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행복해서 가슴이 벅차거나, 답답해서 먹먹할때 눈물이 흘러요

메이비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22-09-14 15:40:11

40대 초반입니다.
이번에 아빠 칠순이라 제가 짧게 편지를 썼어요. 
오타는 없는지, 문맥이 매끄러운지 소리내서 읽다가 절반도 읽지 못하고 울컥해서 눈물이 그렁그렁하네요..
내용이 딱히 슬프진 않구요.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신 아빠에게 감사하는 그런 내용이고...
얼마전에는 신랑이랑 이런저런 사는얘기 하는데 맞벌이의 고충
(먹고 사느라 서로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숨가쁜 상황을 얘기함)을 서로 얘기하다가 
신랑이나 저나.. 둘 다 너무 안쓰러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번달에는 코로나로 2년 넘게 못뵌 아흔이 넘은 외할머니 뵈러 갔는데 얼굴 보자마자 눈물이 또 줄줄....

요즘에 슬프거나 행복하거나.. 수시로 울컥하는 상황들이 너무 많아요.
우울증초기에 이런 증상이 있을까요? 
남들은 충분히 덤덤하게 넘기는 기쁘고 슬프고 먹먹한 상황에 저는 왜 눈물이 먼저 나오는지ㅠㅠ
목소리도 파르르 떨리고... 나이들어서 너무 바보같아요ㅠㅠ
IP : 106.246.xxx.2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14 3:44 PM (114.203.xxx.20) - 삭제된댓글

    감성적인 성격 아닐까요.
    저도 어릴 때부터 울보였는데
    어른되면 낫겠지 했어요.
    웬걸..40대인데
    남이 울면 따라 울기까지 ㅜㅜ
    상대는 그 공감에 고마워하더라고요.
    전 우울증은 아니예요.
    과한 감성의 소유자예요

  • 2.
    '22.9.14 3:54 PM (220.94.xxx.134)

    갱년기오면 눈물 많아지는데 아직 그럴나이는전혀 아니시고 살짝 우울증이실수도 저 우울증인데 누가울기만해도 울어요

  • 3. 마음이
    '22.9.14 4:43 PM (115.23.xxx.243)

    많이 따뜻하신 분이네요~
    더없이 감정의 용솟음이 치밀어 올때가 있드라구요
    평소 따뜻함과 인정, 감정이입이 잘되시는 분 으로 감정의 돌봄을 잘 다스려야 할 이쁜 분 같습니다.
    당연 친정 아버님과 소중한 남편과의 그런 시간은 정서적 교감과 함께 스트레스없는 행복한 눈물이지요~

  • 4. 갱년기가
    '22.9.14 5:14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빨리 올 수도 있고
    눌렸던 감정이 결이 다른 도화선에 의해 과하게 드러날 수도 있고.
    그닥 좋은 현상은 아니라서 몸과 마음을 좀 다스릴 필요는 있어요.

  • 5. 갱년기가
    '22.9.14 5:14 PM (175.119.xxx.110)

    빨리 올 수도 있고
    눌렸던 감정이 결이 다른 도화선에 의해 과하게 드러날 수도 있고.
    딱히 심각한건 아닌 듯 하나
    그닥 좋은 현상은 아니라서 몸과 마음을 좀 다스릴 필요는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764 다리미 좋은 거 추천 부탁드려요 다리미 17:26:19 4
1789763 머그컵 그림이 한쪽만 있다면 ........ 17:26:04 10
1789762 [공식] 박나래 매니저, 도피 의혹 "2월 한국 온다&.. 1 ㅇㅇ 17:24:13 155
1789761 인간관계 … 2 ……… 17:22:36 90
1789760 추천해주신 양배추 채칼 진짜 잘되네요 2 oo 17:18:07 350
1789759 운동을 했더니 ㅠ 옷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 17:11:19 206
1789758 틱톡 진짜 현금으로 들어오네요 2 신기방기 17:03:55 616
1789757 세입자에게 집을 팔기도 하나요 ㅓㅓㅗㅗ 16:59:23 340
1789756 운동화 상태는 멀쩡한데 뒤꿈치만 2 ㅇㅇ 16:57:55 176
1789755 실비보험 5세대 아직 안나왔죠 16:57:29 108
1789754 가까이로 이사온 시부모님 2 며느리 16:57:12 940
1789753 합숙맞선 누구엄마가 괜찮아보여요? 3 맞선 16:56:11 405
1789752 35000원차이 나는 나이키 운동화, 백화점or 인터넷구입 4 나이키 16:55:29 399
1789751 내가 말하면 외국어로 통셕되는 AI 2 통역이 16:51:20 375
1789750 손이 바싹바싹 한데 3 ㅇㅇ 16:50:44 320
1789749 리압스탭퍼 오래 하고 계신 분 .. 16:45:48 103
1789748 가스요금 절약법.. 이걸 몰랐네요 6 ㄱㄴㄷ 16:43:38 1,350
1789747 AI는 놀랍다가도 한번씩 맛이가네요 ㅎ 4 ㅎㄴ 16:41:50 509
1789746 내란범 사면금지 법안 발의 9 이해민 의원.. 16:40:35 362
1789745 첩의 롤모델이 박상아인가봐요 6 .. 16:28:08 1,384
1789744 AI 주로 어떤 용도로 쓰세요? 5 .. 16:27:09 311
1789743 가수 박일준씨 안늙었네요 2 .. ... 16:26:10 590
1789742 자식혼사때 이혼한거 제일 많이 후회한다더니 13 .. 16:24:21 2,462
1789741 넷플 이사랑 통역.... 재밌나요? 9 심심타 16:12:23 1,135
1789740 노견 연이어 새로운 병이 생기는데 마음의 준비해야하죠? 1 ........ 16:11:42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