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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안정제? 체험기임다

11 조회수 : 3,327
작성일 : 2022-08-29 14:29:18
평소에 멘탈 튼튼하다고 자부했으나
자식관련 속상한 일에는 멘탈 파사삭
며칠간 심장이 뛰고 너무 힘들어
82에 글까지 남겨 조언을 구했었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06667


그리고는 티비를 보다 
너무나 울렁대는 심장에
안되겠다 싶어 
집앞 자주 가는 가정의학과의원 다녀왔어요. 

평소 우리 아이들까지도 다 아시는 원장님께서
제가 속상한 일이 있는데 심장이 울렁댄다는 말 들으시더니
더 묻지도 않고 안정제 처방해 주시더라고요. 
맥이 좀 빨리 뛴다고 하시네요. 그냥 기분으로 울렁대는게 아니라 
평소 60정도 뛰던 맥이 80정도 뛰고 있더라고요 
억울한 일은 해결됐냐고도 물어봐 주시구요. 
15알 처벙 받았어요. 

처방전 가지고 옆에 약국 갔어요. 
무뚝뚝하시지만 역시 오래 봐서 정든 약사님, 
1mg짜리가 보통 제일 센?거인데 0.5도 있고, 이거는 0.25짜리라며
아침점심에 하나씩 먹되
처음 먹으면 졸리거나 그럴 수 있다 하시네요. 
(저녁에 잠은 잘 잔다니 의사쌤이 아침 점심만 먹으라고 하심요)

가방에 넣어 집에 잘 가지고 오니 왠지 든든해요. 
티비다시 보는데 다시 심장이 두근두근 불안감에 울렁울렁
한알 먹어보았슴다. 새끼 손톱 반만한 아주 작은 사이즈. 
먹고나서 계속 티비 보는데.....
어느새 제가 티비에 빠져 보고 있는 것임다.
두근댐과 불안함이 줄었더라고요. 
그리거나서 바로 이어진 반응으로 배고 고프더라고요. 
그간은 배도 안고팠거든요.

오후에 부침개 반죽한거 두장 구어먹고, 
잠시 친구만나 수다도 30분 떨고
저녁 늦게는 남편과 아이랑 맛난 저녁 외식하고
토욜에는 둘레길도 다녀오고
뭔가 좀 안정되었어요. 
시간이 지나서도 그렇긴 하지만 
약을 먹으니 일단 즉각적 효과가 느껴졌고
불안해도 약을 먹을 수 있다는 안정감이 좋더라고요. 

결국 금욜 한알만 먹고 ㅋ 가방에 고이 가지고 있어요. 
약은 종근당에서 나온 데파스?라는 약임다. 

이런건 정말 처음 먹어보는데 
그냥 감기처럼 생각하고 힘들면 먹어도 되겠구나 싶었어요. 
하긴 감기약도 별로 안먹는 사람이라...ㅎㅎ
암튼 잘 가지고 있다가 정 힘들다 싶을때 먹어야겠어요. 
물론....억울한 일이 해결되는게 제일 좋겠지만요. 
저처럼 궁금하고 걱정되시는 분들에게 도움 될까 싶어 글 남겨봅니다. 

IP : 183.109.xxx.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2.8.29 2:31 PM (125.178.xxx.135)

    10년 전에 먹은 기억은 나는데
    효과는 전혀 기억안나요.

    정말 댓글 다실 분들 원글님처럼
    먹자마자 효과가 바로 나오나요?

  • 2. 11
    '22.8.29 2:32 PM (183.109.xxx.5)

    저도 이게 플라시보...(약은 진짜 약이긴 하지만) 효과인가?도 싶었어요.
    하지만 먹고나서 30분 정도 지나서 보니...가라앉은게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궁금하네요. 답글 기다려봅니다.

  • 3. ....
    '22.8.29 2:33 PM (210.90.xxx.55)

    저도 원글님처럼 먹자마자 우울감 줄어들었었는데 플라시보 효과래요. 약효가 2주는 지나야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뭐 암튼 효과는 있는 거겠지요. 전 이제 우울증약 먹은 지 7년인가 되어 갑니다. 끊으면 울컥울컥해서 끊을 수가 없어요 ㅠ

  • 4. 효과있어요
    '22.8.29 2:37 PM (119.206.xxx.35)

    저도 멘탈 최강이라 자부하던 사람인데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가 심장을 요동시키고
    심신이 파사삭~해진 상태가되어
    제발로 정신과가서 상담받고
    약처방받아 먹은 날 바로 안정을 찾더라구요
    2주일 처방이었지만 3일먹고 이겨내서 더는 안먹었어요
    십몇년이 지난 지금까지 잘살고있어요
    생으로 견디지마시고 잠시 약으로
    견디는거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해요
    정신과약이나 신경안정제 단기복용은
    몸에 무리도 안주고 위기를 잘넘길수있다고
    생각해요

  • 5. 혹시
    '22.8.29 2:42 PM (183.98.xxx.31)

    약이름 자낙스 아닌가요?
    저도 애들 남편땜에 공포 극에 달했을때 위경련처럼 배가 뒤틀리고 안절부절 못하겠더라구요.
    그거 반알 먹고 위경련 바로 없어지는거 보고 놀랐어요.
    그런데 게속 먹으니 졸립고 약효과는 서서히 떨어지더라구요
    몇알( 저도 0.25짜리를 반알로 먹었으니 0.125 하루 두번 먹었네요) 먹고 이후 안 먹어요.
    참 고마운 약이에요.

  • 6. 오...
    '22.8.29 2:45 PM (1.227.xxx.55)

    그런 게 있군요. 저도 참고할게요.

  • 7. 11
    '22.8.29 2:48 PM (183.109.xxx.5)

    약 이름은 종근당에서 나온 데파스였어요.

    효과있어요님, 왠지 제 심정이랑 비슷하네요.

    저는 정신과도 안갔어요.
    그냥 애들 감기걸리고 코로나 백신 맞으러 다니고 하는
    아파트 상가내에 의원갔어요. ^^

  • 8. 과학의 힘
    '22.8.29 4:23 PM (108.172.xxx.149)

    20여년전 출산후 가슴이 벌렁이고
    잠을 못자눈 불안으로
    병원갔을때
    따 반알 먹고
    눈이 떠지더라고요

    정말 놀라운 약입니다

  • 9. 화이트스노우
    '22.8.29 5:08 PM (223.39.xxx.67)

    가정의학과에서도 처방받을수 있나요?
    정신과에 가야만 받을수 있는줄 알았어요
    괜찮은 정신과 어딜가야 되나 또 걱정이 한 짐이었는데
    집앞에 있는 가정의혹과 한번 가봐야 겠네요

  • 10. 아뇨
    '22.8.29 5:44 PM (14.32.xxx.215)

    바로 효과오는 약도 있어요
    Ct나 mri검진힐때 폐소공포증 있으면 자나팜 주는데 효과 직빵이에오ㅓ

  • 11. 저도
    '22.8.29 7:49 PM (175.123.xxx.138)

    데파스 가지고 있어요 그거먹음 저는 잠이 오더라고요
    저는 그 약 먹고 외식하고 산책하고 수다떠는 스케쥴 소화 못 할 거 같아요

  • 12. 감사
    '23.8.10 12:18 AM (125.132.xxx.86)

    신경안정제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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