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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여동생

조회수 : 20,925
작성일 : 2021-10-07 00:16:07


남편이 가족중에서 속마음을 나누는 사람중에서
제일인 것은 한살터울의 여동생이예요.
근데 처음부터 좀 성격이 맞지않기도 했지만
( 여동생이 다정한 성격도 아니었고 , 질투도 많아요)
저희 결혼후 애들 키우며 그래도 많이 챙겨주려고 애쓰기도 했어요.
친구랑 늦은시간 놀러와서도 밥도 꼭 챙겨주고요.
저는 그래서 저를 좋게 생각해 주는 줄 알았거든요.
저도 친해지고 싶기도 했고요.
근데 그때마다 우리집 상황을 시시콜콜 시어머니에게 대신
이야기하고 그랬던 모양이더라고요..
제가 한번은 아이들도 있는데 너무 늦게 오는 것 같다라고
서운한 이야기하면 그걸 가지고 저희남편에게 속상하다는 둥.
할때마다 남편은 여동생 쫓아가서
사과하고 이해시키고 정작 저한테는 화내고 따져들고요..
에휴 ..

그러고나서 여동생이 결혼후에는 거의 저희를 초대 한적도 없고.
힘든일 생길때마다 저희남편한테만 이야기하고.
저와 아이들은 쏙 빼고 가족들만 만나더라고요.
그러다가 시누이가 갑자기 아이데리고 이혼하고
얼마전에 다시 재혼하는 과정에서
최근에 둘째를 낳았다길래 우리아이들 하고 같이 보자고 했더니..

남편이 그러지말자고 하네요.
잘 지내는 여동생 불편주기 싫다고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순간 좀 화가나더라고요.
저를 가족으로 생각을 안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동안 여동생 때문에 결혼 내내 사소한걸로
싸운적도 여러번입니다. 여동생의 문제가 아니라
남편 때문에 화가나서입니다..
그외 시가 문제도 여러가지도 얽혀 있ㅇㅓ서
그만 이혼하자고도 했어요.

남편말로도 여동생도 오빠 이혼하라고 했다면서
저한테 그러는데 이런 상황도 이해가 안되고..
남편은 아이들 때문에 참는다라는 식입니다.
그러면서 합의를 안하려고 해요.

제 마음은 너무나 답답한데 누구에게 말은 못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속상한 마음에
글 남겨봐요.. ㅠㅠ
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면 좋을까요? ㅠㅠ
(저도 일은 하지만 급여는 많이 높지않아요)




IP : 125.191.xxx.200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은
    '21.10.7 12:22 AM (203.226.xxx.133)

    그런 시누이를 왜 애들이랑 같이 보자고 하신거예요?
    저라면 남편이 보자고해도 싫다고 했을거같은데요

  • 2.
    '21.10.7 12:26 AM (125.191.xxx.200)

    시누이가 조카들 보고싶다고 하니, 볼 거면 다 같이 보자고 한거죠..

  • 3. ......
    '21.10.7 12:28 AM (112.166.xxx.65)

    듈째를 낳았다길래????

    그럼 거의 소통도 안하고 사신거네요.

    그냥 지들남매끼리 잘지내라고 하세요.
    오히려 귀찮게안하니 좋죠

  • 4. 111
    '21.10.7 12:28 AM (106.101.xxx.231) - 삭제된댓글

    사이도 안좋고 그쪽도 안보고 살고픈듯 한데
    남편이든 아이들이든 만나고 오라하심 될듯한데
    이게 무슨 이혼의 이유인지 모르겠어요
    나 싫다는 사람은 신경끄셔도 좋을듯 한데요

  • 5. 상태가그지경인데
    '21.10.7 12:28 AM (175.120.xxx.173)

    신경쓰일 일 뭐하러...

  • 6. ,,,
    '21.10.7 12:32 AM (68.1.xxx.181)

    그것보다 님은 남편과 이혼하고 싶은 게 맞나 싶어요.
    이혼 신청서를 냈는데 합의가 안 되어 이혼 불가 판정을 받으신 건지 글이 좀 헷갈려요.

  • 7.
    '21.10.7 12:32 AM (125.191.xxx.200)

    둘째 소식은 남편이 이야기해서 알았어요.
    이 외에 다 적지 않앗지만..
    남편이 요즘 정말 싫어요 ㅠㅠ

  • 8. ,,
    '21.10.7 12:33 AM (39.7.xxx.97)

    님이 먼저 이혼하자고 하신 거 아닌가요 이런 일로 무슨 이혼을 하자고 하시나요 능력도 없으신 것 같은데요 애 주고 이혼을 하시든 애 데리고 이혼해서 쥐꼬리만한 양육비 받아 사시는 것 둘 중 하나인데 저런 일로 이혼하면 님만 손해에요
    저 정도 일로 이혼 얘기 꺼내시고 싶으면 능력이라도 키우셨어야죠

  • 9.
    '21.10.7 12:35 AM (125.191.xxx.200)

    정신차리고 능력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가끔씩 올라오는 감정을 다스리기 어려워 글 남겨봤어요 ㅠㅠ

  • 10. 111
    '21.10.7 12:39 AM (106.101.xxx.231) - 삭제된댓글

    시누이에 대해 많이 쓰셨는데 그게 이유가 아닌가봐요
    생각의 정리가 필요하신듯 싶어요

  • 11. ,,
    '21.10.7 12:39 AM (39.7.xxx.97)

    님은 이혼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남편이 님 편 들어주고 님 마음 알아주길 원하는 것 같은데요 차라리 진솔하게 남편과 대화를 하세요

    그리고 님도 여동생 그냥 멀리 하시고 앞으로 시댁 식구들에 대해 남편에게 일체 말하지 마시고요 절대 뒷담화처럼 하시면 안 됩니다

  • 12.
    '21.10.7 12:42 AM (125.191.xxx.200)

    111님 시누이도 있죠. 시가쪽도 .. 에휴
    일이 많이 있었죠.. ㅠㅠ 그럼에도 남편은 시가식구들이 더 생각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맞아요 생각 정리좀 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ㅠㅠ

  • 13.
    '21.10.7 12:45 AM (125.191.xxx.200)

    ,,님 조언 감사합니다..
    사실 맞아요.. 진솔한 대화를 하고 싶은건데
    남편은 피곤하니까 대화하고 싶지도 않다 입니다..
    뭐든;;;

    저도 멀리 하고 싶은데
    남편 사장이 시누이 재혼남이라…
    소식을 안듣고 싶다가도 듣게되서 짜증납니다 ㅠㅠ
    네 그래도 일체 말하지않을게요 ㅠㅠ

  • 14. 남편넘
    '21.10.7 12:47 AM (203.226.xxx.133)

    지동생같이 이혼남 되게 해줘버리면 속시원할거같고
    얄밉긴한데요
    그만한 일로 이혼할 일은 아닌거같아요
    그냥 전생에 둘이 못 이룬 인연인가보다하고
    둘이 그러거나말거나 돈퍼주거나
    원글님한테 가자고 안하면 내비두세요

  • 15. ,,,,,
    '21.10.7 12:57 AM (68.1.xxx.181)

    진솔이고 뭐고 재혼 시누이 남편이 남편의 사장이잖아요?
    그러니 시누이네 신경을 더 쓰는 상황이네요. 반전.
    이미 시누이네가 갑이고 님남편은 을이에요. 굽신굽신 해야 하는 입장이라고요.
    시누이만 더 챙긴다고 님이 화가 날 수 있으나 먹고 살려니 눈치 안 볼수 없는 상황이네요.
    님은 그냥 님의 자립력과 자본력을 기르세요. 그 방법이 본인에게도 남편에게도 좋을 듯 해요.

  • 16.
    '21.10.7 12:59 AM (125.191.xxx.200)

    남편넘 님.. 이혼남 해줘버려야 속 시원할거같아요 ㅠㅠ

    제가 제일 속상한 거는…
    툭하면 재혼남 돈이 얼마있다 땅이 얼마있다 이러고
    어디 투자했는데 두배 됫다 이러고.
    (본인은 월급도 별도 못 받으면서 생색)
    엄청 잘해준다고 그런 이야기를 저한테 하도 늘어놓으니ㄲㅏ
    그럼 잘 산다고 하니까 한번 보자고 한거 였거든요?
    그랬더니만 갑자기 안보는게 좋겠다고 이런식…;;;
    시가가 .. 사실 빚이 많습니다.. 시누이도 못갚은 빚이 있고요..

    저한테 돈밖에 모르는 속물이러면서ㅜㅜ 에휴

  • 17. 원글님
    '21.10.7 1:01 AM (72.143.xxx.165)

    정에 이끌려서, 올케의 도리로서
    시누이를 챙기려고 하는 님의 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초연해 지는 것이 서로 부담되지 않고 편하더군요.

    원글님이 윗 사람이니 아량을 가지고
    시누이를 지켜보세요.
    남편도 시누이와 사이가 좋으니 그건 다행인 거고,
    단 원글님도 앞으로는 시댁에 흉 잡힐 친정 이야기는
    남편한테도 굳이 말씀 안 하시는 게 낫겠어요.

    친정 속 상한 이야기는 친구랑 수다 떨면서 털어버리시고,
    시누이는 거리를 둬 주니 어찌보면 고마운 상황인 거예요.

    그런 것 때문에 이혼하실 필요는 없어 보여요.
    조금 심호흡하시고 남편과 정서적으로 거리를 좀 두시고,
    시누이를 챙기려는 며느리 도리는 내려 놓으세요.

  • 18. 글만봐서는
    '21.10.7 1:02 AM (211.212.xxx.185) - 삭제된댓글

    시누의 어느 점이 뭐가 그렇게 맘에 안드는지, 남편과는 무슨 이유로 이혼까지 하려는지 잘 이해가 안돼요.
    “제가 한번은 아이들도 있는데 너무 늦게 오는 것 같다라고 서운한 이야기하면 “ 시누가 원글에게 시누 아이들을 맡기고 늦게 귀가했단 말인가요?
    그렇다면 원글이 할말을 한거고요.
    “남편은 시가식구들이 더 생각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시가식구들”이” 예요? 시가식구들”을”이예요?
    만약 조사가 “이”라면 이건 원글이 인정해야하는 거예요.
    아무렴 아무리 사랑해서 결혼했다라더라고 부부는 헤어지면 남남인거고 부모 형제들은 혈육인데 막장 이상한 집이 아닌한 부모 형제간의 정은 인위적으로 못끊어요.
    조사가 “을”이라면 원글이 충분히 섭섭할 수 있는 문제고요.

  • 19.
    '21.10.7 1:03 AM (175.223.xxx.69)

    어떻게 보면 남편을 둘러싼 일종의 파워게임처럼 보이는데 권력을 시누이에게 주지 마세요
    '저는 그래서 저를 좋게 생각해 주는 줄 알았거든요.저도 친해지고 싶기도 했고요.'
    이게 핵심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님은 남편이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어떻게든 잘 보이고 싶고 그러면 남편이 나를 칭찬해주고 결과적으로 동생보다 나와 더 잘 지내리란 생각에서 한 행동이었는데 오히려 시누이에게 뜬금없는 권력만 부여한 셈이 됐어요 을처럼 굴었어요 전학 온 것처럼 거기서 세 보이는 애에게 자진해 빵셔틀 했는데 약점만 노출한 셈이 된 거죠 시누이는 우리오빠 집이라 밤늦게 친구끌고 놀러온 거예요 밥을 차려주든 말든은 관심없고 내 오빠 집이니 당당히 온 거죠 보통 여동생은 밤늦게 놀러다니는 거 들키고 혼날까봐 저렇게 안 해요 오빠가 얼마나 무서운 건데요 그런데 밥까지 차려줬으니 님이 더 하찮아진 거예요
    시누이는 그런 사람이에요
    내가 원하는 건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향의 사람. 친정에게서의 헤게모니를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공주병.뭐 그렇네요
    앞으로는 어떤 시도도 노력도 하지 마세요
    남편에게 집착하지 않으면
    당연히 그런 일들은 하지 않게 돼요
    남편 마음을 관심을 애정을 다 갖고 싶으니까 괜히 시누이나 시가에 을처럼 굴게 되는 거예요
    여동생을 공주처럼 생각하는 남편과
    그래서 님만 보면 공주노릇이 하고 싶은 시누이를 대하는 방식은 자진해 정신적 시녀가 되지 말고 그들에 대한 관심을 꺼주면 되는 거예요
    질투하지 않으면 동요하지 않으면
    삼각관계는 애초에 형성되지 않아요
    애쓰지 마세요 막하라는 것도 아니고요 관심주지 말고 신경쓰지 말고 어 그렇구나 당신이 알아서 해 단, 나나 내 얘기는 빼 줘 하면 되는 거예요
    뭐하러 그런 시누이 신경 써 줍니까 평생 불쾌할텐데 불편한 게 불쾌한 것보다 나아요
    모르는 척 하세요 앞으론 남편이 동생 얘기해도 항상 귓등으로 넘겨버리면 됩니다

  • 20. 글만봐서는
    '21.10.7 1:04 AM (211.212.xxx.185) - 삭제된댓글

    원글 추가댓글을 보니 이혼녀이던 시누가 원글남편회사 사장사모님이 되어서 질투글 같은데요.

  • 21.
    '21.10.7 1:07 AM (125.191.xxx.200)

    자립력 자본력 .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회사 나오라고도 했어요.
    근데 본인이 편한지? (조금 눈치껏 놉니다;;) 안나와요. ㅠㅠ
    솔직히 시가 식구들 자체가 뭘 노력해서 하려고 하지않아요.

    저는 그런것도 싫고(친정에서 보태서 저희 집도 샀어요 ㅠㅠ)
    어떻게하든 엮이고 싶지않는..
    암튼 그래요 ㅠㅠ

  • 22.
    '21.10.7 1:20 AM (125.191.xxx.200) - 삭제된댓글

    음님 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결혼하고 처음 몇년은 잘 했어요 시가 식구들 모두에게요.
    나름 연락도 자주하고요 말씀처럼 을 처럼 살았는데요.
    지금은 그때와 같이 하진 않아요. ㅎㅎ 연락도 몇년전부터
    안하고. 좀 될때로 되라는 식으로 할말 다합니다..

    솔직히 안만나고 안엮고싶은게 시가 식구들
    문제는 남편이더라고요.
    진짜 남편이 너무 싫어서
    이제 그만 다른 사람한테 가라고도 했어요ㅠㅠ

  • 23.
    '21.10.7 1:26 AM (125.191.xxx.200)

    음님 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결혼하고 처음 몇년은 잘 했어요 시가 식구들 모두에게요.
    나름 연락도 자주하고요 말씀처럼 을 처럼 살았는데요.
    지금은 그때와 같이 하진 않아요. ㅎㅎ 연락도 몇년전부터
    안하고. 좀 될때로 되라는 식으로 할말 다합니다..

    솔직히 안만나고 안엮고싶은게 시가 식구들
    문제는 남편이더라고요.
    진짜 남편이 너무 싫어서 이제 그만 다른 사람한테 가라고도 했어요ㅠㅠ 제가 무엇보다 싫어진건

    부부사이에 힘든일 같이 나누고 도와주는게
    맞는거라 믿는데 그동안 저 힘들땐 늘 없었고
    이래저래 서운한 상황이 계속 쌓이다보니..
    요즘 좀 더 같이 살기가 싫어졌어요.ㅠㅠ
    남편이야 말로 왜 사는지 모르겟어요.

  • 24. 댓글
    '21.10.7 1:29 AM (125.142.xxx.68)

    음님 댓글 잘 읽어보셔요.
    제 생각엔 음님 댓글에 답이 있어요.
    스스로 약자가 되지 마셔요.

  • 25. ㅓㅓ
    '21.10.7 1:32 AM (223.38.xxx.176)

    고작 그 정도 일에
    아이들 이혼 가정에서 살게 하고 싶으세요?
    남편 놓고 시누랑 줄다리기를 하는 것 같은데
    그 시누 부부가 남편 고용주라면 게임 끝이에요
    사장 사모한테 더 이상 관심 갖지 말고
    원글님 가정을 반짝반짝 가꿔보세요

  • 26. 원글님
    '21.10.7 1:37 AM (223.39.xxx.123)

    시누이한테 한거보니 착하신분 같아요
    할만큼 하셨으니 이제 마음대로 사세요

  • 27.
    '21.10.7 2:00 AM (175.223.xxx.69)

    왜요 지금도 시가나 남편에 잘 하실 것 같은데요 님이 막 하고 못되어봤자 얼마나 못되게 하겠아요 마음이 여리고 먼저 지고 들어가고 사과도 잘 하고..자 지금 원글님 댓글의 흐름을 한번 보세요
    님의 괴로움의 원인은 누군가를 알아갈 때
    먼저 믿고 시작한다는 것에도 있어요 신뢰는 알아가며 형성되는 건데 님은 알기도 전에 믿는 거죠
    시누이에게도 그랬고 남편도 그랬는데
    결국 그 호의와 믿음에 배신당했잖아요?
    나는 내가 이렇게 하면 힘들 때 있어줄 줄 알았는데,하며 먼저 상대의 그릇을 파악하지 않고 물부터 냅다 부은 거죠 세월이 지나 정신을 차리니 금이 살살 간 밑빠진 독이라는 것도 모르고요
    자 이제 남편의 그릇과 시댁의 사이즈를 알아냈으니 이제 나를 챙깁시다 사랑과 증오는 종이 한 장 차이인데 남편이 싫다고 하는 님의 말은 제발 나를 사랑해줬음 그래서 나를 최우선으로 여겨줬음 좋겠어 아니면 의미없어 그래서 미워,로 들려요
    제가 잘못 들은 거였음 좋겠어요
    다른 분 말처럼 어떻게 이런 걸로 이혼하긴 그렇잖아요?왜 그래줍니까?
    내 남자의 그릇을 인정하고 그만큼만 하면 됩니다 이미 그 그릇에 부어놓은 거 많으니 앞으론 우리 집은 나라는 엄마가 킹왕짱이다 내 집은 아무도 못 건드려 단단히 마음 먹고 무시에는 힘이 있다 라고 여기고 시가를 온 마음을 다해 무신경하고 담담하게 대하세요 그 담담해지는 연습을 남편에게도 열심히 하면 좋겠습니다 집착을 거두면 할 일이 보일거예요

  • 28. 음님 글은
    '21.10.7 2:04 AM (223.39.xxx.123)

    왠만한 정신과상담보다 나은거같아요
    저도 배웁니다

  • 29.
    '21.10.7 2:05 AM (125.191.xxx.200)

    이래저래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이런 일로 이혼ㄱㅏ정만들고 싶지는 않죠
    근데 남편과 같이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같이 개인 사업도 해보자고 했지만.
    남편은 그럴 용기도 꿈이 없어서 더 힘든 것도 있고요,
    진짜 가족인 우리아이들 문제는 뒷전이고
    잊을만 하면 사건사고 만드는 공주님여동생을 챙겨가며
    계속 살면서 보여지는 것도 힘들고요. ㅠㅠ

  • 30.
    '21.10.7 2:10 AM (175.223.xxx.69)

    아니에요 원글님이 솔직한 사람이라 솔직하게 써 주셔서 그래요 그러니 친구처럼 말할 수 있는거죠 이런 게 인생 중대사보다 자잘하게 신경을 무수히 건드려 밤새 잠이 안 올 때가 있어요 잘 하실 거니까 속 잘 풀어내세요 얄밉네요 시누이 공주랑 팔푼이남편님ㅋ
    님이 모쪼록 담담하되 더 세지셔야 하겠어요

  • 31.
    '21.10.7 2:14 AM (125.191.xxx.200)

    음님 댓글 여러번 읽고 있습니다 ^^

    그렇죠 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지않으면 아니면 미워 맞아요 ㅎㅎ
    제가 좀 이기적이기도 합니다만,
    저도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말씀처럼 시간이 지나 깨달은 거죠.

    무시에는 힘이 있다..
    그말을 잘 듣겟습니다 .
    매일 출퇴근 하는 남편이 사실 괴롭더라고요
    예전엔 출장이 많아서 며칠에 한번보고 해서 덜햇는데
    요즘은 얼굴만 봐도 화가… ㅠㅠ 올라오네요
    이게 화병인가요? ㅠㅠ

    머릿속을 일로 채우려고 늘어 놓은 일은 많은데 말이죠.
    담담해지는 연습이… 젤로 어렵네요..ㅠㅠ
    제가 표정이 다 보이는 편이라서요..
    아아 너무 좋은 글 감사합니다^^

  • 32. 난감하네요
    '21.10.7 6:31 AM (58.121.xxx.69)

    남편사장이 시누이재혼남이라니

    계속해서 남편은 시누이랑 엮일 수밖에 없네요

  • 33. ㅠㅠㅠㅠ
    '21.10.7 7:15 AM (223.38.xxx.26)

    딸이 님과 비슷한 상황이예요
    딸이 속병이 났어요
    안겪어본 사람은 모릅니다
    순진한 내동생,쿨한 성격
    내딸은 편협한 성격 이래요
    이혼 하고싶어 하는데 우리쪽이 결혼 하면서
    공동명의 해줬더니 돈 안주고싶어
    재판이혼시 유리한 증거 모으려 녹취도 뜨고
    별거 다하네요

  • 34. 음님께
    '21.10.7 7:49 AM (58.122.xxx.135)

    저도 배웁니다.
    저도 남편이 자기 부모형제 일이라면
    이제는 조카일까지ㅠㅠ
    이성을 상실하고 무조건 우선인 사람인지라..
    윈글님 고충 알것도 같아요.
    지혜롭게 잘 헤쳐가시길 바랄게요.
    음님 조언 저도 잘 되새겨봐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 35.
    '21.10.7 7:56 AM (125.191.xxx.200)

    솔직히 시누이가 애 데리고 이혼하고 혼자 살고 있었는데
    남편이 재혼 주선한거나 다름없이 했어요..
    돈많다고 계속이야기하면서… 남자 소개해주고.
    그러다 몇번 만나서 결혼 한다니까 알고보니 갑자기 임신해서..

    재혼이 아무리 좋아도
    저는 뭐하러 조카 상처주면서
    결혼을 시키려는지도.. 이상하고.
    저는 이래저래 겪은 힘든상황에서 이혼해달라 해도
    체면 생각해서 이혼은 안된다 이러는게 시부모님 남편..
    정말 힘들어요.. ㅠㅠ

  • 36. 그리고
    '21.10.7 8:00 AM (125.191.xxx.200)

    ㅠㅠㅠ 님 저도 다 같을수 없지만.
    저도 나름 객관적으로 잘할거 하고 살앗어요
    근데 남편은 이혼 이야기 꺼내몀 얼마나 추잡스럽게 구는데요
    갑자기 월급을 안주던지.. 하는 등등.
    그 쥐꼬리만한.. 거 안받으면 그만 이다 싶은거죠.
    집은 제 명의 아파트라.. 그게 아까워 안해주는 것도 있고요

  • 37.
    '21.10.7 8:13 AM (125.191.xxx.200)

    저도 역시 사람일은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렇게 자기 가족 끼리 뭉쳐서 남들이 뭐라하든
    사는 사람들과는 살고 싶지않은거죠..
    하루를 살아도 편히 살고 싶은 마음이라

    조금만 더 애들 더 키워
    저도 성장한후 애들이랑 다른 곳으로
    제 집정리하고 조용히 나가려고 마음먹고 잇어요.
    그게 지금 생각한 최고의 제 행복, 복수? 같은 ㅎㅎ

  • 38.
    '21.10.7 9:27 AM (1.228.xxx.58)

    이혼 얘기 꺼내는데 남편이 그럼 잘해주겠나요
    반대로 남편이 이혼 얘기 꺼내는데 님은 더 잘해주겠나요
    이혼얘기는 진짜 최최후에 결심하고 꺼내야 해요

  • 39. ..
    '21.10.7 10:26 AM (117.111.xxx.83)

    네 위에 음님.
    저도 부부상딤하는 곳에서 개인 상담하니
    거기서 이혼이야기 (합의) 먼저 해보면서 대화해보라고 하서서요
    너도 더이상 못 참겟으니 이혼하자 한거거든요
    그랫더니 처음엔 보인이이 더 잘하겟다고 하더라고요?
    말로는..

    일단 사람이 바뀌는게 금방이 아니니 저도 무시하면서…
    지내는편이 좋지않을까 지금 생각입이다..

  • 40. 좋은날
    '21.10.7 10:39 AM (115.139.xxx.169)

    원글님은 "남편과 같이" "남편이 내 맘을 알아주면 좋겠다. 같이 속마음을 터놓으면 좋겠다." 하시는데요, 이 생각에서 자유로워지셔야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실 것 같아요.
    지금은 원글님이 남편과 속마음을 터놓고 마음이 맞아서 뭘 같이하고 의논하고 알콩달콩 하실 수 없어요.
    원글님이 아이들과 원글님 삶에 더 집중하세요.
    원글님 남편분 글로만 봐서는 참...아이같고, 비현실적인 면도 있고 그러시네요.
    남편 너뭐 믿지 마시고, 남편이 가정을 이끌어나가길 바라지 마시고, 원글님 내공 키우시는게 좋겠어요.
    시댁 식구들보다 원글님이 더 그릇이 크실 것 같아요.
    자기들끼리 뭉쳐서 꽁냥대긴 하는데 뭔가 안되는 일만 벌이는 사람들이 꽤 있던데 좀 그런 느낌이랄까...
    원글님 내공이 커지시면 시누이고 남편이 원글님 눈치 볼 날이 옵니다.
    남편 붙들고 자꾸 얘기하셔봐야 나올거 없어보입니다.
    집안에 독만 안깨면 다행일 듯.

  • 41.
    '21.10.7 12:48 PM (125.191.xxx.200) - 삭제된댓글

    좋은날님 감사합니다~^^
    수많은 대화를 시도 했지만. 남편은 늘 힘들다 뿐
    말씀처럼 제가 기대를 많이 한 탓입니다.

    저도 시작한 일이 2년전 부터예요 그전에도 했지만
    남편이 집안일을 돕지도 않고 구박해서 ㅠㅠ 일도 제대로 못해서 그만두기도 했어요.이제는 애들도 좀 커서 ..
    일을 더 키우려고 맘 먹고 있어요.
    그리고 위에 많은 댓글처럼 아이들 위주로 제일 생각하려고 합니다
    내공 키우라는 조언도 감사합니다
    사실 좋은 시가족들 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찌질한 사람들이라.
    (약한자에겐 더 강하게 굴고 강한자 앞에선 납작하는,
    그 앞에서 수단방법 가지리않고
    본인 당장 먹고 사는게 중요한 사람들)
    순진했던 저를 더욱 키워준 기회가 된것 같기도 해요 ㅎㅎㅎ

    글 올리면 댓글도 무섭기도 햇는데
    좋은. 충고 덕분에 훨씬 나아졋어요 !
    감사합니다~^^

  • 42.
    '21.10.7 1:03 PM (125.191.xxx.200)

    좋은날님 감사합니다~^^
    수많은 대화를 시도 했지만. 남편은 늘 힘들다 뿐
    말씀처럼 제가 기대를 많이 한 탓이니,
    이제 대화안하려고요..


    안그래도 가족끼리 꽁냥해서 잘 안풀리는 집.
    그 집이 시가 식구들 맞아요~
    아파트 집도.. 제가 매매한다고 햇을때 뭐하러 사냐는둥
    하더니 나중에 제 명의로 샀더니만..
    이젠 공동명의 하라고 난리더군요..
    시골분들이라 순박한줄 알았는데
    참 무지하고 .. 보는 눈이 좁아요..
    알고보니..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찌질한 사람들이라.
    (약한자에겐 더 강하게 굴고 강한자 앞에선 납작하는,
    그 앞에서 수단방법 가지리않고
    본인 당장 먹고 사는게 중요한 사람들)
    순진했던 저를 더욱 키워준 기회가 된것 같기도 해요 ㅎㅎㅎ

    글 올리면 댓글도 무섭기도 햇는데
    좋은. 충고 덕분에 훨씬 나아졋어요 !
    아이들에게 저에게 더 집중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 43. 오누이
    '21.10.7 2:50 PM (124.53.xxx.159)

    나라면 넵 두고 신경 끌 듯,
    다른 힘든 일이 없나봐요.

  • 44. 해바라보기
    '21.10.7 3:34 PM (61.79.xxx.78)

    댓글하나하나 좋은글이 너무 많네요..

    님. 더이상 그들만에 세상에 관심을 두지 마세요..딱히 아쉬울것도 없는데..
    화이팅!!

  • 45.
    '21.10.7 5:25 PM (211.243.xxx.238)

    저보기엔 원글님이 오버하는듯요
    시누이가 올케한테 무슨 가족이야기하고 싶겠어요
    알고보면 원글님 오지랍이죠
    죽이된든 밥이되든 남매일에 신경끄세요
    저도 제 친정일에 남편 끼는게 젤 싫은 사람입니다
    시누이가 원글님께 도움 청하는것도 아니지않나요

  • 46. ...
    '21.10.7 6:41 PM (211.186.xxx.26)

    내 집은 아무도 못 건드려 단단히 마음 먹고 무시에는 힘이 있다 라고 여기고 시가를 온 마음을 다해 무신경하고 담담하게 대하세요 그 담담해지는 연습을 남편에게도 열심히 하면 좋겠습니다 집착을 거두면 할 일이 보일거예요 22222

  • 47. . . .
    '21.10.7 7:32 PM (218.237.xxx.6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여동생이 아니라 남동생이라도 같은 생각 하실까요...
    전 좀 이상합니다
    여동생과 경쟁하는거 처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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