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에게 복숭아 받았어요
복숭아 좀 가져가라 해서 빈손으로 가기 민망해서
빵이랑 커피사서 갔는데요 사면서도 복숭아
그냥 사먹겠다 하긴 했지만 주고 복숭아 받아왔는데
애기 주먹만한 복숭아 7개 멀쩡한게 없어 다 버렸어요
저같음 이정도면 남 못줄것 같고
줄때 먹다보니 많아서 준다고 해서 기분상하고(상해가는 상태 보고 준듯해요. 본인 부모가 농사 지은거 버리기 아까우니까)
친정 농사 짓는다 해서 고춧가루.쌀. 고사리 시중보다
비싸게 사주고 했는데 이젠 그것도 손절 타임이다 싶네요
1. 집에
'22.8.27 8:21 PM (106.101.xxx.248) - 삭제된댓글많다고 하시지 그랬어요?
2. dlfjs
'22.8.27 8:22 PM (180.69.xxx.74)남 주는건 더 좋은거만 주고....
비싸게 파는짓 못하겠던대요3. dlfjs
'22.8.27 8:22 PM (180.69.xxx.74)그런지인이 있더라고요
먹다 냉장고 비울때 되면 인심쓰고
좋은건 절대 안주고요4. 심뽀가
'22.8.27 8:24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그런 사람있어요
욕심부리다가 버릴 때 상할 때 다되면
인심쓰는....
극혐입니다.5. ㅇㅇ
'22.8.27 8:25 PM (61.77.xxx.72)손절 타임입니다
6. 나이많은
'22.8.27 8:27 PM (115.22.xxx.125)동료중에 집에서 안먹어서 상할까봐 삼실가져왔다고
빵 떡이런거 줘요 ~극혐7. 와
'22.8.27 8:30 PM (1.241.xxx.48)저런걸 처리용으로 주면 상대방은 모를거라 생각하고 주는 건가요? 먹지도 못할걸 왜 주는거예요? 정말 이해 안되는 부류중 하나네요.
8. 이제
'22.8.27 8:31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미리 뭐 사가지 말고 받은 그 자리에서 카톡으로 커피 쿠폰 날리세요.
어른이 되면 뭐든 배우는데 뭔가 값을 치뤄야하더라고요.
이 일로 교훈을 얻고 유사한 경우에 잘 반영해서 삶을 운영하면 돼요.9. 그냥
'22.8.27 8:32 P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말하세요, 다 버렸다고.
안 그럼 계속 그럴거에요.10. 손절하시고
'22.8.27 8:33 P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말할 기회 있음 다 버렸다고 얘기하세요.
11. 많구나
'22.8.27 8:33 PM (223.62.xxx.59)앞집애가 시골다녀왔다며 떡좀가져가라고.
안먹는다니까 싸놨다고 가져가라길래 가져왔더니.
ㅠ 다른사람 통해 알았잖아요
시골다녀와서 냉동실 비우려고 반년도 더된 떡이란걸.
다버렸는데 대체 그런사람들은 왜그럴까요12. 사과
'22.8.27 8:45 PM (223.38.xxx.32)선물을 받았는데 하도 오래되어서 끈적끈적
푸석하고...
짜증났어요. 집에서 뒹구는거 가져온거죠.13. 이제
'22.8.27 8:47 PM (117.111.xxx.152)거리두기할 타임인거죠.
버리느니 인심쓰듯 주는 거...14. 저희
'22.8.27 8:52 PM (1.237.xxx.217)시어머니같은 사람이...
유통기한 지난거, 먹다 남긴 반찬
그런걸 자식한테 떠안겨 주시는데..
남이라면 손절이라도 하지요 휴 ...
거절 못하고 받아오는 아들이 등신이지요15. 129
'22.8.27 8:59 PM (125.180.xxx.23)손절하세요.
나쁘다.16. 반드시
'22.8.27 9:04 PM (182.215.xxx.69)손절이요. 진짜 돈주고 하라해도 몹쓸거 남주는일은 절대 못하겠던데. 나쁜인간들에요.
17. ㅇㅇ
'22.8.27 9:17 PM (180.230.xxx.96)그런사람 있어요
저만 겪은게 아니군요
저는 동창이었는데 김장김치 속 얻은거 있는데 너무 맛있다고
가져왔는데 굴은 다 골라먹고 가져왔더라구요 ㅎ
다 버렸어요 그뒤로 그동창은 점점 멀어져 안만나게 되더라구요18. 저희는
'22.8.27 9:20 PM (14.32.xxx.215) - 삭제된댓글친정엄마가 그래요
새김치 생기면 물러버린 오이김치 주고요
걸레 빠는 대야에 김치 부어놓고 가져가래요
직업은 의학박사입니다
ㅠ19. 와
'22.8.27 9:32 PM (211.114.xxx.241)연구대상네요
20. 상추
'22.8.27 9:41 PM (124.53.xxx.58)어제 밭에서 뜯은 상추라고 받았는데..
몽땅 다 시들시들..
집에 와서 열어보니 어이상실...
어찌 그런 걸 주는지..21. 그린 티
'22.8.27 9:48 PM (39.115.xxx.14)전 명절에 들어오는 과일박스안에서도 나눠 먹을 건 좋은걸로 골라서 주는데.. 왜 마음을 그렇게밖에 못쓸까요.
22. 상추는
'22.8.27 9:50 PM (211.250.xxx.224)혹 모르니 한번 물에 담궈보세요. 요즘 한창 날이 더웠고 비가 많이 와서 상추키우기가 힘들었어요. 상추가 얇고 다 녹았어요. 그래서 노지 상추다 시들시들.
23. 참
'22.8.27 10:41 PM (220.116.xxx.68) - 삭제된댓글진짜 별사람들이 다 있군요
저도 지들 여행가서 집 비운다고 먹다남은 유기농우유, 시들어 빠진 유기농 쪽파 몇줄 가지고 와서 주길래 엄청 황당한 적이 있었어요
안먹는다구 거절하니 유기농이라고 주절대구...
생일 파티하고 남은 피자 아깝다고 먹을려냐고 전화오구~
근데 백화점 mvg예요
끝내 좋은건 안주더라구요24. 상추는
'22.8.28 12:32 AM (222.101.xxx.232) - 삭제된댓글밭에서 직접 키운거면 시들시들해도 찬물에 얼음 조금넣고 담궈 놓으면 다시 살아납니다
밭에서 키운거 주시는거는 좋은거죠
농약 안쳤을테니까요25. 제
'22.8.28 12:38 AM (175.192.xxx.185)친구도 집 정리하는데 잘 안입는 옷들중에 제가 좋아할 만한 옷이 있다고, 자기 아는 친구가 유명 메이커 판매해서 자주 주는데 큰건 못입겠다며 주겠대서 저도 그 친구 좋아할 물건 가져다 주고 받아와 펴봤더니, 세상에 버려야할 옷들을 줬더군요.
당근에 내 놓을 수도 없는.
오랜 친구지만 깍쟁이같아서 잘 안어울리던 친구였는데 혹시나가 역시나였어요.
담에 만나 물어보면 있을게 없어서 버렸다고 하려구요.26. ...
'22.8.28 2:04 A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작년 겨울에 배추쌈싸먹으라고 굳이 싫다는데도
제차에 실어주던 직장동료
알고보니 이웃에게 잔뜩 얻은거 뻣뻣하고 맛없으니
음식쓰레기처리비용 아까워서 여러사람차에 강제 떠맡긴거27. ㅇ
'22.8.28 4:36 AM (61.80.xxx.232)진짜 먹지못할것은 주지. 않은게 매너인데ㅡㅡ
28. 가져가라해요.
'22.8.28 8:57 AM (223.39.xxx.45)언급해요. 반드시
29. ...
'22.8.28 6:36 PM (222.110.xxx.211)농장서 당일 뜯은 상추도 집에 가져오면 힘이 없어요.
냉장보관하고 먹을만큼 찬물에 씻으면 다시 살아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