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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의점 창업에 관해서.....

조언절실 조회수 : 4,677
작성일 : 2022-06-09 14:24:11

몇달 고민 고민하다 적습니다....

혹시 편의점 하고 계시거나 하셨던분 조언 절실합니다...

남편의 갑짝스러운 사망으로 현재는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업이였고....남편사망전 잠깐 1년여 작은슈퍼 근무경험 있습니다...

지금은 최저시급받고 알바를 하고 있는데 도저히 아이들과 생활이 힘겹습니다....

편의점도 힘들겠지만 그나마 특별한 기술없어도 가능할것 같고....

어리석을지 모르겠지만 월4백정도 순수익만 있으면 어떻하던 생활이 가능할것 같습니다..약간의 저축도...

(현재는 이백남짓)


다른건 모르겠지만 성실할 자신은 있습니다.....

편이점 창업을 할려면 얼마나 예상해야 하고 또 어떤점을 주의깊게 봐야 할까요?

그리고 월4백 순수익을 바라는게 너무 과한지요?

물어볼때가 없어서 너무너무 답답한데.....몇달을 망설이다 글적습니다....


아님 다른 창업 아이템이 있을까요?

너무 소극적인 사람인데....현실이 막막하니 용기내어 적습니다...

처음부터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아무런 감이 안잡히는데...

혹시 도움될 정보있음 부탁드립니다...

미리미리 감사드립니다.....편의점 알바 경력은 몇달 있습니다.

IP : 58.79.xxx.20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22.6.9 2:29 PM (221.149.xxx.124)

    일단 자영업 창업을 한다는 건 적어도 처음 2,3년간은 365일 특히 편의점은 24시간 일에 매달려 있어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애들은 누가 돌보나요? 일단 대신 누가 24시간 케어해줄 수 있다는 전제조건이 확실히 되어야 합니다...
    간간이 사람 쓴다고 해도..
    그런 알바애들 ...갑자기 휙 잠수타고 안 나오는 일 허다해요.
    그래서 시간 땜빵나면 당장 매장에 달려나가서 일해야 합니다.
    자칫하다간 걍 내 노후 병원비만 버는 꼴이 될 수 있어요.
    본인이 그런 자영업에 맞는지 안 맞는지 적성도 굉장히 중요하고요..

  • 2. 편의점
    '22.6.9 2:32 PM (218.147.xxx.8)

    애들이 있는데 24시간 편의점에 붙어 있을 수 있나요?
    그래서 편의점은 인건비가 가장 크게 잡아먹는 업종 중 하나에요
    장사라는 게 장사가 되든 안되든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하고 창살없는 감옥과 다를 게 없어요
    소극적 성격이면 더더군다나 못 할 일이에요
    알바랑 편의점 소유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남편이 얼마나 남겨놓고 가셨는지는 모르곘지만 창업비용도 만만치 않고요
    장사경험 없는 사람 말아먹기 십상입니다

  • 3. 다른건모르지만
    '22.6.9 2:33 PM (121.155.xxx.30)

    편의점이 혼자선 운영하기 힘들어요..
    부부끼리 하기가 좋은거같긴 하던데
    아님 가족끼리 하던가요

  • 4. ㅇㅇㅇ
    '22.6.9 2:35 PM (221.149.xxx.124)

    지금 알바로 이백 따박따박 받을 수 있는 정도면 계속 알바하는 게 나아보여요.
    만약 자영업으로 사백 벌 수 있다면.. 그 플러스 이백은 진짜 본인 약값, 병원비임 ㅋㅋㅋ 시간, 에너지 배로 들고.

  • 5. 우선은
    '22.6.9 2:35 PM (218.147.xxx.8)

    뭐 창업할 생각 마시고 알바자리라도 붙들고 있다가 어떤 경력이 있는 지는 모르곘지만 기관의 도움을 받든지 해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직장을 알아보세요. 그래야 계획을 세울 수 있어요. 직장에서 소소하게라도 복지 등의 헤택을 받을 수도 있고요.

  • 6. ...
    '22.6.9 2:37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유튜브에서 편의점 창업 검색하면 경험담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창업은 무리세요
    본인 명의 상가 있어 월세 걱정 없을때나 하는게 창업이고 월세주고나면 알바생 월급만큼 벌기도 힘들다잖아요

  • 7.
    '22.6.9 2:40 PM (223.38.xxx.51)

    저 몇달전에 물류센터에서 일해요.회사 버스가 오만지역으로 다 있더라구요. 저는 낮에는 아이들 챙겨야해서 야간일 하는데 야간수당 붙어 250정도 벌어요. 회사서 지게차교육도 시켜주는데 운전면허 지게차 자격증없어도 지원가능해요. 지게차사원으로 지원하면 40더 받아요. 이런일이 있다고 참고하시라고 덧글 달아요. 센터마다 다르던데 제가다니는곳은 7시부터 4시까지 근무해요.

  • 8. 윗님
    '22.6.9 2:42 PM (121.155.xxx.30) - 삭제된댓글

    250이면 세후 금액인가요?

  • 9. 원글이
    '22.6.9 2:43 PM (58.79.xxx.202)

    아이들은 대학생 고등학생입니다....
    딱히 제손 갈일은 많이 줄었습니다....
    윗님 물류센터 *팡 이런덴가요? 저두 알아보겠습니다...
    고용이 불안하니 창업을 더 생각하게 되네요....조언주신 님들 감사드립니다.

  • 10. **
    '22.6.9 2:43 PM (223.38.xxx.120)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저도 창업보다는 취업이 나을듯해요 마켓걸리 물류센터나 요야보호사 자격증보는건 어떨까요? 어째든 건강부터 꼭 챙기셔요

  • 11. **
    '22.6.9 2:45 PM (223.38.xxx.120)

    아이들이 크시다니 입주 요양보호사 500정도 받으실수있을듯해요. 몸은 힘들지만..

  • 12. ...
    '22.6.9 2:46 P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어휴... 정말 편의점은 아니예요..
    다시 생각하세요... 특별한 기술없어도 되고 초기자본도 덜 든다 생각하고 시작한 사람입니다.
    밤세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생각보다 노동력 엄청 필요하고
    매일매일 물류 2~3번 들어오면 넣어야지 창고정리해야지... 청소해야지 한달에 한번 행사바뀌지
    생각보다 돈도 못 벌어요..그냥 지금처럼 남들쉴때 쉬고 잘때 자고...
    편의점하고싶단 사람있음 정말 안타까워요..

  • 13. 절대절대
    '22.6.9 2:47 PM (118.235.xxx.20)

    편의점 하지마세요. 제친구동생이 편의점 관리하는일해서 너무 잘알아요. 개고생하고 200못가져가는
    점주들 수두룩하대요. 제발 하지마세요

  • 14. 애들이
    '22.6.9 2:48 PM (14.32.xxx.215)

    고 대면 애들도 도와줄수 있을것 같은데요 ㅠ

  • 15. 혹시
    '22.6.9 2:48 PM (219.248.xxx.248)

    애들을 봐줄 친척이 주변에 있을까요?
    편의점은 인건비싸움이고 알바생 빵꾸나면 점주가 해야 하는데 그런경우가 잦으니 24시간 근무 가능한 상황이어야 창업이 가능해요.
    요즘 주휴수당때문에 주15시간미만으로 알바들 돌리려면 신경 많이 쓰이구요.
    편의점 포화상태라 순이익 400인 곳 그리 많지도 않을 듯 싶구요.
    가족이 원글님 같은 상황이라 남일같지 않지만 편의점은 아닌듯 해요.

  • 16. ...
    '22.6.9 2:53 PM (223.38.xxx.113)

    전업주부시니 베이비시터 알아보세요. 요즘 믿을만한 한국인 시터 찾기 힘들어서 잘만 찾으면 급여 거의 300 가까이 받을 구 있어요. 돈은 돈대로 쓰고 온갖 스트레스에 노동은 노동대로 하는 거라 별로인듯

  • 17. ...
    '22.6.9 3:00 PM (220.116.xxx.18)

    저희 사무실 앞에 옛날 구멍가게와 카페가 내놓고도 엄청나게 안나가다가 두개 합쳐서 편의점으로 나갔어요

    제가 보기에 포화라곤 하지만 기가막히게도 남아있기 힘든 알짜 편의점자리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60세 이상 두부부가 권리금 많이 주고 인수하셔서 진짜 살뜰히 운영하셨어요
    제가 가본 편의점 가운데 상위에 손꼽을 정도
    근데 알바 사고치면 아들 며느리까지 돌아가며 땜빵하시고 손님은 많지만 꽤 고생하셨어요

    근데 며칠전에 다른 사람이 인수받더라구요
    잘 되는 것과 별개로 온식구가 땜빵해가면서 운영해야하면 그게 남는장사인가 싶더라구요
    겉에서 보이지 않는 운영의 고달픔이 있을 거예요

    지금 인수받은 사람은 20대 후반 ~ 30대 초반 젊은 총각인데, 젊은 사람이 하기에도 쉽지는 않겠다 싶긴 해요

  • 18. 좋은자리
    '22.6.9 3:02 PM (1.244.xxx.38) - 삭제된댓글

    잘되는 자리는 이미 다 들어가 있어요.
    위치가 중요해요.

  • 19. 창업 말고
    '22.6.9 3:10 PM (1.243.xxx.100)

    베이비시터 알아보세요~

  • 20.
    '22.6.9 3:13 PM (223.38.xxx.51)

    물류센터 팡 맞구요. 여기서도 일이 힘들고 안힘들고가 있는데 저는 그나마 수월한곳인듯요. 무거운거들고 힘쓰는일이라 힘들긴한데 할만해요. 머리쓰는거보다 몸쓰는걸 좋이해서요. 시간순삭입니다. 세금전이고요. 206부터 351까지 지원부서에 따라 받을수 있어요. 아무기술없어도 회사서 다 교육시켜줍니다. 지게차 오더피커 교육이요. 저는 아이가 초등중등이라 일하면서 아이들도 온전히 챙길수 있어서 야간업무가 좋네요. 야간수당만 50이여요. 그래서 세전256

  • 21. 그나이
    '22.6.9 3:13 PM (112.164.xxx.48)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면 엄마 도와서 편의점 같이 운영할수도 있을듯합니다만,
    400만원 벌수 있을까요
    가게라는게 인건비, 임대료 무시못합니다,
    그거 임대료가 안나가야 그나마 숨이 쉬어지고요
    인건비는 가족이 달려들어서 해야 그나마 집에 돈이 돌아가고요
    200을 벌수 있다면 차라리 그게 나아요
    대학생 아이 알바하라 하시;고요

  • 22.
    '22.6.9 3:20 PM (211.224.xxx.157)

    피디수첩보니 편의점은 개업하는건 어렵지 않은데 힘들어서 폐업하려해도 맘대로 폐업이 안돼더군요. 계약 위반이라 돈을 잔뜩 물어내야돼더군요. 24시간 운영 그게 쉬운거 아니래요. 잘돼면 괜찮은데 안돼도 24시간 무조건 운영해야. 안돼는데 운영하려면 주인이 편의점에서 자면서 운영해야. 그래서 가족이 바톤터치 해줘야 집에 갈 수 있고 노예생활. 24시간 운영안하면 회사서 주는 지원금같은거 못받고 그 지원금이 총 수익서 상당부분 차지하니 절대적. 하여튼 창업이지만 진짜 주인이 아닙니다.

  • 23. ?.
    '22.6.9 3:32 PM (125.143.xxx.225)

    저도 가지고 있는 돈은 지키시고 베이비시터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24. 첨언
    '22.6.9 3:51 PM (125.143.xxx.139)

    일단 편의점 주가 두번 바뀌는걸 봐왔어요 . 알바들을 나으드신 분들로 두셨어요 . 한5년 정도 잘 되다가
    코로나로 알바 수 줄이면서 어느날은 며늘도 오고 어느날은 다른 친척분들이 오시고 갑자기 지긋이 근무하시던 알바 한분이 관두면서 주인이 굉장히 예민해지더라구요 . 매출감소보다 더 힘든게 땜빵할걸 대비해서 24시간 마음을 놀 수 없어 그걸 더 힘들어 하셨어요. 인간성이 변하더라구요.

  • 25. .....
    '22.6.9 3:56 PM (221.142.xxx.73)

    제일하지 말아야할 창업이 편의점입니다
    글로다쓸수없지만 저희 편의점 2개차렸다가 접었어요
    몸상하고 돈안되는 일이에요
    원글님 그래도 이런상황에서는 월급받는게 최선입니다
    꼭 제말 들으셔야해요????

  • 26. ㅇㅇ
    '22.6.9 4:04 PM (121.130.xxx.6)

    절실하고 간절하면 이게 내 적성에 맞나 내가 장사체질인가 이런거 살필 겨를이 없습니다 다 하게 되어있는것 같아요 남 앞 나서는게 못하는 저도 도망칠 구멍없고 간절해지니 덤비게 되던걸요 지금 장사 7년이 넘어가네요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응원할게요 자영업 생각이 있으시면 자영업자 카페 가입하셔서 보시면 도움될겁니다

  • 27. ..
    '22.6.9 4:59 PM (58.227.xxx.22)

    세계적 불경기라서 창업은 정말 잘 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알바만큼 내 인건비 가져오면서 애쓰고 체력쓰고 그러실 수도 있어요.
    제 친구는 다른 업종인데 월세 내고나면...하루종일 매여있고(평일만 여는 업종) 자기 앞으로 100~150정도 갖고온대요.
    그 시간만큼 알바,주휴 받으면 200남짓인데

  • 28. ㅇㅇ
    '22.6.9 6:37 PM (223.39.xxx.171)

    언니가 얼마전에 편의점 접었어요.
    한달에 400 가져가시려면 자리도 좋아야하지만
    야근 필수에요.
    최저시급에 야근 주말 수당줘가면서 알바 쓰면
    내가 주간에 매일 10시간씩 한다고 해도
    200... 힘들어요.

  • 29. cinta11
    '22.6.9 10:29 PM (1.241.xxx.157)

    창업중 제일 별로인게 편의점 창업이라고 하더라구요..

  • 30. raramom
    '22.6.14 10:09 AM (211.108.xxx.121) - 삭제된댓글

    늦었지만 동생이 편의점본사근무해요,
    자기건물에 하는거 아님 말립니다.
    시급도 올랐고 혼자서 하시려면
    정규직 직원 두어야 관리가 된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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