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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맞을까요? 지혜 좀 주세요

ㅁㅁ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22-08-26 20:53:30
제가 받는 교육 중에 가끔 현장 실습이 있어서 한 달에 두 번 정도 도시 외곽 도로변 야외에 가서 수업을 받아요.
그 주변에 과일 나무들 키우는 텃 밭이 있는데, 사람 없는 텃 밭을 지키기 위해서인지 개가 한 마리 묶여 있더라구요.
땡볕에 얇은 판자때기 얹은거 같은 지붕의 작은 개집, 무거운 쇠사슬의 짧은 목줄에, 개집 바로 옆에는 음식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있고, 개는 많이 말라 보이고, 깨끗한 물과 사료가 공급되지 않는거 같아 보였어요.

실습장 관계자와 주변 다른 텃밭 가꾸는 분에게 물어봤는데, 그 땅 주인이 성격이 보통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텃 밭의 과일 누가 손 대면 난리가 나고, 그래서 사유지이니 그 쪽으로는 들어가지 말라는 당부도 받았구요.
그래서 제가 그 개를 아주 가까이에서 확인하지는 못 한 상황입니다. (사유지 무단 침입이 될까봐)
그래도 사진과 영상을 찍긴 했는데요. 

이 정도 사항이 동물 학대에 해당이 될까요? (시골에는 아직도 많이들 이렇게 키우긴 하겠죠...ㅜㅜ)

여름에 그 더운데 땡볕에 벌레 우글거리는 음식 쓰레기 옆에서 사는 아이, 아마 이번 폭우에도 대책없이 혼자 공포에 떨었겠죠....?
너무너무 불쌍하고 마음이 아픈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제가 이 개를 본 건 두 달 정도 된거 같아요. 

구청에 신고 하는건지, 경찰에 신고 하는건지, 조언 좀 주세요. 
이 정도 내용 신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동물보호법 물러 터져서 아무리 잔인하게 학대해도 솜방망이 처벌인거 알지만, 그래도 그 개주인에게는 이렇게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게하고 조심시키고 싶어요.


IP : 125.130.xxx.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8.26 8:54 PM (59.10.xxx.175)

    학대 맞습니다.

  • 2. 구출했다
    '22.8.26 8:56 PM (175.223.xxx.225)

    쳐요. 그리고 그개 어떻게 되나요? 임보하다 입양 안되면요

  • 3. 학대는
    '22.8.26 9:02 PM (61.254.xxx.115)

    맞는데 견주 구슬러서 포기시킨던가 돈주고 사오던가 해야되는데 시골에 이런개들이 많죠 ㅠ 동물보호단체랑 상담도 해보시고요

  • 4.
    '22.8.26 9:24 PM (49.1.xxx.45)

    학대 맞아요
    모든 반려견은 쾌적한 환경 제공받을 권리가 있고
    아프면 병원치료 받을 권리가 있다고 동물보호법에서 배웠어요ㅠ

  • 5. ㅇㅇ
    '22.8.26 9:26 PM (58.234.xxx.21)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연락해 보는건 어떨까요?

  • 6. 난봉이
    '22.8.26 9:51 PM (119.196.xxx.139)

    동물 구조단체에 신고해주세요. 꼭요

  • 7. 스마일223
    '22.8.27 12:58 AM (110.13.xxx.248)

    학대 맞습니다

  • 8. 일단
    '22.8.27 6:23 AM (110.70.xxx.76) - 삭제된댓글

    님이 갈때만이라도 햇반이나 두부통 고져가셔서 깨끗한물이랑 먹을거 좀 주시면 그아이는 짧은 시간이나마 행복할거에요 저라면 목덜미에 프론트라인 약도(진드기.내외부기생충약) 발라주고 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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