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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딸한테 우리 제사 지내라고 했어요.

.... 조회수 : 23,696
작성일 : 2022-09-09 06:43:50
남편은 삼겹살이나 쇠고기구이에 와인 한잔
저는 맛있는 빵이나 케잌에 라떼 한 잔
엄마 아빠 생각 잠시하고 니가 맛있게 먹을 음식으로.
저도 부모님들 돌아가시면 그렇게 하려고요.
절은 안하고.잠시 부모님들 사진보면서
생각해주는.
처음 몇 년에야 해주겠지만
지도 힘들면 안하겠죠.
그러다 잊혀지는거죠.
평생 제사 지내고 부모님에 대한 의무감때문에
시달리던 분들은 이또한 지긋지긋하시겠지만
저희는 양가부모님들이 그런분들이 아니고
저희또한 아이한테 자유로움과 충분한 지원과
부모에 대한 존중 사이의 어디엔가 균형점을
맞추려고 노력했기때문에
이 정도는 재미있게 할 거라 생각해요.
또 안하면 어쩔거예요.
꿈에 귀신이 돼서 나타날거예요?
후손에 복수할거예요?
기대하고 마는거죠.



IP : 118.235.xxx.253
1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2.9.9 6:47 AM (70.58.xxx.48)

    삼겹살이나 소고기에 와인먹을때 아빠가 좋아했지...
    맛있는 빵이나 케잌이랑 라떼 마실때면 잠깐씩 엄마생각 떠올리면 전 그걸로 만족.

  • 2. ???
    '22.9.9 6:48 AM (118.235.xxx.43) - 삭제된댓글

    어차피 몇년하다 안할 거 알면서
    왜 부담주나요

    아들한테 제사지내라면 문제지만
    딸에게 당부하면 트인 엄마?

  • 3. 제사는무슨
    '22.9.9 6:55 AM (218.147.xxx.8)

    그냥 암 말 마세요
    추모는 자기들 방식대로 하면 됩니다
    그것도 효도 강요하는 거에요

  • 4. 이건또 무슨ㅋ
    '22.9.9 6:55 AM (121.133.xxx.137)

    나 죽고나서까지 이래라 저래라?
    뒤끝작렬이네요

  • 5. 별로
    '22.9.9 6:55 AM (39.7.xxx.248)

    제사지내라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일건데
    그냥 아빠엄마가 좋아하던 음식먹을때마다
    우리생각해줘할거같은데

  • 6. ...
    '22.9.9 6:56 AM (110.70.xxx.198)

    전 당연히 하고 있고 벌초도 하고 있는데요
    다른건 몰라도 기일 명절 1년 세번이니 꼭 지켜요
    어려운일 아닌데요

  • 7.
    '22.9.9 7:01 AM (118.235.xxx.229) - 삭제된댓글

    그냥 아빠엄마가 좋아하던 음식먹을때마다
    우리생각해줘할거같은데

    어우, 이것도 부담 팍팍이죠
    부모 자식 관계 좋으면 알아서 다들 합니다
    부모 뒷모습 보고 크잖아요
    부모하던대로 하는 겁니다

  • 8.
    '22.9.9 7:03 AM (118.235.xxx.97) - 삭제된댓글

    그냥 아빠엄마가 좋아하던 음식먹을때마다
    우리생각해줘할거같은데

    어우, 이것도 부담 팍팍이죠
    부모 자식 관계 좋으면 알아서 다들 합니다
    부모 뒷모습 보고 크잖아요
    부모가 그 부모를 대하는 모습보고 똑같이 하는 겁니다

  • 9. 제사라고
    '22.9.9 7:05 AM (97.113.xxx.198)

    제사라고 이름붙혀서 반감이 드는가요?
    제사도 아니고
    맛난 음식 먹으며 기억해 달라는거자나요 하루만...
    그게 뭐 대단한가요?
    아이들에게도 좋아요
    부모님이 좋아했던 음식 만들어서 같이 먹으면서
    예전엔 이랬다 저랬다 얘기하는것도... 좋은 일인데...
    화목했던 가정이라면 기억하기에 좋은 일들이 많았다면...

  • 10.
    '22.9.9 7:05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딸은 좋아할 것 같은데오
    부모가 죽으면 특히 좋은 부모일 경우 자식 입장에서 생전에
    못해드린 것에 대해 후회가 많이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사 핑계로 평소 부모들이 좋아했던 음식 간단히 차려놓고 추억 되새기면서 부모님 생각하면 살아가는데 힘이 될 것 같
    네요

  • 11. ㅇㅇ
    '22.9.9 7:07 AM (118.235.xxx.97) - 삭제된댓글

    이래라 저래라 자체가 문제입니다

    시모 욕하던 분들이 똑같은 행동하는 것 좀 봐
    시모 아니라 딸이니 ok?

    노노

  • 12. 224
    '22.9.9 7:09 AM (59.29.xxx.152)

    하 피곤하다...

  • 13. 뭐가됐든
    '22.9.9 7:14 AM (124.5.xxx.96)

    제사 지내라는 말은 100억은 물려주고 시작합시다.

  • 14. ??
    '22.9.9 7:14 AM (58.232.xxx.148)

    웬 제사요?
    글쓴이도 글렀네요

  • 15. asdf
    '22.9.9 7:15 AM (222.102.xxx.190)

    지긋지긋
    토종이다

  • 16. ..
    '22.9.9 7:18 AM (39.7.xxx.224)

    지금 어른들이 제삿상 거하게 차릴 것 없이 간단히 육포과만 올리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제사란 게 그런가요. 진짜 스테이크와 와인 한잔만 올려봐요. 얼마나 초라한데. 그래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큰 일되는 거죠.

  • 17. ㅇㅇ
    '22.9.9 7:19 AM (118.235.xxx.113) - 삭제된댓글

    평생 제사 지내고 부모님에 대한 의무감때문에
    시달리던 분들은 이또한 지긋지긋하시겠지만
    저희는 양가부모님들이 그런분들이 아니고
    저희또한 아이한테 자유로움과 충분한 지원과
    부모에 대한 존중 사이의 어디엔가 균형점을
    맞추려고 노력했기때문에
    이 정도는 재미있게 할 거라 생각해요.


    이런 생각 자체가 꼰대입니다

    다른 집안은 지긋지긋할 수 있겠지만
    우린 그렇게 안 키웠고 자유로운 분위기에 운운


    딴집 험담은 왜…?

    영원히 기억에라도 남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이 글이 주는 반감은 우리는 다르다
    나는 좀 열린 방식을 택했어… 하는 마음 때문이죠

    기억되고 싶다는 고전적이고 당연한 본능과 욕망을
    치장한다고 할까요

    당신도 다르지 않습니다만

  • 18.
    '22.9.9 7:19 AM (39.117.xxx.171)

    제사 좋아하는 남편 하는 소리랑 똑같네요ㅎ
    나보다 먼저 죽어야지 내가 없애고 가지

  • 19. ...
    '22.9.9 7:20 AM (121.133.xxx.136)

    부정적 댓글다시는 분들은 아마 부모님 사랑을 못받았거나 제사에 한이 맺혔나보네요 ㅎㅎㅎ 자는 울 딸한테 나 죽으면 유골함 집에 두고 가끔 엄마 생각나면 버고 너 늙으면 선산에 뿌릴 수 있겠냐고 물어봤어요 손주한테까지 절대 가지 않게요. 그랬더니 당연히 자기도 조다고 예쁜 유골함에 둘거라고 맞이라 애글 아빠가 부모는 돌아가실때 염하고 화장하는거 다 참관시켰어요

  • 20. ㅇㅇ
    '22.9.9 7:20 AM (118.235.xxx.113) - 삭제된댓글

    평생 제사 지내고 부모님에 대한 의무감때문에
    시달리던 분들은 이또한 지긋지긋하시겠지만
    저희는 양가부모님들이 그런분들이 아니고
    저희또한 아이한테 자유로움과 충분한 지원과
    부모에 대한 존중 사이의 어디엔가 균형점을
    맞추려고 노력했기때문에
    이 정도는 재미있게 할 거라 생각해요.
    =========

    이런 생각 자체가 꼰대입니다

    다른 집안은 지긋지긋할 수 있겠지만
    우린 그렇게 안 키웠고 자유로운 분위기에 운운

    딴집 험담은 왜…?

    영원히 기억에라도 남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이 글이 주는 반감은
    우리는 다르다,
    나는 좀 열린 방식을 택했어… 하는 마음 때문이죠

    기억되고 싶다는 고전적이고 당연한 본능과 욕망을
    치장한다고 할까요

    당신도 다르지 않습니다만

  • 21. ㅎㅎㅎ
    '22.9.9 7:21 AM (118.235.xxx.113) - 삭제된댓글

    부정적 댓글다시는 분들은 아마 부모님 사랑을 못받았거나 제사에 한이 맺혔나보네요 ㅎㅎㅎ
    =======
    아니거든요 ㅎㅎㅎ

    본인은 다른 척 하는 게 돋보여서 그래요

  • 22. ...
    '22.9.9 7:21 AM (121.133.xxx.136)

    원글님과 따님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 23. 여기서
    '22.9.9 7:22 AM (218.147.xxx.8)

    뽀인트는요 하라마라하는 것 자체인 겁니다
    애들이 어련히 알아서 해요
    맥락을 못 집는 댓글들..어휴

  • 24.
    '22.9.9 7:23 AM (118.235.xxx.113) - 삭제된댓글

    따님의 리액션은 없지요
    이 글에…

    사실 저런 말씀 안해도 더 잘할텐데
    왜 이런 글 올려서 격이 좀 다른 분이라는 연출을 하실까
    이게 궁금…

    계몽?

  • 25. ...
    '22.9.9 7:27 AM (121.133.xxx.136)

    댓글들이 자기 자신을 투영하지요. 질투심에 욕하는거예요.

  • 26. ㅎㅎㅎ
    '22.9.9 7:28 AM (118.235.xxx.113) - 삭제된댓글

    질투심은 개뿔

    그냥 다 똑같은 욕망 투사이거늘
    뭘 다른 척 연출을 하세요

    이래라 저래라 안해도 알아서 합니다요 ㅎㅎ

  • 27. ..
    '22.9.9 7:31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그냥 가끔 기억해주겠죠
    왜 사람은 먹는것에 기념할까요
    엄마랑 이거 했었지
    여기 가봤지..
    이거 먹어봤지..로 기억되면 끝

    못 먹다 죽은 귀신도 아니고...

  • 28. 언어순화
    '22.9.9 7:32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한분이 댓글 많이 다시네
    굳이..

  • 29. 제사라는
    '22.9.9 7:34 AM (124.54.xxx.37) - 삭제된댓글

    말은 안하고 그냥 엄마아빠좋아하는 음식 니들끼리 만나서 먹어라 그정도할수 있는 돈만큼은 남겨놓을께..이런말 저도 한적 있어요.100억은 못남겨줄것같고..사실 애들끼리 사이는 좋아서 알아서 잘하겠지만 지들가족 생기고 살다보면 못만나는 일 허다할테니까요 다만 명절에는 어디 훌훌 여행다니지 차례같은거 다 필요없다고는 했네요

  • 30.
    '22.9.9 7:35 AM (118.235.xxx.113) - 삭제된댓글

    그냥 솔직하게
    너희가 나를 기억해주었으면 좋겠어 하세요


    누가 뭐랄 것도 아니고


    다 똑같은 인간 욕망이자 본능인데

  • 31. 딸에게
    '22.9.9 7:37 AM (211.36.xxx.16) - 삭제된댓글

    엄마 유골함 집에 두라는 댓글 최악인듯 ㅎㅎㅎㅎ

  • 32. 제사라는
    '22.9.9 7:37 AM (124.54.xxx.37)

    말은 안하고 그냥 엄마아빠좋아하는 음식 니들끼리 만나서 사먹어라 그정도할수 있는 돈만큼은 남겨놓을께..이런말 저도 한적 있어요.100억은 못남겨줄것같고..사실 애들끼리 사이는 좋아서 알아서 잘하겠지만 지들가족 생기고 살다보면 못만나는 일 허다할테니까요 다만 명절에는 어디 훌훌 여행다니지 차례같은거 다 필요없다고는 했네요

  • 33. 욕심이드륵드륵
    '22.9.9 7:39 AM (124.5.xxx.96)

    부모님 사랑받고 자랐고 제사 없는 집안입니다. 명절 같은 달 벌초가 다예요.
    근데요. 자기 죽고 나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 정해주는 사람치고 좋은 사람 못봤어요. 자기가 이 세상 사람도 아닌데 이렇게 해야한다고 주장하는거 살아생전에는 얼마나 지맘대로 하고 사는 사람인가요?
    자기들 죽어서 대접 받으려고 어린애들을 할머니 할아버지 염하는거 참관 시키고...참 이해안됩니다.

  • 34. 며칠전
    '22.9.9 7:42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여성시대에서 자기가 죽으면 보석으로 만들어 집에 두고 가족들이 오며가며 봤으면 한다는 사연 듣고 기겁을 했는데 이건 또 뭔가요;;;

  • 35. ..
    '22.9.9 7:42 AM (123.214.xxx.120)

    3년만 해달라던지 기간을 콕 집어 말씀해 주세요.
    자식 입장에 그만하고 싶지만 그냥 그만두기 힘들더이다.

  • 36. ..
    '22.9.9 7:48 AM (223.38.xxx.127)

    70대 저희 엄마는

    그런집들 보면
    죽으면 자식 맘이지
    하라마라 할 필요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별 거 아니어도 듣는 사람은 그것도 부담이라고 뭐라 하세요

  • 37.
    '22.9.9 7:49 AM (118.235.xxx.233) - 삭제된댓글

    자식하고 그런 이야기 나눌 수도 있죠

    여기 올려서 난 좀 달라… 하고 올린 게 오바

  • 38. ....
    '22.9.9 7:50 AM (118.235.xxx.179)

    이미 딸이랑 얘기 했고
    아이는 너무 재미있게 받아들였어요.
    의무감이 재미를 넘어서면 안하겠죠.
    제사 지내면서 즐겁게 지냈던 생각 떠올리면
    걔도 좋겠죠.
    사위보고 차리란것도 아니고
    자기부모 평생 좋아하던거 차려놓고
    부모 생각하는게 그렇게 질릴 일인가요?

  • 39. ㅡㅡ
    '22.9.9 7:50 AM (116.37.xxx.94)

    의미가 있나요?기억해주는거?

  • 40.
    '22.9.9 7:54 AM (1.238.xxx.15)

    그냥 평소에 기억하고 연미사나 올리면 좋겠는데 그것도 본인들 맘이죠

  • 41. ..
    '22.9.9 7:55 AM (223.38.xxx.241)

    죽은 자는 죽은 자의 세상으로 가고
    산자는 산 사람의 자리에 있는 게 가장 좋죠

    나 죽은 후 제사는 이런 식으로 뭐해라 사후 문제까지;
    해주면 좋고 아니면 마는 거지
    당연히 자식은 별 생각 없고 네네 그럴게요 말하죠
    근데 전 그런 사고방식 자체가 숨막히네요

  • 42. ....
    '22.9.9 7:57 AM (118.235.xxx.179)

    아이아빠 맛있고 좋은데면 많이 비싸더라도
    다 맛 보여주고 경험해주고 싶어했는데
    애도 많이 받았으니 그 마음 알겠죠.
    그리고 여기에 백억 받으면 바라도 된다고 한분들
    진짜 돈 돈 하시네요.
    부모도 돈으로 밖에 의무감으로밖엔 안보이시는거예요?
    부모한테 하는건 다 죽지 못해서 하는
    의무감이신거예요?
    우리 양기부모님들 물려줄 재산 없으시고
    연금으로 사실 정도시지만
    저희는 그런 부담과 의무감만 있는건 아니라서요.
    고소득인편이니 아이한테 어느정도는
    물려주겠지만 돈과 결부시키니 당황스럽네요.

  • 43.
    '22.9.9 7:59 AM (116.37.xxx.63)

    와 무슨 병있나요?
    유골함을 집에 두라니요?
    당연 아이 입장에서는 그렇다 하지요.
    하지만 어른인 우리들은 알잖아요.
    우리나라 정서에
    부모 유골함을 나 늙을때까지 끼고있다가
    나 죽을즈음 뿌린다는 게
    얼마나 미치광이 같은 발상인건지.
    그냥 화장해서 뿌리라고 하세요.
    유골함끼고있음
    부모생각나고
    뿌리거나 수목장이나 납골당에 두면
    생각안하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웰케 자식들이 기억해주는거에
    연연하나요?


    나이 오십중반이지만
    돌아가신 엄마가 생전에
    제사때 시원한 냉커피한잔이면 충분하다셔서
    1년에 3번정도는 수목장림에 커피들고 가는 사람입니다만,
    저는 애들에게 제 제사필요없다고 했어요.
    그리고 친정제사도 없앴고요.

  • 44. ..
    '22.9.9 8:01 AM (223.38.xxx.241)

    저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기일에 좋아하시던 음식 1~ 2가지 단촐하게 해서
    밤에 혼자 몰래 지낼 생각이에요
    근데 내부모가 그렇게 해다오 말했다면
    아우 우리부모님 뜻도 좋은데 굳이 왜 말하실까
    자식 알아서 하게 하지 약간 미성숙했던 우리부모님
    짠하면서도 그런 인간으로 살다 가셨구나 좋은 곳으로
    가시라 생각할 거 같아요
    암말 안했으면 스스로 하고 싶어하는 거고 더 애틋할거고

  • 45. ...
    '22.9.9 8:03 AM (58.234.xxx.222)

    차 올리고 간단히 지내던 제사가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잖아요.
    돼지고기, 케익이 어찌 발전해갈지 모르죠.

  • 46. ..
    '22.9.9 8:04 AM (39.7.xxx.98)

    원글님이 그 재미로 말씀하시는 게 수많은 사람들이 의무감으로 허덕인 실체란 거죠. 부모가 키울 때 얼마나 지극 정성이었는데 간단하게 그것도 못하냐는 마인드.

    실제로 향만 피우고(혹은 촛불만 키고) 기도 드리는 것도 굉장한 정성이 필요한 일이예요. 추모를 어떻게 하든 그건 자식의 선택이지 이리 해줘 하는 건 그것 자체가 부담을 주는 거예요. 꼭 해야 한다는 걸 담보로 하는 거라.

  • 47.
    '22.9.9 8:05 AM (118.235.xxx.51) - 삭제된댓글

    원글 끝까지 위선 쩌네요
    돈과 상관없는 사안이라면서
    충분한 지원이니 고소득이니 슬쩍슬쩍 돈냄새 풍기고 ㅋㅋ

    본인은 평생 모를 거

  • 48.
    '22.9.9 8:07 A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자식이 둘이라 저 죽으면 장례식 내내 좋아하는 책 구절 읽으며 맘 달래라 하고 싶고

    제사는 말고 그날 둘이 만나 맛난거 먹으러 다니라 하고 싶어요. 그저 그 날에 둘이 오붓하게 한끼 식사했으면 하는 마음.

  • 49. ----
    '22.9.9 8:09 AM (125.128.xxx.85)

    무의미한 것들에 의미를 두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식들이야 그게 맞나보다하며 관념화 하는 거죠.
    그래서 제사가 그 세월동안 지금까지 유지된 것..
    간단하단 건 내 생각이고 그냥 제사를 원하시는 거죠.
    딸이 즐겁다면 괜찮지요~

  • 50. ㅇㅇ
    '22.9.9 8:16 AM (106.101.xxx.234)

    아줌마 명절에 제사 이야기 82에 하지마세요
    여기분들 기함하는 주제 왜 꺼내서 서로 불편하게 할까

  • 51. 에휴
    '22.9.9 8:17 AM (118.235.xxx.189) - 삭제된댓글

    사과 배 떡 한과 ..상위에 진열하고 머리 조아리고 절 하는것과
    빵 케익 커피 진열하고 머리 조아리고 절하는것이 뭐가 다른데요?
    메뉴가 달라지면 쿨 하고 세련된걸로 생각하나보네요.
    사과 떡한테 절하는거와 똑같은데요!차라리 엄마가 즐계하던 음식점에서 만나 생전 엄마얘기 나누며 식사하라고 하셍ᆢㄷ

  • 52. 그냥
    '22.9.9 8:22 AM (14.47.xxx.167)

    그런걸 말하고 싶나 싶은데.....
    기억하거나 잊거나 본인들 맘이지 그걸 어떻게 해라마라...

  • 53. 9949
    '22.9.9 8:28 AM (175.126.xxx.93)

    그러게요 메뉴가 달라지면 갑자기 쿨한느낌이 드나요?
    그건 남아있는사람들 몫이죠
    저는 제사자체를 하는걸 본적이 없어서 둘다 똑같아보이네요

  • 54.
    '22.9.9 8:29 AM (58.121.xxx.222) - 삭제된댓글

    이유를 모르겠네요.
    굳이 날짜와 음식까지 지정해주며 기억되고 싶은지.
    원글님은 제사때만 부모님 기억하고 평소에는 1년에 단 하루도 기억을 안하세요?

    저는 엄마가 돌아가신지가 35년됐어요.
    고등학교때 돌아가셨거든요

    그럼에도..세보지 않았지만..
    일년에 제사지내는 횟수보다는 훨씬 많이..엄마 떠올리고 순간순간 기도합니다.

    떠올릴때의 기억은 다양해요.

    어느 날은 엄마와 놀러갔던 곳을 버스타고 지나가면서,
    어떤 날은 엄마가 지나듯 해준 말이 생각나서,
    제 아이와 극장가거나 공연보러 갈때는 엄마가 티켓팅 해준 기억과 처음 극장가던 날이 생각나서,
    어느 날은 엄마가 해준, 혹은 사다준 음식으로 등.

    아련한 기억도 있지만
    99프로는 기분 좋아지는 기억들이에요.

    여기 82에도 부모님과의 기억 떠올리는 분들 종종 있지 않나요?

    제사 아니어도 아이와 기억들은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아이에게 내재되있다 순간순간 일상에서 떠오를텐데 굳이 왜 간단하게라고 말은 해도 형식까지 지정해주며 기억하라고 강요하고 싶을까요?

    더구나 제사라는게..돌아가신 날인거잖아요. 부모와 돈독한 사이였으면 그날은 자식에게 참 가슴 아픈 날인거죠. 그 가슴 아픈 날..해마다 가슴에 새기라고요?

    저도 아이들에게 제사지내지 말라고,
    대신 혹시 가끔 떠오르면..그때 엄마 위해 짧게 기도해주거나 더 여유있으면..미사 신청해달라고 말해뒀습니다.


    형식이 있든없든 부모는 어차피 자식 기억에서 지울 수 없는 존재인데 왜 굳이 특정형식에 특정 날을 지정해서 그 날은 날 기억하고 날 위해 너의 노동을 하렴 하고 싶을까요?

    죽어서도 일년에 하루는 자식을 자신의 영향력(유언으로)에서 놓고 싶어하지 않는 욕심같아보이네요. 제게는.
    1년에 하루는 네가 살아있는 한 나의 날로 빼놓으렴 하는 욕심이요.

    특히 위 유골함 당부하신 분은 끔찍하네요.

    산 사람은 산 사람의 길이
    죽은자는 죽은 자의 세상이 있는건데
    죽어서도 살아있는 자식 곁에서 계속 지내고 싶은 욕심이..
    정상에서 많이 벗어납니다.
    자식이 원해서 그렇게 하겠다 해도 못하게 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 55. . .
    '22.9.9 8:29 AM (223.33.xxx.196) - 삭제된댓글

    기일을 추모하는 형식이 우리는 제사라고 생각하는데 왜 추모하는 형식을 지나치게싫어하시는게이해안됩니다
    종교랑관련지어 하는집안들도있고
    영화나 소설보면 납골당이나 산소 찾아뵙거나 술한잔 드리고 절하는경우도 있고
    돌아가시고 몇십년도아니고 2,3년은 제사상이라 하며 케이크 사서 절할수도있고..
    전울엄

  • 56. 조니빵이
    '22.9.9 8:32 AM (223.33.xxx.196) - 삭제된댓글

    미가 3년만 기일날 케이크 사서 간단하게 해달라고하면 할꺼같아요
    아니면 산소나 추모공원에 술대신 케이크사들고 갈듯한데 그게 부담이된다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생각은다양하다고 다시 생각합니다

  • 57. 저기
    '22.9.9 8:35 AM (125.128.xxx.85)

    유골함에 벌레 생길수 있고
    오래 보관하다보면 처치곤란인 흉물인 거 꼭 유념하세요,

  • 58. ㅇㅇ
    '22.9.9 8:44 AM (223.62.xxx.238) - 삭제된댓글

    어우 또 무슨 유골함을 집에 두래요. 진짜!!!!!
    그거요 도자기 유골함에 담는 것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더군요.
    좋아하시던 곳에 뿌려 드렸는데 유골함이란 게 어쨌든 의미있는 물건이잖아요.
    부수기도 버리기도 진짜 !!
    자식한테 엄청 부담주는 짓이예요.
    흙에서 왔다 흙으로 돌아가면 되지 무슨!
    죽은 뒤 알지도 못할 거면서 자식한테 부담을 주나요.
    유골함 잘 썩는 나무로 해서 같이 묻거나 유골 처리한 후 태우는 게 깔끔하더군요.

  • 59. 저는 좋아요
    '22.9.9 8:46 AM (122.102.xxx.9)

    제사 음식 형식 갖춰 마련하고 먼길 가고 하는 건 저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기일 기억하고 그날 부모님들 추모하는 건 좋아요. 그게 부담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부담이 되더라도 그정도 부담은 좋습니다. 언제라도 순간 순간 부모님 기억하고 추억하지만, 좀 더 특별히 기억하는 날이 있는 거죠. 부모님 기일 핑계 삼아 동기들끼리 모일 수 있으면 모이고 안되면 통화라도 한 번 하면서 같이 부모님도 추억하고 가족 안부도 묻고.

    생각은 다양하지요.

  • 60. ㄴㄴ
    '22.9.9 8:54 AM (223.38.xxx.97) - 삭제된댓글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하니 하면 되는거죠.
    그런데 자식도 나랑 똑같으라는 보장있어요?
    좋으면 내가 당부하지 않아도 알아서 할거고
    안좋아하면..부담가지며 억지로 하게 되겠지요?

    왜 자식의 취향을 내가 좋아하는거라고 그것도 내가 음식만들고 자식 스케줄 빼놓을 것도 아니면서 하라고 하나요?

  • 61. ...
    '22.9.9 8:55 AM (14.42.xxx.215)

    전 그냥 제사가 아니라 엄마 생일에 니네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 좋아하는 떡볶이 먹겠다고..ㅎㅎ
    그러라고 했네요.
    남편은 자기는 제사 지내 달라고...
    그랬더니 애들이 아빠 놀린다고 제사상에 풀떼기만 올린다 어쩐다 하니 남편이 아들이 없어서 이런거 같다고 조카한테 부탁할거라네요.
    그래서 그런 부탁하려면 조카한테 건물 한채 사주고 부탁하라고 했네요.
    제 남편 아들없으면 큰일 나는줄 아는 집 세째 아들이예요.
    울 시집 일년에 제사 10번 지내구요.

  • 62. 제사
    '22.9.9 8:58 AM (115.21.xxx.11)

    제사준비 질리도록 안해보신분 같네요
    주변사람들이 정신적 부담도 안주고
    행복한 삶이네요

  • 63. ....
    '22.9.9 9:00 AM (125.176.xxx.133) - 삭제된댓글

    뭔 유골함을 집에 두나요
    그리고 죽으면 끝이에요 이 생에 내가 없는데 자식한테 이래라 저래라 짐을 주나요

  • 64. 징그럽다
    '22.9.9 9:11 AM (124.5.xxx.96)

    시부모 유골함 거실에 장식해두면 애가 배워서 그대로 할거예요.
    딸 외동인것 같은데 사위 부담스럽겠네요.
    나도 딸 엄마인데 요즘 뭐 미저리 시가만 있는게 아니라 처가도 있어서...

  • 65. ditto
    '22.9.9 9:12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하시는 게 어찌되었든 “제사”잖아요 음식 가짓수나 종류만 달라졌지.. 저는 제사가 부담스러운 이유가 음식하는 것보다 그 날을 기념해서 가족들이 모여 리츄얼과 메모리얼 이라는 형식을 갖춘다는 점이거든요 저는 제 자식에게 날짜와 형식 자체를 아예 정해주지 않을 것 같아요

  • 66. ...
    '22.9.9 9:17 AM (175.223.xxx.252)

    내 의식이 없어 진 이후엔 니들에게 가장 편하고 좋은 방식으로 하라했어요.
    그 모든 일이 나랑은 무관한 일이라고요.

  • 67. ㅇㅇ
    '22.9.9 9:26 AM (118.235.xxx.169) - 삭제된댓글

    잊혀지고 싶지 않아
    가억해줘
    기억해줘
    기억해줘
    떠올려줘
    떠올려줘
    떠올려줘

    집착은 말로 남겨서 의무지우는 게 쵝오죠
    내가 투자도 하고 지원도 해줬지만
    그거랑 무관하고요 (정말?)

    형식이 쿨하니 쿨한 거임 (응?)

  • 68. ㅇㅇ
    '22.9.9 9:27 AM (118.235.xxx.217) - 삭제된댓글

    잊혀지고 싶지 않아
    기억해줘
    기억해줘
    기억해줘
    떠올려줘
    떠올려줘
    떠올려줘

    집착은 말로 남겨서 의무지우는 게 쵝오죠
    내가 투자도 하고 지원도 해줬지만
    그거랑 무관하고요 (정말?)

    형식이 쿨하니 쿨한 거임 (응?)

  • 69. ㅇㅇㅇ
    '22.9.9 9:28 AM (118.235.xxx.217) - 삭제된댓글

    잊혀지고 싶지 않아
    기억해줘
    기억해줘
    기억해줘
    떠올려줘
    떠올려줘
    떠올려줘

    집착은 말로 남겨서 의무지우는 게 쵝오죠
    내가 자식에게 투자도 하고 지원도 해줬지만
    그거랑 무관하고요 (정말?)

    형식이 쿨하니 쿨한 거임 (응?)

    난 다르다고요
    우리는 사랑이 넘치는 집
    넌 집착이지만 난 아님 (내로남불)

  • 70. .....
    '22.9.9 9:42 AM (116.125.xxx.62)

    백인백색이라지만
    뭘 죽은 뒤 이래라저래라 하는지...
    은근히 풍족하게 키웠다 자랑질하면서
    돈돈돈 한다고 핀잔까지 ㅋㅋㅋ.

    저는 제 나이 50 넘어
    시어머니, 친정어머니가 2년 차이 두고 돌아가셨는데 생활하며 생각 날 때가 많아요. 그러면 남편과 아이들에게 예전에 이런일이 있었다고 얘기하기도 하고요. 고맙고 감사했고 사랑받았던 일들이 주로 떠오르고 못해드렸던 것에 대한 죄송함도 있어요.
    이렇게 내 맘대로 추억하는거니 아이들도 그럴거라 생각돼요.

  • 71. ove
    '22.9.9 9:42 AM (220.94.xxx.14)

    애가 불쌍함

  • 72. ㅇㅇ
    '22.9.9 9:46 A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

    나 죽고 난 뒤에 어쩌란 말을 하는 심리가 뭘까요?
    나늘 잊지 말아라?
    최소 그 날 만이라도 나를 기억해 달라?
    한 걸음 더 나가 너 늙어 죽기 전까지 유골함 끼고 살아 달라
    그리고 네가 버리면 손주들이 또 그걸 답습할 거다?
    이유가 뭐죠?
    죽은 뒤에 어쩌란 말을 하는 심리의 밑바탕은 결국 잊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겠죠.

  • 73. 죽으면
    '22.9.9 9:55 AM (211.211.xxx.184)

    사라지는 겁니다.
    잊혀지는 것 이구요...

  • 74. 참견마
    '22.9.9 10:00 AM (112.167.xxx.92)

    빵을 올리든 커피를 올리든 갸들 맘대로고 아에 그런거 없이 사는 것도 갸들 맘이죠

    님이 간편하게 제사를 해달란 소리 자체가 자식 인생 간섭 참견이란말임 내가 니들한테 지원사격 해주는데 이정도는 해줘야지 하는 님에 요구인데 갸들 입장에선 지원사격 당연한거 아냐 뭘 생색을 내 피곤하다 할수있잖음

    글고 죽으면 그뿐임 생전에 자식들과 맛있는거나 마니 먹으삼 이게 남는 좋은 기억임

  • 75. 죽고나면
    '22.9.9 10:10 AM (124.54.xxx.252)

    원글님과 무관한 일인데
    왜 뭐를 어떻게 해라마라 하는 거예요?
    이해할 수 없네

  • 76. ...
    '22.9.9 10:35 AM (125.191.xxx.232) - 삭제된댓글

    사후까지 뭐를 정해줘요?
    아이들이 하고 싶은 대로 알아서 하겠죠.
    저희는 카톨릭이니 제 기일에 미사 봉헌정도
    해줬으면 하는데 그것도 아이들이 알아서.

  • 77. ...
    '22.9.9 10:39 AM (125.191.xxx.232)

    사후까지 뭐를 정해줘요?
    아이들이 하고 싶은 대로 알아서 하겠죠.
    저희는 카톨릭이니 제 기일에 미사 봉헌정도
    해줬으면 하는데 그것도 제 바램일 뿐 아이들이
    알아서 하겠죠.

  • 78. 아 싫다
    '22.9.9 11:01 AM (211.200.xxx.116)

    스테이크에 케잌이면 그 제사가 쿨한 제사인줄 아나봐요??
    애한테 맡겨요. 애가 부모 생각나면 생전에 같이 맛있게 먹던거 먹으며 추억할거고
    바쁘고 여력없음 넘기는 날도 있는거지
    저렇게 떡하니 엄마가 내 제사 챙겨라 이러면 부담이고 의무가 될듯

    내 제사에는 케잌 와인 스테이크로 해~ 이러고 본인이 쿨한줄 아나봐

  • 79. ㅇㅇ
    '22.9.9 11:13 A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딸 마음이지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우리부부는 가족납골묘가 있어서 그곳에 들어가게 되는데 혹시라도 세월이 지나 납골묘가 없어지거들랑 수목장을 하던 뿌리던 없애던 맘대로 하라고 했어요.
    족적 안남기고 빈손으로 떠날거예요

  • 80. ??
    '22.9.9 11:52 A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본인은 안하며 아이에겐 제사 하라니..
    왜 부담을 줘요
    알아서 하게 둬야지

  • 81. ??
    '22.9.9 11:56 AM (180.69.xxx.74)

    죽으면 잊혀지는게 당연한건데
    왜 부담을 주죠
    본인은 좋으면 하는거로 끝나야지
    가끔 생각해다오 도 아니고 제사라니 ..
    이래서 안없어지나봐요
    제사는음식을 뭘 차리냐가 문제가 아니라
    정해진날에 뭘 하란게 부담이라 싫은거에요

  • 82. ...
    '22.9.9 12:07 PM (125.250.xxx.225)

    난내자식들한테이러지말아야지..

  • 83. ...
    '22.9.9 12:48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부모를 사랑하면 추도를 하겠죠.

  • 84. 집에
    '22.9.9 12:51 PM (61.254.xxx.115)

    유골함 두면 안좋다고 유투브에 사주? 점보는사람들이 얘기해요 저라도 남편이 시부모 유골함 집에 두자하면 결사반대할건데요? 그걸 왜 집에 두나요 뿌리던가 묻던가 해야지.제사밥을 꼭 받아드셔야 하나요? 그것도 이래라저래라 부담주는건 마찬가지임.

  • 85. 에휴
    '22.9.9 12:52 PM (61.254.xxx.115)

    절대 쿨하지 못하네요 딴사람들 다 해외로 놀러다니는데 케잌애 커피라도 차려놓고 놀러가야하는거임?

  • 86. 그게
    '22.9.9 12:55 PM (115.140.xxx.4)

    제사든 차례든 처리는 사람에겐 어떤식으로든 부담입니다
    저는 열두살에 아버지 여의고 그때부터 모셨어요
    어린나이에 늘 어머니와 장보고 밑준비 하고 전을 도맡아 했어요
    커서 장가간 오빠는 바빠서 잘 오지도 않고
    올케언니는 원래 안왔어요친정에 간다고요
    친언니는 그런거 신경 안쓰고 놀러다니다 와서 절만 했고
    친구들 명절이라고 여행다닐 때 저는 3 4일 음식하고 차리고
    치우고 늘 앓아 눕기 일쑤여서 부러웠어요
    시집도 안갔으니 어머니가 늘 저만 불러서 부려먹고
    손은 또 어찌나 큰지 음식을 어마어마하게 하는데
    오빠는 들고 가지도 않고 그때는 시집가기 전 언니도
    안먹고 미칠거 같았어요

    어느날 멍하니 또 전을 뒤집고 있는데
    언니가 방구석에 누워서 언제 끝나냐고 지랄하길래
    제가 야이 미친년아 니가 와서 해봐라 하고 다 집어던지고
    나왔습니다 그때가 38쯤이였는데
    그때부터 제가 안가니 차례까지 딱 두번
    모시고 절에 제사를 올리더군요
    언니도 한두번 해보니 못하겠으니까
    엄마한테 난리를 치고 엄마도 혼자는 못하니까 올려버린거죠
    참 기가막혀서 할말이 없더라고요 기가차서
    저는 그냥 집에 종살이 한거죠
    제사가 그런겁니다 하는 사람만 하고 골병들고
    그게 아무리 단촐하다 한들 마음에 부담일뿐 없어져야 할 문화맞아요

  • 87. 이럴땐
    '22.9.9 1:0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내가 딸입장이 돼서 생각해야죠.
    날짜를 꼭 지킨다는것도
    바쁜 세상엔 부담일듯
    차라리 늙어서 아플때 자주 시간내줘서 보러와주면 땡큐일듯.

  • 88.
    '22.9.9 1:05 PM (210.217.xxx.82)

    쿨한 부모인 척 제사도 이렇게 지내면 부담 없고 의미 있다 이런 얘기 하고 싶은거 같은데요…
    전 제사 자체가 부담스럽지 않은 사람이에요.
    기일에 부모 기억 할 수 있죠.
    그런데 뭐 꼭 그렇게 형식적으로 기억해야 하나요?
    딸이 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영원히 부모는 내 안에서 기억되고 있을텐데 굳이 이래라 저래라 재밌네 어쩌네도 웃겨요.
    딸이 알아서 하겠죠.

  • 89. 부모는
    '22.9.9 1:09 PM (61.254.xxx.115)

    잘하면 잘한만큼 내마음속에서 진심으로 생각하고 기리면 되는거지 중국놈들 유교사상을 왜 따라해요? 정작 중국사람도 안하는것을~살아있을때 한번 더보고 웃고 살다 죽으면 끝이지.제사상을 꼭 차려달라니 헉이에요

  • 90.
    '22.9.9 1:18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딸들 시가 안가고 배깔고 만화보는거 지겨워 내가 제사 두번 차례모셨는데 만 20년하고 재작년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다 불러놓고 이제 그만하자!하셨어요
    첫제사 전 시누둘이 엄마가 너무나 원한다고 엄마랑
    같이 한다고 딱한번 하더니 바로 안하네요
    남편은 내가 나서서 안하고 시누ㄴ들 하게 놔뒀다고 지랄지랄 ᆢ
    진짜 한번으로 끝낼줄 몰랐어요
    나는 조상님들 얼굴한번도 못보고 사탕한개도 못얻어먹었는데도 20년 총 80번을 했는데 ᆢ

    원글님 딸들과 결혼하는 남자들 큰일이네요
    제사가 이리 쉬운줄 아는 어른들이 있다니 !참
    주도적으로 한번도 제사를 모신적이 없으니 해맑은거죠!

  • 91. ㅇㅇ
    '22.9.9 1:53 PM (106.101.xxx.53) - 삭제된댓글

    후손에 복수 ㅋㅋㅋ
    하고싶어도 못 해요 ㅋㅋ
    농담이죠?

  • 92. 제사
    '22.9.9 2:00 P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

    주도적으로 안 지내봤죠?

    내 스케쥴 따라 컨디션 따라 하는게 아니라
    지정된 날짜에 하는게 힘든거라는걸 모르네요.

    님이 부담없다는 케잌에 커피 혹은 삼겹살에 스테이크
    아이가 위염걸리거나 체해서 컨디션 최악일때
    혹은 회사일 바빠 밥 먹는 것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정신없고 몸이 두개였으면 싶을때

    굳이 부모가 부탁이라고 케익이나 스테이크 사러 혹은 주문하러 다니고 식욕 없어도 차려 놓으라면..그게 재미있겠어요?

    제사가 힘든게 ..내 컨디션 따라 스케줄따라 조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 힘든거지 차리는 음식이 문제인줄 아세요?
    시간있고 컨디션될 때 음식하는거 ..그게 무슨 부담인가요?
    힘들어 죽겠는데 일이 손에 안잡히는 스트레스 상화에서도 날짜 맞춰 뭔가를 해야한다는게 부담인거지.

    차라리 일년에 하루 너 여력있을때 엄마 생각하며 아빠 생각하며 이거 해줘면 낫지요.

    자식이 부모 추모하며 자발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하는건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부모가 자식에게 나 죽고도 날짜까지 지정해서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는거는 욕심이라고 봐요. 죽었어도 그냥 못떠나고 산 자들 사이에서 내 자취, 내 흔적, 내 영향력 확보해 놓고 싶은 욕망이요.

    더구나 원글님 글 읽어보니..자식에게 보상심리까지 보이네요.
    내가, 남편이 이렇게까지 애쓰고 정성들였으면 이 정도 돌려받는건 괜찮지 않아 하는.

    자식에게 온갖 좋은 것 사주고 먹일때..즐거워서 한거 아닌가요?
    다른 곳에 에너지와 재화 쏟는것보다 그게 좋아서 한거 아니에요?
    같이 좋아서 즐겨놓고 왜 아이에게 보상 바라세요?

    저도 저한테는 안쓰고 아이들한테는 아낌없이 쓰니 아이들이 미안해하고 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어떤 일을 할때 미안해하며 망설일때 있어요.
    그럼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엄마는 너희들 태어나기전에 많은 것 해봤고
    지금은 그런 것들보다 너희에게 해주는게 더 즐거워서 하는거다. 내가 안해주고 싶으면 안해줄건데 내가 해주고 싶어서 내 즐거움 위해 돈쓰는거니 너희가 그 결과에 대해 나에게 부담감 가질 필요는 없다.

    부부가 좋아서 아이와 함께 좋은 것 즐겼는데
    부담은 왜 아이가 원글님 원하는 수준에서 져야하는걸까요?

  • 93. 그냥
    '22.9.9 2:18 PM (211.212.xxx.60)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산자들의 몫입니다.

  • 94. ...
    '22.9.9 2:31 PM (171.224.xxx.212)

    각자 집마자 분위기가 있고 사정이 있는 건데.
    원글님 가족은 그렇게 할거다 라면 저런 집도 있구나 하면 될거고.(내가 그집 딸도 아니고... )
    그리고 본인집들은 각자 본인들에게 맞게 하면 될거고, 우리집은 이럴 거다하고 하면 될 것 같은데....
    시국이 이래서인가, 추석이라 그런가 다들 화가 많으신 것 같아요.
    아...이것도 선비질이고 꼰대질인가.....ㅠㅠ

    모두들 남은 휴일들 즐겁게만 보내시길 바랍니다.

  • 95. 우리는 예전에
    '22.9.9 2:33 PM (125.130.xxx.23)

    제사에 대한 얘기를 아이 둘이랑 나눴어요.
    제가 제사 지내지 말라했더니
    아이들이 왜 그냥 지나가냐고 해서
    그러면 제삿날은 그냥 각자 추억이나 하랬더니
    전통예법으로도 얼마든지 지낼 수 있다고해서
    제가 말렸어요.

    나눈 결론이 자기네들 가족들은 그날 꼭 만난다.

    저녁시간으로 정해서 요리주문하고 그음식이 그날 제사음식이되는데 음식먹기전에 묵념으로 제사를 대신하고 먹으면서 엄마아빠를
    추억하는 것으로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부부 제삿날과 명절 두번해서 총 4번은 의무적으로 자매의
    공식모임은 한다고하고 크게 어려울 것은 없다네요.
    오히려 날 정해놓고 맛난 것 먹는 날로 하면 된다고...ㅎ

  • 96. ...
    '22.9.9 3:41 PM (110.13.xxx.200)

    자식들이 하라고 시킨다고 할까요. ㅋ
    하라고 한들 하지말라고 한들 다들 자기맘대로 할듯.

  • 97.
    '22.9.9 4:24 PM (209.35.xxx.96) - 삭제된댓글

    전 해외에 살다 보다 제사도 뭐도 참석 못 해요
    할머니 할아버지 각각 돌아가신 날
    달력에 표시 해두고
    다도 펴놓고 좋은 차 한 잔 올리면서 잠깐
    앉아서 명상합니다 두 분 생각하면서요
    일 년에 딱 하루 씩인데 두 분이 두신 사랑 생각하면
    너무 간소 하지만 그 날 만큼은 두 분 생각 하고
    잊고 싶지 않아서요 벌써 돌아가신지 20년도 더 되다보니
    바쁘게 살다보면 그냥 잊거든요…
    아마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 98. ..
    '22.9.9 4:42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딸이 원글님 말을 그리 잘 들을것
    같으면 인생 행복하게 살라고 하세요
    건강도 잘 챙기라 고도 해주세요

    그나저나 죽어서 승천 못하고 귀천을 떠도는 잡귀가 되시려나 봅니다
    죽은휴 세상에 그리 미련 두시면 좋은곳으로 못 가세요
    되시려나 봅니다

  • 99. ....
    '22.9.9 4:43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딸이 원글님 말을 그리 잘 들을것
    같으면 인생 행복하게 살라고 하세요
    건강도 잘 챙기라 고도 해주세요

    그나저나 죽어서 승천 못하고 귀천을 떠도는 잡귀가 되시려나 봅니다
    죽은후 세상에 그리 미련 두시면 좋은곳으로 못 가세요
    되시려나 봅니다

  • 100. 그나저나
    '22.9.9 4:44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딸이 원글님 말을 그리 잘 들을것
    같으면 인생 행복하게 살라고 하세요
    건강도 잘 챙기라 고도 해주세요

    그나저나 죽어서 승천 못하고 귀천을 떠도는 잡귀가 되시려나 봅니다
    죽은후 세상에 그리 미련 두시면 좋은곳으로 못 가세요

  • 101. ...
    '22.9.9 5:19 PM (118.37.xxx.38)

    나는 내 죽은 뒤에 일은 모두 자식에게 맡긴다고 했어요.
    장례식을 하든지 말든지
    화장해서 납골당에 두든지 뿌리고 없애든지
    제사는 저도 안지냈으니 할 말 없고
    애 둘이서 상의해서 하라고 했어요.
    난 그냥 훨훨 저 세상으로 가렵니다.

  • 102. ㅇㅇ
    '22.9.9 6:03 PM (223.62.xxx.229)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 엄마가 뉴스에 몇 백년 전 유골이 발견 됐네 미이라가 발견 됐네
    할 때마다 자긴 꼭 화장시켜 흔적없이 보내달라고,
    자기 죽은 뒤 혹시라도 뼈다귀 굴러 다니는 거 싫다고 하셨어요.
    살아 계셨으면 연세가 90 넘으셨을 텐데
    생각이 늘 진보적이셨어요.
    나이 관계 없이 맹자왈 공자왈 하는 사람들이 있죠.
    저도 죽은 뒤는 흔적없이 사라지길 원해요.
    효도는 살아 있을 때 하는 거죠.
    죽은 뒤 일을 왜 걱정하고 당부하는 지 촌스러워요.

  • 103. 걍걍
    '22.9.9 6:09 PM (211.58.xxx.161)

    죽으면 끝이에용

    걍 아쉬우면 납골당에 꽃이나 놓고가라하면되지요

  • 104. ....
    '22.9.9 6:12 PM (118.235.xxx.83)

    너무 감정이입하지 마세요.
    베스트 올라갔다고 했더니 저희딸이
    자기가 좋아서 하겠다는데 왜 그러냐고 하네요.
    대학을 3번 떨어질때까지 단 한번도 농담으로라도
    핀잔주지 않고 알바 한 번도 안시키고 키웠어요.
    딸 힘들 일 시키지 않아요.
    제사 지내라는건 아이한테 우리가 지지하고
    지원했던거 기억하고 힘내고 살란 뜻도 있어요.
    저희 딸 힘들건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 105. 유리
    '22.9.9 6:18 PM (118.235.xxx.165) - 삭제된댓글

    자기네 생각대로 꼭 하고야 겠다는 걸 알릴 필요있나요?
    일기장에 쓰면 되는거지요. 여기 쓰실 땐 저희 쿨하죠?
    이러면서 칭찬받으려고 쓴건데 불리하니 알아서 할게요...
    고집있네요

  • 106. 유리
    '22.9.9 6:19 PM (118.235.xxx.165)

    자기네 생각대로 꼭 하고야 말겠다는 걸 알릴 필요있나요?
    일기장에 쓰면 되는거지요. 여기 쓰실 땐 저희 쿨하죠?
    이러면서 칭찬받으려고 쓴건데 불리하니 알아서 할게요...
    집안이 고집있네요 아이도

  • 107. ..
    '22.9.9 6:28 PM (124.53.xxx.243)

    알아서 할거 왜올리나요 일기장에 쓰지ㅋㅋㅋ

  • 108. 지금이야
    '22.9.9 6:42 PM (61.254.xxx.115)

    안해봤고 건강하니 하겠다고.하죠 부모 아프고 늙어서 수발들다 죽어봐요 어휴

  • 109. ..;;
    '22.9.9 6:46 PM (210.117.xxx.105)

    딸 이랑 가볍게 나눈 대화 올렸는데 댓글들 정말 무서워요;

    제사 제대로 모셔라도 아니고 이렇게 부모를 기억하면 좋겠다
    의미 같고 저도 그냥 웃으며 읽어내렸는데;

    제 친구는 가방을 하도 좋아하는 친구라
    제사에 이쁜 명품가방 하나씩 바꾸어서 들고 산소에 오라고 했다던데
    그냥 그집 분위기고 문화이니 너무 몰아치지들 마시고

    모두 워워 ^^

  • 110. 어머나
    '22.9.9 7:05 PM (118.235.xxx.165)

    쓸데없는 거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꼰대니까요.
    애한테 산소올 때 명품가방 바꿔들고 오란 것도 오싹하네요.
    가방귀신 되려나

  • 111. ㅎㅎ
    '22.9.9 7:18 PM (118.235.xxx.241) - 삭제된댓글

    완전체 가족이 그 안에서 완결되면 누가 뭐라나요
    여기 글 올려서 인정욕구 드러내니
    이 소리 저 소리 듣는 겁니다

    “우리 쿨해?”

    “눼?????”

  • 112. 다른
    '22.9.9 7:27 PM (223.38.xxx.2)

    집 무시에 우월감까지 드러내고요.

    평소의무 때문에 지내는 집은 지긋지긋 하겠지만
    본인 양가부모님은 그런 분들 아니시고~
    본인들은 균형점 맞춰서 이정도는 괜찮다잖아요.

    제사 없앤 집들은 부모에게 제대로 애정 못받고 의무만 강요당한게 지긋지긋해서 없앴다는거에요?
    보아하니 아직 부모님 제사도 안 지내본분이 왜 벌써부터 우월감 가지고 남의 집들 깍아 내리는 듯한 글 쓸까요? 그것도 명절전에.

  • 113. 00
    '22.9.9 7:48 PM (1.242.xxx.150)

    제사를 왜 지내라고 하나요. 이제 좀 깨어납시다

  • 114. ...
    '22.9.9 8:30 PM (222.236.xxx.135)

    원글님 참 단순하시네요.
    집집마다 생각,기준이 다른 거에요.
    어느집은 제사합쳐서 5번을 2번으로 줄여서 적당하다 생각하고, 어느집은 큰댁으로 호출하니 부담없다 생각해요.
    따님에게 그정도가 부담없다면 그 시부모는 친정제사도 지나는데 내제사는 반찬가짓수 5개쯤 늘려도 부담없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좋은 부모님보다 못한 자식 인증하시네요.

  • 115. 제사라면
    '22.9.9 8:44 PM (123.199.xxx.114)

    이가 갈려요.
    케익이고 삼겹살이고

  • 116. ㅓㅓㅓ
    '22.9.9 8:58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전 죽은 뒤의 이래라 저래라 라는 말은 안할겁니다.
    날짜 정해서 잠시라도 생각해 주길 바라지도 않구요.
    빨리 잊고 본인 인생 즐겁게 살기만을 바래요.

  • 117. 제사지내는거
    '22.9.9 9:09 PM (61.254.xxx.115)

    미개한건데 지내지말라고 해야지 무슨 고기 케잌요 그날만 생각하라고요? 그것도 어불성설이지..평소 내가 잘살아왔음 제사 안지내도 마음속으로 다 기리고 삽니다

  • 118. 10세부터
    '22.9.9 9:10 PM (175.119.xxx.110)

    제삿상 준비 도운 입장에서
    진짜 '제'자만 들어도 징글징글하네요.

  • 119. 확실한건
    '22.9.9 10:03 PM (118.221.xxx.183)

    원글님은 제사를 지금 지내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제사를 지낸다면 저따위 소리를 쿨하다고 하지않거든요

  • 120. ㅈㅁㅅㅇㄴ
    '22.9.9 11:01 PM (218.39.xxx.62)

    올해 열폭의 현장

  • 121. ..
    '22.9.10 1:54 A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처음엔 사랑으로 시작해도 ....
    딸은 결혼 생각 없나보죠?
    죽으면 무 일텐데
    집착이 많으시네요.

  • 122.
    '22.9.10 6:11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평생 제사 지낸 입장에서 제삿날이 정말 좋았어요.
    평소에 바빠 못 보던 친인척들 얼굴 보는 것도 좋았고, 엄마와 시장 다니며 평소에 못 사던 비싼 식재료 사는 것도 설레며 좋았고, 평소에 못 먹던 맛있는 음식들 먹으며 친인척들과 얘기 나누는 것도 너무 너무 좋았고, 평소에 잊고 살던 조상 친지 얘기 듣는 것도 좋았고, 촛불 켜 놓고 향내 맡으며 조용히 조상을 추모하는 시간도 좋았고, 어른들 훈계 듣는 것도 세대 갈등이나 몰랐던 차이를 털어놓으며 풀어가는 것도 좋았어요.
    그 날 아니면 언제 하나요? 하기나 할까요? 과연? 이 바쁜 세상에?
    미개하다니, 조상을 추모하고 자신의 근원을 돌아보는 날이에요. 현충일에 호국영령은 왜 추모하나요? 노대통령은 왜 추모하나요? 서양도 추모해요. 무덤에 꽃은 왜 놓나요? 크리스마스 부활절은 왜 있나요? 추도식도 마찬가지죠.
    음식에 절한다는 말은 뭔지? 시선이 음식에만 꽂히니까 그렇겠죠. 십자가에 절하면 나무토막에 절하는 건가요? 자식사진 보고 기도하면 인화지에 기도하는 건가요? 그런 사람들이 기도는 왜 하는지?
    그리고 경쟁심리와 과시 욕구를 좀 비판해 보세요. 남들보다 더 많이 하고 더 화려하게 차리고 하겠다 하는 과시 심리들을 좀 비판해 보세요. 요즘 SNS며 온통 뒤덮은 그 과시욕들을 좀 지긋지긋해 하세요. 저 위의 댓글처럼 100억은 물려줘야 조상이지 라는, 부모도 조상도 돈이나 물려주고 빨리 사라져주길 바라는 물질만능에 미쳐가는 세태를 좀 비판해 보세요.
    집들이, 생일잔치, 회갑잔치 등은 안하나요? 그 땐 음식도 없고 갈등의 여지도 없나요? 갈등 있는 집안은 어떤 일로건 갈등 있더군요. 집안의 압박자와 피압박자의 문제인데 그 관계는 변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렇게 압박관계 강한 집들이 과시욕도 강하더군요. 많이 봤어요. 여행? 평소에 가면 되죠. 해외여행? 남의 나라에 돈 뿌리러 가는 거요? 그리고 SNS에 도배하구요?
    여기 며느리들이 불평하는 게시판이라 불평글 위주로 올라오는데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불평하고 그런 건 아니에요.

  • 123.
    '22.9.10 6:12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평생 제사 지낸 입장에서 제삿날이 정말 좋았어요.
    평소에 바빠 못 보던 친인척들 얼굴 보는 것도 좋았고, 엄마와 시장 다니며 평소에 못 사던 비싼 식재료 사는 것도 설레며 좋았고, 평소에 못 먹던 맛있는 음식들 먹으며 친인척들과 얘기 나누는 것도 너무 너무 좋았고, 평소에 잊고 살던 조상 친지 얘기 듣는 것도 좋았고, 촛불 켜 놓고 향내 맡으며 조용히 조상을 추모하는 시간도 좋았고, 어른들 훈계 듣는 것도 세대 갈등이나 몰랐던 차이를 털어놓으며 풀어가는 것도 좋았어요.
    그 날 아니면 언제 하나요? 하기나 할까요? 과연? 이 바쁜 세상에?
    미개하다니, 조상을 추모하고 자신의 근원을 돌아보는 날이에요. 현충일에 호국영령은 왜 추모하나요? 노대통령은 왜 추모하나요? 서양도 추모해요. 무덤에 꽃은 왜 놓나요? 크리스마스 부활절은 왜 있나요? 추도식도 마찬가지죠.
    음식에 절한다는 말은 뭔지? 시선이 음식에만 꽂히니까 그렇겠죠. 십자가에 절하면 나무토막에 절하는 건가요? 자식사진 보고 기도하면 인화지에 기도하는 건가요? 그런 사람들이 기도는 왜 하는지?
    그리고 경쟁심리와 과시 욕구를 좀 비판해 보세요. 남들보다 더 많이 하고 더 화려하게 차리고 하겠다 하는 과시 심리들을 좀 비판해 보세요. 요즘 SNS며 온통 뒤덮은 그 과시욕들을 좀 지긋지긋해 하세요. 저 위의 댓글처럼 100억은 물려줘야 조상이지 라는, 부모도 조상도 돈이나 물려주고 빨리 사라져주길 바라는 물질만능에 미쳐가는 세태를 좀 비판해 보세요.
    집들이, 생일잔치, 회갑잔치 등은 안하나요? 그 땐 음식도 없고 갈등의 여지도 없나요? 갈등 있는 집안은 어떤 일로건 갈등 있더군요. 집안의 압박자와 피압박자의 문제인데 그 관계는 변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렇게 압박관계 강한 집들이 과시욕도 강하더군요. 많이 봤어요. 여행? 평소에 가면 되죠. 해외여행? 남의 나라에 돈 뿌리러 가는 거요? 그리고 SNS에 도배하구요?
    여기 며느리들이 불평하는 게시판이라 불평글 위주로 올라오는데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불평하고 그런 건 아니에요.

  • 124.
    '22.9.10 6:15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평생 제사 지낸 입장에서 제삿날이 정말 좋았어요.
    평소에 바빠 못 보던 친인척들 얼굴 보는 것도 좋았고, 엄마와 시장 다니며 평소에 못 사던 비싼 식재료 사는 것도 설레며 좋았고, 평소에 못 먹던 맛있는 음식들 먹으며 친인척들과 얘기 나누는 것도 너무 너무 좋았고, 평소에 잊고 살던 조상 친지 얘기 듣는 것도 좋았고, 촛불 켜 놓고 향내 맡으며 조용히 조상을 추모하는 시간도 좋았고, 어른들 훈계 듣는 것도 세대 갈등이나 몰랐던 차이를 털어놓으며 풀어가는 것도 좋았어요.
    그 날 아니면 언제 하나요? 하기나 할까요? 과연? 이 총알처럼 바쁜 세상에?
    미개하다구요? 조상을 추모하고 자신의 근원을 돌아보는 날이에요. 현충일에 호국영령은 왜 추모하나요? 노대통령은 왜 추모하나요? 서양도 추모해요. 무덤에 꽃은 왜 놓나요? 크리스마스 부활절은 왜 있나요? 추도식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음식에 절한다는 말은 뭔지? 시선이 음식에만 꽂히니까 그렇겠죠. 십자가에 절하면 나무토막에 절하는 건가요? 자식사진 보고 기도하면 인화지에 기도하는 건가요? 그런 사람들이 기도는 왜 하는지?
    그리고 경쟁심리와 과시 욕구를 좀 비판해 보세요. 남들보다 더 많이 하고 더 화려하게 차리고 하겠다 하는 과시 심리들을 좀 비판해 보세요. 요즘 SNS며 온통 뒤덮은 그 과시욕들을 좀 지긋지긋해 하세요. 저 위의 댓글처럼 100억은 물려줘야 조상이지 라는, 부모도 조상도 돈이나 물려주고 빨리 사라져주길 바라는 물질만능에 미쳐가는 세태를 좀 비판해 보세요.
    집들이, 생일잔치, 회갑잔치 등은 안하나요? 그 땐 음식도 없고 갈등의 여지도 없나요? 갈등 있는 집안은 어떤 일로건 갈등 있더군요. 집안의 압박자와 피압박자의 문제인데 그 관계는 변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렇게 압박관계 강한 집들이 과시욕도 강하더군요. 많이 봤어요. 여행? 평소에 가면 되죠. 해외여행? 남의 나라에 돈 뿌리러 가는 거요? 그리고 SNS에 도배하구요?
    여기 며느리들이 불평하는 게시판이라 불평글 위주로 올라오는데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불평하고 그런 건 아니에요.

  • 125. 뭐래
    '22.9.10 8:26 AM (223.62.xxx.144)

    제사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지내세요
    대신 그렇지않은 사람에게 하라고하는건 강요에요
    자기가 좋았다고 같이 전부치던 친척도 좋았을거라 보는지?

  • 126.
    '22.9.10 8:57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ㄴ 제가 언제 하라고 했나요? 익명의 인터넷게시판에서. 목 잡고 흔들었나요? 님의 부모나 시부모가 그랬겠죠. 그럼 님의 부모나 시부모가 강요하는 성격인 거죠. 그럼 그 분들한테 말을 하세요. 이래저래서 힘들다고. 생각이 다른 분들인가요? 그럼 따라가든 님쪽으로 설득하든 알아서 하셔야죠. 님이 선택한 인생이잖아요.

  • 127.
    '22.9.10 9:15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ㄴ 제가 언제 하라고 했나요? 익명의 인터넷게시판에서. 목 잡고 흔들었나요? 님의 부모나 시부모님이 그랬겠죠. 그럼 님의 부모나 시부모님이 강요하는 성격인 거죠. 그럼 그 분들한테 말을 하세요. 이래저래서 힘들다고. 생각이 다른 분들인가요? 그럼 따라가든 님쪽으로 설득하든 알아서 하셔야죠. 님이 선택한 인생이잖아요.

  • 128. 아이고
    '22.9.10 10:40 AM (125.177.xxx.209)

    윗님, 불만의 본질은 못보고 이리 잘난척만 하시니..
    자식들과 남편이 답답하겠네요.

    핵심을 보세요.
    내 조상도 아닌 자들을 위해 극도의 노동을 해야하는게 문제라는건데 명절의 참의미만 훈계질을 하다니..

    외로운 인생 사시겠어요..남들이 나보다 사고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하고 사시면 님도 불행해져요…

  • 129. 아이고
    '22.9.10 10:42 AM (125.177.xxx.209)

    자발적으로 기리는 마음에 특별한 음식 차리고 같이 모여서 나누는건 제사가 아니라도 가능한거에요. “님네 가족들은 제사가 아니면 안모이나 보네요, 정말 화목하지도 않고 이상한 집이군요”라고 하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님이 댓글단 내용이 이런거랍니다..제발 좀 자기성찰!!!

  • 130.
    '22.9.10 12:41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ㄴ 제가 어디서 잘난척을 했나요? 댓글 달 수 있는 곳에 달았을 뿐인데 님은 무슨 자격지심에 저를 빗대 못난척을 하시는 건지? 잘난 척으로 보였으면 오해고 죄송합니다. 님 조상 아니고 남의 조상이면 남편조상 말씀인가요? 남편을 사랑하면 남편네 집도 사랑하면 좋지 않나요? 남편을 남이라고 하나요? 부부 사이가 안 좋으면 남편과 푸세요.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제가 결혼시킨 것도 아닌데. 전 여기까지 할게요.

  • 131.
    '22.9.10 1:01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ㄴ 제가 어디서 잘난척을 했나요? 댓글 달 수 있는 곳에 달았을 뿐인데 님은 무슨 자격지심에 저를 빗대 못난척을 하시는 건지? 잘난 척으로 보였으면 오해고 죄송합니다(__). 님 조상 아니고 남의 조상이라면 남편조상 말씀인가요? 남편을 사랑하면 남편네 집도 사랑하면 좋지 않나요? 싫으면 본인이 안 들으시면 되죠. 남편을 남이라고 하나요? 부부 사이가 안 좋으면 남편과 푸세요.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제가 결혼시킨 것도 아닌데. 전 여기까지 할게요.

  • 132.
    '22.9.10 1:14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ㄴ 제가 어디서 잘난척을 했나요? 댓글 달 수 있는 곳에 달았을 뿐인데 님은 무슨 자격지심에 저를 빗대 못난척을 하시는 건지? 대충 써서 부실한 부분 있는 듯한데 잘난 척으로 보였으면 오해고 정말 죄송합니다(__). 님 조상 아니고 남의 조상이라면 남편조상 말씀인가요? 남편을 사랑하면 남편네 집도 사랑하면 좋지 않나요? 싫으면 본인이 안 들으시면 되죠. 남편을 남이라고 하나요? 부부 사이가 안 좋으면 남편과 푸세요.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제가 결혼시킨 것도 아닌데. 전 여기까지 할게요.

  • 133.
    '22.9.10 1:14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ㄴ 제가 어디서 잘난 척을 했나요? 댓글 달 수 있는 곳에 달았을 뿐인데 님은 무슨 자격지심에 저를 빗대 못난 척을 하시는 건지? 대충 써서 부실한 부분 있는 듯한데 잘난 척으로 보였으면 오해고 정말 죄송합니다(__). 님 조상 아니고 남의 조상이라면 남편조상 말씀인가요? 남편을 사랑하면 남편네 집도 사랑하면 좋지 않나요? 싫으면 본인이 안 들으시면 되죠. 남편을 남이라고 하나요? 부부 사이가 안 좋으면 남편과 푸세요.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제가 결혼시킨 것도 아닌데. 전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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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045 어릴적 다방가서 우유에 소금 넣어 마셔보신분 추억방울 11:42:52 68
1592044 의대증원 사실상 1509명 확정 3 네네 11:42:44 205
1592043 겨드랑이 제모 여쭙니다 .. 11:42:01 35
1592042 수능만점자가 데이트폭력을 저지른사건이네요. 4 ㅇㅇ 11:41:36 294
1592041 퇴사한 회사가 엉망이 되가고있다 들었는데 3 달달 11:37:34 444
1592040 시부모님께 전화드렸어요 3 ** 11:36:51 338
1592039 동료나 선후배가 저만보면 하는 말 2 인간관계 11:36:11 194
1592038 중간고사 답안지에 이름 안 쓰면 빵점인가요? 4 궁금 11:35:12 262
1592037 최근 군대보내신 분들께 질문이요 3 도움좀 11:34:34 131
1592036 폭력으로 이혼합니다 5 11:33:02 669
1592035 6000만원 보석도 관저도 지인에게? 1 11:31:54 291
1592034 통풍이 콜라겐 섭취 영향인것 같아요 나만아파 11:27:36 271
1592033 듀오링고 광고 안보기/무한하트 ..... 11:24:27 93
1592032 어버이날 5 아이고 11:22:11 368
1592031 자식이 공부를 못하는건 ㅜㅜ 12 부모 11:14:35 1,036
1592030 '수능 만점' 의대생, 여친 경동맥 찔렀다…계획범죄 정황 24 .... 11:13:20 2,588
1592029 부처님오신날 연등도 크기에 따라 가격이 3 수자타 11:12:50 328
1592028 정신과 약먹으면.. 5 .. 11:12:44 410
1592027 아이크림 추천 해 주세요 1 .... 11:11:32 77
1592026 새우깡이 저에겐 우울증 치료약이에요 10 ㄹㄹ 11:07:46 934
1592025 미국주식 공부를 하고싶은데요 3 ㅣㅣ 11:05:22 406
1592024 고2 외동딸. 오늘이 어버이날인거 학교 가서 알았다고;; 1 .. 11:04:01 753
1592023 한동훈 딸 부모찬스 의혹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들 수사/펌 jp.. 7 하아 10:58:19 635
1592022 딸에게 내년부터 어버이날 선물 하지 말라고 했어요. 37 .. 10:58:08 2,280
1592021 3000억원 제2집무실 짓는중 14 10:54:20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