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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대로변에 케잌파라 튀김도너츠 생각나시는분 계세요?

명동 조회수 : 3,058
작성일 : 2022-01-11 17:29:43
중앙극장에서 내려서 명동성당 언덕을 넘어가
고개넘으면 케잌파라에서 튀김도너츠를 팔았었어요.
꼭 그거 사먹고 괜히 명동 구경 다녔었는데
80년도 초반쯤이에요.
괜히 지금도 거기 가면 그걸 먹을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상념
추억에 젖곤 하네요.
그거 기억나시는분 혹시 계세요?

우리 명동에 관한 옛 이야기 해봐요
카페 '가무'는 아직도 있더라구요.

IP : 220.117.xxx.6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11 5:36 PM (14.138.xxx.247)

    네 맞아요
    대학다닐때 명동 갈때마다 케잌파라 도너츠 사먹었어요. 따끈따끈하고 팥이 많이 들어 맛있었는데... 그립네요

  • 2.
    '22.1.11 5:37 PM (183.78.xxx.236)

    저도 그 팥도넛 먹고 싶어요
    가무 긴유리잔에 주던 비엔나커피도ᆢ
    80학번입니다 ㅎㅎ

  • 3. 원글
    '22.1.11 5:41 PM (220.117.xxx.61)

    앗 윗님 언니
    저는 81입니다.
    여기 가끔 올라오는 옛이야기 보고 좋아서
    저도 함 써봤습니다.

    또 생각나는거 뭐 있으세요?
    광교 광화문 낙지골목 또 흠
    잘 모르겠어요.

    미팅? 종로?

  • 4. ...
    '22.1.11 5:41 PM (165.246.xxx.94)

    단팥죽도 팔지 않았나요?
    어릴 때 엄마랑 명동 가면 그 집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 5. 단팥 도넛
    '22.1.11 5:42 PM (221.139.xxx.89)

    케익 파라 좋아했어요.
    명동 성당 앞 타임 다방 단골이었던 저 75학번

  • 6. 75 학번
    '22.1.11 5:44 PM (221.139.xxx.89)

    오비스 캐빈, 몽쉘 통통, 고고장 마이 하우스,
    창고 극장, 빨간 피터의 고백 추송웅씨,

    코스모스 백화점 지하에서 생애 첫 피자랑 달달한 와인 마셨어요.

  • 7. 원글
    '22.1.11 5:47 PM (220.117.xxx.61)

    몽쉘통통 기억나요. 우헤헤

    추송웅씨 너무 생생하게 기억하죠.
    오비스캐빈가서 동생들하고 돈까스 먹고
    그 말간 스프도 참 맛있었는데 말이죠.

  • 8. 명동
    '22.1.11 5:51 PM (220.117.xxx.61)

    요런거 보니까 갑자기 옛날생각 나서요
    아톰
    https://www.pinterest.co.kr/pin/37999190584996656/

  • 9. 반가워요
    '22.1.11 6:02 PM (122.36.xxx.13)

    저는 71년생인데 엄마랑 명동가면 꼭 줄서서 도넛 (그때는 도너츠? 뭐라 했는지 암튼) 사 먹었어요 제가 국민학교 가기 전 혹은 저학년 때였는지라 이름도 뭐였는지 몰랐는데 그게 케잌파라 였나요 ㅎㅎㅎ
    얼마전 오랜만에 명동 골목들 걸어다닐 일이 있었는데 황량하고 옛느낌이 없더군요 저 대학때만 해도 북적북적 했는데...
    엄마도 돌아가시고 같이 이야기 나눌 사람이 없었는데 너무 반가워서 댓글 남겨요 언니들

  • 10.
    '22.1.11 6:04 PM (219.240.xxx.101)

    종각에 있던..황태자의 첫사랑? 아련하다~ㅎ

  • 11. 거기
    '22.1.11 6:16 PM (14.32.xxx.215)

    과일사라다빵하고 냉단판죽 ...
    은퇴하실 솜씨가 아닌디 어디 개업하셨을까요 ㅠ

  • 12. 혹시
    '22.1.11 6:24 PM (219.249.xxx.43)

    서호돈까스 기억하시는 분!
    거기가 정말 1호 일식돈까스 집이었어요.바삭바삭 두툼해서 정말 맛있었는데,
    얼마전 찾아보니 이민가신 듯..

  • 13. 아마...
    '22.1.11 6:28 PM (112.172.xxx.188)

    케잌파라. 친구들과 명동가면 갓 튀겨낸 도너츠 사먹고 돌아다니던 시절이 그립네요.

  • 14. 그리고
    '22.1.11 6:29 PM (219.249.xxx.43)

    제일백화점에서 을지로입구역 쪽 내려가다보면
    이집에서 17년인지 30년인지
    빨간 글씨로 써 있던 따로국밥이랑 전 팔던 집..
    그 앞에 지나다니면서 늘 먹어보고 싶었어요.어른들이 늘 바글바글 해죠.

  • 15. A명동
    '22.1.11 7:19 PM (220.117.xxx.61)

    명동의 아스라한 추억들이 많으시네요

    옛날 이야기만 하는 오픈쳇 열고싶어요. ㅠㅠ

  • 16. ..
    '22.1.11 7:24 PM (211.55.xxx.3)

    케익파라의 갓 튀기면서 파는 팥도나쓰먹고 데인 추억도 새록새록.
    청자당의 야채스프와 피칸파이,
    명동의 추억이 너무 많죠.

  • 17. 나마야
    '22.1.11 7:40 PM (59.6.xxx.136)

    신도 피자 아시는분 있나요??
    지금 피자집처럼 캐주얼한 운위기가 아니라
    정통 피자 레스토랑 느낌나는 지하에 있어는던요
    새종호텔 뒤쪽으로 기억나요
    80년대에 있었던 기억이 나요

  • 18. ..
    '22.1.11 7:42 PM (218.53.xxx.129)

    카페 무아 아닌가요??
    성당쪽 입구 코너 낮은 건물 2층에 있던..
    몇년전에도 봤는데

  • 19. ..
    '22.1.11 7:43 PM (218.53.xxx.129)

    이집에서 xx 년 ㅎㅎ
    퇴근후 들러서 야식먹던곳이네요
    세기말에요

  • 20. ..
    '22.1.11 7:46 PM (218.53.xxx.129)

    할머니국수 아직 있는게 다행이에요
    다른데 할머니 국수는 못먹겟더군요
    비빔국수 시키면 국수에 고추장 비벼 나오는 웩...
    뭘 시켜도 두부국수 국물 주셔서 넘 좋아요

  • 21. ..
    '22.1.11 7:47 PM (218.53.xxx.129)

    부대찌개 집 명동콜 ~~

  • 22. ..ㅡ
    '22.1.11 7:49 PM (218.53.xxx.129)

    케잌파라에 파는 도너츠같은걸 이제 파는데가 거의 없어요
    타원형으로 길고 안에 베이지색 앙꼬들은건 이제 태극당같은데 말곤 없더군요

  • 23. 비타민
    '22.1.11 8:01 PM (58.224.xxx.56)

    케잌파라도 생각나지만. 양 많은 명동 칼국수. 겉절이 생각도 납니다.
    미도파. 코스모스 백화점. 사보이 호텔등등.
    엘칸토 예술극장(?) 도 생각나요.

  • 24. ㄴㄱㄷ
    '22.1.11 8:05 PM (124.50.xxx.140)

    케익파라 도너츠 한개 50원이었죠. 사람들이 둘러서서 50원짜리 동전 한개 내면 거기 직원들 여러명이
    벽쪽에서 도너츠 튀겨내면서 동시에 동전 받아서 도너츠 하나씩 집어 건네주면..
    받아서 그 뜨거운거 호호 불며 먹었죠.
    명동 나가면 꼭 하나씩 먹었죠. 거기 구두 골목도 쫙 있어서 구두도 사고
    안 그래도 며칠전에 밤에 자리에 누워 그 생각 났었는데..추억 돋네요.
    대문짝만 한 JBL 스피커를 문밖에 내놓고 명동이 떠나가라 꽝꽝거리며 틀어대던 레코드점도 있었는데...
    소공동 롯데 백화점 생기기전에 명동에 코스모스 백화점도 있었고
    종로에 화신 백화점도 있었고..
    가무가 아직도 있군요. 내부는 바뀌었겠죠.

  • 25.
    '22.1.11 8:25 PM (116.121.xxx.144)

    제일 백화점 앞에서 친구들 참 많이 만나서 돌아 다녔네요.
    그 때의 나와 친구들이 그리워요~~~

  • 26. 가무
    '22.1.11 9:25 PM (220.117.xxx.61)

    저는 가무에 최근에 갔었는데
    그대로였어요

  • 27. ...
    '22.11.24 10:55 AM (58.148.xxx.236) - 삭제된댓글

    80년대 명동
    직장이 길 건너여서 20여년
    명동생활 했는데
    낯익은 이름들(상호.브렌드) 들으니
    반갑네요
    필하모니 정확한 위치 아시는 분 ...

  • 28. ....
    '22.11.24 11:00 AM (58.148.xxx.236)

    명동 떼아트르 ㅡ추송웅씨가
    운영하던 곳이었죠
    점심시간에 식사하러도 갔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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