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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빛이 안 늙는 비결

반짝반짝 조회수 : 26,430
작성일 : 2022-06-06 14:44:56
제가 82에서 눈빛이 늙었다는 말을 처음 들었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다가
몇 년 전에 비로소 알게 되었어요.

피부에 주름이나 잡티 하나 없고
머리 숱도 많은데
살아온 세월만큼
생로병사, 산전수전 다 겪은 듯한 지친 듯한 눈빛

그나마 눈빛이 덜 늙는 방법은 뭘까요?

제가 생각한 건
1. 스마트폰 등의 전자 기기 들여다 보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2. 나무나 풀 등의 자연을 바라보고
3. 멀리 있는 사물을 보고

이 정도인데 더 알려주세요.

IP : 116.45.xxx.4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2.6.6 2:45 PM (118.235.xxx.47)

    그게 제일 어려워요

  • 2. 늙어도
    '22.6.6 2:46 PM (223.38.xxx.174)

    흐기심 많고 에너지 많으면 눈빛이 초롱초롱 하던데..

  • 3. ...
    '22.6.6 2:47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새로운 거에 대한 호기심, 배우려는 자세 잃지 않기

  • 4. 관심
    '22.6.6 2:48 PM (223.39.xxx.130)

    초롱초롱한 눈은 관심 아닌가 싶어요
    배우고자하는 지적관심과 삶에 대한 열정. 이런게 눈에 나타나지 않나요...
    눈은 마음의 창이라 하잖아요. 마음이 지치면 눈도 초롱초롱하기 힘들겠죠... 사랑을 다시 시작하면 눈이 초롱초롱해지지 않겠어요? 그만큼 뭔가에 대한 관심과 열정!!

  • 5. 호기심
    '22.6.6 2:48 PM (211.248.xxx.147)

    호기심이요. 반짝이는 눈빛...자신이 흥미있는걸 찾고 도전하는게 비결인듯요

  • 6. 제일 어려워요
    '22.6.6 2:48 PM (223.62.xxx.65)

    정신, 마음이 쌩쌩해야 가능해요.

  • 7. 원글
    '22.6.6 2:50 PM (116.45.xxx.4)

    오! 아이들처럼 뭐든 호기심이 있고
    뭔가 배우려고 하는 자세가 중요하네요.
    일단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가능하겠고요.

  • 8. ㅇㅇ
    '22.6.6 2:51 PM (119.194.xxx.243)

    예외도 있겠지만 남녀 대부분 술 중독수준으로 먹는 사람들 눈 보면 탁해요.

  • 9. ..
    '22.6.6 2:53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적당한 긴장과 끊임없이 배우려는 태도,
    긍정적인 인간관계,
    나를 발전지킬 수 있는 일,
    경제적 독립(남편 수입이 없어도 되는 경제적 독립)
    =====> 이 정도만 되어도 자신감이 생겨요.

  • 10. 없어요
    '22.6.6 3:00 PM (182.216.xxx.172)

    많이 노인이신 분들
    총기 있으시고
    그 연세에도 초빙강의를 하러 다니셔도
    그 노인의 흐려진 눈빛은 어찌 안되더라구요
    슬픕니다

  • 11. 긍까
    '22.6.6 3:03 PM (180.70.xxx.42)

    원글님 말씀하신 비결은 시력 유지 비결이구요 노화로 인해 눈동자 색상이 늙는건데 제 아무리 발버둥진들 어찌 막을수있나요.

  • 12. .....
    '22.6.6 3:06 PM (218.152.xxx.120)

    피부가 늙듯이 눈도 늙는 것 같아요.
    동안이라고 나오는 사람들도 눈 보면 나이 보이고요.

  • 13. 영통
    '22.6.6 3:06 PM (106.101.xxx.33)

    시골분들...눈빛이 늙었어요. 자연을 보더라도..
    눈 영양제 중요

  • 14.
    '22.6.6 3:08 PM (221.164.xxx.72)

    뇌가 청순하면 가능ㅎ
    진짜 대책없이 해맑아야됨

  • 15. ...
    '22.6.6 3:09 PM (110.70.xxx.91)

    스마트폰으로 뭘 보느냐가 문제죠.
    스마트폰도 새로운 기능 자꾸 써보고
    스마트 기기도 일부러 적응해 보세요.
    지금 당장은 괜찮아도 미래에 적응하기 쉽게요.

  • 16. ......
    '22.6.6 3:11 PM (223.39.xxx.220)

    눈동자가 나이들면 탁해지죠. 울엄니를보니 자식들한텐 관심이 없어서 봐도 눈빛이 흐리한데 본인이 관심있는것보면 눈이 순간 초롱초롱해지더군요

  • 17. 원글
    '22.6.6 3:12 PM (116.45.xxx.4)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ㅠㅠ
    시골분들은 자외선 때문에 백내장으로 안과 많이 가세요ㅠㅠ
    제가 봐도 눈빛도 안 늙은 동안은 없었거든요.
    눈은 그 사람의 인생을 말해주나 봅니다.

  • 18.
    '22.6.6 3:12 PM (122.37.xxx.10)

    윤여정씨죠
    일하면 그런눈빛돼요

  • 19. ..
    '22.6.6 3:15 PM (121.131.xxx.116)

    성철스님 사진 검색해보세요.
    70대에 10대 소년 눈빛입니다

  • 20.
    '22.6.6 3:15 PM (124.49.xxx.78)

    독서요. 뇌가 맑으면 눈빛도 맑은거 같아요
    마음의 창이라.

  • 21. 원글
    '22.6.6 3:16 PM (116.45.xxx.4)

    대책 없이 해맑은 거 너무 웃겨요ㅎㅎㅎ
    딱 아이들이네요.

  • 22. 늙음을
    '22.6.6 3:24 PM (175.223.xxx.131)

    받아들이지 못하는게 이미 늙은겁니다

  • 23. Ddd
    '22.6.6 3:25 PM (117.16.xxx.165) - 삭제된댓글

    노화에만 촛점이 맞춰져 있네요
    늙는건 거스를 수가 없습니다
    그치만 총명한 눈빛은 어른이고 아이고 떠나서
    본인의 명석함을 꾸준히 연마하고 노력하면 눈빛은 저절로 초롱초롱 해 집니다
    윗분 말씀대로 눈은 마음의 창이에요
    항상 호기심과 관찰력있게 세상을 바라보고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자세요.

  • 24. 원글
    '22.6.6 3:29 PM (116.45.xxx.4)

    늙기 전에 대비하려고요ㅠㅠ
    독서와 꾸준한 연마도 기억할게요.
    친구 중에 시력 교정한 친구 있는데 갑자기 눈빛이 늙어진 것처럼 힘이 빠져서 관심이 더 생겼어요.

  • 25. ..
    '22.6.6 3:30 PM (61.82.xxx.128)

    유전이 큽니다. 삶의 태도나 생활방식도 영향이 있겠지만요
    나이가 들 수록 눈 동공이 옅어지고 작아집니다. 노인들 눈동자 까만 사람이 없죠.
    눈빛이 맑아 보이는 핵심 중 하나는 흰자위 부분이 깨끗하고 하얗게 보여야해요.
    아이들 눈을 보면 형광에 가깝게 파랄정도의 흰색이죠.
    술많이 먹거나 중년이 되면 예쁘고 관리 잘한 연예인도 잘 보시면 흰자가 많이 탁하고 노란끼를 띄고 실핏줄도 보이죠. 타고나게 맑은 사람이 따로 있고 관리도 안팎으로 잘해야해요.

  • 26. ㅇㅇ
    '22.6.6 3:33 PM (39.7.xxx.148)

    녹내장만 안 걸려도 좋겠어요
    녹내장약으로 착색이 된 아버지 눈 보면
    가슴 아파요

  • 27. 원글
    '22.6.6 3:34 PM (116.45.xxx.4)

    그러네요.
    주위에 보면 술이나 담배 많이 하는 사람들 중에 눈 맑은 사람이 없네요.
    젊을 땐 잘 모르다가 나이 들면 더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 28. 죄송
    '22.6.6 3:35 PM (115.86.xxx.36) - 삭제된댓글

    성철스님 10대 눈빛 이란 말에
    빵 터지고 갑니다

  • 29. 백내장도
    '22.6.6 3:37 PM (211.206.xxx.180)

    마찬가지.. 인공수정체 넣으면 각도에 따라 빛반사로 ㅠ

  • 30. ..
    '22.6.6 3:38 PM (106.101.xxx.177) - 삭제된댓글

    없어요
    늙는 건 못 막아요

  • 31. ..
    '22.6.6 3:39 PM (106.101.xxx.177) - 삭제된댓글

    정신?공부? 글쎄요..

  • 32. 와와
    '22.6.6 3:40 PM (45.64.xxx.109)

    저 일하는데 58살언니 눈빛이 살아있어요.
    호기심많고 솔직하고 자기만의 인생 철학이 있어요.
    성공도 했고요.
    눈이반짝반짝 검은보석같아요

  • 33. 원글
    '22.6.6 3:40 PM (116.45.xxx.4)

    39.님 아버지 건강해지시길 빌어요.

  • 34. 동안
    '22.6.6 3:42 PM (182.225.xxx.76)

    동안이니 뭐니해도
    눈보면 나이가 대충은읽혀요

    목소리도 나이가 드러나고,,,,

  • 35. ...
    '22.6.6 3:55 PM (39.7.xxx.60) - 삭제된댓글

    머리를 계속 써야함

  • 36.
    '22.6.6 3:59 PM (121.167.xxx.7)

    컨디션 유지. 피곤어 쪄들면 호기심이고 뭐고 없어요.
    경청하는 자세, 호기심, 관조할 줄 아는 마음가짐, 통찰력등등 있겠습니다. 마음의 창~~명심해야겠어요

  • 37. 일단
    '22.6.6 4:36 PM (121.155.xxx.78)

    총명하고 호기심이 많아야하며 배우는 자세를 잃지 않아야해요 ㅎㅎㅎㅎ
    아주 어려운겁니다 ㅎㅎ

  • 38. ,,,
    '22.6.6 4:40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건강하고 돈 있고(자신감) 질척거리고 신경쓰게 하는 가족(남편. 자식이 독립적이면 가능)
    이 없는 사람

  • 39. ..
    '22.6.6 4:41 PM (39.116.xxx.154)

    윤여정 씨 친구로 나온 정자씨던가요?
    전 그 분 보니 참 말고 젊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눈이 초롱초롱 , 생각이 반짝반짝
    나이 든 사람한테 젊음이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40.
    '22.6.6 5:30 PM (223.62.xxx.118)

    마음이 젊어야 해요.
    눈가 걱정만 하느라
    아이크림쓰고 피부과가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눈이지요.

  • 41. ^^
    '22.6.6 5:56 PM (1.227.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나이들어도 눈빛이 초롱초롱하실 분인데요 뭘...^^
    걱정마세요... 궁금해하고 고치려하고 받아들이려고 하시고
    글만봐도 느껴지고 원글님도 평생 10대 눈빛이실겁니다~~

  • 42. 정답
    '22.6.6 8:47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책과 공부 운동 선행

    심신 수련

    특히 공부

  • 43. ...
    '22.6.6 10:35 PM (115.20.xxx.111)

    생활에 찌들면 눈빛이 변해요. 돈버는데 찌들던가
    출산육아에 찌들던가 생활이 피곤하면 생기를 잃어요...

  • 44. ..
    '22.6.6 10:45 PM (92.186.xxx.227)

    조승연씨 눈빛이 초롱초롱 똘망하다고 느꼈어요.
    나이가 충분히 있는사람인데, 눈빛이 똘망하니 소년미가 보여집니다 저는.

  • 45. ㅇㅇㅇ
    '22.6.6 10:48 PM (211.51.xxx.77)

    저도 윤여정씨 생각났어요. 총기가 눈빛으로 표현되나봐요. 친구 정자씨 역시 마찬가지구요

  • 46. 111
    '22.6.6 10:56 PM (112.155.xxx.162) - 삭제된댓글

    나이든 연예인들
    색안경 끼고 나오는게
    눈빛 가리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 47. 유전
    '22.6.6 11:13 PM (211.234.xxx.73)

    타고나요.
    흰자위와 동공 피부처럼 맑고 깨끗해서
    어려보이는것도 타고나는거고

    그나마 총기라고 살아 있는 듯한 눈빛은 살면서
    유지하는거죠

  • 48. 타고나는거예요
    '22.6.6 11:18 PM (182.225.xxx.20)

    연예인 봐도 안구부터 하얀 사기그릇처럼 반짝이고 눈동자가 검고맑은 사람부터 가지가지잖아요

  • 49. 백내장
    '22.6.6 11:23 PM (220.117.xxx.61)

    백내장 수술하면 눈동자 맑아집니다.

  • 50. **
    '22.6.6 11:35 PM (39.123.xxx.94)

    윤여정씨는 컬러렌즈 끼시는걸로 알아요~~ 시력이 워낙 나쁘셔서 안경 없으면 안되십니다.

  • 51. ㅇㅇ
    '22.6.6 11:45 PM (118.235.xxx.249) - 삭제된댓글

    눈빛 맑은 것과 눈빛 나이드는 건 다릅니다

  • 52. 우선
    '22.6.7 12:13 AM (125.240.xxx.184)

    몸이건강하고
    마음이 늘 호기심과 생기로 가득차있는것이겠죠

  • 53. 한지민
    '22.6.7 12:51 AM (118.221.xxx.212)

    요즘 한지민을 보면 어쩜 저렇게 눈이 초롱초롱
    빛이 날까 싶어요..눈빛이 늙지 않은 대표적
    맘이 선해서 그런가..

  • 54. 한지민은
    '22.6.7 1:29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대신 목이 탁해졌어요.
    목관리좀 해야할 듯

  • 55. ,,
    '22.6.7 1:36 AM (1.229.xxx.73)

    성형외과의사가
    성형 못하고 늙어도 변화 없는 곳이 눈빛이라고 했어요

  • 56. 정말
    '22.6.7 4:53 AM (74.75.xxx.126)

    동감가는 댓글이 많네요. 저도 사람 많이 만나는 직업인데 나이 상관없이 정말 눈이 초롱초롱한 사람들이 있어요. 제가 볼 때 그 사람들 공통점은:
    남다른 지적 호기심,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 그리고 남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열망, 이 세 가지가 유난히 강한 것 같아요.

    전 이미 40에 노안와서 눈 침침해서 자꾸 가늘게 뜨고 돋보기 없으면 더듬더듬하고 상습적 음주로 눈빛도 탁하기 짝이 없는데 그런 눈으로도 저런 사람들을 보면 궁금해지더라고요. 비결이 뭘까. 억만금을 주고 성형수술을 받아도 갖추지 못할 매력.

  • 57. 건강
    '22.6.7 5:19 AM (41.73.xxx.74)

    일단 간이 나쁘면 눈이 착하다고 누래지죠.
    60 초반이신 어떤 분 엄청 마르고 체구가 작은데 늘 활기 넘치세요
    동생 , 엄마가 다 암으로 돌아가셔서 엄청 건강에 신경 쓰시는 분인데 그래서인가
    눈흰자위가 엄청 깨끗 하애서 볼 때마다 신기 …
    전 안구 건조로 늘 충혈인데… 부럽더라고요. 건강식만 먹고 살아야할지 .

  • 58. 하하하하
    '22.6.7 5:31 AM (111.118.xxx.161)

    눈빛이 초롱한 나이듦의 비결은.... 지적 호기심,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 소통하고자 하는 열망....... 이라는 리플에 무릎 탁 칩니다.

    반성하고 있구요 ㅠ

  • 59.
    '22.6.7 6:39 AM (175.223.xxx.158)

    머리 나빠도 착하고(?) 관심 있는 일이 있으면
    초롱해 보이기도;;

  • 60. ♡♡♡
    '22.6.7 7:50 AM (180.66.xxx.71)

    감사합니다~*

  • 61. ㅇㅇ
    '22.6.7 9:29 AM (39.7.xxx.238) - 삭제된댓글

    세상에 찌들거나 생활의 근심 걱정이 아니라
    좀더 진리의 고민과 묵상을 많이하고 고차원적인 원리를 꿰고
    세상을 보는 학자나 목사님은
    눈빛이 맑더라구요 나이 들어도
    예를 들어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님

  • 62. ㅇㅇ
    '22.6.7 9:31 AM (211.246.xxx.38)

    세상에 찌들거나 생활의 근심 걱정이 아니라
    좀더 진리의 고민과 묵상을 많이하고 고차원적인 원리를 꿰고
    세상을 보는 학자나 종교인은
    눈빛이 맑더라구요 나이 들어도
    예를 들어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님

  • 63. ..
    '22.6.7 10:03 AM (152.165.xxx.217) - 삭제된댓글

    독서 그딴거 필요없고요, 뇌가 청순한게 정답인듯.
    그냥 아무 고민 없이 자기 생각만하고 해맑은 사람들 특징이죠.
    번뇌가 없으니 눈이 반짝반짝

  • 64. ....
    '22.6.7 10:34 AM (112.187.xxx.78)

    머리 나빠도 착하고(?) 관심 있는 일이 있으면
    초롱해 보이기도;; ///// 악 ㅋㅋㅋㅋ 맞네요.

  • 65. ㅎㅎ
    '22.6.7 10:47 AM (220.76.xxx.96) - 삭제된댓글

    눈빛이 그눈빛이 아닌데 ㅎㅎ
    초롱초롱 호기심있고 순수해 보이는 그런거 말하는거죠
    세월에 찌든 ㅎㅎ
    표정을 말하는.

  • 66. ㅎㅎ
    '22.6.7 10:47 AM (220.76.xxx.96) - 삭제된댓글

    눈빛이 그눈빛이 아닌데 ㅎㅎ눈 자체의 시력.노안 아닌거도 당연 중요하고
    초롱초롱 호기심있고 순수해 보이는 그런거 말하는거죠
    세월에 찌든 연륜 눈빛말고요 ㅎㅎ
    뭐랄까 전반 표정을 말하는.

  • 67. ...
    '22.6.7 12:04 PM (39.7.xxx.129)

    자고로 눈은 마음의 창
    눈빛은 정신과 활기의 반영.

  • 68. ㅎㅎ
    '22.6.7 12:15 PM (59.6.xxx.68)

    제가 자주 듣는 소린데…
    제가 눈이 크지 않고 작은 편인데 사람들이 눈이 유난히 반짝반짝 하고 흰자위가 하얗다 못해 파랗다고 해요
    어릴 때부터 들었는데 나이들어서도 듣네요
    나이 50중반도 넘어 60을 향해 가는데 호기심 넘치는거 맞아요
    궁금하면 못참고 책을 뒤지든 동네 사람에게 묻든 인터넷 검색을 하든 관련 부서를 찾아 통화를 하든 직접 거길 가서 풀숲을 뒤져서라도 가봐야 하고 잠 안자고서라도 알아내야 속이 시원해서
    그리고 해맑은 캐릭 맞고 별 것 아닌 것에서 엄청난 것을 발견하고 감탄하고 그래요
    인간이면 다 겪는 희노애락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다행히 그것에 휘둘려 나를 갉아먹거나 갉아먹게 두지는 않아요
    남편이 저랑 다니면 남편이 매일 다니는 길인데도 남편이 못 본 것들을 찾아내곤 해요
    흔한 거라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던 것들에서 신기한 걸 잘 찾아내요
    뭐 하나에 꽂히면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거기 빠져서 3박 4일 지새면서 실실 웃으면서 행복해 해요
    지금 죽어도 좋아! 소리가 절로 나와요
    지금 현재 내 옆에 있는 것들 혹은 사람들의 가치를 제대로 보려고 하다보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그것만으로도 내가 더 알아야 할 것들이 무궁무진해서 지루할 틈이 없네요

  • 69. 눈은 마음의 거울
    '22.6.7 2:46 PM (80.215.xxx.65)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눈빛에 담아 있어요.
    마음이 시궁창이고 세상사에 찌들어 있으면 눈빛부터 곧 탁해져요.
    그 사연들이 자의든 타의든
    우리들의 내면은 그걸 스캔해서 뇌에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저장해 눈으로 고스란히 보여줘요.

  • 70. 원글
    '22.6.7 8:01 PM (116.45.xxx.4)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게 되네요.
    저도 반짝반짝한 눈빛으로 살아갈게요.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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