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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에 애착관계형성이 안되어 그런 걸까요

보누스 조회수 : 2,936
작성일 : 2022-08-12 15:23:14
유아기에 친정 엄마가 직장생활 하느라 거의 외할머니한테서 자랐어요.
애착형성을 외할머니와 하게 된 거죠.
어떤 때는 엄마가 주말에 데리러 오면 
할머니랑 떨어지기 싫어서 울고 불고..
엄마 직장이 멀어지면서 할머니에게서 떨어져 이사를 갔는데
정말 하늘에 떠가는 구름위로 할머니 얼굴이 보이더라구요.
그게 다섯살 즘이었던 거 같아요.

엄마랑 애착형성이 안되서 그랬는지
평생 엄마랑 서먹해요.
엄마가 있는데 엄마가 없는 느낌..
예의와 책임은 하는데...
엄마를 엄마로 못느낀다고나 할까.
외할머니가 저에겐 엄마네요.
늘 그리워요.
그래서 죽음이 두렵지도 않아요
할머니 있는 곳으로 간다... 그런 생각에
이런 분 있으실까요?
IP : 115.94.xxx.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12 3:35 PM (58.79.xxx.138)

    애착형성이란게 그런게 아니고
    대상자체가 있는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 2. ㅡㅡ
    '22.8.12 3:35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할만큼했다싶고
    더이상하기싫어서 안해요
    거기까지죠머

  • 3. ㅎㅎ
    '22.8.12 3:42 P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

    저는 애착 그런대상도 없고 친척집 오가며
    부모에겐 구박받고 눈치보고컸어요ㅠ
    소심하지만그런대로 씩씩하게 살고있어요.

  • 4. 잘된
    '22.8.12 3:43 PM (59.10.xxx.175)

    외할머니같은 존재가 있는게 부러워요.
    외할머니랑 애착형성이 잘된거예요.
    원글님 행복하세요.

  • 5. ㅎㅎ
    '22.8.12 3:43 P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

    저는 애착 그런대상도 없고 친척집 오가며
    부모에겐 구박받고 눈치보고컸어요ㅠ
    소심하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고있어요.
    부모에게는 딱 기본만.

  • 6. ㅇㅇ
    '22.8.12 3:49 PM (117.111.xxx.87)

    저도요.
    전 친할머니.
    같은 집에서 살았지만 엄만 출퇴근하느라 바빴고,
    잠도 할머니랑 자고(무서움이 많아 고등학교때까지)
    낮에 할머니랑 시간을 제일 많이 보냈죠.

    할머니 돌아가실 때 큰 충격과 슬픔이었어요.
    엄마는 별로 그럴 것 같지 않아요.

    엄마도 저희 자매 잘 키우고 싶으셔서 직장생활하시고
    뒷받침 다 해주셨지만

    함께한 시간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저말고 언니는 더 데면데면해요.

    사람들이 말하는 절절한 모성.
    넓고 깊은 편안한 어머니상이 있다면
    제게 그건 할머니에요.

    그래서 저는 제 애들 제가 2년씩 모유수유하고
    딱붙어 신경써서 키우고있어요.

  • 7. 저도
    '22.8.12 3:52 P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윗님과 마찬가지로 저는 외할머니한테 애착이요
    국민학교 들어오면서 엄마랑 완전히 살게 되었는데 이학년 때인가 할머니한테 엄마가 공부 너무 강요해서 힘들다고 했더니 할머니가 엄마랑 이야기하는데 엄마가 할머니더러 다시는 오지마라고 했어요.. 그 때 아 내 마음속의 엄마는 이제 없구나 싶다라구요

    그래서 제 자식은 월화수목금금금 직장생활하는 동안 제가 키웠어요. 잠깐은 맡겨도 젖도 제가 먹이고 잠은 저랑 자는 걸로....

  • 8. 저도요
    '22.8.12 3:53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태어나서 4살까지 자란곳이 이모.외삼촌이 있던 외갓집.
    방학때면 늘 외할머니랑 이모사이에서 폭 안겨 잠들고 할머니가슴 만지고 할머니는 거친손으로 제 등 쓸어주던 느낌이 생생해요. 엄마한테 혼날때면 할머니 생각에 눈물짓고 할머니랑 이모가 더 엄마같고 그립고 그래요.
    엄마는 오빠랑 남동생 차지였고 저한테 그리 정도 애정표현도 없었어서 애틋한 그런거 없어요. 원래 냉정한 성격이고.
    돌아가셔셔 더 그립고 멀리 떨어져 사는 이모도 보고프네요
    이모한텐 사랑한다 말한적 있어도 엄마한텐 없어요

  • 9.
    '22.8.12 3:54 PM (59.13.xxx.53)

    엄마도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싶지는 않으셨을텐데.. 시누가 몸ㅈ이약해 아이를 백일때 친정에 맡기고 두부부만 살았어요. 전업이였는데 3돌쯤 데려갔는데 사이 정말 좋아요 친구같아요. 성향 탓도 있을듯

  • 10. 유아전공자
    '22.8.12 4:00 PM (114.203.xxx.133)

    당연히 그 당시 주 양육자와 애착이 형성되는 거죠.
    그래서 꼭 퇴근 후에 아이 데리고 와서 재워야 해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게 세상 이치.

  • 11. 그래도
    '22.8.12 4:32 PM (221.139.xxx.107)

    엄만 엄만데. . 같이 자는거랑 애정표현 스킨쉽 많이 하고 짧은 시간이어도 임팩트있게 놀아주는게 애착형성에 좋대요. 오랜시간이 꼭 중요하는건 아니라는 ..하지만 직장 다니고 피곤해서 쉽지 않을 수도 있죠.

  • 12. .....
    '22.8.12 5:17 PM (39.7.xxx.35)

    키워준 사람이 엄마예요
    그러니 외할머니가 엄마인 거고
    애착도 외할미한테 되어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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