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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르고, 더러운 남편과 사시는분들 있으시겠죠?...

내인생.. 조회수 : 9,042
작성일 : 2022-08-12 14:14:47
결혼 20년차...
남편 50넘으니.. 더 더러워 지네요.
당연 연애할때 알았다면, 결혼을 안했을텐데...
연애할때는 깨끗하게 잘 씻고 다녔거든요.

조회수 높은.. 섹스리스 이혼고민 글 보다,
내 팔자가 서글퍼서 속풀이 하고 갑니다.

연애할때는 그래도 데이트한다고 씻고나오니 그렇게 더러운 사람인줄 몰랐어요.
둘다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소개팅으로 만나 연애 2년하고 결혼.
결혼하자마자... 본색을 드러내며 안씻는데... 당연히 게으르구요.
출근할때 샤워한번, 양치한번이 끝이구요.
퇴근하고서는 양치도, 샤워든 손발이든, 세수든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그 상태로 잠자리로 올라와서 관계를 가지기 원하고 @.@

양치, 씻지않으면 침대위로 들어오지 말랬더니...
잠자리하고 싶은날만 씻고 침대로 오더라구요. ㅜㅜ

결혼하고 한달만에 아이가 생겼고, 출산하고 키우느라 육체적으로 피곤해서 뻗어서 자고 있으면..
안씻거나 양치 안하면 저 못건드리게 하니까, 새벽에 몰래 덮치는데 키스 거부하니 키스는 안하고 혼자 저한테 용쓰다 끝나고..
전 더러운 남편의 그 모습이 싫지만, 어쩔수 없이 남편의 입에서 아주 띠리리한 냄새 풍기는거 참아가며 의무방어전 해주고 ㅜㅜ 지치고.. 그렇게 10여년이 지났네요. ㅜㅜ

애들은 크고, 제가 40대에 들어서니
평소 성욕이 약하던, 제가 성욕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남편한테 사정사정해서 양치도 하고, 씻고 같이 관계를 가져보자 했는데,
왠걸요... 잘 안서요...
분기행사에서 연행사가 되더니만... 남편 40중반부터는 아예 아침에도 안서기 시작하더라구요.
같이 병원가서 처방전 받거나, 약먹고 하자고 해도 귀찮아해요.
지금 완벽한 리스 5년째입니다.

여전히 양치 하루에 한번, 한번 씻거나, 출근이나 외출 안하면 며칠동안 양치, 샤워, 세수 단 한번도 안하는 사람이.....
그 띠리리한 냄새 제 옆에서 안풍겨서 좋긴 하지만...
여자로서의 생은 5년전에 끝나버려서 슬프네요. ㅜㅜ

갱년기라 곧 폐경될거에요.
꼭 잠자리를 안해도, 잘때 껴안고 자기도 하고 붙어 자고싶기도 한데..
냄새가... 아주 썩어서 ㅜㅜ

안씻고, 술담배 아주 많이 하는 사람이라... ㅜㅜ


IP : 106.249.xxx.9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만해도
    '22.8.12 2:16 PM (218.48.xxx.92)

    더럽네요..
    여자든 남자든 지저분한 사람하고는 못살것 같아요

  • 2. . .
    '22.8.12 2:18 PM (49.142.xxx.184)

    고생이 많으시네요
    드러운 남자는 최악

  • 3. HH
    '22.8.12 2:25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남일 같지 않아요
    저도 그래요
    그냥 스킨쉽만하고 살아도 좋앗을텐데
    저도ㅜㅜ 청결문제로 가까이하고 싶지는 않고
    허전한 마음은 있고ㅜㅜ

  • 4. ㅠㅠ
    '22.8.12 2:27 PM (117.111.xxx.192)

    속이미식거려요
    토닥토닥

  • 5. ........
    '22.8.12 2:29 PM (59.15.xxx.96)

    청결은 서로의 의무인데 그걸 못하면 관계 다 틀어지죠...

  • 6. dlfjs
    '22.8.12 2:31 PM (180.69.xxx.74)

    역대급인대요
    일하고 와서 양치 안히고 안씻는다니

  • 7. ㅇㅇ
    '22.8.12 2:35 PM (218.51.xxx.239)

    목욕은 하루 아침이라도 한 번하니 괜찮을듯하고요
    문제는 양치와 퇴근후 씻지 않는다는것은 좀 놀랍네요

  • 8. 배틀도아니고 ㅜ
    '22.8.12 2:38 PM (106.102.xxx.135) - 삭제된댓글

    울남편도 50대
    여름에도 회사가기전에 머리만 한번 감아요
    샤워는 그래도 요즘은 많이 사람돼서 주2회는 하는듯
    예전엔 여름에 주 1회도 안했고
    아마 목욕다니던 습관있어 그렇게 씻나봐요
    시어른들이 평소 샤워 안하고 주1회 목욕가서 때미는데
    (근데 정기적으로 때목욕하는 분들도


    샤워는 더 자주 하지않나요)
    남편은 목욕도 안가면서 ㅜㅜ

    7년연애 동안 당연히 몰랏구요
    결혼후엔 언제 한번은 대충 씻고 나왓는데
    섹.하면서 등에 손을대니 때가 국수로 밀리더라구요 ㅜㅜ

    이는 왜 안닦냐하니까 임플란트 해넣어서 안썩는대요
    저는 각방쓴지 10년 넘었네요
    안방가면 남편 머릿냄새 방안에 ...

  • 9. 배틀도 아니고
    '22.8.12 2:40 PM (106.102.xxx.135)

    울남편도 50대
    여름에도 회사가기전에 머리만 한번 감아요
    샤워는 그래도 요즘은 많이 사람돼서 주2회는 하는듯
    예전엔 여름에 주 1회도 안했고
    아마 목욕다니던 습관있어 그렇게 씻나봐요
    시어른들이 평소 샤워 안하고 주1회 목욕가서 때미는데
    (근데 정기적으로 때목욕하는 분들도 샤워는 더 자주 하지않나요)
    남편은 목욕도 안가면서 ㅜㅜ

    7년연애 동안 당연히 몰랏구요
    결혼후엔 언제 한번은 대충 씻고 나왓는데
    섹.하면서 등에 손을대니 때가 국수로 밀리더라구요 ㅜㅜ

    이는 왜 안닦냐하니까 임플란트 해넣어서 안썩는대요
    저는 각방쓴지 10년 넘었네요
    안방가면 남편 머릿냄새 방안에 ...

    시부모님 위생관념이 꽝이에요
    변기뚜껑 안올리고 시부 소변볼때도 너무 많고 (아놔 더러워서)
    시모 김장하러오래서 갓더니 개똥 바닥에 덩어리만 치우고 눌러붙은 자국 있는데서 배추 다리에 헹궈 욕조에 넣는데 ... 배추 바닥에슬쩍 슬쩍 ㅜㅜ
    에피 무궁무진하지만 ..이만.

  • 10. ...
    '22.8.12 2:42 PM (221.142.xxx.116)

    혹시 이런 것도 이혼 사유 되나요?

    저도 너무 더러워서 근처 가기도 싫어요. 아무리 씻어라 해도 안 씻어요. 수건도 따로 사용하는데... 흰 수건이 새까매요. 아 짜증나네요. 집에 와서 입는 옷은 몇 주가 지나도 안 갈아 입고, 그 옷 입고 동네방네 돌아다니다 소파며바닥이며 아 생각하니 또 열 뻗치네요.

  • 11.
    '22.8.12 2:42 PM (106.102.xxx.135)

    다리에 헹궈 ...대야에 헹궈

  • 12. ....
    '22.8.12 2:47 PM (175.125.xxx.31)

    울남편은 잠자기전 양치는 꼭 한다는거~~~

  • 13. 고쳐야죠
    '22.8.12 2:47 PM (218.51.xxx.239)

    남편분 퇴근하면 직접 화장실 데려가서 씻게 하세요

  • 14. 창피
    '22.8.12 2:53 PM (175.223.xxx.4)

    저희남편 여름에도 샤워 매일안함

  • 15. 내인생...(원글)
    '22.8.12 2:56 PM (106.249.xxx.98)

    배틀도 아니고..님 ㅠㅠ
    진짜.. 동질감 느껴서 슬픕니다!
    에고.. 우리 팔자... ㅠㅠ

  • 16. 세수
    '22.8.12 3:10 PM (211.207.xxx.54)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465864&page=1&searchType=sear...


    제 글 링크하고 갑니다....ㅜㅜ
    진짜 저도 속이 다 썪었답니다...
    ㅜㅜ

  • 17. 내인생...(원글)
    '22.8.12 3:51 PM (106.249.xxx.98)

    세수님... 저보다 동생이신듯 한데..
    정말 동질감 느낍니다.
    저희남편도 세수 안합니다.
    샤워할때만 해요.
    발은 말해 무엇.
    코로나라고 손씻으라고 그나마 잔소리를 해서.. 들어오면 손은 씻는다는.
    코로나 아니었음 손도 안씻었을듯.

    대체... 왜 그렇게 사는지.. ㅠㅠ

  • 18. 세상에나
    '22.8.12 9:11 PM (182.210.xxx.178)

    너무들 힘드시겠어요 ㅠㅠ

  • 19. 아...
    '22.8.13 12:21 AM (220.70.xxx.138)

    저는 반대인 경우인데... 너무 힘든거 공감합니다...

  • 20. 아이쿠
    '22.8.13 9:54 PM (220.118.xxx.72)

    정말 가정교육 잘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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