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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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그릇에 노인들이 목숨 거는 이유
1. ......
'22.5.15 9:03 AM (112.166.xxx.65)코렐이 왜 몸에 안 좋은가요?
2. 코렐도....
'22.5.15 9:07 AM (14.50.xxx.153)세라믹과 유리에 합성수지와 합성가공한 제품으로 고온에서 발암물질 나온다고 한때 떠들썩했어요.
3. .....
'22.5.15 9:07 A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아니에요.
락앤륵 가벼운거 타파웨어 다 있어도
물병 씻어쓰고 애수젓통 씻어 쓰고 그래요.
그냥 아까워서 그러는거에요.4. ....
'22.5.15 9:08 AM (211.221.xxx.167)아니에요.
락앤락 가벼운거 타파웨어 다 있어도
물병 씻어쓰고 새우젓통 씻어 쓰고 그래요.
그냥 아까워서 그러는거에요.5. ㅡㅡ
'22.5.15 9:09 AM (116.42.xxx.10)아까워서. 사실 일회용품들이 과하게 잘만들어지고 많이 나오긴 하잖아요. 버리면 다 쓰레기고 환경오염인데. 할머니들보다 세상이 오히려 이상한 것 같아요. 경쟁하듯 쓰레기 만드는 사회.
6. 원글
'22.5.15 9:12 AM (14.50.xxx.153)그리고 그릇들을 아들 딸 음식담아 나눠주면 회수율이 잘 안된대요. 그래서 막상 그릇 담으려고 보면 늘
그릇이 모잘라서 1회용 그릇에 주고 잊으면 속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7. ...
'22.5.15 9:13 AM (112.133.xxx.214)아까워서222
너무나 멀쩡하니 쓰레기로 못 버리는 거죠. 윗님 댓글처럼 오히려 그런 할머니들이 정상이고 사회가 비정상일 수도요. 이상기후다 난리치면서 여전히 쓰레기는 한 가득8. 원글
'22.5.15 9:14 AM (14.50.xxx.153)뭐 그중에 아껴 쓰시는 분들 있겠지요.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가볍고 밀폐력 짱이고 아들 딸에게 음식 담아
나눠줘도 그릇 생각 잊어도 되고 라고 하시더라고요.9. 코렐
'22.5.15 9:18 AM (223.39.xxx.141)코렐이 박살이나서 깨지고 손에 미세유리조각 박혀 수술한 사람인데요. 절대 사지마세요. 강화유리, 코렐등 유리용기 절대 안씁니다
10. 음
'22.5.15 9:19 AM (218.101.xxx.154)그렇게 따질거면 중금속 범벅으로 오염된 흙으로 만든 도자기 그릇도 해로워요
저도 나이들면서 저희집이랑 시댁그릇 싹다 코렐도 바꿔드렸고 밀폐용기도 가벼운 플리스틱으로 바꿔 드렸어요
저는 가방도 무거운거 못들고 키플링만 주구장창..ㅋ11. 음
'22.5.15 9:20 AM (218.101.xxx.154)우리 시어머니 젤 좋아하는 그릇... 본죽그릇.ㅋㅋ
12. ㆍㆍ
'22.5.15 9:23 AM (125.178.xxx.39)그냥 아까워서죠.
랩도 씻어서 쓰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게 과연 합리적인 절약인지는 ㅎ13. 저도
'22.5.15 9:26 AM (58.143.xxx.27) - 삭제된댓글저도 본죽 그릇 좋아하는데 배달을 자주 시키니 한달에 한번은 싹 버리게 돼요. 오히려 식세기 쓰기 오히려 덴비 포메 안 쓰게 되고요.
코렐 해롭다는 분은 흙 그릇 좋아하나보네요.
흙에 기본적으로 중금속 많고요. 도자기 항아리 붉은 흙은 산화철인데 철이 녹쓴 색입니다.14. 어제
'22.5.15 9:26 AM (210.178.xxx.44)자식들 음식 싸줄때 회수율이 낮으니 1회용 쓴다는 얘기잖아요?
그건 이해되는 거 아닌가요?
저는 제가 제사 지내는데, 동서나 시누 오면 음식 싸줄때 쓰려고 1회용기 사놔요. 밀폐용기 회수율은 20년간 0에 가깝고, 대충 비닐에 싸주기엔 제가 싫어서요.
배달음식이나 마트 포장들 웬만하면 1회용기인데, 안 쓰시나봐요?15. 저도
'22.5.15 9:26 AM (58.143.xxx.27) - 삭제된댓글저도 본죽 그릇 좋아하는데 배달을 자주 시키니 한달에 한번은 싹 버리게 돼요. 오히려 식세기 쓰니 오히려 덴비 포메 안 쓰게 되고요.
코렐 해롭다는 분은 흙 그릇 좋아하나보네요.
흙에 기본적으로 중금속 많고요. 도자기 항아리 붉은 흙은 산화철인데 철이 녹쓴 색입니다.
코렐 매니아 울 할머니 97세16. 저도
'22.5.15 9:28 AM (58.143.xxx.27)저도 본죽 그릇 좋아하는데 배달을 자주 시키니 한달에 한번은 싹 버리게 돼요. 오히려 식세기 쓰니 오히려 덴비 포메 안 쓰게 되고요.
코렐 해롭다는 분은 흙 그릇 좋아하나보네요.
흙에 기본적으로 중금속 많고요. 도자기 항아리 붉은 흙은 산화철인데 철이 녹쓴 색입니다.
코렐 매니아 울 할머니 97세
코렐 깨지면 일단 로봇청소기 돌리고 부직포로 닦아내면 잘 해결됩니다. 미세 유리 박혔음 폰 현미경 앱으로 보면 다 보임.17. .......
'22.5.15 9:30 AM (211.36.xxx.6)아들 딸 음식담아 나눠주면 회수율이 잘 안된대요. 그래서 막상 그릇 담으려고 보면 늘
그릇이 모잘라서 1회용 그릇에 주고 잊으면 속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아 이건 양가 엄마들 다 이러세요ㅡ 맞는듯.
음식 넉넉히 해서 나누고 할때도
그릇 다시 받고 번거로우니
다음에 음식나눌때 써야지 하며 챙기심18. ..
'22.5.15 9:45 AM (122.151.xxx.128) - 삭제된댓글저는 오히려 식세기 써서 비싸고 무거운 그릇 맨날 사용해요.
손으로 닦으려면 너무 크고 무거운 빌보 같은거요.
반대로 손으로 할땐 코렐이 가벼우니 부담 없어 좋고요.19. ...
'22.5.15 9:59 AM (112.72.xxx.27) - 삭제된댓글예쁜거 깨끗한거 좋아하는
울 엄마는 잘 버려요.
잘 비우고 잘 사서 문제.20. 빈곤의 기억
'22.5.15 10:00 AM (112.154.xxx.91)빈곤의 기억이 남아있는 노인들의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가벼워서..라는 실용적인 이유가 아니라, 새것을 쓰는 것에 대한 죄책감과 불안감이 이유라고 생각해요.
21. ㅇㅇ
'22.5.15 10:07 AM (124.49.xxx.217)저도 그냥 그러려니 해요
그럴 수도 있지...
나나 신경쓰고 살아도 됩니다
그런 데에 주시면 다른 데 옮겨 담으면 되구요
그래도 괜찮아요~22. 내꺼 아까워서죠
'22.5.15 10:19 AM (223.38.xxx.215)그리고
자식들 그릇회수 안돼서 쓴다는 말도
결국 내꺼 아까워서에요.
일회용그릇도 아깝지만 내 그릇 안돌아오는것보다
조금 나으니까.
일회용 그릇 애지중지 하는건 결국 내 원래그릇이 넘
소중해서 그거 지키는용도로 아까운것임.23. …..
'22.5.15 10:46 AM (125.178.xxx.81)내꺼 아까워서.. 그럴수도 있지요
자식 주는거 아까워하는 엄마들이 많을까요?
제엄마는… 동생들 싸주다보면 그릇들이 모자라서
난감해하셔서.. 열심히 사다가 쟁여드립니다
제사등 음식 싸줘야할때가 많은 저도 오랫동안 좋은 용기들에
담아서 나누었지요. 타파나 락앤락 용기들 절대로 안돌아 옵니다
동서는 김치 냉장고 김치통째 달라고해서 주었더니 역시 안돌아 옵니다. 시어머니와 제 엄마… 사는놈은 하나인데 가져가는 놈들은 여럿이라고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어머니들… 그릇들 사는거 쉽지 않습니다24. 원글
'22.5.15 11:06 AM (14.50.xxx.153)내 그릇 아깝다는 분은 생각을 좀 바꾸셔야 할 것 같아요.
그게 무슨 모임 날은 모든 그릇이 한꺼번에 다 모이고 막상 뭐 만들어서 싸주려고 보면 마땅한 그릇 하나 없
고 그런 경우가 허다하다고 전 친정부모 시댁 다 이해가든데요. 그리고 요즘은 자주 만나지 않으니까 그릇
회전율이 정말 저조해요. 특히 김냉 같은 곳에 들어가야 하는 김치통을 주신 경우에 양쪽에서 뻔질나게 전화
옵니다.25. 원글
'22.5.15 11:07 AM (14.50.xxx.153)그리고 타파 락앤락 에다 스탠 유리 넉넉한 양을 담는 그릇들은 생각보다 비싸요.
심지어는 그릇걱정하셔서 전 지퍼백에 담아달라고 할때 많아요.26. ...
'22.5.15 11:58 AM (108.50.xxx.92)나이 60넘어 칠십되오면 코렐이 합성이고 유리고 뭐고 가벼워서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라스틱통도
절약이런것보다는 그냥 손에 척 들면 가볍고 건강,유해물질 이런거 생각 안하고 무조건 가벼운것.
별의미 없어요. 아깝고 뭐고 그건 아주 시골분들 얘기죠.27. ,,,
'22.5.15 12:33 PM (121.167.xxx.120)회수 되든 안되든 정상적인 용기에 담아 줘요.
집에 담아줄 그릇 없으면 해마다 일정량의 용기 새로 사요.
아들 딸이 생일때 주는 용돈으로 산다 생각 해요.28. 좋아요
'22.5.15 1:08 PM (1.229.xxx.73)저도 본죽류 그릇 자꾸 손이가요
가볍고 수납력 좋고 네 곳 뚜껑 날개 눌러 닿지 않아도 되고
뚜껑 중앙이 약간 들어간 구조라 착착 쌓기도 좋아요
글라스락 밀폐용기와 본죽이 있다면
본죽에 손이 먼저가요.29. 그글 원글인데요
'22.5.15 1:43 PM (118.235.xxx.129)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가 그러시는 이유는 가벼워서이거나 자식들 음식 싸준 그릇이 회수되지 않아서가 아니에요.
락앤락같은 밀폐용기가 무겁나요?
그리고 음식 솜씨 없으셔서 20년 전부터 모임 있는 날은 오히려 딸들 며느리들이 음식들 나눠서 해갑니다.
그런 음식들 받아 냉동할 때 쓰신다고 배달용기 과자트레이 모아서 쓰시는 거에요.
멀쩡한 냉동 냉장용기 안 쓰시고요.
지금 그런 일회용기들이 과장 전혀 없이 수백개예요. 수백개가 어느정도 부피인지 직접 안 보신 분들은 감이 안 잡히실 거예요. 웬만한 30평대아파트 싱크대를 다 점령하는 부피예요.
몇개 여러번 쓰다가 버리시는 정도면 왜 고민을 하겠어요?
제 원글 댓글에 저장강박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런 게 있는 줄 이번에 알았네요.
그 수백개를 싱크대에 넣으려면 다른 그릇들은 저냫 수납을 못하고 이방 저방 바닥에 책상밑 침대밑에 창고에 마구 쳐박아 두시고요.
베란다에는 일회용기 닦은 것 말리신다고(병 형태는 물이 잘 안 빠지니까) 빨래건조대에 채반 펼쳐놓고 일회용기들 주르륵 깔아놓으시고요.
밑반찬 해서 저는 락앤락에 담아가니까 냉장고에 바로 넣어놓으면 저 화장실 다녀오거나 청소하는 사이에 어느틈에 저런 일회용기에 옮겨 담으시고 저에게 락앤락통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코팅 다 까진 후라이팬 위험하다고 버리려해도 난리치시고 저랑 형제들이 종류별 크기별로 사드린 새 후라이팬이 집에 10개도 넘는데 창고에 쌓아두시고 안 쓰셔요.
커서 불편하다 작아서 불편하다 무거워서 불편하다 온갖 핑계대시며 안 쓰시고 더 작고 더 크고 더 무거운 다 까진 팬이 편하다고 계속 쓰셔요.
편찮으셔서 누워계셔야 하는데 자식들이 뭐라도 갖다 버릴까봐 계속 부엌 기웃거리시고
싱크대만 열면 버리지말라고 소리소리치셔요.
어제도 다녀와서 가슴에 돌덩이가 얹한 것 같아 잠이 안와서 새벽에 글 올리고 잤어요.30. 그거
'22.5.15 2:40 PM (118.235.xxx.207) - 삭제된댓글강박증이에요.
31. 가을
'22.5.15 4:16 PM (122.36.xxx.75)ㅎㅎ 맞아요 자식들 반찬 싸주면 그릇 회수가 안돼서
울엄만 늘 용기가 부족하대요,
첨엔 좋은거 락앤락 유리 같은거 썼는데 하나도 회수가 안돼서
제가 아예 싸주고 안받을 셈으로 다이소 싼거 몇개씩 사다드려요32. 음
'22.5.15 4:50 PM (180.65.xxx.224)가벼운 그릇들이 그것뿐인가요
아끼던 버릇이 남아있는거죠 저장강박같은33. 음...
'22.5.15 4:53 PM (188.149.xxx.254)아까워서 맞음.
그릇 더 안늘리고 그거로 싸서 쓰기 편하기도 하구요. 자주 오래써서 손에 익어서도 있어요.
요즘 플라스틱 유리그릇들 워낙 잘 나오기도 하구요.
특히 유리통들 어떻게든 뭘 담든지 참 좋은거 같아요. 일부러 그거 사려면 몇 천원 인데요.34. ...
'22.5.15 4:57 PM (211.186.xxx.27)본죽 그릇은 다시 써고 된다고 봅니다.ㅎㅎ
35. 본죽
'22.5.15 5:25 PM (118.235.xxx.207)본죽용기 PP용기라 일반 용기랑 달라요.
다회 쓸 수 있습니다.36. 네임스티커
'22.5.15 6:04 PM (222.121.xxx.232)양가에 음식을 싸다드려야 하고 동생들이 근처에 살아서 가끔씩 반찬 나누는 입장에서 좀 짱짱한 일회용품들 버리기 아까워요 ㅠ
저희는 초등입학때 많이 쓰는 인쇄된 네임스티커를 그릇본체랑 뚜껑에 다 붙여두었어요
안그러면 그릇들이 막 이집저집 돌아다녀서 부족해지니까...이름붙여놓으니 따로 쇼핑백에 담아두었다가 서로 돌려주곤 합니다.
똑같은 밀폐용기들이 많으니까 이름 안붙여놓으면 어디서 온건지 까먹어서 못돌려주잖아요37. ᆢ
'22.5.15 6:12 PM (118.32.xxx.104)그건 전혀 아닌듯ㅎㅎ
38. 아까워서
'22.5.15 6:37 PM (218.152.xxx.154)아직 쓸만해 보이고 아까워서 그래요.
한 번 쓰고 버려진다는게 믿을 수 없을만큼 튼튼하고 예쁘고 아까워서요.39. ...
'22.5.15 7:04 PM (118.218.xxx.83)회수율 얘기하는데
제사같은 날은 가족들한테 음식 담아갈 용기 가져오라고
하면되죠.40. 본죽통은
'22.5.15 7:20 PM (203.81.xxx.69)저도 씁니다 ㅋ
뚜껑 패킹빼서 닦을일 없고 세상 편해요
야채쪼가리 남은거
김 자른거 등등 보관하기 좋아요
일단 설거지가 쉬워요 가볍고41. 진순이
'22.5.15 7:47 PM (59.19.xxx.126)본인들이 타파웨서나 락앤락 사서
부모님께 가져다 드리세요
비싸긴해도 환경보호 그리고 내몸에도 좋은거라 될수 있으면 비닐팩ㆍ일회용 쓰지마시라해요
유리그릇등 부모님들 무거워하시기도 하지만 예전만큼 손힘이 없어 떨어뜨리면 깨져서 그래요42. ......
'22.5.15 8:30 PM (211.36.xxx.40)남편이 본죽통 버려서ㅜ섭섭한 1인
43. ㅇㅇ
'22.5.15 8:36 P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본죽 용기 같은거 정말 아깝지 않나요?
가끔 반찬통 모자를때 한번씩 꺼내 쓰려고 챙겨놓는데44. ..
'22.5.15 9:10 PM (58.121.xxx.201)샐러드 용기 짱짱해서 깨끗히 씻어 재활용해요
45. 생
'22.5.15 9:27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본죽통 냉동실에 생선이나 돈까스 고춧가루 깨등 저장하는 용도로 쓰고 버려요 그정도면 썼으면 잘 쓴거라고 생각되서...
46. ᆢ
'22.5.15 10:28 PM (221.167.xxx.186)죽 안 먹어서 본죽통 검색해 본 1인.
47. ....
'22.5.15 11:14 PM (115.161.xxx.220)목숨까지 거는 건 아니라고 봐요
48. ..
'22.5.15 11:24 PM (180.69.xxx.74)아까움 +회수문제 맞아요
여기저기 반찬 나눠 주 다보면 필요하긴해요49. 그냥
'22.5.15 11:38 PM (74.75.xxx.126)그 세대는 공짜로 받은 건 잘 못 버리시는 것 같아요. 저희 친정도 본죽통 무슨 삼계탕집통 주로 그런 거 쓰세요.
강남 대형평수 아파트에 사시고 현금도 많은데 화장실에 걸린 수건을 보면 기절초풍해요. 1987년 청장배 하계 체육대회라고 써있는데 사포같이 얇게 닳고 달아서 새 수건 없냐고 했더니 꺼내 주시는 게 1988년 무슨무슨 안과 개원, 주소랑 전화번호 써있는 거요. 집에 효자손이 세 개인데 다 무슨 문화센터, 한의원 그렇게 써있고요.
전쟁을 겪은 세대라 물건에 대한 개념이 저희랑 다른가봐요. 몇달에 한번정도 도우미 이모님이 과감하게 정리해서 버리고 시장가서 락앤락 사오세요.50. 아
'22.5.16 12:11 AM (124.54.xxx.37)그릇회수 안된다는데서 찔리네요 ㅋㅋ 그러잖아도 양가에 다 락앤락 세트로다가 새로 사다드려야지 생각하고 있어요ㅋ 저희집에도 건너온 새우젓병 각종배달음식담아온 플라스틱용기들 많아요 노친네들이 웬 젤리통도 쓰고 과자통도 쓰고ㅋ
51. ...
'22.5.16 12:13 AM (118.235.xxx.105)저희 친정엄마도 그래요.
쓰레기 버리려고 내놓으면 제가 가고나서 다시 뒤진다는 아버지 말씀 듣고 이제 쓰레기도 저희집 와서 버립니다.
큰부직포 가방 가지고 가서 몰래몰래 살짝살짝 넣어와서
버립니다. 버려도 몰라요. 얼마나 그릇,냄비, 통들이 많은지.
그저께 코렐그릇 세트랑 경질냄비 세트 사다 드리고, 안쓰는 통들 야금야금 갖다버렸어요.
이제 팔이 아파서 도저히 일을 못한다고 짐 좀 줄이자고
사정을 했어요.
아직도 못버리는 플라스틱통들이 한가득이예요ㅜㅜ52. 본죽통
'22.5.16 12:24 AM (218.38.xxx.12)조선 백자 달항아리만큼 이쁜데
53. ...
'22.5.16 12:48 AM (211.186.xxx.2)그래서 일회용기 모아서 갖다드려요...맘편하게 쓰시라고
54. 나옹
'22.5.16 1:17 AM (39.117.xxx.119)뜻밖의 여정에 보면 윤여정씨가 비닐봉투를 차곡차곡 개어놔요. 자기는 625를 겪은 사람이라 이런다고.
저는 625 겪진 않았지만 왠지 너무 잘 만들어진 1회용품을 버리는게 죄책감이 들어서 버리는게 힘들더라구요.55. 아,,
'22.5.16 1:30 AM (188.149.xxx.254)아껴야만 살수있던 시대의 분들 이네요.
억척스럽게 안쓰고 어떻게든 양말 꼬매신고, 헐어진 옷들 덧대입고 푼돈 모아모아서 부자된 분들 이세요.
우리가 이상한 겁니다. 너무 잘 버리는 우리가 잘못된거에요.56. ?????
'22.5.16 6:34 AM (121.165.xxx.112)그릇 회수가 안되어 쓰신다고 알고 계시면
락앤락 한박스 부모님댁에 택배 보내시면 해결될 일 아닌가요?
그정도면 고민 될 일도 아니겠네요.57. ㅡㅡㅡㅡ
'22.5.16 8:53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그릇회수 이유도 크다고 봐요.
저도 일회용기 뒀다가
음식 나눌일 있으면 담아서 줍니다.
받으면 다른 그릇에 옮겨 담거나
음식 다 먹으면 버리고요.
한번 쓰고 버리는것보다든
한번 더 쓰고 버리는게 낫지 않나요.
본죽통은 완전 애용하고요.
일회용기 쓰레기 좀 그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58. 비극
'22.5.16 9:17 AM (118.221.xxx.183)어르신들 다 좋은데 제일 안타까운게
백화점에선 물건값 흥정 안하시면서
재래시장같은 소상공인들한테 물건값 깎으시고 능력치 뿌듯해하시는거.
플라스틱 용기같은
활용도에 비해 부피차지하는 물건들 쌓아놓으시는거.
두가지에요.
사실 어르신들에게 플라스틱 용기 쓴다고 뭐라하기도 그런게
젊은애들이 배달음식이나 테이크 아웃으로 소비하는 플라스틱 용기가
어르신들보다 몇 배 이상은 많을거에요.
돈무서운 줄 모르고 환경오염 되든말든 마구 사고 버리는 젊은세대에 비해
알뜰살뜰하신 점은 존경스럽지만..
당장 필요하지도 않는 플라스틱 쪼가리 사은품 같은 것에도 너무 잘 흔들리시고
필요하지 않는 저렴하거나 무료인 물건들 언젠가 쓸 것 같아서 자꾸 쌓아놓으시고
무료로 선물 주는 의료기 체험방 같은 곳에 다니시다가
콩나물 값 아낀 돈 몇백만원 많이들 날리기도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