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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 지기 친구가 싸이코패스 였다는 글 보고,...

하아....그랬던 거군 조회수 : 23,386
작성일 : 2022-01-22 17:33:40
댓글을 달고 싶었는데 로그인 하는 동안 창이 닫혀서 그 글을 못찾고 새글로 쓰네요
(혹,아시는분들 링크좀 부탁드립니다)


제 글이 베스트에 올라간걸 보고 놀랬습니다
음…놀랬다기 보단 무섭네요
그사람이 혹시 이 글에 대해 알게 된다면 어떤 짓을 나에게 해버릴까 싶어서요

댓글은 다시 읽고 또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신수양(?) 혹은 마음잡기(?)로 놔두고 싶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IP : 39.7.xxx.103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2.1.22 5:37 PM (112.171.xxx.169)

    입뒀다 머해요?
    놀았나보죠라고 하면 하란대로 했는데 지금 뭐하냐 정색해야죠 님말듣고 안했다가 지금 나만 피보는상황이다를 어필해야죠
    본인이 말안하면 억울한거 아무도 안알아줌요

  • 2.
    '22.1.22 5:40 PM (121.165.xxx.96) - 삭제된댓글

    참으니 가마니인줄 아나보죠 참ㅈ

  • 3. 면전에서
    '22.1.22 5:43 PM (112.154.xxx.91)

    무시하는 거짓말을 하는데 왜 화를 안내셨어요?
    누구든 그런 말을 들으면 화가 나요. 그냥 못참고 버럭.
    하게 되지 않나요.. 님이 화를 안내니 남들은 모르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인간 이상해요.

  • 4. 미조술
    '22.1.22 5:46 PM (218.149.xxx.174) - 삭제된댓글

    아니님

    일단 웃을께요ㅎㅎㅎㅎㅎㅎ
    왜 웃냐면요 제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서요 글을 보면 충분히 말 할수 있을거 같죠? 근데 이게 진짜 묘해요
    그 상황이 자연스럽게 그냥 흘러버려요
    그래서 제가 미치겠더라고요
    왜 그때 가만히 있었지? 다음에 이런 상황생기면 어필을 해야겠다 했는데 또아무말 못하고 상황종료..
    이게 제가 소심한 성격이 절대 아니에요 할말 못하는 성격이 아닌데
    정말 스으으으으으으윽 하고 상황이 흘러버려요

  • 5. ㅇㅇ
    '22.1.22 5:47 PM (218.149.xxx.174)

    아니님

    일단 웃을께요ㅎㅎㅎㅎㅎㅎ
    왜 웃냐면요 제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서요 글을 보면 충분히 말 할수 있을거 같죠? 근데 이게 진짜 묘해요
    그 상황이 자연스럽게 그냥 흘러버려요
    그래서 제가 미치겠더라고요
    왜 그때 가만히 있었지? 다음에 이런 상황생기면 어필을 해야겠다 했는데 또아무말 못하고 상황종료..
    이게 제가 소심한 성격이 절대 아니에요 할말 못하는 성격이 아닌데
    정말 스으으으으으으윽 하고 상황이 흘러버려요

  • 6. ㅇㅇ
    '22.1.22 5:48 PM (110.70.xxx.207) - 삭제된댓글

    그냥 둘이 안 맞는 거고요
    업무 완성도는 묻지 말고 본인 기준으로
    더 높여놓으면 됩니다

    —예를 들면 "도면은 이거만 작업하면 되나요? 더 보충해서 완성도를 높여야 할거 같은데요?"라고 물으면—

    이렇게 묻자 말고 알아서 잘 해놓으면 돼요
    상대가 상사나 정규직이니 프리랜스는 맞춰야죠

    어디나 있을 수 있는 유형입니다
    매번 상대 탓하다간 일 못해요

  • 7. 아마
    '22.1.22 5:48 PM (112.154.xxx.91)

    넘 어처구니 없이 당하니 대응할 타이밍을 놓치셨나봐요. 그나저나 프리랜서로 설계도면 그리신다니 되게 멋있으세요. 그런 분이 그런 인간 땜에 속을 끓이시다니 안타깝네요. 꼭 정의구현 하시길 빌어요.

  • 8. 좀이상
    '22.1.22 5:50 PM (117.111.xxx.229)

    놀았나부죠

    이건 생각하고자시고없이
    나를 디스하는건데
    여기서 정색하고 지랄 떨었어야죠

    당신이 이만하면 됐다고 하지않았냐고

    이건 놓질 수가 없는 타이밍 아닌가요?
    ㅈㄴ 기막혀서 어버버 할 수가 없을테고
    바로 쌍욕 나오는게 당연한데

    내공부족 같아요
    저런거는 나한테 딱 걸려야되는데

  • 9. ...
    '22.1.22 5:50 PM (223.38.xxx.102)

    그런 사람은 면전에서 바로 반박안함 딱 먹잇감이라 생각하고 교묘하게 괴롭혀요. 예민한가 싶은 발언 들음 바로 들은 티를 내야해요 근데 같이 비아냥대면 바로 더 교묘하게 괴롭히니까 정석으로 반박해야해요. 누구라도 정직하게 반응했다 싶을만큼. 흥분하지않고 또박또박이요.

  • 10. 님은
    '22.1.22 6:02 PM (217.149.xxx.204)

    프리랜서고 A는 정직원인가요?

  • 11. 녹음
    '22.1.22 6:05 PM (223.38.xxx.62)

    강추, 빼박입니다.

  • 12. 일단
    '22.1.22 6:07 PM (211.201.xxx.28)

    위로 드릴게요.
    또라이가 미친짓 할때 순간적으로 대처가
    잘 안되죠. 상식적인 사람은 화낼일인가
    따져보기 때문에요.
    더군다나 그 경계가 모호할땐 더더욱이요.
    다음부터는 놀았나보죠 같은 헛소리 지껄일때
    바로 공격하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말 섞지 마세요.
    인형놀이하던가 말던가.

  • 13. 스르륵
    '22.1.22 6:08 PM (112.171.xxx.169)

    흘러가게 놔두는건 본인이 모자란거에요
    그런사람은 본인 말대로 말해야 알아먹으니
    꼭 따지세요 따져야 그나마 본인이 홧병 안걸립니다 윗분말대로 ㅅㅂ 지금 뭐하냐고 욕해도 이상하지 않음요

  • 14. ㅇㅇ
    '22.1.22 6:11 PM (218.149.xxx.174)

    네에 저만 프리랜서 입니다

    정석하게 반응하라....이말이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제 경력 17년입니다 진짜 웬만한 사람들 다 격어 봤다고 생각했는데 님 말씀처럼 내공이 부족한가봅니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으니 어버버버버 하게 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15. ㅇㅇ
    '22.1.22 6:23 PM (218.149.xxx.174)

    일단님 님 댓글에속이 뚫리네요 맞아요 이게뭐지? 무스 상황이지? 하고 생각하는 동안 스르륵 상황종료

  • 16.
    '22.1.22 6:23 PM (117.111.xxx.250) - 삭제된댓글

    그 인간 선수네요. 교묘히 사람 엿먹이는....
    저런 사람 못당합니다.
    그 상황에서 바로 치고 들어가서 다른 사람도
    A의 잘못을 인지하고 A도 부끄럽게 만들어 해결할 수 밖에.
    안그럼 님만 예민하고 쪼잔한 사람 되기 딱 좋아요.

  • 17. 따라해보세요
    '22.1.22 6:23 PM (220.73.xxx.15)

    "왜 그렇게 말하세요?" 혹은 "그건 아닌것 같아요" 라고 모든 어이없는일에 무햐반복하세요 다시 어이없이 말해도 위의 문장 반복하세요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보는 겁니다

  • 18. 따라해보세요
    '22.1.22 6:26 PM (220.73.xxx.15)

    무햐반복 -> 무한반복

  • 19. song
    '22.1.22 6:26 PM (175.203.xxx.198)

    오늘부터 종이에 대응할 문장 써놓고 큰소리로 연습하세요
    지금까지는 기가막혀서 대응할 타이밍을 놓쳤다면 지금부터는
    똑같이 해주세요 안그러면 화병나요

  • 20.
    '22.1.22 6:44 PM (175.214.xxx.238)

    당해내기 쉽지 않을 거예요. 걍 안 봐야 하는데요

  • 21. 저도
    '22.1.22 6:52 PM (211.246.xxx.154)

    저런 친구 한명 있었어요.
    정말 싸이코패스.
    변ㅎㅈ

  • 22. .....
    '22.1.22 6:58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건축사이신가요??

  • 23. -;;
    '22.1.22 7:05 PM (220.122.xxx.12)

    머리속으로 연습했다가 그상황 오면 말하세요

    "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게 말이되요? 미친거 아니예요? 라던지....그리고 뭘하든 눈길도 주지 마세요.
    본인일만 하시고 대꾸도 하지 마세요.

  • 24. 힘들죠
    '22.1.22 7:06 PM (124.50.xxx.103)

    이미 님을 희생물로 픽했잖아요.
    그런 사람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자기가 찜쪄먹을 사람 고르기 때문에 님이 하는 저항은 의미가 없을정도로 또 새로운 괴롭힘으로 판을 짜요.
    애초에 처음부터 성질을 내서 만만하지않다는걸 보여줬음 몰라도 이미 지금 포지셔닝이 다 됐네요 이미 pm 및 다른 직원들에게 밑밥 다 깔고.. 물론 오래 두고보면 이런사람이 자멸하기도 하는데 지능이 높은 사람이면 그것도 힘든데다 그사람이 이상한거 밝혀져도 님은 프리 그사람은 정직원이면 다른 사람들도 다 오래볼 사이인 그 사람의 편을 들 가능성이 크죠.
    너무 힘드시면 다른 직장을 구하시는건 안되나요? 더러워서 피한다는게 자존심 상하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괴롭지 않으려고 피하는게 꼭 지는 건 아니예요. 그런 짐승같은 사람한테 대항해서 굳이굳이 이기려면 나도 동물적으로 그사람보다 강하다는걸 보여줄수밖에 없는데 상식적인 사람들만 보고 상대해온 님은 그사람이 왜 그러는지도 이해가 안되기때문에 (이해하지마세요. 사이코를 이해하면 사이코됨) 대항하기도 힘들어요.

  • 25. 패시브
    '22.1.22 7:10 PM (1.126.xxx.209)

    패시브 어그레션 이라고.. 감정폭력에 노출 되신 듯 해요 .

    뭐 손 털고 나올 수 있음 좋구요

  • 26.
    '22.1.22 7:35 PM (121.139.xxx.104)

    피하면 제일 좋을듯
    그런ㄴ 옆에 있으면 또 무슨일을 당할지 모르거든요
    그게 아니면 님도 무반응 해야해요
    투명인간 취급까지는 아니어도
    어떤 인간적인 대화는 금물이고
    일하면서 백업은 항상 철저히 하세요
    필요하면 녹음도요
    그리고 최대한 빨리 연을 끊어야 함

  • 27. 근데
    '22.1.22 8:22 PM (118.34.xxx.85) - 삭제된댓글

    어렵더라구요 각자 상황이 다르니 제 얘기해도 뭐 힘든가 싶을텐데 제가 아이가 셋이라 학부모들을 만날만큼 만난거같은데도 와 ㅡㅡ 해바뀔때마다 뭐 저런 ??? 이런 사람들이 꼭 있어요 와 진짜 회사에서 만났으면 못다녔겠네 싶은 ..

    한 엄마가 연배가 좀 있고 전문직(?) 류였다는데 처음엔 상대 칭찬을 잘하고 자긴 잘 모른단 식으로 낮추고 그러면서
    대화를 이어가더라구요 그러다 좀 친해지면 전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데도 모임을 만들더라구요 우리 넘 잘맞는다~~~하면서

    처음엔 뜨아하던 사람들도 학부모 모임특성상 정보를 원하니 그룹이되고 저처럼 자기밑으로 들어가지 않는 사람은 둘이 있을때 까칠하고 매너없게 경우없는 사람이라는듯 대하고 여럿 있을때 자기들끼리 먹었던 음식이나 장소 얘기하며 소외감 느끼게하고 ㅡㅡ 저는 학부모끼리 그래봐야 안좋으니 신경 안쓰고 예의있게 대했는데 와 진짜 이중적인게 장난아니더라구요 돈자랑은 기본이죠 뭐 숙소나 학원 의상 등 물어보고 훨씬 하이레벨 간다고 얘기하고

    그렇게 당하지 않으려하는데도 ;;
    B와 얘기하며 공감해주는데 뭐가 그렇냐며 무안주고 ;;

    그럴때 배신감은 알면서도 조용히 묻어가는 사람들 ㅡㅡ
    인간에 대한 환멸이 느껴지더라구요

    아 글고 사례가 다르지만 한번 괴롭혀야지해서 물리면
    예의있게 대하고 하는걸로는 안되더라구요
    결국 ㅡㅡ 제가 피하고말았다는

  • 28. 에고
    '22.1.22 8:27 PM (223.38.xxx.23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설계사무소 소장입니다.
    대형설계사무실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옆에 있어 얘기해줬더니 대충 성의없게;;; 대답하긴 하는데
    1.때려치랍니다.
    2.불러내서 ㅈㄴ 패주랍니다
    에고 내가 여자분이라고 그랬더니 뭐 모르겠다고
    뭐 도움이 못되어서 미안하네요.

  • 29. ㅇㅇ
    '22.1.22 8:32 PM (39.7.xxx.9)

    하이고 고단수 악질이군요
    근데님 상황도 그렇고

    그럴때 배신감은 알면서도 조용히 묻어가는 사람들 ㅡㅡ
    인간에 대한 환멸이 느껴지더라구요2222 수긍이 가는군요

  • 30. 근데2
    '22.1.22 8:44 PM (118.34.xxx.85)

    윗님 그렇죠
    저의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은 정작 그 사이코패스는 피했지만 옆에서 조용히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의문 때문에 심해지더라구요 어쩔땐 내가 문제있나 싶은 생각도 유발하니 사실 그 사이코패스가 이긴걸지도 ;;;

    저는 정의감이 조금 있는지라 누굴 소외시킨다던지 못되게 구는건 건너로 보여도 살짝은 나서거든요 (내향형이라 모임리더과도 아니에요) 뭘물어본다던지 톡이라도 한번 보내고

    그런데 원글님 사업장 사람들처럼 돕는건 둘째치고
    그런 분위기만드는데 동참??? 참 답이없더라구요

  • 31. 옆에
    '22.1.22 8:55 PM (223.38.xxx.223)

    입처닥고 있는 사람들 저도 경멸해요.

  • 32. 저도
    '22.1.22 9:41 PM (223.33.xxx.29)

    그런놈 못알아보는건지 방조하는건지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더 싫습니다 그런사람들땜에 그런 사이코가 설칠수있는거에여

  • 33.
    '22.1.22 11:32 PM (109.146.xxx.0)

    저런 사람하고는 단 둘이 대화하는 상황만들지 마시고 이메일로 문자로 증거남기면서 소통하세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연습하세요. 다시 저런 상황이오면 잘 받아칠 연습이요 . 또라이 상대하려면 같이 또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여자는 벌써 다른 사람들에게 잘하고 있다니 소름돋네요. 프리랜서라고 할말 안하지 마시고 상황 딱 걸리면 조목조목 반박하실 연습하세요.

  • 34. 풀빵
    '22.1.22 11:42 PM (211.207.xxx.54)

    옛날 생각 나네요 건설사;; 프로젝트팀 본사 정규직 간혹 이상한 사람들 많죠 ;; 비정규직은 대놓고 써드파트라고 부르고, 외국인직원에게는 삼국인;;; 요즘은 안그러겠죠....

  • 35. 근데님
    '22.1.22 11:50 PM (182.225.xxx.16) - 삭제된댓글

    완전 놀람요. 근데님 말씀처럼
    그럴때 배신감은 알면서도 조용히 묻어가는 사람들 ㅡㅡ인간에 대한 환멸이 느껴지더라구요 3333

    진짜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썅 또라이 싸패는 본 적 없지만, 제가 주욱해오는 활동 멤버가 계속 계속 뭔가 맘에 걸리고 불쾌하고... 잊을만 하면 또 이상한 행동을 계속해 진짜 목에 가시걸린 것처럼 마음이 계속 불편했거든요. 근데 근데님 글 읽고 나니 명쾌해졌어요.

    모임에서 친한 한 사람만 감싸고 돌아요. 문제는 그 사람이 완전 기분파에 지 멋대로 구는데, 친하다는 이유로 그걸 다 묵인해줘요. 따로 모여 다른 멤버들 분위기 싸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 제안을 따를 차례인데 그 사람이 그거 싫어한다는 이유로 전체 의견도 물어보지 않고 당일 취소시켜 버리고, 전체 모임에서 따로 모임한 이야기 아무렇지 않게 계속 해대서 초대 못받은 사람은 어색하게 만들고, 심지어 코로나로 전체 모임이 불가능한데 기어코 직접 보고 싶다며 참석 가능한 사람들을 스스로 '너희 모여야 하니 난 못가겠구나' 심정으로 스스로 나가리 하게 만들고...

    이 정도면 정상적이지 않은 건 맞죠?

  • 36. 근데
    '22.1.23 12:09 AM (182.225.xxx.16) - 삭제된댓글

    완전 놀람요. 근데님 말씀처럼
    그럴때 배신감은 알면서도 조용히 묻어가는 사람들 ㅡㅡ인간에 대한 환멸이 느껴지더라구요 3333

    진짜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썅 또라이 싸패는 본 적 없지만, 제가 주욱해오는 활동 멤버가 계속 계속 뭔가 맘에 걸리고 불쾌하고... 잊을만 하면 또 이상한 행동을 계속해 진짜 목에 가시걸린 것처럼 마음이 계속 불편했거든요. 근데 근데님 글 읽고 나니 명쾌해졌어요.

    모임에서 친한 한 사람만 감싸고 돌아요. 문제는 그 사람이 완전 기분파에 지 멋대로 구는데, 친하다는 이유로 그걸 다 묵인해줘요. 따로 모여 다른 멤버들 분위기 싸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 제안을 따를 차례인데 그 사람이 그거 싫어한다는 이유로 전체 의견도 물어보지 않고 당일 취소시켜 버리고, 전체 모임에서 따로 모임한 이야기 아무렇지 않게 계속 해대서 초대 못받은 사람은 어색하게 만들고, 심지어 코로나로 전체 모임이 불가능한데 기어코 직접 보고 싶다며 참석 가능한 사람들을 스스로 '너희 모여야 하니 난 못가겠구나' 심정으로 스스로 나가리 하게 만들고...

    이 정도면 정상적이지 않은 건 맞죠?

    근데, 더 이상한 건 아무도 자신도 소외거나 남이 소외되는 걸 보는데 한 마디로 거들지 않는다는거에요 ㅠ

  • 37. ..
    '22.1.23 12:09 AM (49.168.xxx.187)

    겪어봤어요.
    님이 프리랜서면 단기간 일하시는거죠? 빨리 끝내고 거기서 나가세요. 피하는게 최선의 방법이예요. 님이 불라한 조건이예요. 그래서 님을 고른거고요.

  • 38. 쓰고보니
    '22.1.23 1:09 AM (68.255.xxx.46)

    별일 아니라뇨?
    완전 소름인데요
    ㅆ ㅍ 같아요
    경력있고 성실하신것같은데 직장 옮기시긴어렵나요?
    ㅁ ㅊ ㄴ 을 어케 매일 봐요?
    내인생 한 번 뿐인데.

  • 39. 삭제됨
    '22.1.23 2:39 AM (223.62.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공감가는 글이라 리플 달았는데 없어진거 보니 삭제됐나봐요..

  • 40. ...
    '22.1.23 4:22 A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나혼자 미쳐가고 있는 느낌? 나혼자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가는 느낌... 이 애매한 상황을 말로 표현 못하니 저만 스트레스가 쌓여요 

    이거 너무 공감해요.
    진짜 안 겪어보면 모릅니다.
    아는 사람이 일부로 저 기분 나쁘라구 팔짱끼고 위아래로 계속 훑고 비아냥 무시는 기본이라서 힘들었어요.
    그저 본인 자존심과 기분 상태만 중시하구요.

    저도 순간 기분이 이상하고 나쁘다가 어버버하다 화를 내는 시점이 어이없게 그냥 지나가버리고
    뒤늦게 현타와서 따지면 나만 이상해보이는 상황.

    바로 바로 되받아치지 못한 내가 한심해보이고..
    넘 괴로워 다른 동료한테 하소연 한 적이 있는데 공감을 못하니 그냥 나를 더 한심하게 보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런 사이코들은 말 따박따박 되받아주는 센사람한텐 저렇게 함부로 하지 않아요.
    몇번 대해보고 상대할만 하면 저렇게 해요.
    그걸 깨달으니 첨 본 사람에게도 항상 친절했던 제가 또 이런일 겪을까봐 잘 안 웃게 되고 예민해졌어요..
    저런 사이코들 꼭 벌 받아야 합니다

  • 41. ...
    '22.1.23 4:28 AM (223.62.xxx.249)

    나혼자 미쳐가고 있는 느낌? 나혼자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가는 느낌... 이 애매한 상황을 말로 표현 못하니 저만 스트레스가 쌓여요 

    이거 너무 공감해요.
    진짜 안 겪어보면 모릅니다.
    아는 사람이 일부로 저 기분 나쁘라구 팔짱끼고 위아래로 훑고
    비아냥거리고 무시해서 힘들었어요.
    그저 본인 자존심과 기분 상태만 중시하구요.

    저도 순간 기분이 이상하고 나쁘다가 어버버하다 화를 내는 시점이 어이없게 그냥 지나가버리고
    뒤늦게 현타와서 따지면 나만 이상해보이는 상황.

    바로 바로 되받아치지 못한 내가 한심해보이고..
    넘 괴로워 다른 동료한테 하소연 한 적이 있는데 공감을 못하니 그냥 나를 더 한심하게 보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런 사이코들은 말 따박따박 되받아주는 센사람한텐 저렇게 함부로 하지 않아요.
    몇번 대해보고 상대할만 하면 저렇게 해요.

    그걸 깨달으니 첨 본 사람에게도 항상 친절했던 제가 또 이런일 겪을까봐 잘 안 웃게 되고 예민해졌어요..
    저런 사이코들 꼭 벌 받아야 합니다

  • 42. ㅇㅇ
    '22.1.23 7:24 AM (124.49.xxx.217) - 삭제된댓글

    작성자님 보고 뭐라고 하시는데 저게 진짜 안 당해보면 몰라요
    야무진 애들도 어어어어 하다가 당해요
    저런 사람 미리 알아보고 피하는 눈치가 있어야 함...
    상하 좌우 고르게 일관적으로 이상한 애들은 오히려 위험하지 않아요
    저런 애들 본능적으로 희생자 만들고 편가르기 합니다
    처음부터 과도하게 친절한데 자기 슬픈 과거 등 얘기해서 자기연민 자기동정 유발하는 사람... 다는 아닌데 경계해 봐야 하고요
    필요하지 않은 호의나 선물을 베풀면서 마음의 빚을 지게 만드는 사람들도 좀 두고 보세요
    그 집단의 누군가를 대상으로 저런 관계맺기 방식이 관찰되었다면 경계할 필요가 있어요

    저렇게 사람 미치게 하다가 필요하다 싶으면 또 웃는 얼굴로 들이대요...

    그리고 사실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알걸요?
    자기가 타겟이 아니니 모르는 척 좋은 얼굴로 지내는 거예요
    미친개는 물어봤자 골치만 아프니까

    단둘이 있는 상황을 만들지 마시고 의사소통은 메시지나 문자 등으로...
    그리고 무리에서 서열이 낮으면 공격당하니

    그 집단의 권력자와 친하든지
    내가 그 집단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자질을 가지고 있든지
    그 집단에서 내 편이 있든지
    아님 얘는 건드리면 나도 물린다 싶게 성격이 강하든지

    그래야 안건드려요

    저런 사람 몇 번 겪어보니
    그리고 저렇게 티가 많이 안나도 저런 경향 있는 사람 디게 많거든요?
    저런 사이코도 있지만 그외 무리에서 서열이 낮거나 특히 서열이 낮은데 능력(이든지 외모든지 아무튼 인간이 높게 생각하는 자질)은 좋고 순하다
    그러면 꼭 밟으려 하는 인간들이 있거든요

    그런 경우를 몇 번 보고 나니 무리 속 인간들의 서열질 및 비열함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나도 똑같은 인간이 되어선 안되지만 나 건들면 좋을 거 없다 정도는 보여줘야죠
    어느 집단이든 그걸 보여줘야 사회생활이 편해요

  • 43. ㅇㅇ
    '22.1.23 7:25 AM (124.49.xxx.217)

    작성자님 보고 뭐라고 하시는데 저게 진짜 안 당해보면 몰라요
    야무진 애들도 어어어어 하다가 당해요
    저런 사람 미리 알아보고 피하는 눈치가 있어야 함...
    상하 좌우 고르게 일관적으로 이상한 애들은 오히려 위험하지 않아요
    저런 애들 본능적으로 희생자 만들고 편가르기 합니다
    처음부터 과도하게 친절한데 자기 슬픈 과거 등 얘기해서 자기연민 자기동정 유발하는 사람... 다는 아닌데 경계해 봐야 하고요
    필요하지 않은 호의나 선물을 베풀면서 마음의 빚을 지게 만드는 사람들도 좀 두고 보세요
    그 집단의 누군가를 대상으로 저런 관계맺기 방식이 관찰되었다면 경계할 필요가 있어요

    저렇게 사람 미치게 하다가 필요하다 싶으면 또 웃는 얼굴로 들이대요...

    그리고 사실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알걸요?
    자기가 타겟이 아니니 모르는 척 좋은 얼굴로 지내는 거예요
    미친개는 건드려 봤자 골치만 아프니까

    단둘이 있는 상황을 만들지 마시고 의사소통은 메시지나 문자 등으로...
    그리고 무리에서 서열이 낮으면 공격당하니

    그 집단의 권력자와 친하든지
    내가 그 집단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자질을 가지고 있든지
    그 집단에서 내 편이 있든지
    아님 얘는 건드리면 나도 물린다 싶게 성격이 강하든지

    그래야 안건드려요

    저런 사람 몇 번 겪어보니
    그리고 저렇게 티가 많이 안나도 저런 경향 있는 사람 디게 많거든요?
    저런 사이코도 있지만 그외 무리에서 서열이 낮거나 특히 서열이 낮은데 능력(이든지 외모든지 아무튼 인간이 높게 생각하는 자질)은 좋고 순하다
    그러면 꼭 밟으려 하는 인간들이 있거든요

    그런 경우를 몇 번 보고 나니 무리 속 인간들의 서열질 및 비열함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나도 똑같은 인간이 되어선 안되지만 나 건들면 좋을 거 없다 정도는 보여줘야죠
    어느 집단이든 그걸 보여줘야 사회생활이 편해요

  • 44. ..
    '22.1.23 11:26 AM (223.39.xxx.2) - 삭제된댓글

    종이에 써놓고 큰소리로 20번 또박또박 받아치는 연습하세요. 페이스에 말리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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