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는 훔쳐도 잘 안혼내더라고요
저 어렸을때는 누구 물건 훔쳤을때 엄마가 울면서 종아리를 회초리로 때리고 당사자에게 가서 사과시키고 뭐 위인전에서 이런류의 얘기만 읽고보며 자랐는데
요새는 아이때는 훔칠수있다 지적은 하되 자연스럽게 넘어갈걸 너무 혼내면 오히려 역효과란 의견이 더 많은것같습니다. 82에서도 그런 댓글 많이 봤어요
근데 이것도 진짜 케바케구요 뭐랄까 아이의 트라우마에 앞서서 근본적인 법이란 것의 인식이 굉장히 무뎌진것같아요. 뭐든지 심리적으로 해석하고 아이의 정서만 생각하는게 참 많아요.
십계명에도 도둑질하지말라 네 이웃에 대해 거짓증언하지 말라 라고 나오는데 훔치는거나 거짓말에 대해서 아이라고 너무 관대하게 대하는 느낌입니다.
1. ᆢ
'22.8.11 8:20 AM (211.36.xxx.123)학교앞 편의점 문구점이 그렇게 절도가 많다네요 입구에 써붙여도 놓자나요
절도시 바로 학교에 알리고 경찰신고조치 한다구요2. ~~
'22.8.11 8:23 AM (49.1.xxx.148)초등학교 가보면
태도 엉망인 아이들한테도 제대로 야단치고 바로잡으려는 교사 없어요.
그 부모들의 태도가 괜찮을 리 없어서
민원들어올까봐 미연에 방지하려는 듯 한데
결과적으로 얌전한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치이는데
그 부모들도 얌전한 경우가 많아서ㅠㅠ
교사나 교감이나 뭐 이번 학기 조용히 지나가라 하는 편3. ᆢ
'22.8.11 8:26 AM (175.203.xxx.198)참 신기해요 요즘같은 풍요로운 시대에 물건이 차고 넘치는데
문방구 에서 지금도 얼마 되지도 않는거 훔쳐가요 장난인지
지하상가 옷가게 절도범 씨씨티비 찍한거 사진 붙여났어요
보면 평범한 여성들 이에요 옷도 비싸지도 않은 정말 왜
그럴까요4. ....
'22.8.11 8:40 AM (183.99.xxx.210)요즘은 어른이 없고 귀한 애들만 있죠.
5. ff
'22.8.11 8:49 AM (211.252.xxx.100)요즘은 돈보다 스트레스 이런 것 때문에 훔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우리 동네에 물건 훔치다 걸린 초등이 집에 안가고 높은데서 뛰어내려서 ㅠㅠㅠㅠㅠ 안 혼내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ㅠㅠ
6. 음
'22.8.11 8:55 AM (1.252.xxx.104)요즘은 어른이 없고 귀한 애들만 있죠.
2222222227. 그러게요
'22.8.11 9:55 AM (118.218.xxx.85)솔직히 십계명 지키는 목사는 눈씻고 본적이 없어요.
주위 교회 열심히 다니는 권사,장로들 중에도 십계명대로 사는 사람 본 적 없습니다.
늘 눈에는눈 이에는 이 부르짖는 성도들은 많더군요.
돈은 꿔줘야한다는 성도는 또 왜그리 많은지 웃겨서ㅎㅎㅎ8. 우리동네
'22.8.11 12:02 PM (115.23.xxx.134)문구점 문닫는다고 폐쇄했다가
동네사람들이 하도 읍소해서
이주만에 다시 열었어요
문구점에 초등도둑이 그렇게 많은데,
한아이 잡아 부모에게 연락했는데 그엄마가 애가 그럴수도 있지,그까짓조그만한 가게 하는주제에 자기애 도둑취급했다고 막말하며 날뛰어 사장님 쇼크먹고
가게문에 사정 얘기하는 메모 붙여놓고 문닫았었어요.
골빈 미친부모들도 많아요9. ...
'22.8.11 1:42 PM (59.8.xxx.198)대학생 딸아이랑 며칠전 얘기하는데 중학생때 친구가 귀걸이를 하고 있어서 이쁘다했더니 너 가져 나 많아~ 하더래요. 알고보니 백화점에서 다 훔친거~
깜짝놀라서 이후 같이 어울리지 않았다고해요. 근데 그 아이들 다 집이 잘 사는 아이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