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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남편과 별거 8년

... 조회수 : 10,476
작성일 : 2022-08-18 23:32:46
그동안 잘견뎌왔는데 오늘 무척이나 우울하고 기운이 안나네요.
그래도 행복한 가정이었는데 싸우면 회피하는 성격인 남편을 그날은 붙잡기 싫어서 그냥 두었더니 집나간지 8년정도 되는것 같아요.제가 질못한것도 없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했으면 며칠있다 들어왔을거예요.그때쯔음에는 지치더라구요.
집나간다고 짐싸는 남편을 잡지 않고 내버려 두었어요.
집나간 사이 회사는 월급이 안나와서 그만두고 지방 요양원에 다니더군요.
생각하기도 버거운 여러 사정들이 있었고 회사 월급이 안나오는 와중에도 회사를 꽤 오래 다녀서 저도 생활비 못받은 기간에 많이 힘들었어요.남편도 나름대로 죽을만큼 힘들게 버틴 시간이라는걸 알지만 초반기에 문자로 들었던 욕설들을 잊고 지냈는데 오늘은 너무 억울한거예요.사과는 듣고 싶어요.
아이들은 제가 일하면서 또 남편도 신용카드는 주기때문에 어려움속에서도 잘자라주었어요.왜 저한테 그토록 문자로 폭언을 한건지 밉고 우울하네요.
IP : 117.111.xxx.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18 11:36 PM (125.177.xxx.182)

    누구 하나가 좀 굽혀주지 않으면 이대로 갈라서게 되요. 갈 수록 주위에 사람은 떨어져 나갈꺼고...
    8년 동안 하나고 아쉬운게 없으셨나요?

  • 2. 곰돌이추
    '22.8.18 11:39 PM (58.233.xxx.22)

    서로 정리 안 한 건 미련이 있는 거 아닌가요?
    누구 하나가 자존심 굽히면 될 것 같은데요..
    이혼은요... 말그대로.. 말이 쉽습니다..

    사실은 굉장히 아파요

  • 3. ㄹㄹ
    '22.8.18 11:47 PM (124.58.xxx.111)

    사과할 줄 모르는 사람
    늘 내가 달래고 얼러주어야 하는 사람
    그런 사람과는 부부로 살 수 없어요.
    엄마가 아기 달래듯하는 것도 한계가 있죠.
    그러고나서 원글님께 욕설을 퍼부은 건
    여전히 어른이 아니라 애란 거죠.
    반성없는 사람과 별거라도 한 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사과받는 것은 어른에게나 가능한 가다라고 위안하시길.
    안되는 사람도 있어요.

  • 4.
    '22.8.18 11:53 PM (220.94.xxx.134)

    어쩌면 지금원글님 힘든거 처럼 힘든시기셨던건 아닐까요? 남편 편드는게 아니고 힘드신맘 덜 했으면 하는 맘에ㅠ 서로 떨어져있으면서 특별한 이혼이유 없으시면 서로 대화를 해보세요ㅠ

  • 5. ....
    '22.8.19 12:09 AM (122.35.xxx.179)

    님, 그 문자 용서해주면 안될까요. 왜냐하면 나도 순간적으로 욱하면 뚜껑 열려서 비이성적인 말이 나오고 나중에 내가 왜 그랬나 싶은 순간도 있더라구요.
    용서란 잊어버려주는 거라고 해요. 다른 점이 상쇄해줄만하면 저라면 그 욕설문자 용서할래요. 사과하라고 말해서 사과해주면 더 좋겠죠.
    이걸로 갈라서진 않았음 좋겠습니다.

  • 6. 이마
    '22.8.19 12:48 AM (220.117.xxx.61)

    이미 남되신거 잊고
    정리하셔야해요
    욕이야 욱해서 한거고

    다 비워버리세요
    안 돌아와요

  • 7.
    '22.8.19 2:00 AM (110.44.xxx.91)

    남편분 자존심때문에
    돌아오고싶었는데
    나가기싫었는데
    잡아주질 않아서
    돌아오질 못했나봐요

    늘 그렇듯이 순서가 있었는데
    예고없이
    마지막에 돌아오는 순서가 사라져서
    너무너무 당황스럽고
    미리 느낌이나 언질이있었으면
    내가 이렇게 되지않았을텐데
    라며 원글님을 많이 원망했었나봐요......

    본인 잘못은 생각도 안하고요.........

  • 8.
    '22.8.19 2:09 AM (220.94.xxx.134)

    돌아올 타이밍을 놓친거같아요. 원글을 용서할 타이밍을 놓지신거고

  • 9. ㄷㄷ
    '22.8.19 2:15 AM (58.230.xxx.20)

    남편분 님이 손내밀면 당장 올걸요
    스스로 풀줄 몰라서 그래요
    남편 혼자 사무치게 외롭겠네요 그래도 8년을 참 독하네요

  • 10. 말이
    '22.8.19 7:40 AM (1.241.xxx.216)

    8년이지 그게 얼마나 긴세월인데요
    그사이에 아이들은 훌쩍 컸을거고요
    그래도 카드라도 쥐어주는 아빠였네요
    월급 안나오는 회사 다니다 결국 지방요양병원으로 가면서 남편도 무척 어려웠을거고요 님도요
    서로 어렵고 힘들때 같이 이겨내기보단 상처주고 상처받고 떨어져나갔네요ㅠ
    두 분다 부러지는 성격이네요ㅠ
    다시 결합은 좀 어렵지 않을까요 그래도 대화는 시도해보세요 애들이 있으니까요

  • 11. 하바나
    '22.8.19 7:51 AM (175.117.xxx.80)

    하..지금은8년이지만 수년이 흐른후에는 그게머라고..연락함 해볼걸하고 서로 후회할듯요
    원글님 엄청 고생하시고 배우자분도 고생중인듯 합니다.
    잘지냐며 연락함 해보세요
    먼저가 머가 그렇게 중요합니까..남자들이 자기한 행동은 잘모르고 자기힘든거 위로만 받길원하는 약할때가있어요

  • 12. yizai
    '22.8.19 10:07 AM (116.41.xxx.102)

    남편과 떨어져서 아이들 훌륭히 키워내신 원글님도 대단하시고 직업적으로 어려움 겪으면서도 신용카드는 주신 남편분도 책임감 강하고 가족애도 있는 괜찮은 분 같아요. 다만 두분이 다 책임감 강한 사람들 특유의 과한 자존심때문에 같이 있으면 계속 부딪히는 힘든 상황같네요. 그냥 지금 이 상태를 유지하시면서 가끔 가족끼리 만나 식사라도 하시고 영화도 보고 그렇게 기분좋은 만남을 가지시는건 어떨까요?

  • 13. 네???
    '22.8.19 11:20 PM (118.222.xxx.155)

    신용카드는 줬지만 애들은요?? 애들은 보러왔나요??
    8년동안 애들 한번도 안보러왔나요
    별 같지도 않은 이유로 집나가고 돌아오지도 않은 인간을
    다들 뭐하러 맞아주라는지 모르겠네요ㅠㅠ
    깔끔히 이혼하시고 차라리 일찍 새출발하시지...

  • 14. 근데
    '22.8.19 11:27 PM (49.164.xxx.30)

    미쳤네요. 단지 그이유때문에 8년을 나가요?
    댓글들 참... 받아주면 올거라구요? 할말이 없네요

  • 15.
    '22.8.19 11:40 PM (223.39.xxx.212)

    근데 솔직히 애엄마가 저러고 나가서 8년 안돌아왔으면
    댓글들은 미친* 돌은*
    지 안 잡는다고 집나가고 쌍욕한 미친여자 왜 찾냐고 했을거에요
    남자는 아이이자 상전인가요ㅠ
    이런놈까지 비위 안맞춰준 여자 책임이에요?ㅠ
    아이 생각해서 다시 합치라는 조언도 뭔말인진 아는데요
    남편은 자식 생각도 안하고 집나가서 지 마음대로 산 놈인데
    저런놈한테 또 억지사과하고 숙이고 들어가라니
    원글님이 너무 불쌍하네요

  • 16.
    '22.8.19 11:56 PM (112.158.xxx.107)

    그러게 애엄마가 저런 이유로 8년동안 집 나갔음 천하의 호로잡년 미친년 취급 받았을텐데 82 할줌마들은 오늘도 고추 승배 사상을 제대로 드러내시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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