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신욕을 했더니 확 달라지네요
1. 반가움에
'22.5.18 7:45 PM (211.246.xxx.204)저도 이사가면 욕조 하나는 그냥 둘거예요
제 체질에 잘 맞아서 너무 하고 싶어요
못하는 지금은 답답 합니다2. 좋아요
'22.5.18 7:52 PM (118.33.xxx.116)저도 힘들때 욕조에 물받아서 반신욕하고 바디솔트마사지 해주면
피부가 촉촉 보들해집니다..3. 음
'22.5.18 7:59 PM (118.235.xxx.173)외국나는 욕조가 뭡니까?ㅋㅋ
좋은건 같이 씁시다~~~저도 바꾸고싶어용4. 저흰
'22.5.18 8:05 PM (122.37.xxx.10)두개 다 욕조에요
욕조진짜 좋아요5. 반신욕 좋아
'22.5.18 8:12 PM (59.6.xxx.68)반가움에님,
이사가셔서 욕조에서 호사스런 반신욕의 즐거움에 빠지시길 바랍니다
좋아요님,
저는 피부가 까다롭지 않아서 솔트마사지 이런거 안해도 피부가 보들보들 하더만요
한참 전에 솔트나 거품, 배스볼 등 여러가지 해봤는데 지금은 그냥 맑은 물에 들어가있는 것으로 충분
실은 귀찮아요
물 속에 들어가있으면 다 귀찮고 째즈나 클래식 틀어놓고 눈감고 있거나 책을 보거나 타일을 바라보며 나는 지금 이태리의 대리석 욕탕에 와있다…라는 기분좋은 착각과 상상을 하든가 ㅎㅎ
음님,
뭐 외국 스파스런 무늬와 색상, 모양에 힘 좀 썼어요
리모델링은 역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듯
(돈이 모자란다는 얘기 ㅎㅎ)
저흰님,
목욕을 사랑하시는군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기까지 물 속에서 자라서 그런가 따뜻한 물 속에 들어가면 한없이 편안하고 가벼워지는 느낌이 참 좋아요6. ㅇㅇ
'22.5.18 8:16 PM (125.176.xxx.65)선택과 집중
돈이 모자란다는 얘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엉뚱한데서 웃음이 ㅋㅋㅋ
저 지금 온몸이 가려워서 긁다가 이 글보니 반식욕하고 싶네요
세숫대야에 궁디라도 담궈볼까
왜이리 가려운지 ㅠ7. 울집 욕조 유감
'22.5.18 8:25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울집은 욕조가 일반사이즈보다 커서 물이 너무 많이 들어가요.
그래도 기분전환 삼아 자주 합니다.
늘 패트병에 물 채워 욕조에 넣어 써볼까??
패트병 겉면만 헹귀 반복 사용하면 물 절약~
아르키메데스도 아닌데 그런 궁리도 하면서요ㅎㅎ
아베다 라벤더 오일 첨가했었는데 욕조 얼룩져서
닦기 귀찮아서 그저 냉온수만 섞어서..
그것도 충분하네요.8. ㅇㅇ
'22.5.18 8:30 PM (124.49.xxx.217)반신욕도 그렇고 통목욕도 1주일에 1-2번 정도만 해줘도 피부에 참 좋아요
이래서 엄마들이 그렇게 목욕탕을 자주 갔나 봐요...
목욕탕 싫어하는 저는 욕조 절대 못잃습니다 ㅎㅎ9. ????
'22.5.18 8:31 PM (125.177.xxx.79)저 욕조주문하고 기다리는중
설레요~~10. gggggg
'22.5.18 8:38 PM (180.231.xxx.195)울 남편 코로나로 목욕탕 못가니 혼자서 진짜 거짓말 안하고 매일 반신욕하더니 얼굴에서 광이 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해요
얼굴에서 광이 난다고
자기도 느끼는지 더 열심히 하네요11. gggggg
'22.5.18 8:38 PM (180.231.xxx.195)L 예전에는 피부 진짜 안 좋았거든요
12. 저 어릴 때
'22.5.18 8:39 PM (59.6.xxx.68)목욕탕 가는 걸 너무 싫어했어요
엄마의 힘들어간 손길이 아프기도 했지만 뜨거운 걸 싫어하는 저에겐 공중목욕탕의 온수 온도를 제맘대로 선택할 수 없었다는 것이 넘 싫었어요
엄마의 뜨끈함과 저의 뜨끈함의 기준은 너무 달라서
저는 살갖이 아프게 때를 민 후에 뒤집어쓰는 뜨거운 물은 고통?이었고 그게 싫어서 목욕탕 안에서 도망 다니기도 ㅎㅎ
더하여 한증막?이라는 곳은 한번 얼굴 들이밀었다가 그 숨막히는 증기에 놀라서 다신 안가고 그 이후로 50이 넘은 지금까지 사우나는 근처도 안갑니다
더운건 다 싫고 뜨거운 건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싫고
그래서 집에서 제가 느끼는 따뜻한 물온도를 선택해서 제가 듣고 싶은 음악과 제가 보고 싶은 것들을 보며 제가 있고싶은만큼 있을 수 있는 저희집 욕실이 좋아요13. 반식욕 후유증
'22.5.18 8:41 PM (14.50.xxx.162)반신욕 너무 자주 하지 마세요.
저 땀 잘 안나는 체질인데 반식욕 한 6개월 계속 했더니 땀샘이 넓어져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나요.
한 1년 고생하고 나니 다시 원래 체질로 돌아오더라고요.
그냥 일주일에 한번 두번 정도만 하세요. ㅠㅠ14. g여러개님
'22.5.18 8:44 PM (59.6.xxx.68) - 삭제된댓글댓글을 보니 저희 친정아버지가 딱 떠올랐어요
아버지가 사우나를 너무 좋아하셔서 그 나무통으로 된 핀란드 사우나를 들여놓으시고 매일 들어앉아 땀을 빼셨거든요
80넘은 연세에도 피부가 광이 나고 배, 팔, 다리가 뽀얗고 밝그스름한 것이 아기같으셨어요
저도 이제부터 좀 열심히 해볼까 해요
피부 뿐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에도 아주 좋은듯15. ...
'22.5.18 9:16 PM (116.34.xxx.114)저도 욕조 있어 좋습니다
탕에 푹 담그는 것도 좋고,반신욕도 좋고요.16. ......
'22.5.18 9:37 PM (125.136.xxx.121)목욕탕가서 물에 담그는거 좋아했는데~ 집에선 왜 하기싫을까요?? 물도 금방식고
17. g여러개님 글보니
'22.5.18 9:41 PM (59.6.xxx.68)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운동 좋아하시고 사우나도 좋아하셔서 그 나무통으로 된 핀란드식 사우나를 집에 들여놓으시고 일주일에 서너번은 하셨더랬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시는 성격이시라 참 꾸준히도 하셨는데 남편분처럼 얼굴에서 광이나고 몸과 팔다리가 뽀얗고 밝그스레해서 다들 80대 할아버지같지 않게 아기피부라고 병원가면 간호사나 의사나 다들 놀라셨어요
한창 젊은 저보다도 피부가 더 뽀야셔서 저나 엄마나 참 부러워했는데
타고나신 것도 있지만 몸에 나쁜 것 안드시고 음주흡연 안하시고 매일 운동에 규칙적인 생활에 부지런하셨는데 거기에 사우나로 땀까지 빼시니 맨들맨들 분홍복숭아 같으셨어요18. 점여섯개님
'22.5.18 9:47 PM (59.6.xxx.68)인터넷에 만원 좀 넘는 반신욕덮개 써보세요
물 진짜 안 식어서 좋아요19. ㄹㄹ
'22.5.18 10:16 PM (110.15.xxx.18)혹시 등의 때는 어떻게 미시나요!! 저도 목욕탕 가기 싫어해서 집에서만 하는데 등이 문제네요. 손이 닿지 않는 등부분만 때가 남아있는 느낌 이라서요
20. happy
'22.5.19 1:51 AM (175.223.xxx.19)혹시라도 하지정맥류 있거나
혈류가 안좋은 분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
오히려 찬물로 다리 샤워해 줘야 좋아요.21. 반신욕
'22.5.19 2:24 AM (119.64.xxx.216)너무 하고 싶은데 물 받아쓰고 버리는게 너무 아까워서
못하겠어요ㅠㅠ
물이 적게 드는 반신욕기를 알아봐야하나...22. ㄹㄹ님
'22.5.19 6:56 AM (180.67.xxx.207)다이소처럼 잡화파는 매장에서
손잡이 길고 때수건 달려있는 등미는거 엄마 사드렸더니 너무 잘 닦인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23. 근데
'22.5.19 8:45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꼭 반만 담궈야 효과 있나요?
저는 반신욕하다가도 나중엔 꼭 전체 담그게 돼요.
등이 따뜻한게 좋아서...24. …
'22.5.19 8:45 AM (180.16.xxx.5) - 삭제된댓글반신욕 오래 하니까 더 노화가 빨리되는 느낌이더라고요 특히나 모공에 최악인 느낌요. 오랫동안 했더니 안보이던 모공이 드러나게 커진 느낌이었어요 ㅜ
25. ㅡㅡ
'22.5.19 8:45 AM (223.62.xxx.118)이사온 집 욕조가 넓어서 겨울 내내 반신욕 했어요
그 시간이 힐링~
근데 날 더워지니 못 하겠더라고요
저는 겨울에만 반신욕이 맞나봐요ㅜㅡ26. 여름빼고
'22.5.19 8:51 AM (175.208.xxx.235)전 한여름 빼고 탕목욕 자주 합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좀 으실으실 춥거나, 날씨가 좀 쌀쌀하거나.
단점이라면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 먹어서 휘리릭 시간 가버린다는 단점 제외하면
늠 좋아요. 잠도 잘 오고, 피부도 뽀득뽀득~
목욕탕 청소도 자주하게 되서 욕실 깨끗해지고요.27. 달링하버
'22.5.19 9:02 AM (122.34.xxx.152) - 삭제된댓글반신욕덮개 갖춰 일주일 한번 정도 해주면 피부에 아주 좋은듯해요
28. ..
'22.5.19 9:11 AM (118.221.xxx.96)코로나로 목욕탕 못 간게 몇 년인데 집 욕조로 헤봐야겠네요.
반신욕덮개부터 구입~
감솨^^29. 하지정맥류
'22.5.19 9:37 AM (58.79.xxx.141) - 삭제된댓글하지정맥류있는분들 반신욕 절대 하심안돼요
제가 하지정맥류있는데 반신욕만 하고나면 다리가 땡땡 붓더라구요
알고보니 하지정맥류있음 혈관이 늘어나서 반신욕 하면 안된다네요30. 이참에
'22.5.19 9:39 AM (59.6.xxx.68)반신욕은 마냥 오래하거나 물이 뜨거울수록 땀빼고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잘못된 정보예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39도의 물에, 명치(가슴) 아래로 몸이 잠기게 해서 20분 전후로 하는게 제일 좋다고 해요
뭐 상황에 따라 10-15분도 괜찮고요
땀내면 살빠지고 피부좋아진다고 뜨거운 물에 오래 있으면 오히려 피부 보호막도 망가지고 피부가 건조해져서 역효과가 나니 무엇이든 적당히!
그리고 반신욕 전후에 물 한잔씩 마셔주면 더욱 좋고요
단, 하지정맥이나 부종, 혈관문제가 있는 분들은 하지않는게 좋아요
더운 물에서 일정시간 있게되면 다리의 혈관이 늘어나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관벽도 얇아지고 악화되거든요
정맥이라 심장으로 피를 끌어올리는 힘이 약한 애들인데 혈관까지 늘어나면 올려보낼 힘이 더 딸려서 고이게 되겠죠
고이면 풍선에 물넣는 것처럼 늘어나면서 얇아지고 얇아지면 터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어쨌든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라 반신욕하기 딱 좋은 계절이죠
멀리서 비싼거 찾지말고 집에 있는 욕조를 애용해 봐요
없으면 고무다라이라도
내 피부가, 내 발뒤꿈치가 이리 고왔나? 하실 겁니다 ^^31. ..
'22.5.19 10:23 AM (118.46.xxx.14)이 글을 읽고 알았어요.
제가 단 10분 반신욕을 할 시간도 없이 동동거리면서 살고 있구나 하는거.
ㅠ ㅠ32. 아..
'22.5.19 10:46 AM (175.223.xxx.218)하지정맥 있으면 반신욕X
시원한 물 팁 감사합니다.33. ㅇ
'22.5.19 12:47 PM (110.70.xxx.238)원글님 공부도 많이 하셨나 봐요. 이제 곧 여름이지만 추울 때 하면 좋겠네요.
물 아까운데 다 씻은 후 마지막에 몸만 담갔다 나오고 그 물로 청소, 빨래하거나 세탁기 돌리면 되지 않으려나요.34. 저도
'22.5.19 1:55 PM (222.111.xxx.196) - 삭제된댓글이 글을 읽고 알았어요.
제가 단 10분 반신욕을 할 시간도 없이 동동거리면서 살고 있구나 하는거.
ㅠ ㅠ
222222222222222222222222
더불어
집에 계시는 분들이
왜 평생 독립군육아하면서 쉬는 날 없이 일하는 나보다 피부며 몸매며 얼굴이며 못한 분들이 많으신가
그것도의아하고
더 의아한건
그런분들도 다 집 있고 나보다 잘 산다는거 ㅋㅋㅋ
결국 내팔자가 이상한거35. 반갑습니다
'22.5.19 3:42 PM (182.216.xxx.172)저도 반신욕 애호자
그래서 이번에 10년쓴 월풀 욕조 들어내고
조적욕조 만들어 보려고
이거저거 찾아보고 있습니다
세상 좋아하는게 반신욕
근심걱정도 사라집니다 ㅎㅎㅎㅎ36. 사람나름.
'22.5.19 4:39 PM (106.102.xxx.44)기름끼가 쪽 빠지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37. gggggg
'22.5.19 5:03 PM (221.162.xxx.124)맞아요....남편이 매일 반신욕해서 물이 아까워 저도 하고 싶지만
전 하지정맥이라 할 수가 없어요
의사가 하지정맥은 반신욕하면 늘어난 혈관이 더....늘어난다고38. 나도하고파
'22.5.19 5:43 PM (223.62.xxx.201)하지정맥류는 다리를 물밖에 내놓고 하면 안될까요?
엉덩이와 상체 위주로 담그기..39. Oooo
'22.5.19 7:22 PM (110.13.xxx.40)예전에 한의사 선생님이 반신욕이 좋은 체질이 있고 독인 체질이 있다고. 태음인은 반신욕 하면 좋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