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안해서 못 헤어지고 결혼하고
고마워서 결혼했던
사람들 알아요.
그 얘기 들을 때 그 사람들이 이해가. 가질않았는데
지금은 이해가 되네요.
한사람이 일방적으로 희생 했고 저를 잃을까
노심초사 한다면…
당신은 그를 떠날 수 있나요 ?
ㅠㅠ
1. ㅇㅇㅇ
'22.9.14 1:16 PM (221.149.xxx.124) - 삭제된댓글일방적인 희생이요?
결혼까지 확신하는 사이라면 애초에 희생을 받지 않죠.2. ㅈㅈ
'22.9.14 1:16 PM (221.149.xxx.124)일방적인 희생이요?
결혼까지 확신하는 사이가 아니라면 애초에 희생을 받지 않죠.3. 어제
'22.9.14 1:17 PM (210.178.xxx.52)한번뿐인 인생인데...
4. 저는
'22.9.14 1:18 PM (106.102.xxx.29)애초에 희생하지도 않고 받지도 않아요
그런 관계는 건강한 관계가 아니거든요
저는 결혼도 싫어요5. ㅁㅁ
'22.9.14 1:20 PM (222.102.xxx.190)간이라도 떼어줬다면 모를까...
6. ...
'22.9.14 1:20 PM (59.15.xxx.61)한사람위해 자기인생 희생하고 잃을까 노심초사 했다면
그런행동이 어떤마음으로 하는지 아낌없이 혜택받은사람이
몰랐을까요?
다 이용하고 버리는거라 생각해요
도움을 거절했어야죠7. 잘될꺼야!
'22.9.14 1:25 PM (222.232.xxx.162)그런건 사랑 아니에요
미안해서?
고마워서?
그거 사랑 아니에요
아니..
그사람이 얼마나 제정신 가지고
중심있게 사는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요8. 휴
'22.9.14 1:26 PM (106.101.xxx.6)처음부터 거절하고 대등한관계로 가야지.
사람 이용해먹는것도 아니고 ᆢ
그래도 결혼은 그런관계로 하면 안되죠.9. 음..
'22.9.14 1:43 PM (121.141.xxx.68)그런 마음으로 결혼한 사람들 많을걸요?
왜냐면 그것이 희생적인 사랑이라 생각하고
내가 언제 이런 사람 다시 받아보겠냐~하는 생각에서 결혼하는거죠.
그리고 그것이 잘못된것도 아니구요.
사랑의 방식은 다~다르니까요.
일방적인 희생하는것도 사랑의 방식이고
그걸 받아들인것도 사랑의 방식인거구요.
그러니까 누군가가 그런 선택을 했을때 내가 평가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평가는 내자신 뿐이거든요.
그러니 남의 인생에 왈가왈부하면서 이해가 되니 안되니
이런말은 삼가해야 된다고 생각되요.
모든 사람이 똑같은 기회가 주어지고 똑같은 선택사항이 주어지는건 아니거든요.
어떤 사람은 환경이 좋아서 선택권이 10개가 되서 그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고
그 선택이 잘못된면 다시 차선의 선택을 할 수도 있지만
좋은 환경이 아닌 사람에게는 선택권이 1~2개일뿐
그나마 1~2개도 남들이 보기에 좋은 선택지다 아닐 가능성이 높거든요.
남들이보면 에~구~저런 선택을 하네? 싶은 그런 선택지만 주어질지도 모르거든요.
환경이 좋았다면 당연히 그런 선택지도 없을 뿐더러 선택도 안했겠지만
환경이 안좋기에 좋은 선택지도 없고 좋지 않은 선택중 그나마 최악 말고 차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은 걍 어떤 선택이라도 해야합니다.
남들이 뭐 그런 선택을 했냐고 쉽게 비난하지만
좋은 선택을 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그걸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면서 남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고
진짜 몰라서 또 상처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듯해서
참 마음이 착찹합니다.
세상에 정말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고 좋은환경 안좋은환경 등등 환경도 진짜 다~다르게 살고 있거든요.
안좋은 환경의 사람에게 왜 안좋은 선택을 했냐고
자꾸 비난하는 그런거 좀 자제했음 좋겠어요.10. 많은
'22.9.14 1:50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많은 분은 그게 사랑이 아니라 댓글 달고 있지만
그게 사랑이라서 결혼하고 책임지려는 사람도 많습니다
사랑은 책임이고 상대를 기쁘게 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입니다11. .......
'22.9.14 1:52 PM (61.254.xxx.83) - 삭제된댓글가령 학비를 지원 받는 등
꿀만 빨고
떠난다는 것은
사람을 이용해 먹는 사기꾼이죠.12. ...
'22.9.14 1:56 PM (218.155.xxx.202)의리와 도리도 사람이면 지켜야하는 덕목이죠
이길이 아니란걸 알지만 알면서도 끝까지 걸어가며 감정소모를 다하고 업을 다해야 다른길로 갈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13. ᆢ
'22.9.14 1:57 PM (59.23.xxx.71)전 그것도 사랑이라고봐요
설렘 성욕에서 나아간
책임 의무 헌신 희생
그리고 그를 고맙게여기게
내마음에 와닿은거 자체가
인간을 인간답게 해준다고 생각해요14. ᆢ
'22.9.14 1:58 PM (59.23.xxx.71)그걸 저버리고 다른사람을 찾은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고
맘이 편하고 즐거울까요
받지말거나 받았다면 함께할생각을 해야한다고봐요15. 이기적이라
'22.9.14 2:01 PM (211.250.xxx.112)나는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지만
상대방이 베푸는 것은 받고싶고
모른척하고 계속 받다가
사랑이 아니라는 핑계로 뻥~차는 것보다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되갚으려는 마음으로
사랑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죠.16. 000
'22.9.14 2:02 PM (124.50.xxx.211)일방적 희생이라고 하는데, 일방적 희생 아니에요.
자기가 좋아하는 상대방에 대해 최대한 자신을 의식시키고 상대방 인생에 자신의 존재를 남기려는 의도가 깔려있는거에요.
"일방적 희생"이라고 자신과 상대방을 속이지만 결국은 자신(만)을 위한 행동인거에요.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게 해서 결혼에 골인하려는, 즉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는 행동이구요.
진짜 일방적 희생이라면 가진 돈 다 달라거나, 엄청난 대출을 받아달라고 하거나 아님 대신 죽어달라고 해보세요.17. ᆢ
'22.9.14 2:03 PM (59.23.xxx.71)윗님 이은해세요? ㅡㅡ;;;
18. ᆢ
'22.9.14 2:06 PM (59.23.xxx.71)안받고 거절하는 선택지가 있을텐데요?
싫으면 스토킹으로 신고하거나하고요
개돼지도 아는 고마움을...19. ᆢ
'22.9.14 2:14 PM (106.102.xxx.29)책임질거 아니였음 희생을 왜 받나요?받을땐 애절하고 고맙지만
이젠 본인 이루걸 이루니 상대가 부담스런거잖아요
그건 아니죠20. 너무좋은댓글
'22.9.14 2:20 PM (106.101.xxx.160)모든 사람이 똑같은 기회가 주어지고 똑같은 선택사항이 주어지는건 아니거든요.
어떤 사람은 환경이 좋아서 선택권이 10개가 되서 그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고
그 선택이 잘못된면 다시 차선의 선택을 할 수도 있지만
좋은 환경이 아닌 사람에게는 선택권이 1~2개일뿐
그나마 1~2개도 남들이 보기에 좋은 선택지다 아닐 가능성이 높거든요.
남들이보면 에~구~저런 선택을 하네? 싶은 그런 선택지만 주어질지도 모르거든요.
환경이 좋았다면 당연히 그런 선택지도 없을 뿐더러 선택도 안했겠지만
환경이 안좋기에 좋은 선택지도 없고 좋지 않은 선택중 그나마 최악 말고 차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은 걍 어떤 선택이라도 해야합니다.
ㅡㅡ
마음에 새길게요.
경거망동 말아야지.21. …
'22.9.14 3:39 PM (180.134.xxx.84) - 삭제된댓글일방적 희생이라고 하는데, 일방적 희생 아니에요.
자기가 좋아하는 상대방에 대해 최대한 자신을 의식시키고 상대방 인생에 자신의 존재를 남기려는 의도가 깔려있는거에요. 2222
와 인생 살아보니 이 댓글이 맞아요
상대방의 희생에 미안해서 결혼했지만 사실 당한거예요
그 착한 마음이 이용당한 경우가 많아요
보통 가진거 없는 사람들이 이 방법 많이 택해요22. ㅎㅎㅎ
'22.9.14 4:37 PM (121.162.xxx.158)그 희생을 받은 당사자는 그걸 거절할 수도 있었는데 본인이 받은 건가요?
막상 받고나니 생각이 달라진건가요?
여기서야 희생한 사람이 잘못이라고 욕하지만 받은 사람은 왜 받았을까요?23. 무슨 그런
'22.9.14 5:42 PM (1.224.xxx.239)맘으로 결혼를 하나요 ?
아닌건 아닌거지
근데 결혼식장 들어가면서도
긴가민가 고민되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