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애가 과외를 하는데 그 집이 특이해요

,, 조회수 : 24,433
작성일 : 2021-12-05 19:06:09
강남에 꽤 유명한 아파트이고 꽤 큰 평수더라구요.

그런데 꽤 여러번 갔는데 (토일만 수업)

갈때마다 이 집 부모가 항상 부엌에서 일을 한대요. 그것도 진짜 일꾼느낌나게 열심히요.

특이한게

그 집 아빠가 기다란 작업용같은 앞치마 두르고 있고요.

수업 시작전에 부엌앞에서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수업 끝날때도 부엌앞에서 안녕히 계세요 인사하고 나온대요.

가끔 시간을 바꿔도 늘 그 장소에 그 차림으로요.

나중에 학생이 잠깐 스치듯 이야기 하기를

우리 부모님은 콩나물도 키우고 파도 키우고 묵도 직접 만들어 먹고 온갖 다양한걸 다 키우고

피자 치킨도 만들어 먹어서 평일도 퇴근하시고 거의 하루종일 부엌에서 일하신다는듯 말하더래요.

그런데 그 집 아버지가 강남의 어떤 병원 의사래요.

찾아보니 원장급이신듯 한데

진짜 세상은 넓고 독특한 사람들은 많아요ㅎㅎ






IP : 223.38.xxx.220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21.12.5 7:07 PM (39.118.xxx.220)

    취미생활 하는거죠 뭐.

  • 2. 그게좋은가봐요
    '21.12.5 7:12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강남도 아니고
    남편직업이 의사도 아니지만
    우리집 남편도 그런 모습이예요.

    부엌에서 음식만들고 베이킹해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네요.
    옥상 텃밭에서 채소들 씨뿌려 재배하고요.

    이상한가요?

  • 3. ..
    '21.12.5 7:12 PM (118.218.xxx.172)

    그집 와이프부럽네요. 돈도벌어와 요리도 다해~~

  • 4. 좋으니하죠
    '21.12.5 7:13 PM (175.120.xxx.173)

    강남도 아니고
    남편직업이 의사도 아니지만
    우리집 남편도 그런 모습이예요.

    거의 매일 부엌에서 음식만들고 베이킹하죠.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네요.
    옥상 텃밭에서 채소들 씨뿌려 재배하고요.

    이상한가요?

  • 5.
    '21.12.5 7:13 PM (121.165.xxx.96)

    제선배 남편이 유명변호사인데 하다못해 모밀국수까지 다 만들어먹어요 외식없고

  • 6. 취미정도가
    '21.12.5 7:13 PM (223.38.xxx.220)

    아니라 처음에는 부모가 아니라 집안일 해주는 분들인줄 알았대요.
    그정도로 늘 열심히 하더랍니다.

  • 7. ..
    '21.12.5 7:14 PM (223.62.xxx.61) - 삭제된댓글

    제 아이가 가르쳤던 과외는 집에서 안하고 스터디카페 잡아주고,
    전과목 과외와 샘들 관리하는 실장님이 따로 있어서 그 부모는 본 적도 없대요.

  • 8. 부엌과
    '21.12.5 7:16 PM (223.38.xxx.220)

    그 아이 방이 꽤 거리가 된대요. 왠만한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을 정도로. 그래서 넖은 집인가보다 추측되더라구요

  • 9. 그런데
    '21.12.5 7:17 PM (121.165.xxx.112)

    어떤점이 특이하다는건가요?
    남자가 부엌일 하는거요?
    아님 매번 부엌에 있는거요?
    아님 작업용 앞치마 두른 거요?

  • 10.
    '21.12.5 7:18 PM (58.227.xxx.79)

    제 남편도 취미가 요리하기입니다.
    물론 저정도로 능력있거나 특이하진않지만요.
    퇴근하면 주로 주방에있어요. 주말에는 더 해요.

  • 11. ㅋㅋㅋ
    '21.12.5 7:19 PM (223.62.xxx.61)

    뭐가 특이하다는 건지...

  • 12. ...
    '21.12.5 7:22 PM (182.216.xxx.131)

    다양한 사람이 있네요..ㅎㅎ

  • 13.
    '21.12.5 7:23 PM (1.236.xxx.157)

    그아빠 멋지네요

  • 14. 부럽당
    '21.12.5 7:24 PM (58.143.xxx.27)

    친구 남편은 서울대 교수인데 주말 하루는 아빠 데이트 데이라고 늘 아이랑 단 둘이 외출하더군요.

  • 15. ..
    '21.12.5 7:24 PM (118.36.xxx.21)

    제사 장보기부터 준비 만들기를 모두 남편이 하는 집 알아요 부인은 그냥 보조인 이고요 남편이 요리하기를 좋아해서 평소에도 만들어 준대요

  • 16. ㅇㅇ
    '21.12.5 7:25 PM (106.102.xxx.108) - 삭제된댓글

    우리애가 강남 의사 자녀 과외간다 가 핵심이죠?

  • 17. 취미가
    '21.12.5 7:25 PM (217.149.xxx.132)

    요리인가 보죠.
    의사들 전문적 취미 가진 사람들 많아요.
    그림도 수준급에, 악기도 전문가 수준에, 손으로 하는거 전부 다 잘하는
    다빈치형 인재들이 의사인 경우 많죠.

  • 18. 좋은 취미네요
    '21.12.5 7:25 PM (211.36.xxx.249)

    대학병원 펠로우 마치고 프랑스 요리학교 다닌 친구 있어요
    원체 요리에 대단히 진심 이라서요
    그 집 아이는 행복 하겠어요
    부유한 부모가 가정적 이기까지 하네요

  • 19. 머리 좋음
    '21.12.5 7:28 PM (14.32.xxx.215)

    다 잘해요
    의대생만 가지고도 오케스트라 나오잖아요
    전에 순천향의대 교수는 학교앞에 개업도 했어요

  • 20. ㄷㄷㄷ
    '21.12.5 7:44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특이하구만..

  • 21. ㄷㄷㄷ
    '21.12.5 7:45 PM (125.178.xxx.53)

    특이한거 맞구만요
    번듯한 직업인데도 종일 부엌에서 살듯하는 남자가 많나요?

  • 22. ㅎㅎㅎ
    '21.12.5 7:46 PM (59.10.xxx.178)

    초엘리트인 지인 아저씨도 그래요(설대 나와 아이비리그에서 박사하고온)
    주말에는 아저씨가 부엌에서 나오질 못한데요
    세끼랑 간식까지 하느라… 설겆이 까지 싹~ 마무리 깔끔~
    그런분들이 있더라구요

  • 23. ...
    '21.12.5 7:49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저희 집 강남아니고 남편도 의사아니고 그냥 회사원인데
    마라샹궈랑 뿌빳퐁커리도 만들어요
    재미있대요
    그냥 그런 성향이 있는듯

  • 24. 설거지
    '21.12.5 7:50 PM (217.149.xxx.132)

    ㅎㅎㅎ님

    설거지



    설거지

  • 25. ...
    '21.12.5 7:54 PM (115.21.xxx.48)

    오 저런집이 있군요

  • 26. 요리하는 남자
    '21.12.5 8:02 PM (124.49.xxx.217)

    부러워요~~ 바지런하게 해먹이는 그런 남자들이 자기 재주로 돈도 열심히 벌고 아내한테도 잘해요
    신화 에릭 같은 스타일이랄까??

  • 27. ㅋㅋㅋㅋ
    '21.12.5 8:04 PM (210.217.xxx.67)

    강남이고 의사이기까지 한데 부엌에서 나오질 않으니 다 신기한거죠.
    능력 있어 돈도 잘 벌어…그런데 부엌일도 재밌어해…
    취미가 바람직~~

    능력 없고 돈 못 벌면 부엌일 하는거 특이하지도 않죠모.

  • 28. 저희남편도
    '21.12.5 8:05 PM (121.125.xxx.92)

    주말되면 음식하느라 기다려지고 퇴직후
    삼식이걱정안해요 음식하는거좋아하고 손맛있어서
    유튜브정독하고 중국음식재료만 대주면 싹다만들어서 먹어요 깐풍기 ㆍ팔보채ㆍ누룽지탕수육까지
    아주신기해요 아내인저보다도 솜씨가탁월한데
    단점이 설걷이를 너무오래해서 보기괴로워요

  • 29. ㄴ님
    '21.12.5 8:10 PM (116.123.xxx.207)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렇게 요리를 잘하면
    저라면 설거지,,, 는 제가 할 듯요

  • 30. ㄴ님
    '21.12.5 8:12 PM (116.123.xxx.20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요리를 그렇게 잘한다면
    설거지... 는 제가 할 듯요

  • 31. 과외끝나고
    '21.12.5 8:27 PM (76.94.xxx.139)

    바로 밥 먹나보죠?

  • 32. ㅎㅎ
    '21.12.5 8:29 PM (58.120.xxx.107)

    부럽네요. 예전에 회사 다닐 때 옆부서 임원이 스파게티 국수도 직접 뽑아 먹는다 하던데,

  • 33.
    '21.12.5 8:38 PM (211.117.xxx.145)

    몇년전 jtbc 이방인 프로그램
    미국 사는 서민정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주방이 놀이터

  • 34. 대박
    '21.12.5 8:41 PM (121.162.xxx.252)

    평일에 진료하고나면 엄청 피곤할텐데
    주말에 쉬거나 어디 안다니고 요리에 매진하다니..
    요리가 힐링이 되나보죠
    그런 남편이면 의사 아니라도 업어주고 싶어요

  • 35.
    '21.12.5 8:53 PM (182.225.xxx.167)

    부럽네요 그집 아내는 좋겠네요

  • 36. . . .
    '21.12.5 8:57 PM (122.36.xxx.234)

    뭐가 특이하단 건지 333
    과외를 주말에만 간다니 평일에도 그러는지는 아무도 모르는건데 매일 그런다고 단정하는 댓글도 있네요.
    요리가 취미고 힐링인 사람은 (남들에게 노동으로 보이는) 바로 그 직접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에서 엄청난 즐거움을 느껴요. 저희도 텃밭 농사 시작한 후로 어지간한 것들을(원글에 나온 것 포함) 직접 만들어 먹거든요. 키운 재료를 수확해서 베란다에서 며칠 말리며 뒤적이고 일일이 손으로 다듬거나 까고..저흰 즐겁고 소중한 시간인데 그 과외샘이 저희 집에 와도 비슷한 인상을 받겠군요^^

  • 37.
    '21.12.5 8:57 PM (124.58.xxx.70)

    아주아주 유명한 (미식가 사이에서) 치과의사 있어요
    웬갖거를 다 만들고 사람들 초대하더니 요즘은 그것도 지인통해 서만 그리고 꽤 돈을 내야 하는 오마카세 집에서 해요
    예전엔 비싼 와인이면 대충 가능했는데

    또 올해 최고 유명 바베큐 연구소 오픈 한 사람 평범 직장인이었는데 그 경지에

  • 38. 지나다
    '21.12.5 9:32 PM (110.15.xxx.121)

    연예인으로 보면
    본명이 배우 어남선( 본명은 생각나는데 예명이 기억안나요ㅋ)이 그 경우겠네요.
    진심 프로급이잖아요~

  • 39. ..
    '21.12.5 9:59 PM (49.168.xxx.187)

    취미가 요리인거죠.

  • 40. 의사남편
    '21.12.5 10:09 PM (39.7.xxx.124)

    부엌근처도안가요
    물도 떠달라해요

  • 41. ㅎㅎ
    '21.12.5 10:34 PM (217.149.xxx.132)

    설겆이에, 설걷이에

    도대체 설거지가 왜 이렇게 힘든건지 ㅎㅎ.

  • 42. Wdf
    '21.12.5 11:43 PM (211.63.xxx.250)

    상상하니까 귀엽네요 ㅋㅋ

  • 43. 전문직 대부분
    '21.12.5 11:48 PM (14.5.xxx.73)

    전문직 대부분이
    개인 취미를 가지고 있어요
    특히 나이 40이 넘어가면서부터 많아요
    클래식쪽 바이올린. 첼로 등등 많고
    산악자전거 목공도 몇분 봤는데
    동호회가 있어요

  • 44. ㅇㅇ
    '21.12.6 12:07 AM (211.36.xxx.183)

    특이하단 건 원글네 기준이죠.
    어지간히 남편이 부엌을
    밥만 먹으러 들어가는 집인듯?

  • 45. 유명 의사
    '21.12.6 12:11 AM (218.39.xxx.99)

    제가 요리교실 다닐 때
    유명 의사 선생님이 저와 한 조였습니다.
    그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분이었는데
    진료 후 참여하면서 즐기시는 모습이 요리를 사랑하는 분이란 점과 가족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해주려고 한다고 하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팀 구성이 중학생부터 나이든 선생님까지 있었는데 상대를 존중하고 팀웍을 중시하는 모습과 즐기는 모습을 보고 건강한 마인드의 소유자라 생각했어요.

  • 46. 아내들이
    '21.12.6 12:24 AM (180.230.xxx.233)

    좋아할 좋은 취미네요.
    여기서 맨날 돈많은 남자들 바람 다 피운다 하는데
    이렇게 가정적인 남자들도 꽤 있어요.

  • 47. 그런복많은
    '21.12.6 12:33 AM (211.227.xxx.165)

    그런 복많은 여자도 있군요 ㅎㅎ

  • 48. zzz
    '21.12.6 12:34 AM (1.232.xxx.102)

    의사들 중에 취미를 프로급으로 올리는 사람들 꽤 있어요.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치과의사 중에 소소하게 손님 대접하다가 집에서 예약받는 오마카세로 입소문난 사람도 있고, 그 사람 이외에도 수준급으로 요리해서 유명해진 의사들 많아요.

  • 49. 제 아들에게도
    '21.12.6 12:35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요리를 잘하면 좋다고 교육은 시키고 있는데.

  • 50.
    '21.12.6 2:30 AM (219.240.xxx.130)

    요리에 진심인가보네요 귀찮은데 긴앞치마까지하고 항상 부엌에 있으면 신기하긴하죠

  • 51.
    '21.12.6 2:41 AM (61.80.xxx.232)

    부지런하네요

  • 52. ...
    '21.12.6 5:31 AM (112.214.xxx.223)

    부엌일이 취미면 남편 혼자 해야지

    같이하자 그러면
    내가 와이프 입장이면 진짜 너무 싫을듯...ㅋ

    와이프도 취미니까 같이하겠죠?

  • 53. ㅇㅇ
    '21.12.6 6:13 AM (222.234.xxx.40)

    갈때마다 부엌일 수업마칠때까지 부엌에서.. 좀 신기할수도 있네요
    방에서 나오거나 어디를 갔거나 변함없이 부엌일

  • 54. 가을볕
    '21.12.6 6:32 AM (118.43.xxx.82)

    저 학교다닐때 친구 아빠가 그러셨어요
    큰 항공사 기장이셨는데 원래꿈이 요리사셨는데
    할머니 반대로 꿈을 못이루셨다고..

  • 55. 토요일이 중요
    '21.12.6 6:52 AM (121.133.xxx.137)

    쉬는날 건강한 집밥을 해먹자
    아주 좋네요
    아내가 복이 많다? 그 아내가
    병원 차려줬다에 오백원ㅋ

  • 56. 그런 남편 여기도
    '21.12.6 7:10 AM (210.204.xxx.231) - 삭제된댓글

    있어요. 누워있다가도 제가 주방에 들어가는 순간 뛰어나와요.
    장보면서 집에 가면 뭐 할거니까 재료 손질해놔라 전화하고 집에 들어가면 제 맘에 들게 깔끔하게 다 되있어요. 전 메인 재료만 손질해서 요리하면 끝.
    주말에는 평일 아침에 본인 먹을 것도 미리 만들어놓습니다. 물론 주말 요리도 해주고요.
    지난주에 남편이 한 요리 황태조림, 호박죽, 잔치국수, 닭볶음탕, 브라우니 아 브라우니는 아직도 남아있어요. 또 먹고싶네요. ㅎ

  • 57. 저기 위에
    '21.12.6 7:23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와잎이 병원차려줘도 안 할 사람은 안해요.
    제가 보기에도 특이하고 부럽고 그러네요. 좋다 저런 집~~

  • 58. 남의
    '21.12.6 7:53 AM (41.73.xxx.78)

    집 이야기…
    과외 선생 부모까지 내 집 이야기를 온라인에 이리 해 대는거 알면 기함하겠네요
    절대 집에 안들듯

  • 59. ...
    '21.12.6 8:26 AM (39.7.xxx.99)

    특이하네요 좋네요

  • 60. 와우
    '21.12.6 8:50 AM (58.234.xxx.21)

    주말에 저렇게 집안일 살림에 올인하는 남자라니
    그 일이 좋고 진짜 즐기나 봐요
    취미생활처럼요
    진짜 그 집 엄마 부럽네요
    돈도 잘벌어다줘 살림도 알아서 해
    피곤할라나 ...ㅋ

  • 61. dd
    '21.12.6 8:53 AM (211.206.xxx.52)

    뭐가 특이한건가요
    먹거리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좋아서 하는거 같은데요
    원글님 큰일날 사람
    과외하는 애가 가족들에게 말한걸
    엄마는 익명의 게시판에 판깔일인지
    저라면 그 과외선생 해고요

  • 62. 비록
    '21.12.6 8:58 AM (112.155.xxx.85)

    일주일에 하루만 저런다 해도
    부러운건 부럽네요
    근데 위엣분 말씀대로
    내집 이야기도 아니고 남의집 사정 이런 데다가 자세히 쓰는건 좀 아니에요
    그집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볼 수도 있는데
    칭찬이라 해도 내집 이야기가 돌아다니면 기분 좋지는 않겠죠

  • 63. 제남편도
    '21.12.6 9:03 AM (203.237.xxx.223)

    제 남편도 그래요.
    뭐 콩나물까지 만들어먹는 건 아니지만,
    주말에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앞치마 두루고 일해요.
    빵도 잘 만들어, 치즈 케익도 잘 만들어, 쥬스도 잘 만들어 피자도 잘 만들어요.
    파는 것 보다 더 맛있어요.
    엊그제는 크랜베리인가 블루베리인가 잼도 만들었고요.

  • 64. 제남편도
    '21.12.6 9:04 AM (203.237.xxx.223)

    그게 이상한 거라는 생각은 한 번도 안해봤네요.
    자기가 좋아서 하는 거에요.
    취미인거죠

  • 65. ...
    '21.12.6 9:06 AM (175.121.xxx.236)

    요리 넘하기싫은데 부럽네요.부러워 죽겠어요

  • 66. 졌소
    '21.12.6 9:07 AM (180.69.xxx.35)

    그집 여자 정말 부럽네요.

  • 67. 여기
    '21.12.6 9:56 AM (1.227.xxx.55)

    뭐가 특이하냐는 사람들 진짜 몰라서 물어요?

    강남 병원 원장이 취미로 요리하는 게 흔해요 그럼?

  • 68. ...
    '21.12.6 10:40 AM (211.211.xxx.103)

    부러워요,
    저희 남편은 자기 하는 일 하나만 해도 간당간당. 간신히 해요. ㅎㅎ
    똑똑하긴 한데 저런 여유는 없다는.

  • 69. 우리이들
    '21.12.6 2:00 PM (119.196.xxx.236)

    박사학위자 첨단 설비연구하는 직업
    부디 지가 하는 밥 먹으러 오십사~~
    사정하는데 며느리도 같이 얻어 먹음.
    처가에도 김장때 보쌈하러 시간 맞추어간다네요
    나중에 손자가 할머니 반대로 요리사 꿈 접었다 할 듯
    수학을 너무 잘해서 아까우니 취미로 하라했거든요

  • 70. 써니베니
    '21.12.6 3:54 PM (124.49.xxx.150) - 삭제된댓글

    제친구 미국에서 교수하다 지금 서울대교수인데 사진도전문가급,악기도 그러하데요 갠 가정적이기까지할듯요

  • 71. 써니베니
    '21.12.6 3:55 PM (124.49.xxx.150)

    제이상형이 저런부류인데 주변에 없어요

  • 72. 써니베니
    '21.12.6 3:58 PM (124.49.xxx.150)

    그댁와이프,아이들 좋겠어요

  • 73. ...
    '21.12.6 6:27 PM (223.38.xxx.134)

    강남 병원장 취미는 뭐 정해져있어요?--;;

    전 처음에 무슨 도우미분이 자기집이라고 속이셨다는건가 했어요 ㅋㅋㅋㅋ

  • 74. 특이한게 아니라
    '21.12.6 6:58 PM (218.159.xxx.83)

    행복하게 사시는 부부네요

  • 75. ,,,
    '21.12.6 8:18 PM (61.73.xxx.36) - 삭제된댓글

    저는 연세있는 여자분이지만

    피아니스트 모 교수, 정말 놀랐어요.

    포인트는 보통 악기 다루는 분들은 칼도 안 만진다는데

    팔순 된 분이 기왕 사람들 불러 먹이는 거 좋아하는 건 알았지만

    전채부터 코스를 다 만들고 심지어 후식은 직접 만든 슈톨렌...

    그런데 이 분은 심지어 아주 어릴 때부터도 그랬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370 양문석 잠적했답니다 ... 18:01:16 44
1580369 저는 조국교수님 보는게 ... 18:00:03 45
1580368 박재홍의 한판승부 이제 들어야겠네요 1 고독한대식가.. 17:59:05 71
1580367 “쪼” 가 뭐에요? 2 .. 17:58:13 122
1580366 ㄹㅈㅇ속마음 1 ㅇㄹ 17:55:32 304
1580365 앞다리살로 카레해도 되나요 3 17:51:27 128
1580364 이번 총선은 야권 비례후보 남편 도덕성을 심판하는 선거 6 ... 17:51:01 209
1580363 주식 지금 시작하기 어떤가요 4 ㅡㅡ 17:48:11 364
1580362 '사기대출' 논란 양문석 '잠적'…지역구 유세 일정 '펑크' 6 딸11억대출.. 17:47:25 401
1580361 사립의대 돈 없대요 2 이건 또 뭐.. 17:41:44 615
1580360 후보자 모욕 선관위 신고 간단방법 (아래 박은정 22억꿀꺽 글 .. 10 ㅇㅇ 17:39:48 163
1580359 한국 보수들은 자기들은 온갖 범법자에 쓰레기 정치인 지지하면서 4 더러운이중잣.. 17:36:54 188
1580358 박은정남편 또 터졌네요 ㅋ 34 .. 17:35:17 1,965
1580357 만든 요구르트 기한 17:34:28 64
1580356 민주 "與 김혜란, 성폭력상담소 위원 지내고도 가해자 .. 3 .. 17:33:55 297
1580355 유닉스 에어샷 쓰시는분 6 @@ 17:31:27 239
1580354 하닉팔아서 네이뇬물타기 2 네이뇬 17:30:42 332
1580353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15 부동산 월세.. 17:29:58 1,187
1580352 굥통령 김치찌게 자원봉사 가서도 진상 부린 듯..ㅠ 8 ... 17:29:48 718
1580351 큰맘 먹고 정신과 가보려고 전화해 봤더니 8 .... 17:27:45 759
1580350 여행을 한번 갔던곳은 가기가 좀 안 내켜요 8 .. 17:27:18 488
1580349 사람들이 참 그렇다 9 .. 17:27:00 410
1580348 류준열 ㅆㄹㄱ네요 15 역시 17:26:27 2,944
1580347 윤석열친구 주중대사 폭언비위 3 정재호 17:25:50 423
1580346 나이 들어 친구 맺는 거 어려운 거 같아요 4 ㅎㅂ 17:24:33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