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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가 너무 너무 말이 없는분 있으세요?

... 조회수 : 7,118
작성일 : 2022-08-26 17:49:54
결혼한지 15년은 넘은것 같고요.
진~~~짜 말이 없어요. 말시켜도 네. 아니오 말고는
대답을 안하니 더이상 말시킬수도 없고요.
일년에 부모님 생신 두번 오는데
처음에는 명절에 왔었는데 너무 말이 없고 혼자 조용히
남동생 쓰던 방에 있다 가고 하니 이젠 남동생도
두고 오더라고요. 저희 집에서는 안와도 되고요
오면 부담 스러워서 그렇다고 올케 조건이 우리집 보다 좋은건 아니고 저희집이 월등해요. (시가가 문제 있는거 아니냐 할까봐
적는겁니다 우리집이 잘났다는게 아니라)
남동생과 연애할때 최대치로 끌어 올렸는지
동생도 결혼하고 아내가 이렇게 말없는거 알았다해요
덕분에 올케 임신하고 아이낳고
남동생 주말 부부 하면서
올케가 아이에게 너무 말을 안해서 언어 치료까지 몇년
했어요. 심지어 올케 다닌 산부인과에서 산모가 너무 말없더니
애낳을때도 악소리 한번 안해서 신기 하다 할정도 입니다
회사 생활도 그래서 못해봤데요
IP : 175.223.xxx.9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8.26 5:53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희한하네요.
    아이한테까지 그러다니..

  • 2. dlfjs
    '22.8.26 5:54 PM (223.38.xxx.100)

    그정도면 문제가 있죠
    회사도 못다닐 정도면 대인기피나우울증일거에요
    아이가 안스러워요

  • 3. ...
    '22.8.26 5:55 PM (175.113.xxx.176)

    그래도 시가 식구들이야 어쩌다가 한번 보니까 상관없지만 가족들은 진짜 힘들것 같아요..ㅠㅠㅠ
    그런 사람 저희 올케뿐만 아니라 본적이 없어요..ㅠㅠ 주변인으로 볼수 없었던건 그런 스타일은 밖에도 잘 안나갈것 같아요. 그래서 보기가 주변인으로도 볼수가 없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네요

  • 4. 넝쿨
    '22.8.26 5:57 PM (118.235.xxx.154)

    그럼 결혼을 왜 했을까요? 말은 없을수 있는데 다른 상호작용도 안하는거 같은데… 대체 왜 결혼하고 애를 낳았는지

  • 5. ,,,,,,,
    '22.8.26 5:59 PM (119.194.xxx.143)

    결혼한게 신기하네요

  • 6. 오.
    '22.8.26 5:59 PM (119.71.xxx.203)

    이런분들이 어디가서 말옮기고 분란일으키고 이간질하는 일은 없겠네요.
    좀 재미는 없겠지만 제동생이 이정도는 아닌데 어딘가 모르게 꼭 내동생 생각나요.
    그래도 뭔가 머리속은 무언가 생각이 밀물썰물처럼 들락거리느라 바쁘고
    몸은 바쁘게 움직이느라 집은 늘 정리되어있고.
    남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도 넌 하세요~라는식으로 무관심한 태도로
    자신의 일을 틈틈이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갑자기 빵 터지는 유머도 있던데요^^

  • 7. 신기하네요
    '22.8.26 6:00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연애는 어떻게 했지
    아이 언어 발달에 영향이 갈정도로 아이랑 있을때도 말이 없으면 심각하네요

  • 8. 미나리
    '22.8.26 6:00 PM (175.126.xxx.83)

    남동생도 참 눈치없었네요. 유독 말 없는 사람인걸 몰랐다니…

  • 9. 남동생
    '22.8.26 6:01 PM (39.7.xxx.207)

    회사 상사가 소개 해줘서 만났는데 결혼전에 연애를 짧게 했고 그때 동생이 출장이 많았는데 전화로는 말을 잘했데요.
    결혼후에 말없는거 장모님에게 듣고 아닌데 했는데
    정말 말이 없데요. 같이 있음 하루 종일 한두마디를 안한데요

  • 10. 영통
    '22.8.26 6:03 PM (106.101.xxx.181) - 삭제된댓글

    내 아래동서가 시가 오면 말이 없었어요.
    시모도 말 없다고 흉 보던데
    시모가 힘 권력 읺으니 아래동서가 말을 재잘재잘..
    말 밝게 귀엽게 잘 하던 이더라구요.
    ..의도적 함묵 증상이다에 한 표 !

  • 11. ...
    '22.8.26 6:04 PM (175.113.xxx.176)

    애가 언어치료를 받을정도면 심각한거죠..ㅠㅠ 애교육상에도 ..저런사람 한집에 사는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가족속에서 천불날것 같아요..ㅠㅠ 남편이 하루에 한두마디 밖에 안하고 아이하고는 아예 대화조차도 안하는 사람이라면 ㅠㅠ 끔찍하네요

  • 12. ㅇㅇ
    '22.8.26 6:08 PM (222.100.xxx.212)

    그정도면 성격이 아니고 병같은데요...

  • 13. 그래서
    '22.8.26 6:10 PM (223.62.xxx.12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중매 잘못하면 뺨이 석대라는 거죠.
    그 상사는 그 정도 사회성 꽝인거 알면서도 소개한 건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단순히 남자 여자라서 엮어붙인 건지
    평생 못 잊을 사람이네요.

  • 14. ...
    '22.8.26 6:11 PM (125.178.xxx.184)

    그냥 그런 사람인건데 여기에 올려서 대신 올케 욕해달라는건가요? 원글님이 딱히 뭐 해줄것도 아니면서. 애까지 그런거면 치료를 받아야 할거 같은데.

  • 15. 이번
    '22.8.26 6:12 PM (175.223.xxx.112)

    주말에 엄마 생신이라 온다는데 솔직히 온가족 다 부담스러워해요. 뭔가 상호작용을 해야 대화를 할텐데 물어도 대답없고 살짝 미소짓고 끝이니 우이끼리 하하호호 하고 있는것도 부담스럽고 동생에게 혼자 오라 할려 해도 미안하고요
    동생은 처음에는 답답해 죽을려 하더니 이제는 다 포기하고 내려놨더라고요

  • 16. ...
    '22.8.26 6:13 PM (116.32.xxx.73)

    아이에게조차 말을 안하고
    회사생활도 못해보고 시댁에 와서도 저정도면
    심각하네요

  • 17. 윤수
    '22.8.26 6:15 PM (223.38.xxx.73)

    이런 경우야말로 성인 자폐 아닌가요.. 자폐스펙트럼 넓으니 검사 받아보면 좋을 거 같아요

  • 18. .....
    '22.8.26 6:15 P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그런 유형이 있더라구요.
    주로 친척에게, 그리고 부담스러운 가족 등 부담스러운 관계에서는 입 닫고
    본인 필요하거나 편한 사람 앞에서는
    말도 잘하고, 심지어 수다쟁이가 되기도 해요.

  • 19. ..
    '22.8.26 6:16 PM (123.213.xxx.157)

    울 올케도 진짜 말 없어요 ㅋㅋ 근데 시가 형님은 또 말이 너무 많고 그런 말들을 생각없이 하는 사람이라 차라리 말없는 올케가 전 좋아요.
    불편하긴 하죠 . 그래도 말 많은것보다 나아요..

  • 20. ㅇㅇ
    '22.8.26 6:16 PM (119.198.xxx.18)

    직장생활도 단 한번도 해 본 적도 없고
    알바도 안해 봤대요?
    친구도 단 한명도 없구요?
    당연히 핸펀으로 오는 연락도 하는 연락도 없고
    연락처엔 시댁, 친정식구 전번뿐이구요??
    말 많아서 실수하는 것보단 낫긴한데
    그런 사람도 있긴 있군요?

    근데 그런 사람도 진짜 할건 다 하네요 ?

  • 21. ..
    '22.8.26 6:17 PM (116.126.xxx.23)

    우울증 있는거 아닌가요?
    제 사촌동생 처가 원글님네 올케같아요.
    시집에 와서도 친척들을 만나도 한쪽에서 바닥보고 혼자 서있고,
    누구하고도 얘길 안해요.
    혼자 속으로만 문제있다 생각해요.

  • 22. 애가
    '22.8.26 7:01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언어치료 받을 정도라는데 말없는게 낫다니..
    말 잘하는 사람들이 다 남 뒷담하고 말 옮기기만 하는줄..
    할말 안할말 가리는 사람이 낫지 그저 입 닫고 있는 사람이 낫다니..애가 치료까지 받아야한다면 식구들은 속터질듯...

  • 23. 그럼
    '22.8.26 7:03 PM (121.162.xxx.252)

    살림은 제대로 하나요?
    아이에게 말을 안 걸면 아이도
    여러모로 문제가 생길텐데요
    소통을 안할거면서
    뭔 생각으로 결혼을 했을까요

  • 24. 살림
    '22.8.26 7:05 PM (110.70.xxx.46)

    잘하는가는 모르겠어요
    부모님도 신혼초 1번 가보셨고
    저는 한번도 안가봐서 어디 사는지도 몰라요

  • 25. 제남편
    '22.8.26 7:41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심하게말이없어요
    결혼전엔 전화론말이많았는데 만나면 말을 잘안해서
    그러려니했는데 시집에기니시어머니께서 ㅇㅇ이는쓸데없는말잘안한다하길래 그냥흘러듣고 빨리결혼서둘러서했더니 진짜 징그럽게말을안해요
    저도 말을많이하진않지만 티비보거나 오늘있었던얘기하는데 ..
    남편은 본가에서도말한마디안해요
    넘답답하고 미칠것같았는데 포기하고삽니다

  • 26. 근데
    '22.8.26 7:45 PM (1.222.xxx.103)

    말많은 거보다 말적은게 백배 나아요.
    적어도 남한테 상처주는 말 안하고 실수도 없으니꺼요

  • 27.
    '22.8.26 7:45 PM (116.37.xxx.176)

    인관관계, 소통이 안되니 사회생활 당연히 어려울거고
    어찌어찌 결혼 취집에 성공.. 남동생이 구세주네요
    사람이 한가지 복은 타고 난다고 하던데 남편복이 있나 봐요

  • 28. ---
    '22.8.26 7:48 PM (121.133.xxx.174)

    정상범주를 많이 벗어나죠. 아이가 언어치료까지 받았다면요.
    시가에서만 말을 안하고 다른 데서 말을 한다면 별 문제 없는데
    항상 어디서나 말이 없어 사회생활도 못했다는건......
    이미 나이도 많고 결혼도 했고 어쩔수 없는거죠. 남동생이 고른 사람이니.
    본인이 그걸 인지한다면 상담이나 정신과 가서 심리검사라도 받아보면 좋을텐데
    이유라고 알게요.
    본인이 전혀 불편하지 않나 보네요

  • 29. 신기
    '22.8.26 7:54 PM (123.254.xxx.20)

    남동생과 연애할 때는 말을 잘 했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그럼 노력하면 하기는 하겠네요.
    회사생활도 못했다니 올케는 결혼 말고는 길이 없다 생각해서 진짜 최대치로 끌어 올리긴 했네요.
    그럼 자식을 위해 결혼 때처럼 최대치로 끌어 올려야 할텐데 그건 안했나 봐요.
    조카가 언어치료까지 받았다면서요.
    앞으로 조카 유치원, 학교 선생과 상담할 일도 많고, 장래에 조카 결혼하면 사돈과의 관계도 있을텐데...

  • 30. 글만 봐도
    '22.8.26 8:23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숨막혀요. 결혼을 위해 잠시 연기한건가. 그렇담 솔직히 무섭네요.

  • 31. 글만 봐도
    '22.8.26 8:26 PM (175.119.xxx.110)

    숨막혀요. 아이한테까지 말을 안한다면 심각한거 아닌가요.
    결혼을 위해 잠시 연기한건가. 그렇담 솔직히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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