 PM (106.102.xxx.67)

    원글님처럼
    직장을 계속 다니면 급여가 오르고 승진하는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보다는

    출산 후에 계속 다니고 싶어도
    허들이 낮은 직업으로
    내 자리를 지켜줄 필요가 없는 직장이나
    오래 다녀도 급여가 오르지 않고
    안정적이지 않은 여성분들이 더 많아요.

    모두가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전업을 하고 싶어도 전업을 하는게 아니랍니다.

  • 4. 과연
    '22.9.16 9:20 PM (39.7.xxx.69) - 삭제된댓글

    온갖 사교육과 공교육으로 입시전쟁을 치러가며 키운 내딸이 경제능력 전혀 없는 전업주부의 길을 가면 반겨할것인가

  • 5. 1111
    '22.9.16 9:21 PM (58.238.xxx.43) - 삭제된댓글

    전 전업보단
    연봉이 어느정도 버는 남편을 둔 워킹맘이 젤 부러워요

  • 6. 공감
    '22.9.16 9:33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나의 능력을 인정 받고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것.
    아이들이 클수록 엄마를 인정하고
    경제적인 힘이 생긴다는 것.

  • 7. 아이만
    '22.9.16 10:27 PM (123.199.xxx.114)

    안낳으면 둘이 벌어사는데 지장 없지요.
    남자가 문제면 언제든 이혼하면 되는거고
    전업이 확실이 아이 키우려면 필요한 과정이고
    아이 키우는 사람이 분명 따로 필요한건 사실이니

    돈많은 부자들은 많이 낳기를

  • 8. 경제적자립
    '22.9.17 8:44 AM (178.38.xxx.11)

    자립은 성인의 조건입니다. 그 중에 요리, 청소, 빨래가 포함이 되죠. 그리고 무엇보다 경제력입니다.
    자기 한 사람 부양할 능력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어른이라 부를 수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775 총리 이하 경질이 답이다 결국 23:08:09 22
1800774 뒤늦게 사우나의 매력에 빠졌어요 ㅇㅇ 23:06:12 98
1800773 검찰 개혁 3 .. 23:03:45 89
1800772 정말 이런가요? @@ 23:03:24 106
1800771 한일전 오타니 봤나요?? 2 슺ㄹㄱㄴ 22:52:16 753
1800770 월간남친 지수 진짜 이쁘네 2 .. 22:47:59 621
1800769 이재명 "정치인 믿지 말라. 이재명도 믿지 말라&quo.. 16 명언이네.... 22:43:10 791
1800768 공약1호 검찰개혁 안하고 저 악법으로 통과될 시 걱정되는 것은 5 대통령 22:41:41 275
1800767 총리실검찰개혁추진단 "상반기 중 형소법 개정 정부안 마.. 3 ㅇㅇ 22:39:09 243
1800766 지방 민간임대아파트 퀄리티가 서울 재건축 신축 보다 좋네요 4 Dd 22:38:44 418
1800765 양배추 심 부분이 갈라졌는데.. 2 ㄱㄱ 22:38:00 216
1800764 문정부 전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경기도교육감으로 13 세상에나 22:34:38 818
1800763 엄마를 멀리하는게 답이라는 것을 느꼈다. 11 지니다 22:25:42 1,048
1800762 야구 졌나봐요 10 야구 22:18:21 1,352
1800761 청소년 아이들 심리상담 도움 되나요? 7 ㅁㅁㅁ 22:14:48 338
1800760 나이들어 친구가 있어야되는데... 5 봄비 22:14:21 1,168
1800759 잘 생겼다는 생각 절대 안 드는 배우 25 ... 22:14:11 2,332
1800758 별이 쏟아지는 밤이에요 7 시골집 22:13:37 903
1800757 (이소영의원) 尹이 정치했어도 코스피 6000? 7 ㅅㅅ 22:12:41 738
1800756 조금전 이재명 대통령이 X에 올린 글 40 22:12:17 2,220
1800755 높은데 걸거나 올려놓고 키울 아래로 길게 넝쿨진 식물 추천 부탁.. 3 행잉식물 22:07:12 261
1800754 생크림 남은거 냉동해도 되나요? 5 .. 22:03:36 427
1800753 최진실님 자식들이요 14 ........ 22:03:13 2,370
1800752 (조언절실) 토마토로 맛있는 요리 레시피 없을까요 8 궁금이 21:49:33 667
1800751 잘못 산 건 엄만데 왜 저까지 힘들어야 할까요 21 이상함 21:43:58 2,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