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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2세...

ㅇㅇ 조회수 : 19,966
작성일 : 2022-09-12 21:22:43
변변히 이룬 것도 없이.. 의미있는 삶을 못살았다는 생각에 우울해요
그냥 하루하루 닥친 일상만 살아왔고 앞으로도 이러다 가겠지요
다가올 시간들도 내 앞가림 하나 하느라 얼마나 분주할까... 정신차리면 60,70,80 지금까지처럼 순식간에 지나서
별 볼일없는 노인이 되어있겠지 생각에 가슴이 답답합니다....
IP : 106.102.xxx.122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
    '22.9.12 9:24 PM (180.69.xxx.74)

    다들 그래요 그냥 하루하루 사는거죠
    딸이 지금부터라도 여행도 가고 친구랑 자주 놀러 다니래요 ㅎㅎ

  • 2. ..
    '22.9.12 9:24 PM (223.62.xxx.98)

    대부분 그리 살아요
    평범한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 3.
    '22.9.12 9:25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잘 살아오셨네요
    하루하루 집중하고 사는거 그게 최고예요
    과거도 미래도 없어요

  • 4. ㅇㅇ
    '22.9.12 9:25 PM (106.102.xxx.122)

    제가 이렇게 별볼일없는 50대가 될줄은 몰랐어요
    오만하기만하고 게을렀던 제 삶
    현타가 오네요

  • 5.
    '22.9.12 9:26 PM (175.223.xxx.155) - 삭제된댓글

    갱년기 우울이죠.
    나이듦을 피할수 없으니
    스스로 삶의 가치를 다시 찾으며
    잘 다스릴수밖에요.

  • 6. **
    '22.9.12 9:26 PM (61.98.xxx.18)

    그래서 소소한것에 행복을 느끼고 살아야하나봐요. 건강만하면 되요. 가을 가지전 틈틈히 산책하고 그래요. 저도 돼지예요^^

  • 7. ㅇㅇ
    '22.9.12 9:26 PM (106.102.xxx.122)

    네.. 좋은 말씀 감사해요

  • 8. 무주택
    '22.9.12 9:27 PM (223.62.xxx.12) - 삭제된댓글

    집 없고
    월세보증금 4000
    아무도 돈 주는 사람 없고
    가진거라곤 청약통장에 든 1000만원이 다인 저도 있어요
    기운냅시다

  • 9. 백년도
    '22.9.12 9:28 PM (175.223.xxx.180)

    못 사는데 별 볼일 있는 삶은 뭔가요
    길가에 이름 모를 꽃도 열심히 피어나는데
    느끼는 거 없으신지

  • 10. ..
    '22.9.12 9:31 PM (122.32.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해요
    근데 아직은 힘이 남아있으니 이렇게 죽긴 억울해서 하고싶은거 지금이라도 해보고 싶어서 리스트 만들고 있어요

    고3 아이 입시만 끝나면 다시 시작해보려고요.
    우선 취미 맞는 운동부터 하나 시작하시고 진짜 노인 되기 전에 할일들 하나씩 도전해보세요.

    전 자전거 타기 좋아해서 자전거타고 전국일주. 그리고 산티에고 순례길 일주 하고 싶고
    그림 배워서 전시회라도 하고 싶고
    유럽 언어 중 하나 새로 배워보려하고요
    책도 쓰고 싶어요.
    그냥 이렇게 늙어가는거 기다리기엔 너무 슬프쟎아요

  • 11. ..
    '22.9.12 9:35 PM (14.35.xxx.21)

    나의 인생은 막내 대학가고 다시 시작됐어요.

  • 12. ...
    '22.9.12 9:36 PM (112.160.xxx.53)

    인생 뭐 별거 없어요.
    그저 하루하루를 잘 견디며 열심히 사는거고
    내가 의미를 부여하기 나름이죠.

  • 13.
    '22.9.12 9:37 PM (122.34.xxx.194)

    저는 47. 저도 그래요. 이렇게 살다 죽는 거겠죠

  • 14. ㅇㅇ
    '22.9.12 9:38 PM (182.226.xxx.17)

    아유 제가 느끼는거랑 같네요
    뭐한다고 그리 아둥바둥 했나 싶어요
    피폐해지고
    그냥 즐길걸.. 지금도 마찬가지라는걸 알면서도 어렵네요

  • 15. 이때 적은글...
    '22.9.12 9:44 PM (114.201.xxx.27)

    5년뒤,10년뒤...또 다를껄요.

    제가 30살?33살되었을때 서른즈음에 라는 노래듣고서
    깜짝 나이타령하며 적은글이 있었더라구요.

    세상 나이 다 먹은듯 센치하게...끄적...
    지금 생각하면 애기구먼~싶고...

    다 나이들고 세월하면 그러고사나봅니다...

  • 16. ㅇㅇ
    '22.9.12 9:44 PM (223.38.xxx.16)

    평범한거에 감사하라고 하는데,
    절대 그것으론 만족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취미생활같은거로 채워지지않는거요.
    인생을 허비했다는 후회,
    내 인생을 위해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죄책감.
    저도 너무 괴로워요. 요즘.

  • 17. 오늘이 제일
    '22.9.12 9:45 PM (112.149.xxx.124) - 삭제된댓글

    젊은 날~
    이번주에 살사빠에 가볼라합니다.ㅋㅋ 참고로 50대임/
    배운지 얼마 안되긴했는데... 잘은 못하지만 함 가볼라고요.
    춤 추는 곳은 대학졸업사은회가 마지막.. 그 이후로 직장에선
    악단 나오는 가라오케? 스텐드빠 같은 곳만 다니고 결혼해 애 낳고는
    화류계와는 영영 안녕이었는데 말이죠.
    금요일에 팔뚝에 타투팔찌하고 3년만에 화장(새로 얼굴 그려서) 갑니다. 쿄쿄쿄.
    물 흐린다고 쫒겨나는건 아닌가 몰겠네요.

  • 18. 공감
    '22.9.12 9:53 PM (14.47.xxx.152)

    저랑 나이가 같고..그 느낌까지 같네요.

    큰 아이 입시끝나면..좀 자유로워 날
    좀 살피고 살까 싶었는데..

    갑자기 길 잃어버린 것 처럼
    막막하고

    원글님과 같은 느낌.

    내가 떠맡은 역할에 날 소진하고 살았더니

    날 위한 에너지 ..열정 따위 불씨조차 안남은

    느낌.

    하필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갑자기 골프에 취미붙여

    틈만나면 연습하러 남편 보며

    짜증나서 한바탕 했더니 더 우울하네요

  • 19. 그나이
    '22.9.12 9:57 PM (211.218.xxx.160)

    그나이가 그래요.
    하나 이루어놓은것 없이 헛살았다는 생각에
    자괴감으로 몹시 괴로운 나이예요.
    젊지도 늙지도 않은 나이에 서서
    이젠 늙어갈일만 있는데
    이제까지 뭐했나 하는 괴로움에 무척 힘들었어요.
    그래도 아직은
    예쁜나이 52세

  • 20. 우리나이
    '22.9.12 10:16 PM (116.121.xxx.113)

    뭔가 이루어야 인생인가요?

    그냥저냥 지나가는 삶에서 작은 행복 느껴보아요..

    갈증에 아이스아메리카 한모금..
    잘된 갓 지은 밥 한 숟가락..
    웃긴 예능 한 토막..
    지나간 옛 추억의 노래가락..

    거창한 인생의 의미도 좋겠지만
    진정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은 작고 사소한 것들이더군요

  • 21. ...
    '22.9.12 10:17 PM (59.5.xxx.180)

    반갑다 친구야~ 우리 나이가 그런 나이인걸까.. 구구절절 공감
    더구나 난 결혼도 안해본 싱글.. 정말 인생 오십년을 모하구 살았던걸까.. 뒤늦게 막막함과 헛헛함에 당황스러워 하고 있네.. 그래도 우리 화이팅하자! 오늘이 남은 인생의 가장 젊은 날!

    윗님.. 52세.. 우리 아직은 예쁜 나이 맞죠?

  • 22. ..
    '22.9.12 10:20 PM (223.38.xxx.173) - 삭제된댓글

    부모님을 생각해 보세요
    그분들 52세때를
    한창 팔팔하고 활기넘치던 시절

  • 23. 2005년
    '22.9.12 10:27 PM (121.176.xxx.108)

    20년전 2002 년 근처에 아기 놓고 출근하며 김혜경 샘의 책을 읽고 여기 가입했습니다.
    50세 근처 회윈분들이 요 며칠 글을 쓰시네요.
    반갑습니다.
    지나고 나니 뭘 그리 열심히 살았는지..
    다 늙은 거죽만 남고 ...
    그래도 이제 남들 사정도 좀 보이고 성숙해졌나 싶지만, 그게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뒤늦게 코로나 걸리고 너무 아픕니다.

  • 24. .,
    '22.9.12 10:43 PM (14.47.xxx.152)

    에구 코로나 얼른 나으세요.윗님

  • 25. 동갑
    '22.9.12 10:50 PM (124.49.xxx.188)

    낼큰애 대학 수시지원해요. 아직 둘째 고1

    아직도 멀엇어요.ㅠㅠ 체력은 없는디

  • 26. 같은나이
    '22.9.12 10:54 PM (175.116.xxx.138)

    둘째 늦둥이가 13세
    어떻게든 건강해야한다 오래 살아야한다는 생각만 합니다

  • 27. ㅇㅇ
    '22.9.12 10:57 PM (92.38.xxx.59) - 삭제된댓글

    저 어제 너무 현타가 와서 "현타", "인생 현타" 라는 단어로 검색까지 했는데
    님 글 보고
    저도 어제 현타 왔었어요.. 라고 댓글 달아야겠다 맘먹고 스크롤 내리는데
    님 댓글에도 "현타"가 있어서 웃음이 났네요...
    하,,,, 정답은 그냥 빨리 마음을 다잡고 오늘에 집중에 사는 거 뿐이겠죠,,
    어제 나만 초라하게 느껴지고 내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고
    나 자체가 빛나는 세상 속 홀로 티클 같단 생각에
    현타 와서 절망에 빠지다가 제가 요즘 불교 명상에 관심 있어서
    다시 마음 다잡고
    오늘이나 잘 살라는 말에 집중하려 하고 있네요.. ㅋㅋ 지금도 스님 말씀 틀어놓고
    듣는둥 마는둥 70프로는 공허한 마음인데 마침 이 글을 봐서 댓글 써요..

  • 28. ㅇㅇ
    '22.9.12 10:59 PM (92.38.xxx.59) - 삭제된댓글

    저 어제 너무 현타가 와서 "현타", "인생 현타" 라는 단어로 검색까지 했는데
    님 글 보고
    저도 어제 현타 왔었어요.. 라고 댓글 달아야겠다 맘먹고 스크롤 내리는데
    님 댓글에도 "현타"가 있어서 웃음이 났네요...
    하,,,, 정답은 그냥 빨리 마음을 다잡고 오늘에 집중해 사는 거 뿐이겠죠,,
    어제 나만 초라하게 느껴지고 내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고
    나 자체가 빛나는 세상 속 홀로 티클 같단 생각에
    현타 와서 절망에 빠지다가 제가 요즘 불교 명상에 관심 있어서
    다시 마음 다잡고
    오늘이나 잘 살라는 말에 집중하려 하고 있네요.. ㅋㅋ 지금도 스님 말씀 틀어놓고
    듣는둥 마는둥 70프로는 공허한 마음인데 마침 이 글을 봐서 댓글 써요..

  • 29. ㅇㅇ
    '22.9.12 11:00 PM (110.13.xxx.57)

    별볼일 없다는건 별 일 없다는 것일 수도 있을 거에요 70, 80까지 무탈히 나이드는 건 행운이죠 오늘을 즐기세요!

  • 30. ㅇㅇ
    '22.9.12 11:03 PM (92.38.xxx.59) - 삭제된댓글

    저 어제 너무 현타가 와서 "현타", "인생 현타" 라는 단어로 검색까지 했는데
    님 글 보고
    저도 어제 현타 왔었어요.. 라고 댓글 달아야겠다 맘먹고 스크롤 내리는데
    님 댓글에도 "현타"가 있어서 웃음이 났네요...
    하,,,, 정답은 그냥 빨리 마음을 다잡고 오늘에 집중해 사는 거 뿐이겠죠,,
    어제 나만 초라하게 느껴지고 내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고
    나 자체가 빛나는 세상 속 홀로 티끌 같단 생각에
    현타 와서 절망에 빠지다가 제가 요즘 불교 명상에 관심 있어서
    다시 마음 다잡고
    오늘이나 잘 살라는 말에 집중하려 하고 있네요.. ㅋㅋ 지금도 스님 말씀 틀어놓고
    듣는둥 마는둥 70프로는 공허한 마음인데 마침 이 글을 봐서 댓글 써요..
    전 나이는 82에서는 좀 젊은편인데 타고난 인생 조건이 폭망 상태라 (주어진 건강상태부터... 등등)
    한번씩 곱씹으면 그냥 다 그만두고만 싶어져요..

  • 31. ㅇㅇ
    '22.9.12 11:15 PM (211.36.xxx.62) - 삭제된댓글

    댓글보다 눈물이 왈칵 났어요
    다 알아..그 땐 그래
    나도 지금 힘들어
    이런 말들이 다 감사할뿐이에요

  • 32. ㅇㅇ
    '22.9.12 11:17 PM (106.102.xxx.122) - 삭제된댓글

    댓글보다 눈물이 왈칵 났어요
    다 알아..그 땐 그래
    나도 요즘 똑같이 힘들다
    이런 말들이 다 감사할뿐이에요

  • 33. 나이가
    '22.9.13 1:08 PM (211.114.xxx.55)

    50이 넘으면 다들 뭔가 지난 걸 돌아 보는 것 같아요
    만족한 인생은 없는듯 합니다

  • 34. 지나가다
    '22.9.13 1:16 PM (211.36.xxx.226)

    저도 52살이에요. ㅎㅎ

    저는 그래서, 예전의 마음에 들지 않는 나와 헤어질 결심,
    그는 바다에 던져버려요. 하고 있어요. ㅎㅎ
    마음에 드는 나도 있고요
    어쩔수 없는 나도 있거든요.

    가만히 살펴보면, 우리가 가진 것들도 굉장히 많답니다.

    이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잘살기로 굳은 결심했어요. ㅎ

  • 35. ..
    '22.9.13 1:30 PM (211.176.xxx.188) - 삭제된댓글

    우리 모두는 미물에 지나지 않아요
    다만 생각하는 동물이기에
    자신의 삶이 특별하리라 여겨지는것일 뿐인데
    마찬가지로
    지능이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 먼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 36. ,,
    '22.9.13 1:51 PM (203.237.xxx.73)

    나이 먹을수록 더 이상 진지해지는건 그만 하려구요.
    농담처럼, 더 가볍고 즐겁게 생각하고 살려구요.
    이루어 놓은게 지금의 나잔아요. 버티고 산 나에게 칭찬해주고 싶어요.
    왜그리 진지해지려고만 하세요. 남은시간을 깃털처럼 사뿐히 살아가고 싶어요.

  • 37. 욕심을버리세요
    '22.9.13 2:39 PM (175.208.xxx.235)

    모두가 뭐 대단한일 이루고 뭔가 업적을 남겨야 하나요?
    혹시 그런 삶을 원하셨던거에요?
    전 그냥 하루하루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삶이 좋습니다.
    윗분 말대로 건강만하다면 행복할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고 겸손하게 사세요~
    그럼 행복해질겁니다

  • 38. 무거울 필요
    '22.9.13 3:04 PM (182.216.xxx.172)

    무거울 필요 없어요
    어차피 대부분 소시민들
    태어날땐 뭔가 한번 잡아보려고
    두주먹 불끈 쥐고 태어나는데
    떠날때는 참 많은것들이 의미 없어서
    쥐고 갈게 없다라는걸 보여주려고
    손을 펴고 죽는대잖아요?
    걍 오늘 행복했던것만 생각하고 사세요
    행복했던 추억들만 가지고 가게요

  • 39. 젊었을때
    '22.9.13 3:52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치열하게 뭔가 해본적이 없으면
    나이들고 후회하게 되는거 같애요.

    일이건 사랑이건 취미생활이건 원없이 해본 사람은
    에너지나 감정이 소진 되어버렸는지 아무생각도 없는데 ..

  • 40. 초대
    '22.9.13 4:02 PM (59.14.xxx.42)

    52세이지만. 내 팔 ㆍ내 다리로 다니실 수 있죠,
    눈 보이시죠?
    돈 버신거여요. 힘내세요!

  • 41. ㅇㅇ
    '22.9.13 4:39 PM (106.102.xxx.102)

    감정이 내맘대로 안되네요
    갱년기 우울증인가도 싶고
    공감해주시는 댓글들에 눈물이 왈칵 났어요
    감사합니다

  • 42.
    '22.9.13 5:02 PM (121.167.xxx.7)

    힘내세요. 이 나이쯤 다 겪어요. 갱년기 우울감이면 지나가겠거니..하세요.
    저도 자괴감이 들어 힘들긴 한데요. 앞으로 잘하면 되지.. 다독다독합니다.
    기분 ㅈᆢㅎ아지도록 상쾌한 공기에 걷기도 하고 돈 아깝지만 커피도 한 잔 사먹어 보고..뭐 그렇습니다.
    지나갑니다. 그래도 십 년 뒤면 지금이 젊었을 때이고. 십ㅈ년 뒤 나는 더 성숙했을 거라 믿으세요.
    누구의 딸, 아내, 친구, 엄마가 아니어도 나는 나만으로도 소중합니다.

  • 43. 나도 52
    '22.9.13 5:09 PM (61.251.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요새 나이때문에 무지하게 현타 왔어요.
    내가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지금까지 뭘 했으며, 앞으로 인생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좀 우울하네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던것처럼 열심히 또 살껀데.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싶어서 ㅠㅠ
    나도 늙는구나 혼자 한탄중입니다ㅋㅋ
    52 이럴때인가요?

  • 44. 제가
    '22.9.13 6:46 PM (118.235.xxx.109)

    요즘 그래요ㅠ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해놓은건 없는데 누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했는지..늙어서 새로운거 하기엔 참 무기력하네요

  • 45. 동갑
    '22.9.13 6:56 PM (1.225.xxx.35)

    저녁에 걸으면 온갖우울이 몰려와요
    안그래도 얼마만큼 우울하면 병원가봐야하는건가
    질문글 올리려했어요
    틀림없을거라고 맞게 살고있다고 자신했던 일들이 하나씩
    썩소를 날리여 틀어지고있네요
    많이 기죽고 겸손해지네요 ㅠ
    사실 이제 뭐가 맞게 사는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와중에 몸뚱이 무료구독기간도 끝나가네요

  • 46. 저도
    '22.9.13 7:15 PM (223.38.xxx.205)

    다 그만두고 싶은 맘이 불쑥 불쑥 올라오고
    그런 내 마음이 너무나 두렵고 불안해요
    이런 시기가 오래 지속되지 않았으면...
    오늘도 눈 뜨자 일 시작해서, 저녁 먹으려 일어난 좀 전에야 잠깐 숨을 돌렸네요
    아무리 바빠도 걸으러 나가야겠습니다
    기도도 함께...
    제게도, 여러 분 모두에게도 평화가 함께 하길 바랍니다

  • 47. 이런글
    '22.9.13 7:22 PM (124.49.xxx.188)

    좋아요..자주 씁시다 71년산

  • 48. 71
    '22.9.13 8:30 PM (125.179.xxx.42) - 삭제된댓글

    요즘 저만 그런 생각 드는 게 아니었군요.

  • 49. 71
    '22.9.13 8:31 PM (125.179.xxx.42) - 삭제된댓글

    한번씩 훅 들어오는 우울감..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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