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괜히 정년퇴직이 있는게 아님

!!?? 조회수 : 4,074
작성일 : 2022-08-10 13:53:58
68세된 어르신 옆에서 같이 일합니다
오너밑에서 서류며 pc로 하는거 보조업무를 제가 주로 하는데 그 할버지한테는 무보수로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무슨 말을 해주면 한번에 알아듣는 법이 없고 두번세번 반복해서 말해야 되고 어제는 에이포 용지를 책상에 드리면서 제가 말이나 대답을 할때 좀 적으라고 했더니 성질을 버럭 내네요 한마디로 내가 오너이면 집에서 좀 쉬라고 하고 싶은데 1년 넘는동안 같이 있어봤지만 사무실에 도움이 하나도 안되고 점심값만 부지런히 빠져 나갑니다 몸집도 크고 그 나이에 사무실 냉장고에 과일이며 간식거리 사 놓으면 혼자서 다 챙겨먹고 삼시세끼 밥 열심히 드시는거 알고 아침에 만보걷기 항상 챙기고 주위사람들 전부 그 할버지 싫어하는데 왜 있는지 참 ~~
오너한테는 엄청 고분싹싹 비위 맞추고 한마디로 남자여우 할버지~
여기서라도 털어놓으니까 속이 좀 후련하네요


IP : 118.235.xxx.10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짝살짝
    '22.8.10 1:57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할아버지 때문에 업무가 어렵다는 걸 표시내세요.
    그냥 하면 비방같으니까, 살짝살짝^^

  • 2. 222
    '22.8.10 1:58 PM (14.55.xxx.141)

    50댜 후반되면 여러가지가 달라져요 특히 실무 능력은. 관리자로도 너무 많은 나이는 힘들고. 정년퇴직 연령늘린다는 말에 좀 걱정됩니다

  • 3. 인지능력이
    '22.8.10 1:58 PM (123.199.xxx.114)

    떨어지고 체력도 떨
    사무실이니 그나마도 버티지
    노동현장에서는 써주지도 않아요.

  • 4. 단순노동
    '22.8.10 2:00 PM (118.235.xxx.239) - 삭제된댓글

    공장이런덴 나이제한 필요없어요.
    사무직들은 63세까지

  • 5. ...
    '22.8.10 2:01 PM (180.134.xxx.252)

    오너가 모르겠어요? 알고도 그냥 두는 이유가 있겠죠.

  • 6. 오너한테
    '22.8.10 2:06 PM (218.39.xxx.30)

    이 할아버지냐, 나냐 선택해라 해보세요
    누가 남게 되나

  • 7. 윈글
    '22.8.10 2:07 PM (118.235.xxx.105)

    오너말이 본인발로 나가야지 그걸 어떻게 말을 하냐고 하네요 오너도 참 내~
    기존에 있던 젊은 사람들 다 그 괴팍한 할버지 때문에 그만두는걸 내눈으로 많이 봤어요
    여성손님들 오면 애교도 잘 부리고 그 여성손님들한테 밥도 잘 얻어먹어요 존칭이 하나도 안 나옴
    절대로 그만둘 할버지 아님요

  • 8. ,,,
    '22.8.10 2:12 PM (211.219.xxx.108)

    그 할아버지가 알고보면 오너 먼 친척/부모님 지인인거 아닐까요? 아니면 오너가 그 할아버지에게 약점이 잡혔다든지? 생산성이 그렇게 떨어지는데도 계속 둔다는게 신기하네요... 그래서 그 할아버지는 연봉을 얼마 받아가시나요?

  • 9. 그러면
    '22.8.10 2:18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다른 한 사람이 그만둘때
    원글님이 힘들다는 표시를 하세요.
    몰랐는데 저 분때문에 다들 그만두는 것 같다,
    이번에 그만 둔 분은 ~~~~ 뭐 이런 식으로요.
    가만히 있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불평이라도 하면, 그래도 오너가 뭐라도 말할 건덕지가 생깁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요.

  • 10. 원글
    '22.8.10 3:12 PM (118.235.xxx.105)

    친척도 아니고 흠 잡힌거도 아니고 고향동네 형 뻘인데 오너도 그닥 좋아서 데리고 있는 눈치는 아니여요 스스로 그만두게 한다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
    오너도 그 할버지한테는 할 말 다하고 야단도 치고 하면 오너한테는 비위 잘 맞추고 깨갱 해요

  • 11. ㅡㅡ
    '22.8.10 3:27 PM (39.7.xxx.214)

    오너분은 그 직원분께 그다지 기대하는 바가 없을 것 같아요.

  • 12. ㅎᆢㄹ
    '22.8.10 3:35 PM (218.237.xxx.150)

    68세요?
    정년퇴직할 나이 아닌가요

    그냥 그분이 물어보면 모른다해보세요
    나 바쁘다 일한다하고 자기 일하는 수밖에 없어요

    지가 아쉬워야 그나마 굽히고 옵니다

  • 13. .....
    '22.8.10 3:36 PM (39.113.xxx.207)

    68이면 정년퇴직 나이 지난거 아닙니까?
    같은 월급이면 젊은 사람 쓰지 왜 그 사람을 계속 쓰는걸까요?

  • 14.
    '22.8.10 4:14 PM (122.36.xxx.75)

    교사들 퇴직하고도 기간제로 계속 하는 사람들 많더군요

  • 15. 혹시
    '22.8.10 8:08 PM (175.125.xxx.31)

    사무실에 그 분 쭈욱 계시지 않아요?
    붙박이 장처럼...그리고 손님오면 노닥노닥 좀 놀고...
    그러라고 뽑은 걸 겁니다.
    그 사람 때문에 젊은 사람이 나가도 그 노인이 더 필요한 상태일 수도
    오너의 눈과 귀과 되는 사람이거나
    외부에서 일이 터질 때 필요한 사람이거나
    아니면 오너 기분전환에 필요한 사람이거나
    오너에게는 무지막지하게 싹싹하다면서요...
    월급주고 점심값주고 젊은 직원이 그만두더라도
    절대 자르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498 저녁 안먹기 진짜 힘드네요 111 02:34:25 5
1781497 드라마 프로보노 뭉클하네요 ... 02:25:22 96
1781496 모든 입시 경험 늙는구나 02:19:28 97
1781495 아쉽고 어려운 입시 1 입시 02:14:43 159
1781494 네이버페이 줍줍요 2 ........ 02:10:48 79
1781493 햄버거에 영혼을 판 군인들 ㅋㅋ 초코파이 02:04:01 243
1781492 둔촌포레온 장기전세 궁금한데 ㅇㅇ 01:51:47 119
1781491 서울인상깊은곳 4 서울 01:48:24 340
1781490 수면 내시경할때 젤네일 제거 안해도 되요?? 1 나봉 01:41:43 152
1781489 회사그만두고 돈쓰다가 죽고싶어요 14 ㅇㅇ 01:19:16 1,190
1781488 윤썩렬 법정서 코미디 찍는거 같아요 8 ㄷㄷ 00:48:40 1,090
1781487 제가 김밥을 좋아하는데 잘 안먹는 이유 6 ........ 00:43:33 1,949
1781486 명언 - 훌륭한 걸작 2 ♧♧♧ 00:39:26 405
1781485 스벅 다이어리요 5 -- 00:33:04 765
1781484 당근하는데 지금 이시간에 가지러 오겠다는 사람은 뭔가요 12 00:31:38 1,457
1781483 대통령 속터지게 만드는 공기업 사장 9 답답해 00:23:54 962
1781482 [펌]무지와 오만 , 이학재 사장은 떠나라. 3 변명보다통찰.. 00:23:40 638
1781481 ㄷㄷ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얘 뭔가요? 9 .. 00:21:01 1,484
1781480 남자코트 작은사이즈 입어보신 분들 6 어떨까요 00:16:21 499
1781479 너무나 속상하고 가슴이 답답한데 아이를 꺾을수는 없겠죠 36 입시 2025/12/14 3,765
1781478 같은 집에서 태어났는데 저만 수저가 없는 셈 9 2025/12/14 2,398
1781477 삼류대학 표현, 아빠가 저한테 하셨죠. 26 ... 2025/12/14 2,833
1781476 키는 입꾹모드네요 5 키키 2025/12/14 1,713
1781475 호주 총격사건 시민이 막는 장면 보셨어요? 4 세상에 2025/12/14 2,372
1781474 넷플릭스 굿뉴스 엄청 재밌네요 12 우와 2025/12/14 2,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