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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 차례에 전 부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조회수 : 6,110
작성일 : 2022-09-06 16:10:45
성균관에서 발표했다 말씀드렸더니요.
우리 어머님
아 그러냐 그럼 예의에 맞게 해야지
이번엔 과일이랑 떡만 차릴란다 그러시네요

과연 그러실지 ㅎ

IP : 210.117.xxx.22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9.6 4:12 PM (106.101.xxx.237)

    어머, 근데 말씀이라도 수용적으로 이쁘게 하시네요.
    많이 배웠다고 시에미 가르치려드냐 이런집도 있을텐데.

  • 2. 그럼
    '22.9.6 4:12 PM (106.102.xxx.247) - 삭제된댓글

    뭘로 식사해요?
    막상 전없음 먹을게 없잖아요
    조금씩하자고하세요

  • 3. ㅇㅇ
    '22.9.6 4:12 PM (110.12.xxx.167)

    기대됩니다~ ㅎㅎ

  • 4. ㆍㆍㆍㆍ
    '22.9.6 4:13 PM (211.208.xxx.37)

    퇴계 이황 종가. 추석때 가족 여행 간다네요. 전은 당연히 안부치고요. 과일 밤 같은 것 몆개만 산소에 올리고 끝낸 후 가족여행 간다던. 이름도 차례 잖아요. 이왕 할거 우리도 예법에 맞게 합시다.

  • 5. ....
    '22.9.6 4:13 PM (39.7.xxx.63)

    그래놓고 먹을께 없으니 전 몇개만 부치자 하는거 아니겠죠?ㅎㅎㅎ

  • 6. ㅡㅡ
    '22.9.6 4:14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몇살이신데
    그렇게 유연하게 대처하시죠
    울시어머린 몇년전 명절에
    역대최대 여항객 어쩌구 뉴스나오니까
    미친것들!! 이라며 욕하시던데요
    저 그때 반나절 내내 전부치고
    애둘 데리고가서 최소 1박2일은 하야 풀려나던
    징글징글한 세월이었어요

  • 7. ...
    '22.9.6 4:15 PM (112.220.xxx.98)

    뭔 갑자기 예의타령
    상차림도 맘대로 해도된다?
    뭐 그냥 다 개판 만들려고 하네

  • 8. ㅎㅎㅎㅎ
    '22.9.6 4:16 PM (124.53.xxx.169)

    와~ 성공,
    제가 다 통쾌하네요.
    암튼 이번엔 절대 전 안하는겁니다.

  • 9. ㅎㅎㅎㅎ
    '22.9.6 4:18 PM (124.53.xxx.169)

    먹을 반찬 없다고 한접시만 할까?했다간
    말짱 꽝!!!
    이번에 일단 밀고 나간 다음에 아니다 싶으면
    다음에 사시던지 말던지 하세요.

  • 10. 웃기네요
    '22.9.6 4:19 PM (221.154.xxx.180)

    성균관이 발표하는 게 좀 웃겨요.
    차례 제사가 성균관이 하라는대로 하나요?
    원래 그런건 시어머니가 시키는대로 하는겁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나 죽으면 제사상에 부추전 하나만 잔뜩 올려다오 하셨어요~
    여든 넘으시니... 그것도 필요없다 내가 미리 절에 얘기해놓을게 하셔서... 맘이 좀 짠합니다.

  • 11.
    '22.9.6 4:19 PM (1.222.xxx.103)

    진짜 그렇게 하시면 상위 1% 시엄마라고 말씀드리세요~~

  • 12. ㅎㅎ
    '22.9.6 4:20 PM (118.235.xxx.212) - 삭제된댓글

    성균관에서 워딩 선택을 잘못했네요
    예의가 아니다고 하지말고 좀 더 세게
    전 부치면 양반 아니고 억지 양반 흉내 냈던 상놈 집안이다 했으면 다들 안부칠듯

  • 13. 참참
    '22.9.6 4:22 PM (218.159.xxx.6)

    꼭 안해도된다 고 하니 얼씨구나 하면안된다로
    받아들이다니 ㅎㅎㅎ
    하던 안하던 각자 집에 맞춰서 하면됩니다
    전 좋아하는집은 평소에도 할테니 같은 마음으로
    하면되죠

  • 14. ㅁㅁ
    '22.9.6 4:24 PM (180.64.xxx.45)

    성균관 웃겨요 수십년을 명절 제사마다 부인, 며느리, 딸이 종종거리며 부친 전 실컷 다 처먹어놓고 이제와서 왜 그런대요

  • 15. ㅎㅎㅎ
    '22.9.6 4:24 PM (222.236.xxx.135)

    원글님이 선수치세요.
    말만 그렇게 하시고 부칠 기세시면 남이 부친건 괜찮겄죠 하시고 먹을만큼만 얼른 주문하세요.
    처음이 어려워요. 쐐기를 박아주는 사람이 필요해요

  • 16. 잘될거야
    '22.9.6 4:26 PM (39.118.xxx.146)

    근데 전은 전이고
    일단 가족이 식사시간에 모이니 뭐라도 먹을만한걸
    준비해야하는 게 스트레스네요 ㅠ

    그냥 명절에 대청소하고 손님이 오고 대접하고
    바쁘게 길막히는데 성묘가고
    또 친정가고
    모든게 귀찮아요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억지로 뭐든 하긴 해야하는건
    알겠는데 지겹네요

  • 17. ㅎㅎ
    '22.9.6 4:27 PM (182.3.xxx.62)

    이제라도 하지 말자고 해야 악습에서 벗어나죠 계속 내버려둡니까? 안그래도 유교학자인 분이 그러시던데 차례는 간소한거라고.. 전은 불교문화라고 하데여. 명절에 사람들 모이고 먹을 음식이 필요하니 전부치는거지.. 제사때메 부친다고 너무 많이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전 친척들 많아서 많이씩 만들고 부쳐댔는데 맛이없어 명절이 싫을정도였네요 ㅋ

  • 18. dlf
    '22.9.6 4:30 PM (180.69.xxx.74)

    없애는게 답
    생각날때 산소나 납골당 가끔 가거나
    혼자 추억하면 충분해요
    납골당도 싫지만 이젠 뿌릴수도 없다니...
    가끔 내가 좋아한 커피 한잔 놓고 생각해달라고 했어요

  • 19. dlf
    '22.9.6 4:31 PM (180.69.xxx.74)

    싫은 사람 노동력에
    날짜정해 다 모이라 해서 절하는게 무슨 의미인지요

  • 20. 아니
    '22.9.6 4:31 PM (211.212.xxx.60)

    전 없으면 먹을 반찬이 없나요?
    전이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많이 걸리니 생략해도 되는 거죠.
    다른 먹을 거 넘쳐 나는 세상에

  • 21. ㅇㅇ
    '22.9.6 4:32 PM (110.12.xxx.167)

    전없으면 먹을게 왜없어요
    세상에 먹을게 얼마나 많은데

    전도 꼭 3가지 종류로 해야 한다고 정해놓은게 웃긴거죠
    전날 만들어 놔서 다식어버리고 맛도 없는 전보다
    훨씬 맛있는거 만들어 먹으면되죠

    전 안부쳐도 된다는 유교의 본산 성균관의 발표에
    왜이렇게 발끈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결국 전부칠거라고 왜 그런 소리하냐고 발끈하는 사람들
    웃겨요
    전 부치는게 본인들의 존재감이었나봐요

  • 22. 원글
    '22.9.6 4:38 PM (210.117.xxx.229)

    울산이 시댁이라 태풍 지나가고
    안부차 전화드린 김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말씀드린 거예요.
    정색하고 했다기보단 웃으면서요.
    저희 어머님 작년에 팔순이었는데
    평소에도 잔소리 안하시고 열려있는 분이라
    대화도 잘 통하니 이런 얘기도 했죠.
    사실 아직도 어머님이 거의 다 하시는터라
    힘드실까봐 겸사겸사 말씀드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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