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사랑받는 삶이 부러워요

, 조회수 : 18,514
작성일 : 2022-05-20 02:52:42
정말 그래요
살면서 정말 사랑받아본 적이 없어요
연애를 7년 했고
결혼한지 15년 됐어요
연애할때 사랑한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어요
매일 만났고 표현도 많이 했어요
지금도 물어보면 사랑한다고 말해요
하지만 사랑받는다고 느껴본 적이 없어요
사랑받으면 정말 딱 알잖아요
정이들고 좋아하는 것일수는 있겠지요
사이가 나쁘지도 않아요
재미있게 살아요
그런데 딱 그 뿐이에요
사랑받으면서 사는 삶
눈물나게 부러워요
그렇게 살고 싶어요
남편한테 사랑받는 삶은 저에게는 없는 것인가봐요
IP : 61.77.xxx.29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해서요
    '22.5.20 3:00 AM (210.217.xxx.67)

    7년 동안 사랑한다는 말 들었어도 사랑을 느끼지 못했는데
    왜 결혼 하셨어요?

  • 2. ..
    '22.5.20 3:01 AM (61.77.xxx.29)

    제가 남편을 너무좋아했어요 그리고집이 싫었어요 결혼을 탈출구로 생각했어요

  • 3.
    '22.5.20 3:29 AM (220.117.xxx.26)

    남편분 사랑하고 있는데
    원글님이 부족하다고 느끼는거
    아닌가요 거의 결핍에 가까워
    사랑을 퍼붓는게 아니여서
    못 느끼고 있는거요
    사랑받아도 받는게 뭔지 모르는거

  • 4. 아니
    '22.5.20 3:37 AM (41.73.xxx.74)

    사이가 나쁘지 않고 재미있게 산다면서 사랑은 없다고요???
    어떻게하는게 사랑을 받는건데요??
    님은 남편을 사랑받는다고 느끼게 어떻게 해 주시나요 ???
    아니 좋아 결혼 했다면서 ..????
    뭐죠 ???

  • 5. ..
    '22.5.20 3:38 AM (175.119.xxx.68)

    글이라서 잘은 모르지만

    애정결핍형 이신가봐요. 여자가 바람날 때 보통 이렇던데
    여기서 남편이 얼마나 더 잘 해야 하나요
    남편 바람 안 피고 사는 것만 해도 그것이 순탄한 결혼생활입니다

  • 6. ..
    '22.5.20 3:48 AM (61.77.xxx.29)


    남편은 저를 위해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지 않아요
    재미있는 대화는 가능해요
    본인이 기분이 좋을 때는요
    하지만 본인이 귀찮거나 피곤할때
    저를 위해 뭔가를 해준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어요
    특별한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닌데요

  • 7. ..
    '22.5.20 3:54 AM (61.77.xxx.29)

    저랑 뭔가를 할때는 본인이 하고 싶을 때에요
    제가 원할때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절대 들어주지 않아요
    같이 산책을 간다거나
    커피를 마신다거나 그런 작은 것들이요
    슬플때 위로 받아본적도 없어요
    평가를 할 뿐이에요
    유치하지만
    결혼후에는 때 미역국을 끓여준 적도 없어요
    선물은 당연히 없죠
    제가 먹고 싶어하는 걸 같이 먹으러 간 적도 없고요
    본인이랑은 본인이 먹고 싶은 걸 먹자
    너가 먹고 싶은건 너 혼자 아니면 니 친구랑 먹어라
    이런 식이에요

  • 8. 왕과 하인
    '22.5.20 4:01 AM (211.107.xxx.74)

    원글님 말씀하신 건 솔직히 동등한 부부가 아닌 왕과 하인 관계 아닌가요. 물리적 요인은 전혀 문제가 없는데 대등하지 않은 관계가 가장 큰 요인이네요. 아마 결혼 전부터 아셨을테지만 그걸 알면서도 결혼을 진행한 요인도 있으실거구요. 다만 본인이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어가면 그건 결정의 기로에 놓인거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처음 결혼을 결심했을 당시의 요인들을 고려하여 현명한 판단을 하시기를...

  • 9. ..
    '22.5.20 4:06 AM (61.77.xxx.29)

    그럴수도 있겠어요
    남편은 스스럼없이 장난도 주고받을수 있는 사이이지만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면이 있어요
    본인은 그걸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거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본인의 감정이 제일 중요한 사람
    그게 절 가장 외롭게 만드는 원인 같아요

  • 10. 푸른밤
    '22.5.20 4:07 AM (175.213.xxx.128)

    남편은 아마 그것이 자기 사랑의 방식이라 생각할걸요 근데 주변에 둘러보면 원글님이 바랴는 그런남편은 거의 없는듯해요 15년되셨으면 더더욱.

  • 11. ,.
    '22.5.20 4:11 AM (61.77.xxx.29)

    전 남편을 진짜 너무 좋아했고 사랑했어요
    남편이랑 진짜 결혼하고 싶었어요
    결혼전에는 그래도 지금보단 저를 배려해주었던 것 같기도 해요
    달콤한 기억들도 많아요
    연애할 때의 추억으로 살아갔는데
    이젠 저도 지치는거 같아요
    그냥 포기하게 되고
    마음이 건조해져요

  • 12. 힘내세요
    '22.5.20 4:19 AM (207.96.xxx.178)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공허함이 그렇더라고요.
    정말 필요한 일 말고는 같이 뭐 하자는 얘기하지 마시고, 남편이 뭐 하자고 할때 당당하게 싫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원글님이 자립된 상황이시면 좋겠어요. 그래야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고 거리 적당히 두면서 지낼 수 있으니까요. 권위적인 사람에게는 동시에 님의 권위를 보여주고 기대하지도 않아야 대등하게 대접 받을 수 있어요. 참 우습죠?

  • 13.
    '22.5.20 4:23 AM (220.72.xxx.229)

    강아지를 키우세오

  • 14. ..
    '22.5.20 4:24 AM (209.52.xxx.8)

    그럼 남편 몰래 연애하는 건 어때요?
    남편한테 못받는 사랑
    다른 남자한테 받으세요.

  • 15. ..
    '22.5.20 4:29 AM (61.77.xxx.29)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표현이 맞는것도 같네요
    처음에는 남편이랑 하는건 뭐든지 좋았어요
    그래서 남편이 하자는 대로 다 했어요
    남편이 원하는게 제가 원하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점차 제 요구는 들어주지 않는 남편을 보면서
    저도 싫은건 싫다고 말해요
    제가 끌려다니는 일방적인 관계는 아니에요
    제 마음도 점차 차갑게 식으면서
    공허하다는 말이 딱 맞는것 같아요

  • 16.
    '22.5.20 5:21 AM (180.228.xxx.130)

    무슨 말인지 알아요
    이기적인 사랑 ? 맞아요.
    남편한테 채우려 하지 말고 ...
    다른 좋아하는걸 만드세요.
    취미 생활 같은거요.
    윗 분 말씀처럼 자립적이 되어야 해요
    그럼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되어야겠죠?
    기대할수 없은걸 바라면 더 아프고 공허해요

  • 17. ..
    '22.5.20 5:26 AM (61.77.xxx.29)

    다른 분들어 말씀도 듣고
    글을 쓰다보니 뭔가 정리가 되는것 같아요
    남편과의 로맨틱한 순간도 어쩌면 남편의 이기심인것 같기도 해요
    저에게 해주는 로맨틱한 것들이
    결국 저를 위한 것이 아닌 자기만족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하는 자기 자신이 만족스러운 그런

  • 18. .....
    '22.5.20 6:10 AM (180.67.xxx.93)

    원글님 댓글 보니. 원인을 남에게서 찾으려고 하면 문제해결이 더 어려울 거 같아요. 남편이 원글에게 원하는 사랑을 주지 못하듯 원글도 남편이 원하는 사랑을 주고 있나 생각해 보세요.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사랑을 준다는 것이 어려운 거 같아요.

  • 19.
    '22.5.20 6:27 AM (210.94.xxx.156)

    남들은 님을 부러워할수도ᆢ

  • 20. …….
    '22.5.20 6:40 AM (210.223.xxx.229)

    과욕입니다.
    본인이 너무 좋아서했다면서요 남편도 넘치게는 아니어도 기본은 하는데요
    넘치는걸 바라시는건 욕심이죠..애정결핍인데 다른 사람에게 받으려고 하면 기대대로 안되서 결국 안채워지죠
    종교를 가져보세요..

  • 21. 난 왠지
    '22.5.20 6:49 AM (121.133.xxx.137)

    글 읽으면서 지친다....-_-

  • 22. 사랑받는게 중요?
    '22.5.20 6:59 AM (112.152.xxx.66)

    타인에게 사랑받는게 중요 한가요?
    원글님 본인은 스스로를 사랑하시나요?
    엄청 노력하면 남에게 사랑받을수는 있겠지만
    그노력 본인에게 하면좋겠어요

  • 23. love
    '22.5.20 7:15 AM (220.94.xxx.14)

    저두 글읽다보니
    지쳐요
    징징 갈구하는 사람 여자도 지쳐요
    남편은
    오죽하겠냐 싶네요

  • 24. ..
    '22.5.20 7:18 AM (125.186.xxx.181)

    스스로 충만한 삶이 되어야 다른 이의 사랑도 감지하고 품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게 남편이 보기에도 매력적이도록 만드는 과정? 그걸 즐겨 보세요.

  • 25. ...
    '22.5.20 7:23 AM (121.143.xxx.82)

    사랑받으려고 결혼하나요?(비꼬는거아니고 진심)
    같은 말일 수 있지만 사랑보다 존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26. 음..
    '22.5.20 7:29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넌씨눈? 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제가 결혼전 결혼후 하여간 쭉~~~남자들을 보고 경험해 보니까

    이 종족들은 절~~~~~~~~대로 절대로 몰빵하면 안되더라구요.

    즉 많이 사랑하고 헌신하는쪽이 항상 상처를 입더라는거죠.

    여자들은 솔직히 사랑하면 많이 배려하고 헌신하고 맞춰주잖아요?
    그게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이런것이 그 종족들을 건방지게 만드는 요인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2002년도 명작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하지원, 조인성, 소지섭)을 보면
    하지원이 조인성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건 내 마지막 자존심" 이라는 대사 있잖아요?

    하지원이 조인성에게 자기 마음을 다~내주는 순간
    조인성은 하지원에게 관심이 싹 사라졌을겁니다.
    더이상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는거죠.


    이렇듯이 그 종족에게 여자들이 마음을 다~내주는 순간
    그 종족의 사랑의 유효기간은 끝나는거라는거죠.

    그래서 제가 항상 주장하는것이
    80%법칙 80%만줘라~거든요.

    상대방에게 100% 마음이나 관심 이런저런거 주지말고 80%만 주고
    20%는 항상 내 자신에게만 주라는거죠.

    사랑을 100% 안주고 80%만 주면
    그 종족은 20%를 안주는것에 대해서 항상 갈망하거든요.
    뭔가 부족해~나에게 왜그럴까? 하면서 신경쓰고 그 20%를 채우기 위해
    계속 노력 또 노력 하거든요.

    제가 결혼전, 결혼후
    제가 만든 80%법칙에 따라서 딱~그정도만 마음을 주다보니
    진짜 그 종족이 항상 안달복달을 합니다.

    저게에 20% 더 관심받고 사랑받으려고 계속 노력 또 노력
    뭐든지 저에게 맞줘주려고 노력 또 노력하는거죠.

    결혼한지 20년 째지만
    울남편은 아직도 노력해요.

    왜냐 그 20% 채우려고 말이죠.
    마치 미션같은거죠.

    80%는 서로 공유하지만 20%는 공유하지 않고 오롯이 제 자신만 생각해요.



    돈을 쫓아가지 말고 돈이 나를 따라오게 만들어라~
    이런것처럼
    사랑을 쫓아가지 말고 사랑이 나를 따라오게 만들어라~

  • 27. 그집남편많이피곤
    '22.5.20 7:31 AM (39.7.xxx.27)

    그집 남편분 참 많이 피곤하시겠네.. 그분도 아내한테 많이 사랑받고 싶으실 텐데..

    아주머니 님이 원하는 사랑의 형태가 어떤 건지 부터 정리를 좀 하세요. 집에서 떠나고 싶었다는 거보니 대충 알만한데 그런 사랑은 부모한테서나 받는거지 타인에게 갈구하면 안되요… 여기서 욕먹는 남편들 대부분이 아내한테 그런 존재 요구하다가 욕 뒤지게 먹고 네 엄마하고나 살아라 소리 듣는 거에요.

  • 28. ..
    '22.5.20 7:34 AM (106.101.xxx.38)

    윗윗님 80%만 주는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건가요??
    자세히 알고 싶어지네요
    저도 남자 사귀면 갈수록 헌신하고 희생하다 찬밥 취급 당한 적이 많아서요 ㅜㅜ

  • 29. .....
    '22.5.20 7:46 AM (112.166.xxx.65)

    자녀가 없나요???

    그 즈음되면 애들크고 신경쓰고 해서
    남편 애정이 별로 안 궁한데...

    남편이 사랑하나안한나 딱히..

    두 분 사이에 자녀가 없나요?
    그래서 남편에게 더 집중하게 되는 걸수도.

  • 30. 음..
    '22.5.20 7:49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그 종족에게 100% 몰빵하는 그 순간
    그 종족은 자기가 책임져야하고 자기가 사랑해야하는 부인이라는 생각에서
    걍 자기에게 헌신하고 무조건 사랑하는 그 존재의 엄마가 되버리는거죠.

    엄마에게서는 걍 무조건 당연하게 받으려고만 하잖아요?

    남편모드에서 자식모드로 바뀌는 순간
    남편이 아니라 자식이 되는거죠.

    자식이 되는 순간부터 여자는 힘들어서 모든걸 다~해줘야하니까요.
    해줘도 해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당연한 줄 알고
    이기적으로 굴거든요.

    절대 절대 몰빵하면 안된다는거죠.

  • 31. 어휴
    '22.5.20 7:52 AM (58.120.xxx.107)

    부모한테 못 받은 사랑까지 남편에게 갈구하시니 그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 거에요.
    남편은 남편이에요. 아빠나 엄마가 아니에요. 부모같은 무조건적인 사랑이 사랑이 아니에요,
    원글님 같은 사람은
    난 100만큼 사랑하는데 (본인생각) 넌 50 밖에 안해 (상대가 더 잘하는건 카운트 하지 않고 내가 잘 하는 것만 카운트 하는 경향이 있음)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서 남편이 로코 주인공같이 잘해주지 않는 이상 끊임없이 부족한 걸 찾아내더라고요,
    중요한건 더 잘해주는 포인트는 당연하고 나보다 못해주는 포인트만 끝없이 섭섭해 하는 것.

  • 32. ..
    '22.5.20 7:53 AM (106.101.xxx.38)

    몰빵하면 안된단게 나를 더 챙기란거죠?
    나한텐 투자 하나 못하고 가족위해서만 돈쓰고 시간쓰고 하지 말고, 나한테 먼저 투자하고 내게 필요한일 먼저 하고 그담에 남편 챙기고
    내가 싫은건 거절하고 억지로 하지 말고요

  • 33. ...
    '22.5.20 8:00 AM (222.233.xxx.215)

    절대 몰빵하지 마라~~~
    댓글이 좋네요~~~

  • 34. 님이
    '22.5.20 8:10 AM (121.133.xxx.137)

    더 사랑 주면 되겠네요

  • 35. 사랑을 글로
    '22.5.20 8:40 AM (175.223.xxx.247)

    배움 사람 마음을 80% 주고 싶다고 주고 50% 주고 싶다고 줄수 있는 당신은 이미 신의 경지임.

  • 36. ..
    '22.5.20 8:58 AM (125.177.xxx.14)

    15년사셨다구요??16년 살아보세요. 남편의 존재는 번데기안에서 발버둥치는 한때 사랑스러웠던 내 모든것인 우리의 자식을 함께 키우고 내 모든것에게 상처받았을때 다독여주며 동지애로 거듭나는 시점이 왔을때가 비로소 존재가치 뿜뿜입니다. 남녀의 사랑을 남편에게 원하신다면 바람조심하시고..동거인에 대한 배려를 원하시는 거라면 배려는 가르치시면 됩니다. 그동안 안가르치신거에요.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 37. 댓글들이
    '22.5.20 8:59 AM (223.38.xxx.249)

    배부른 소리네, 너나 남편한테 사랑 많이줘라,지친다..등등
    이런분들도 자기 삶좀 되돌아 보세요.
    사랑받지 못하는 삶에 익숙해지신거 아닌가요?
    한번도 제대로 된 사랑이 뭔지 못느껴본 분들.

    남편이
    자기가 원할때만 산책가자 하고
    자기가 배고플때만 외식하자 하고
    자기옷이 필요할때만 쇼핑하려 하고
    자기가 원할때만 성관계하려하고
    그 반대의 경우는 냉정하게 거절한다면 어떤 기분이겠어요.

    나이가 많으니 그냥살아라.네 삶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을거다.
    이런 건 너무 값싼 조언 아닌가요.

    원글 남편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길러졌나봐요.
    연애할땐 그 모습을 숨긴것뿐이고 원래 그런사람인거죠.

    님이 아무리 조언처럼 마음을 80%만 주려해도
    님은 그런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자꾸 100을 주고
    돌아오지 않는 100에대해 불만스러울거에요.
    이건 달라질수 없어요.
    님 남편같은 사람은 안 바뀌거든요.
    그래도 억지로라도 님은 적게주고 남편은 더 님을 바라보도록
    강제 컨트롤을 하세요.
    님 남편이 제일 두려워 하는걸로.
    님 남편 아마 짠돌이일거에요.맞죠?
    감정에 인색한 사람이 씀씀이도 작아요.
    틱틱 댈때마다 님 물건 예쁜거 소소하게 지르고.
    감정 상할때마다 남편의 소중한걸 자극시키세요.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사람이라
    실험실의 쥐한테 전기자극 줘서 길찾게 하듯이
    마음 씀씀이도 동물처럼 알아차리게 할수 밖에 없어요.

    님이 어쩌다보니 그런사람 만난거에요.
    님은 섬세하고 다정한거 좋아하는 사람인데
    친정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마음이 눈을가린거죠.
    적당히 조율하고 타협해서
    억지로라도 카페에 앉혀놓는 시간,강제 로맨스라도
    잠깐씩 즐기면서 살수밖에 없어요.진짜 나쁜 놈만 아니라면요.

  • 38. 사랑
    '22.5.20 9:00 AM (63.231.xxx.168)

    사랑 받지말고 주세요

  • 39. 부모라도
    '22.5.20 9:30 AM (58.234.xxx.131) - 삭제된댓글

    자식에게 그런 식으로 딱딱 원하는 사랑 못해줄 거 같은데요.
    내가 컨디션 좋을 때야 기분내켜 해줄 마음이 나지만
    피곤하고 안좋을 때는 누구라도 내키지 않죠
    평소에 재미있고 사이좋게 산다면서
    님이 원하는 딱 그 시점에 딱 원하는 것을 안해준다고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크게 봐서 누가 손해일까요
    결국 님 마음이 괴롭고 님 인생이 암울해지죠
    사랑받고 산다...라는 게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제대로 된 사랑이라... 그게 뭔가요... 있다해도 영원한가요.
    부모 자식간에도 세월 지나면 사랑의 양상이 변하는데
    하물며 남녀지간 부부지간의 사랑은 오죽하겠어요.
    원글님은 남편 만난지 22년이네요.
    강산이 두번 바뀌었는데 사랑도 변하죠.

  • 40. 내가 원하는
    '22.5.20 9:50 AM (175.207.xxx.57) - 삭제된댓글

    방식대로 날 사랑해줘.
    그 이외는 다 너의 자기만족일 뿐이야.
    직접적으로 얘기하시고.
    원글님도 남편이 원하는 사랑을 주세요.
    처음에는 남편이 하는건 다 좋다고 하다가
    이제는 싫다고 하니 남편도 뭐냐 싶죠.
    처음부터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고 사랑해야 되요.
    호르몬 말고도 자아와 이성적인 성찰이 필요하죠.

  • 41.
    '22.5.20 10:11 AM (118.235.xxx.254)

    돈을 버는 것만이 아니라
    남편에게 너무 몰빵해서 사랑하지말고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또는 직업 등에도
    나의 관심과 사랑을 부어야 하는 것 같아요.
    한 사람에 몰빵해서 바라보면 나만 불행해집니다.

  • 42. . . .
    '22.5.20 11:22 AM (211.251.xxx.49)

    남의편에게 기대를 많이 하지 마시고 본인 스스로 적극적인 삶을 사세요...
    본인삶은 소중하고 스스로 본인을 사랑하면 됩니다.

  • 43. 댓글들
    '22.5.20 6:36 PM (175.223.xxx.36)

    진짜 한심하네.
    부부가 저정도도 못해줘요?
    부부끼리 산책하고 커피도 마시고
    힘든일 있음 서로 위로도 해주며
    사는거지
    뭘 원글보고 징징거린대?


    도대체 여기 아줌마들은
    남편한테 어떤 취급을 받고
    사는거예요?

  • 44. 사랑이 샘솟지
    '22.5.20 6:39 PM (112.154.xxx.91)

    않아도 배우자가 원하는 작은 일들은 대개
    같이 하죠. 배우자가 원하는 그런 것들을
    싸그리 무시해놓고 자기 기분 내킬때만
    애정표현하는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배우자를 존중하는게 가장 기본적인건데
    그게 안되어 있네요

  • 45. ㄹㅇ
    '22.5.20 6:43 PM (116.43.xxx.160) - 삭제된댓글

    당황스럽네요
    생일에 남편이 미역국 안끓여주면 누가 끓여줘요?
    산책가고 커피마시는게 뭐 별거라고 애정결핍씩이나 나오고
    결혼생활을 도대체 어떻게들 하시길래..

  • 46. 님이
    '22.5.20 7:04 PM (58.148.xxx.110)

    처음부터 그런사랑을 한게 아니잖아요
    처음엔 남편한테 다 맞추고서 이게 내가 원하는거야 했다면서요
    애초에 님이 시작을 잘못한거예요
    남편 입장에서는 뭐야 했을듯

  • 47. ㅇㅇ
    '22.5.20 7:09 PM (125.135.xxx.126)

    진짜 한심하네.
    부부가 저정도도 못해줘요?
    부부끼리 산책하고 커피도 마시고
    힘든일 있음 서로 위로도 해주며
    사는거지
    뭘 원글보고 징징거린대?


    도대체 여기 아줌마들은
    남편한테 어떤 취급을 받고
    사는거예요?222

  • 48. 그것이
    '22.5.20 8:00 PM (222.119.xxx.196)

    남편 성격이 원래그런그예요

  • 49. 00
    '22.5.20 8:57 PM (117.111.xxx.51)

    자녀가 없으시면 윗 어느분 말씀처럼
    강아지 키워보세요
    사랑이 뭔지.. 그리고 그 무게가 어떤 건지 알 수 있어요

  • 50. ..
    '22.5.20 9:10 PM (106.101.xxx.102) - 삭제된댓글

    인생 내 마음대로 되는 거 있나요
    다들 부족하고 아쉬운 점 안고 사는거지

  • 51. ㅇㅇ
    '22.5.20 10:30 PM (124.49.xxx.217)

    댓글이 원글을 넘 과하게 혼내는 거 같아요...
    난 이것도 참았다 넌 배가 불렀다 땍끼!

  • 52. 맞아요
    '22.5.20 11:32 PM (106.102.xxx.147)

    남편한테

    사랑받는 삶이

    성공한 삻이죠

  • 53. ..
    '22.5.21 12:05 AM (222.236.xxx.135)

    사랑은 하나 배려나 공감능력이 부족해보여요.
    몸에 밴 배려라면 자연스럽게 맞춰주게 됩니다.
    사랑이 부족하더라도.
    제 남편은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고 그에 비해 저는 무심한 편이라 가끔 남편을 보면 배려인지 사랑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뭐가 되든 좋다하며 살아요.
    상처받지 마세요.
    많이 사랑해서 그 정도일 수도 있어요.

  • 54. ...
    '22.5.21 12:24 AM (108.50.xxx.92)

    적당한 경제력이면 남편에게 사랑받는 여자...괜찮은,성공한 삶이죠.
    사랑을 갈구하시는 원글님에게 남편분이 좀 따뜻하게 안아주고 시간도 할애해주면 좋을텐데...

  • 55. ...
    '22.5.21 2:03 AM (110.13.xxx.200)

    223.38 님의 말씀에 동의해요.
    근데 애초에 시작이 원글님이 더 많이 좋아해서 이뤄진 결혼이라
    아마도 계속 비슷하게 흘러왔을거 같고
    결혼전엔 남자들이 흉내를 잘내니까요. 사랑하는 척.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대가 원하는 시간조차 내어주는 않는다는건 사랑하지 않는거죠.
    주말, 평일 저녁 넘치는게 시간 아닌가요.
    그런데도 그것조차 허용하지 않는건 매우 이기적인거죠. 귀찮은거구요.
    대안은 사람은 바뀌지 않으니
    적당히 타협해서 지금처럼 바라진 말고 조금은 거리두고 대하세요.
    저도 남편에게 기대가 많았던사람인데
    상대의 행동으로 인해 이젠 한 80프로정도 감정독립햇네요.
    이젠 상처받지 않아요.

  • 56. ..
    '22.5.21 2:57 AM (61.77.xxx.29)

    댓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하고
    한편으론 이 정도도 행복이구나 생각도 드네요
    생각을 좀 정리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 아이도 있는데
    전 아이도 무척 사랑하지만
    남편과의 관계는 또 별개더라고요
    제가 남편을 너무 짝사랑하는듯ㅎㅎ
    감정적으로 독립해야 한다는 말씀 너무 와닿고요
    남편이 변하길 원하지만
    아니어도 행복할 수 있도록 재정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57. 그정도면
    '22.5.21 9:41 AM (175.208.xxx.235)

    그 정도면 충분히 결혼생활 잘 하고 계신겁니다.
    다른분들 말대로 사랑하는 방식이 달라요.
    저도 부부가 나란히 산책하는 커플보면 너무 부러워요.
    하지만 그렇게 아내가 산책 나가자고 했을때 같이 나가주는것만이 내가 사랑 받는것일까요?
    분명 남편분도 원글님 사랑해주고 있을겁니다.
    원글님이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못느끼는거일겁니다.
    굳이 상대가 싫다는걸 요구해서 부부가 서로 싸우고 지치기 보다는
    부부가 같이 할수 있는걸 같이 하고 내가 꼭 하고 싶은건 따로 하며 사는게 맞아요. 따로 또 같이~
    제 남편은 해외출장이 잦은 사람이라 귀국길에는 꼭 제 선물을 사옵니다.
    그냥 들으면 사랑 받는 아내 같죠? 근데 사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고 관심 없는걸 자꾸 사와요..
    처음엔 고맙다고 하고 받았다가 나중에 제게 어울리지 않고 잘 쓰지 않은것들이 많아져서 그만 사오라고 했습니다.
    그 선물값으로 우리 차라리 외식하자구요, 근데 남편은 싫다고 하더라구요.
    라면 먹어도 되니까 제 선물을 사주고 싶은걸 사야겠다고, 마음에 안들어도 자기를 생각해서 제발 좀 사용해달랍니디.
    남편입장에서는 나름 고민하고 고른 선물이고 아내가 기뻐하길 얼마나 기대하겠습니까?
    해서 이제는 남편이 사오는 선물이 맘에 안들어도 사용합니다.
    썬글라스, 가방, 향수, 지갑 등등 남편 취향이지만 그냥 사용합니다.
    가끔 친구들이 제게 물어요. 이거 어디서 샀어?
    응. 남편이 출장다녀오면서 사왔어. 라고 대답하면 놀라기도 하죠.
    어머~ 부럽다 뭐 이런 반응이요.
    하지만 저도 시시콜콜 진실을 말하진 않아요.
    10개 사오면 1,2개 맘에 드는데 사오지 말라고 해도 말 안듣다는 진실이요.
    제 남편도 같이 산책 나가자 하면 귀찮아 해요.
    제가 그게 돈 드는것도 아니고 건강에도 좋은데 왜 그걸 같이 안해주냐.
    선물 따위 필요 없고 같이 산책 나가자해도 안움직여요.
    내가 받고 싶은 사랑과 남편이 해주고 싶은 사랑이 다르니 그냥 상대가 주고 싶은거 받고 삽니다.

    사람 잘 안변하잖아요?

  • 58. ..
    '22.5.21 10:08 A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남편이 교수인데 사랑을 좀 갈구하는 타입인것 같아요. 오랜 친구라고 해도 부부 간의 사랑 우위(?) 관계 등은 잘 모르잖아요. 공부하는 남자를 좋아해서 연애하고 외국서 뒷바라자하고 희생했죠. 희생(?)이라는 표현도 사실 웃겨요. 본인이 더 좋아해서 한 결혼이니깐.

    그런데 남편이 동네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논문 지도 학생들을 방학이나 안식년 때 만나나 보던데 그 중에는 여학생도 있겠죠. 지나다가 남편의 옆 모습을 통유리창으로 보나보던데 자기와 대화할때는 한번도 보지 못한 생기가 보이더래요. 그런데 그건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저도 직장생활 20년이 넘지만 학계나 다른 업계 사람과 얘기할 때는 남녀연령 불문하고 그냥 '다른' 사람이라 대화 주제가 일단 신이나고 생기가 돌아요.

    그냥 자기만의 방을 만들고 사는 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230 세븐네부부는 한국잇나요 세븐 13:07:50 22
1587229 식기세척기와 에어프라이기는 필수템이죠? ... 13:07:17 12
1587228 임윤찬 인터뷰보고~ 13:06:14 44
1587227 제게 연예인은 GD예요. 13:04:10 85
1587226 환기하니 이제 좀 낫네요 ㅇㅇㅇ 13:02:11 92
1587225 자기혐오가 이젠 밤낮을 가리지 않네요. 7 ........ 12:54:25 481
1587224 병원약 많이 드시는 분들 꼭 보세요. 4 정보 12:53:05 603
1587223 심적 타격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5 ... 12:52:04 300
1587222 낙선 후보 중 기억나는 사람 ㄱㄴㄷ 12:50:13 100
1587221 다미아니 마르게리타 갖고 계신 분? 2 릴리 12:49:11 237
1587220 치매보험 가입시 가족력도 보나요? 2 .. 12:46:07 85
1587219 자식 열과 성을 다해 키우며 그 자식의 학비를 모음과 동시에 5 ... 12:45:47 473
1587218 나중에 커피 한잔 하자 18 ㅇㅇ 12:42:38 1,109
1587217 ‘조삼모사 쿠팡’에 뿔난 고객들, 헤어질 결심? 6 ㅇㅁ 12:42:37 608
1587216 67세 파킨슨 환자의 기대수명은 12:42:26 227
1587215 40,50대 데일리반지 4 .. 12:38:32 433
1587214 세입자에게 돈 보내야 하는데 계좌가 묶였어요 2 환장 12:35:18 703
1587213 5월부터 병원에서도 마스크 의무해제 혁비 12:35:02 246
1587212 여기 검찰 기레기들 댓글 다는듯 3 man 12:33:43 203
1587211 물걸레질은 몇일에 한번 하는게 적당할까요? 12 ㅇㅇ 12:22:40 846
1587210 자켓 어깨패드 빼면 이상하나요? 8 ... 12:19:29 392
1587209 마흔후반인데 소개가 들어왔어요 17 소개 12:15:27 1,663
1587208 파니니그릴 엄청 편하네요 23 Vv 12:14:29 1,490
1587207 쿠션통에 파운데이션 건성 12:14:06 211
1587206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 1 sunny 12:05:54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