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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다니시는 멋쟁이 노년분들을 식당에서 봤는대요.

주말에 조회수 : 6,116
작성일 : 2022-08-30 07:37:01
주말아침부터 일이이써 외출했다가. 서울의 대형교회 근처에서 차마시고 식사를 할일이 있었는데...
교회가 끝나고 나오시는 노년분들(80대 이상)의 패션이 장난아니네요.
위아래 흰색정장세트로 입고 중절모자쓰신 할아버지들만 여럿봤고.. 할머니들도 진주목걸이헤 화려하신 옷차림들 구경하느라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예배 후 식당에서 식사하시는 노인분들보니.. 저보다도 고기를 어찌나 잘 뜯어서 드시는지... 치아때문에 삶은 고기만 드시던 아버지가 떠올랐어요. 역시 나이들면 돈이 많아야 하겠구나.. 열심히 살아야겠다 동기부여 되더라구요. 강남은 아니였지만. 잘사는 동네 교회라 그런가 싶기도... 강남에는 더 그러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던 비기독교인이었습니당. 
IP : 49.168.xxx.4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2.8.30 7:41 AM (120.142.xxx.17)

    비기독교인이라면서 "주일 아침"이란 단어를 쓰시는 건 참 독특하네요.

  • 2. 난아직
    '22.8.30 7:44 AM (121.133.xxx.137)

    덜 늙었나봄
    노인들보면 그냥 노인이구나 하지
    더이상 관심 전혀 안가던데 ㅋㅋ
    십대들이 사십대부턴 걍 아줌마 아저씨구나
    그걸로 땡~ 이듯이 ㅎㅎㅎ

  • 3.
    '22.8.30 7:46 AM (61.74.xxx.175) - 삭제된댓글

    돈 많아도 건강하지 못한 사람도 많고 치아 부실한 사람도 많아요
    열심히 산다고 돈을 많이 벌고 모으는것도 아니고요
    원글님이 보신 그 분들은 여러가지 두루두루 갖춘 복이 많은 분들인거죠
    병원 가보세요
    아픈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 4.
    '22.8.30 7:54 AM (61.74.xxx.175)

    돈 많아도 병들고 이 부실한 분들도 많아요
    원글님 보신 분들은 복이 많으신거죠
    그 장면에서 왜 갑자기 돈이 많아야겠다는 결론을 내리신건지?
    열심히 산다고 돈이 많이 벌리고 모이는것도 아니구요

  • 5. ...
    '22.8.30 7:56 AM (106.101.xxx.162)

    고기 못 뜯는 분들은 다 집에 갔지요
    그 교회에 멋쟁이 어르신이 더 많을까요?
    아님 예배 끝나고 곧장 집에 돌아가신 어르신이 많을까요?
    어디나 숫자는 평균적일텐데...

    예배당 안을 들여다 본 것도 아니고 식당에 온 사람만 보고 이런 판단을 간단히 하는 건 참 논리모순이예요, 그죠?

  • 6. 노년에
    '22.8.30 7:56 AM (223.39.xxx.122)

    노년에 더 빈부격차가 크고 건강격차가 크면서
    삶의 질이 아예 다른것 같아요

  • 7. ㅅㅇ
    '22.8.30 8:02 AM (106.101.xxx.213)

    교회 다닌다니 그닥.
    교회 다니는 노인분들 싫어요.
    내 편견이지만

  • 8. 첫댓님
    '22.8.30 8:03 AM (223.39.xxx.11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엔 주말아침 이라고 쓰신 것 밖에 안보이는데 주일아침은 어디 있죠?

  • 9. ..
    '22.8.30 8:18 AM (61.105.xxx.19)

    순복음교회인가요?

    치아가 진짜 중요해요

  • 10. ㄱㄱ
    '22.8.30 8:23 AM (58.230.xxx.20)

    주일아침 ㅋㅋ 대충읽지 머라도 지적하려고 이상한 분이네요

  • 11.
    '22.8.30 8:24 AM (175.197.xxx.81)

    공감하며 읽었는데 댓글들이 뾰족하네요
    늙어 돈,건강,종교,같이 식사할 지인들이 있는 삶이니 부럽네요

  • 12. 2찍 어르신들
    '22.8.30 8:32 AM (183.99.xxx.198)

    나라를 팔아먹어도....

    제 편견이겠죠

  • 13. ㅇㅇㅇ
    '22.8.30 8:35 AM (73.254.xxx.102)

    제가 아는 사람들도 교회나 성당 갈 때 잘 차려입고 있는 멋 없는 멋 다 내고 가요.
    호불호를 떠나 그사세 라는 생각이 들죠.

  • 14. .....
    '22.8.30 8:56 AM (125.240.xxx.160)

    나이들수록 패션이 더 과감해지던데
    악세사리도, 옷패턴도, 옷색깔도~
    자기만족이지만 좀 과해요. 무당같아요

  • 15. 원래
    '22.8.30 9:01 AM (223.62.xxx.177)

    교회나 성당갈때 제일 좋은옷으로 잘입고 가는거라고 하더라구요.

  • 16. ...
    '22.8.30 9:26 AM (180.69.xxx.74)

    그 나이면 있는것도 버리고 단출하게 살거 같은데 아니더라고요
    백이상 하는 옷 팔에 가득
    들고 계산하러 가시대요

  • 17.
    '22.8.30 9:39 AM (211.219.xxx.62)

    우리교회인가?
    다들 명품휘두르는 70대분들
    짧은치마도 어색 안하는 60대분들

  • 18. . .
    '22.8.30 9:44 AM (112.140.xxx.115) - 삭제된댓글

    한창 일해야하는 40대가 아닌 노년에 멋쟁이들이 많은 나라가
    정말 잘사는 나라죠
    전 부럽네요

  • 19. 갈데가 없고
    '22.8.30 9:45 AM (124.5.xxx.96)

    제일 잘 입고 와서 그래요.

  • 20.
    '22.8.30 10:32 A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저도 동감이요
    잘 차려입으신 거 보기 좋아요
    그렇게 어울리고 한나절 보내시는 거죠
    나이 들수록 외출도 적어지니 한껏 꾸며도 되는 하루가 재밌을 것 같아요.

    교회가 아니더라도 세련되게 입은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의 아름다움보다 훨씬 센스 있다 느껴요

  • 21. ...
    '22.8.30 10:54 AM (221.151.xxx.109)

    동부이촌동 온누리일듯

  • 22. 이세이미야케
    '22.8.30 11:10 AM (116.41.xxx.141)

    옷만 많이 산다는 분도 봤어요
    중고로 ...교회나갈때 입는 용으로 산다고
    70대분 ...그런 재미도 있어야지요

  • 23. 거기아님
    '22.8.30 11:46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그런 옷 떨쳐입고 돌아다닐데 없는 노인들 많아요.

  • 24. 원글
    '22.8.30 12:37 PM (49.168.xxx.41)

    주말 아침이라고 했습니다만.. 폰트가 이상하신건지?
    글의 요지는 이겁니다.
    늙어서도 건강하고 고급적으로 멋부리면서 자식들앞에서 초라해보이지 않으려면.. 돈을 열심히 벌어 모아야겠구나... 특히 치아관리를 잘해야겠구나. 그런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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