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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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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딸에게 제사지내달라는 글이요

워워 조회수 : 4,827
작성일 : 2022-09-09 18:58:02
원글님의 방식으로 부모의 생을 기억하고 추모를 해달라는 거잖아요. 우리나라에선 "제사"라는 형태 -퍼포먼스-로 기리지만, 어쨋든 어쨋든 의미롸 의도는 죽은이, 우리의 뿌리, 조상들이 있었다는것을 기억하고 추모하는건데.

형식은 원글님 또는 딸이 편한 방식으로 사후에고 부모의 존재했음를 기억해달라고 이야기 하는건데, 해석을 놓고 왜 다들 배를 산으로 들로 저어가는 건지... 답답하네요
IP : 118.235.xxx.25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
    '22.9.9 7:01 PM (180.69.xxx.74)

    제사라는 용어를 써서 그런거죠
    다 없애잔 분위기인데 ...

  • 2. ..
    '22.9.9 7:01 PM (125.177.xxx.209)

    글에서 오만함이 묻어나서 그럴테죠.

    나는 꽉 막히지 않았다. 형식의 참 의미를 새길 줄 안다..

    하지만 댓글들 핵심은 제발 산 사람 원하는대로, 그들의 선택에 맡기자는 거죠.

    자기 스스로 개념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처럼 숨 막히는 유형이 없어요.

  • 3. ..
    '22.9.9 7:01 PM (61.105.xxx.19)

    의미보다 단어에 집착

  • 4. ..,
    '22.9.9 7:03 PM (118.37.xxx.38)

    두번째 댓글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 5.
    '22.9.9 7:11 PM (118.235.xxx.251)

    오만함이 느껴지는 글인가요? 원글의 댓글을 다 읽지는 않아서 그거까진 모르겠지만.

    저는 아들 하나 열심히 키워서 사회적으로 자기 몫 하는 인간 만들어 놓은 엄마인데...그 아이를 그렇기 키우기까지 엄마로써의 노력도 많았고, 한 사람으로써의 희생도 큰 편이었고, 나의 상실을 자식의 성취와 같이 놓지 않기위해 숱하게 인간적 고뇌를 겪어야 했어요.

    자신이 그런 존재가 되기까지 부모의 뒷받침이 있었다는 사실을, 바쁜 와중이지만 일년에 단 1-2차례의 추모도 없이 까맣게 상실하고 뿌리와 영양분, 기후와 날씨의 도움없이 본인이 오롯이 혼자 살아남은거라고 생각하고 산다면 조금은 허망할곳 같아요 전

  • 6. 그게
    '22.9.9 7:16 PM (58.120.xxx.132)

    자식에게 이래라 저래라 자체가 부담주는 일인데 스스로 되게 쿨하다고 하니 반감이. 전 제사 지내는 사람인데 대딩 아들한테 제사 안 물려줄거예요. 추모도 본인 마음이 우러나면 하는 거고.

  • 7. 어차피
    '22.9.9 7:19 PM (211.212.xxx.60)

    자식이 알아서 할 일이라는 얘기죠.
    오히려 자식이 거꾸로 묻는데 대답해 준거면
    얘기가 다르고.

  • 8. ...
    '22.9.9 7:22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제대로 된 자식이면 그런 말 안 해도 다들 부모 기일 기억합니다

    이래라 저래라 이러면서 쿨한 척 하는 게 웃겨요

  • 9.
    '22.9.9 7:27 PM (211.36.xxx.125)

    자식입장에서 그런말 들으면

    기분이 안좋을거 같기도 해요

    말안해도 하지 않나요 ?형편껏 부모 생각하는 마음껏 표현하자나요

  • 10. ..
    '22.9.9 7:3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우리가족은 쿨해
    내 딸은 좋게 받아들였어
    (느낌)
    그냥 조용히 가족끼리 하는 얘기면 모를까
    82에 글 써서 난 너무 쿨한데 이해 못한다는 식이 좀 그랬어요

  • 11. 죽은이후는
    '22.9.9 7:52 PM (125.187.xxx.44)

    신경끕시다. 뭔 미련이 그리 많을까요
    제사를 지낸들
    내생각을 한들
    나를 잊은들 그게 죽은 나하고 무슨상관이라고

  • 12. ..
    '22.9.9 7:54 PM (223.62.xxx.111) - 삭제된댓글

    별것도 아닌 얘기에 발작 버튼들이 눌려서
    산으로 가는 말들 뱉어내고 있는중ㅋㅋ
    아 이럴때 나이든 아줌마들 맞구나 싶어요
    피곤해

  • 13. ...
    '22.9.9 8:01 PM (116.125.xxx.62)

    글에서 오만함이 묻어나서 그럴테죠.

    나는 꽉 막히지 않았다. 형식의 참 의미를 새길 줄 안다..

    하지만 댓글들 핵심은 제발 산 사람 원하는대로, 그들의 선택에 맡기자는 거죠.

    자기 스스로 개념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처럼 숨 막히는 유형이 없어요.222

    원글님도 그 분과 결이 같네요.
    정성들여 키웠으니 반드시 기억하라!

  • 14. 이거였어
    '22.9.9 8:02 P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

    글에서 오만함이 묻어나서 그럴테죠.

    나는 꽉 막히지 않았다. 형식의 참 의미를 새길 줄 안다..

    하지만 댓글들 핵심은 제발 산 사람 원하는대로, 그들의 선택에 맡기자는 거죠.

    자기 스스로 개념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처럼 숨 막히는 유형이 없어요.2222
    ______________________---

    뭔가 불편했는데 이거였어!

  • 15. ...
    '22.9.9 8:30 PM (121.133.xxx.136)

    사이좋은 모녀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긴데 명절이라 그런가 다들 제사에 꽂혀서 발광을 하더라구요 이해야죠 숲을 안보고 명절날 자신의 분노에 감정이입하는거예요

  • 16. ㅎㅎㅎㅎ
    '22.9.9 8:36 PM (210.117.xxx.105)

    저도
    워워워~~~ 싶네요^^

  • 17. 행복
    '22.9.9 8:39 PM (210.105.xxx.58)

    저도 제목보고 딸에게 왜 제사를 하고 읽었는데
    재미있었고
    저는 저희 딸에게 어떻게 부탁할까 생각하게 되어서 좋았어요.

    그 글을 읽고 저는 돌아다니고 여행하는 걸 좋아해서 상 차릴 필요는 없고 전세계 어디서나 맛있는 음식 시켜두고 생전에 제가 좋아하던 노래나 한곡 틀어주면 좋겠어요.
    혹여 민폐가 될 수 있으니 최대한 작게 틀어도 되고 집에서 틀어도 되구요.

    그저 아이들이 저를 추억하면서 일상에 작은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18. 그게
    '22.9.9 8:48 PM (99.228.xxx.15)

    지금 사오십대 중장년에게 부모들의 의무강요가 발작버튼이에요. 나죽으면 어쩌고저쩌고 이런소리 자체가 극혐이라고요.
    죽으면 끝이지 뭘 구질구질하게 나 기억해줘 잊지마 질척이는건지. 결국은 죽고나서 며느리 제사상 못받을까 안달난 80시모나 간단하게 커피 맥주 올리고 나 기억해줘 하는 원원글이나 그 시발점은 같음.
    그럼 커피는 괜찮고 커피에 도넛은 부담일까. 커피에 도넛에 떡볶이는? 제사의 문제는 차리라는 음식 갯수가 아니라 죽은사람 잊지말고 기억하라는 강요 그 자체에요.
    알아서 하게 냅둬요. 좋은 부모 조상이었으면 어련히 기억하고 추모할까.

  • 19. ㅇㅇ
    '22.9.9 8:55 PM (218.51.xxx.231) - 삭제된댓글

    아이고 사람들 무섭네요. 그냥 명절에 올라오는 유쾌한 글로 읽었는데
    이렇게까지.... 남의 집 부모가 제사를 지내라 하든 말라 하든
    뭐 그렇게 날선 댓글을 다시는지.

  • 20. 말이 추모지
    '22.9.9 9:30 PM (175.119.xxx.110)

    아무리 소소해도 그 말 들은 입장에서 부담없겠어요?
    건너뛰고 싶어도 못하지.

  • 21.
    '22.9.9 9:45 PM (118.221.xxx.183)

    자식키우느라 고생했으니 잊지말고 기려라...
    헐이에요 완전
    자식한테 죽어서까지 이래라저래라

  • 22. ..
    '22.9.9 10:16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의미 없다
    죽으면 그만이지
    챙겨주는지 알게 뭐임

    나도 나지만 남들도 참 말로 어리석음

  • 23.
    '22.9.10 12:28 AM (61.255.xxx.96)

    이미 죽고 난 후에
    자식이 날 기억해 주는지 아닌 지 중요하지도 않고요
    죽으면 끝 아닌가요?

  • 24. 님도
    '22.9.10 3:02 AM (124.5.xxx.96)

    자신이 그런 존재가 되기까지 부모의 뒷받침이 있었다는 사실을, 바쁜 와중이지만 일년에 단 1-2차례의 추모도 없이 까맣게 상실하고 뿌리와 영양분, 기후와 날씨의 도움없이 본인이 오롯이 혼자 살아남은거라고 생각하고 산다면 조금은 허망할곳 같아요


    집착 쩌네요.

  • 25. ㅁㅁ
    '22.9.10 4:38 AM (203.226.xxx.178)

    자식한테 그런 부담을 주고 싶어요?
    허망한 집착같은데요
    명분 그럴싸한데 자기 집착을 딸 위하는 척 의미부여 잘 한거 같네요

  • 26. 궁금한데요.
    '22.9.10 8:03 AM (223.38.xxx.182)

    왜 자식에게 굳이 특정 형식으로 추모받고 싶은거에요?
    그 특정형식 안하면..자식이 부모 안 생각하고 안 위하는건가요?

    아니 그 전에..님들 죽고 나서도 자식 옆에 계속 왔다갔다할 수 있다고 믿는건가요?

    솔직히 그거 아니면..특별히 어느 날 어떻게 해라라고 콕집어 말하는게 이해안돼요.
    사이 좋은 부모자식이었으면 사람 일상이, 식습관이 비슷하게 반복되니 어차피 일상에서 문득문득 부모 떠올리며 가슴 메이고 감사하고 그러지 않나요? 부모가 그리워 부모생각 나는 장소갈때면 부모가 좋아할만한 것 자기 위로로라도 하지 싫어할 것 할까요?
    우리 부모님이 뭘 특히 좋아하고 싫어했는지 다 알잖아요.

    뭐가 걱정이되서 자식에게 저런 이야기 해놓는지 이해안되네요.

    저는 혼령이 온다는것 안믿지만 어른들 위로되라 제사는 지내는데 제 아이들에게는 제사지낼 필요없고 엄마 떠오를때 그 자리에서 간단하게 기도나 해달라 했어요. 네가 제사지낸다고 내가 그거 먹겠냐고.
    그것보다는 생각날때 내 영혼의 안식을 빌어주는게 훨씬 유용할거라고요.
    날짜, 형식 지정해주는 거 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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