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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명품백에 초월했어요

ㅇㅇ 조회수 : 6,783
작성일 : 2022-09-01 12:08:12
그게 뭐라도 되듯 명품백 숭상하는
여자들의
속물근성이 웃겨요.



근데 저는 출근도 안해요,
밥도 안해,
애도 없어
차려입고 나갈 모임도 없어요.



그냥 맨날 하는게
누워서 폰잡고 지인욕에, 시가 욕에,
오늘본 길 지나가는 여자 얼평에,
몸매평가에, 메이커 스캔하고 82에 올리기.




라면 처묵처묵하고 후회하고
송도 공원 달리는게 일과인데,
명품백이 뭐가 필요해요?
들고 갈 좋은 곳도 없는데.




나는 82에서 남욕 하는거 외에
불러주는곳도
하는일도 없고
갈 곳도 없는 잉여인간이지만,




보세옷 입고 버스타고 안어울리는 명품백 들고다니는
바삐 가는
투실한 여자, 부러워요,
아니 경멸해요. 그 속물근성을.
남따라 하는 들소떼같아요.




명품 들기전에
나처럼 살빼려는 노력이라도 해라.
이 한심한 하마야.
나처럼 명품백 공격할때 있어보이게
인문학 공부도 좀 하고.


저는 명품백 필요없어요.
명품백 초월했어요,
카타로그만 오래보니 질려서요.







IP : 106.101.xxx.18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1 12:12 PM (124.54.xxx.144)

    마음이 많이 아프신가봐요

  • 2. ...
    '22.9.1 12:12 PM (106.101.xxx.218) - 삭제된댓글

    정신승리 갑입니다

  • 3. ーー
    '22.9.1 12:14 PM (223.38.xxx.39) - 삭제된댓글

    제 목 : 남자한테 사랑 받고 싶은데

    ㅇㅇ 조회수 : 7,586
    작성일 : 2021-08-30 23:26:26
    남편이 거부해서 울기도 하고 화도 내고
    아무튼 리스된지 7년 넘었어요.
    그냥 더 늙기 전에 남자와 설레도 보고 온기 좀 느끼고 싶네요.
    갑자기 죽고 싶ㄷㅓ라구요. 방금 편의점에서 술을 사오는데..
    길가의 푸르른 나뭇잎들을 올려다봤거든요.
    밤공기도 예쁘고 나뭇잎과 그 하늘도 이쁘구요.
    과연 내 삶에서.. 이쁜 아이들도 있고.. 살기 어려운 것도 아닌데..
    이것 하나가 없을까.
    이런 불경한 생각을 하는 저를. 끊어버리고 싶었어요.
    그래 죽느니 한번 저질러볼까 싶다가도
    어디서 남자를 만나야하는지도 모르구요.
    호빠를 가볼까 하다가도 제 스타일이 있을지 성병에 걸리지는 않을지.
    돈으로 살수 있는 거라면 한번 정도 따듯한 눈빛으로 바라봐 달라고 하고 싶었어요.

    IP : 106.101.xxx.180

  • 4. 아니
    '22.9.1 12:15 PM (223.38.xxx.20)

    애 있고 조만간 남편 따라 외국 나간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 5. ...
    '22.9.1 12:15 PM (180.69.xxx.74)

    무슨 얘긴지...

  • 6. ㅇㅇㅇ
    '22.9.1 12:19 PM (39.7.xxx.34) - 삭제된댓글

    나중에여유되시면
    하나 장만해보세요
    명품이 별건가요
    버스타던 걸어가던
    내가만족하고 잘쓰면 땡이죠

  • 7. 비꼬는거잖음
    '22.9.1 12:21 PM (188.149.xxx.254)

    너 할 일 없어서 82에서 분탕질만 치지.
    이거네.

  • 8. ...
    '22.9.1 12:26 PM (59.17.xxx.239)

    몸매 투실에 보세 옷에 소형차에....
    그렇지만 지난주에 아웃렛가서 빽 하나 사왔어요...
    그래도 아까 글처럼 보는 사람 있을까봐 로고는 감추고 들어요 ㅎㅎㅎ
    쨋든 난 아직까진 좋아요...

  • 9. 취하기엔
    '22.9.1 12:29 PM (220.75.xxx.191)

    다소 이른시간이지만 뭐
    백수시라니 ㅎㅎ

  • 10. ㅇㅇ
    '22.9.1 12:34 PM (133.32.xxx.15)

    명품백을 사면 꾸미게되고 꾸미다보면 체형도 관리하게 되는게 수순입니다 뭐 나이먹어서 운동권 학생처럼 입고 다니는게 자랑이신지 ㅋ

  • 11.
    '22.9.1 12:37 PM (39.7.xxx.84) - 삭제된댓글

    명품백이 없어서라기보다
    님은 친구도 일도 가족도 없어보여서 측은하네요
    힘내세요.

  • 12. 1111
    '22.9.1 12:44 PM (223.39.xxx.109)

    힘내요오~

  • 13. ㅇㅇ
    '22.9.1 12:45 PM (106.101.xxx.180)

    어머, 가족이 없다뇨?
    돈 벌어다주는 남편은 있답니다.

  • 14. ..
    '22.9.1 12:48 PM (211.243.xxx.94)

    자조적인 글이데 매력있네요. 얼른 일어나 송도공원 도시고 생산적인 일도 해보심 더 매력있을 거 같아요.

  • 15. ....
    '22.9.1 12:51 PM (112.169.xxx.241)

    저도 별로에요
    무겁고 귀찮아요
    차라면 타고 다니기라도 하지
    짐덩어리 돈주고 사서ㅋㅋ
    마치 거대한 금덩어리 두꺼운 밸트 차고 다니는거랑 비슷해요
    어쩌라구요 봐달라구요 금덩어리 밸트요
    저는 좀 우스꽝스러워요

  • 16. 오우
    '22.9.1 12:53 PM (223.62.xxx.236)

    원글님 ... 글 잘쓰시네요. 매력있어요.
    글을 본격적으로 써 보시면 어떨까요.
    진심으로 ^^

  • 17. ...
    '22.9.1 12:55 PM (1.232.xxx.61)

    1.일단 예쁘다는 생각이 전혀 없음.
    2.돈이 있어도 그것 사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듦.
    3.재벌 사모님도 아닌데, 그거 든다고 부자처럼 보이지도 않음.
    왜 사야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것일 뿐, 좋아보이지도 않고...
    내겐 그냥 가치 없는 짐덩어리일 뿐

  • 18. 비꼬는거
    '22.9.1 12:57 PM (1.228.xxx.58)

    맞죠?
    근데 님이 올리신 명품 싫어하는 여자가 접니다
    속물근성도 근성인데 가방이 나를 모시는게 아니라 내가 가방을 모시게 되는게 싫어요
    돈이 없어서 그런가 비싸게 준 명품백 뭐 묻을까 비 맞을까 찢어질까 모시게 되더라구요

  • 19. 명품
    '22.9.1 1:12 PM (220.75.xxx.191)

    보고도 모르는 사람이라 부러운것도 모름

  • 20. ㅎㅎ
    '22.9.1 1:12 PM (106.246.xxx.196)

    날씬하고 인문학적 식견이 높은 여자가 명품백 드는 것은 어떨까요 ?
    제가 날씬하고 인문학적 식견이 높은데 명품백은 없거든요.

  • 21. ......
    '22.9.1 1:13 PM (211.49.xxx.97)

    세상을 이렇게 낭비하고 사는지요......

  • 22. ㅋㅋ
    '22.9.1 1:23 PM (223.38.xxx.77)

    인문학은 어디에?
    따로 글 팠나요?

  • 23. ㅋㅋㅋ
    '22.9.1 1:26 PM (125.180.xxx.53)

    애잔하다.정말.. 그렇게 갖고 싶은 하나 사지 원..

    남이야 전봇대로 이를 쑤시든말든
    명품백이든 비닐봉지든 뭔 상관인지..
    하마네 뭐네 하며 남의 몸뚱이를 비교질인가..
    인문학을 어디서 그렇게 배웠나 궁금..

  • 24.
    '22.9.1 1:42 PM (106.101.xxx.240)

    회사 다니는데 너무 비싸지 않고 실용적인 모델 하나사서 오래쓰는건 괞챦다고 생각해요.

  • 25.
    '22.9.1 1:50 PM (223.39.xxx.93) - 삭제된댓글

    대중교통 탈때 비싼백들면 안되나요?
    허 참 별걸 다....
    저도 가끔 버스타요
    퇴근후 남편차로 이동해야할때.
    남 상황 모르면서 왠 조롱인가요
    인문학 공부했다면서 왜 이런 저렴한 글을......

  • 26. ..
    '22.9.1 1:50 PM (121.209.xxx.20) - 삭제된댓글

    어지간히도 갇고 싶나 봅니다~ 명품백으로 이런 글까지 쓰고 ㅎㅎ 누가 뭘 매던 관심부터 끊으시길..

  • 27. 명품백이
    '22.9.1 1:52 PM (121.209.xxx.20)

    어지간히도 갖고 싶나 봅니다~ 명품백으로 이런 글까지 쓰고 ㅎㅎ 누가 뭘 매던 관심부터 끊으시길..

  • 28. ㅋㅋㅋ
    '22.9.1 1:55 PM (223.39.xxx.135)

    세상 젤 없어 보이는게
    명품백 공격하는 건데
    뭐래 ㅋㅋㅋㅋ 인문학이 고생이 많네

  • 29. 이건
    '22.9.1 2:10 PM (61.74.xxx.111)

    송도 까는 건가요?

  • 30.
    '22.9.1 2:19 PM (59.23.xxx.71)

    누구 돈 빌리고 안갚는 여자가 빽드는거 아님 노상관
    비닐봉지를 들어도 노상관
    몇개있지만 들때만 들어요
    왜 남일에상관이에요

  • 31. ㅁㅇㅇ
    '22.9.1 3:11 PM (125.178.xxx.53)

    참 마음이 건강하지 않아보이시네요

  • 32. ㅁㅇㅇ
    '22.9.1 3:13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애 없어 다행이에요

  • 33. ㅡㄷ
    '22.9.1 3:52 PM (175.223.xxx.160)

    원글처럼 남편이 힘들게 벌어다 주는 돈으로
    명품백 사는 전업이면 의미 없죠.
    내가 번 돈으로 사서 들 수 있을 때
    그 당당함과 멋스러움이 우러나는 법

  • 34. ...
    '22.9.1 4:11 PM (210.205.xxx.17)

    난가? 보세옷에 명품백들고 버스타고 출근했는데 ㅠㅠ 옷은 보세옷이 예쁘고 막 입기 편하고...명품백은 내가 사고 싶어서 돈벌어 산거고...출근할때 버스타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 35. ???
    '22.9.1 5:20 PM (203.142.xxx.65)

    누가 명품백 없다고 뭐라하던가요???

  • 36.
    '22.9.1 6:40 PM (118.235.xxx.143)

    글쎄요
    이 자본주의사회에서
    빽살돈주는 남자가 있는 여자가
    내돈내산 빽드는 여자보다
    예쁠확률큽니다 ㅋㅋㅋ

    어휴 명품도 노동복 갑주니 하나도 감흥없어요
    친절해보일까봐.
    없어보일까봐.



    이상 직장마치고 밥하러가는여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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