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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 하다가 기절할뻔 했어요

@@ 조회수 : 27,550
작성일 : 2021-09-28 21:55:40
깻순을 씻다가 진짜 기절할뻔 했어요
청개구리가 튀어 나와서 1차 놀라고 이게 잡으려 하면 이리튀고 저리 튀고 벽에 붙고 ㅠㅠ 남편이 달려와 겨우 잡아서 집 밖으로 내보냈어요
그동안 채소 씻다가 달팽이나 애벌레는 가끔봤는데 청개구리는 처음보네요 ㅎㅎ 신기방기
IP : 125.129.xxx.13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28 9:57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 청개구리 있어요.
    개울가에 엄마 무덤 만들어 놓고
    장마 때마다 울 놈.

  • 2. ㅇㅇ
    '21.9.28 9:57 PM (5.149.xxx.222)

    그만큼 농약없이 잘 키웠다는 뜻일까요?
    청개구리는 귀엽던데

  • 3. 퀸스마일
    '21.9.28 9:5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여름 냇가에 앉아있는데 손톱만한 개구리가 있더라고요.
    보통은 질색팔색하는데 너무 작아서 놔줬던 기억이 나네요.
    하룻개구리.

  • 4. 원글
    '21.9.28 9:58 PM (125.129.xxx.137)

    놀라서 급하게 내보냈는데 생각해보니 귀엽네요 ㅎㅎ

  • 5. ㅇㅇ
    '21.9.28 9:59 PM (220.74.xxx.14) - 삭제된댓글

    첫댓님 무슨 뜻인지 알아요
    울집에도 청개구리 한마리 있거든요
    정신차릴 날 올까요ㅜㅜ

  • 6.
    '21.9.28 9:59 PM (5.30.xxx.67)

    정말 놀라셨겠어요.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

  • 7. 잡아서
    '21.9.28 10:04 PM (223.38.xxx.163)

    반려 파충류로 키워 보시지 그랬어요.

  • 8. Ggg
    '21.9.28 10:04 PM (1.225.xxx.38)

    청개구리는 얼마나놀랫을까요
    깻순속에서 답답했겠다.
    난 누구 여긴어디? ㅋㅋㅋ

  • 9. 원글
    '21.9.28 10:07 PM (125.129.xxx.137)

    ㅎㅎ 그러고 보니 청개구리가 많이 놀랐을거같아요
    미안하네... 소리질러서
    저희 베란다 화단에 풀어 줬으니 어딘가에서 잘 살겠죠?

  • 10. ...
    '21.9.28 10:18 P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

    소동을 상상하니 재미있에요 죄송 ^^;;
    집 밖으로 내보냈다는 표현이 넘 귀여워요 ㅎ

  • 11.
    '21.9.28 10:21 PM (175.197.xxx.81)

    청개구리!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신기한 경험이네요
    유리멘탈인 저라면 아마 기절초풍 했을거 같아요

  • 12. ..
    '21.9.28 10:21 PM (210.219.xxx.244)

    저 어릴때 어딘가에서 잡아온 청개구리 우리집 욕실에서 추워질때까지 같이 살았던 기억 나요.
    욕조에 들어가서 헤엄치는 모습 가끔 봤어요.
    가끔 개굴개굴 울고 우리가 파리 잡아다주면 받아 먹고 그랬었는데 어느날 모습을 감췄어요.
    엄마가 저희가 상처받을까봐 죽어서 치웠는데 얘기 안하신걸지도요.

  • 13. ㅋㅋ
    '21.9.28 11:20 PM (211.178.xxx.199)

    청개구리도 놀랐을 것 같아요. ㅋ

  • 14. ...
    '21.9.28 11:58 PM (110.13.xxx.200)

    어머 청개구리 넘 귀여운데.. 서로 엄청 놀랐겠네요..ㅎㅎ

  • 15. 청개구리
    '21.9.29 1:53 AM (118.220.xxx.149) - 삭제된댓글

    엄청 쬐끄만거죠?
    엄청 귀엽긴한데 갑자기 똭 나타나면 놀라죠.
    위에 욕실에서 추워질때까지 같이 살았단 댓글 신기하네요 욕조에서 헤엄치는 개구리구경하는 아이 모습이 그려져서 너무 귀여움

  • 16. ///////
    '21.9.29 7:56 AM (49.1.xxx.141)

    70년대후반서울 한복판 집이었는데,
    엄빠가 딸기 모종을 잔듸밭 끄트머리 나무들 쪼로록 심어놓은 곳 밑에 심어놓았어요.
    처음에는 몇 개 없다가 다음해 보니깐 끄트머리 나무들 아래 좀 퍼져있었고, 그 다음해부터는 와, 뿌리가 되게 잘 퍼졌는지 나무들 밑자락 시멘트로 줄 그어놓은 곳들 따라서 뺵빽이 딸기들이 잘 자랍디다!
    유기농 천연딸기..매일 커다란 스덴 밥그릇 가득 빨강딸기를 따와서 먹었어요. ㅋㅋㅋㅋ
    장마가 진 여름날 글쎄....
    개구리가 개굴개굴 울기 시작하는 겁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니 어떻게 서울 한복판에 개구리가 올 수가 있었을까요.
    우리집 진짜 시멘트 집들 사이에 있는 곳이고 어디 공원이나 산자락도 없었고...@@
    개구리 하니깐 그 때 생각나네요.

  • 17. 개구리라니
    '21.9.29 8:02 AM (59.6.xxx.156)

    진짜 깜짝 놀라셨겠네요. 저는 밥 하다 말고 119 탔을 듯요. ㅠㅠ

  • 18. 내비도
    '21.9.29 8:25 AM (175.192.xxx.44) - 삭제된댓글

    양서류 =3=3=3

  • 19. ..
    '21.9.29 9:07 AM (124.49.xxx.188)

    개구리왕자 아니었어요?
    벽에 던져보시지...

  • 20. ,,,
    '21.9.29 9:24 AM (116.44.xxx.201)

    베란다에 물이 있어야 살텐데요
    겨울에는 동면할까요?
    그 개구리도 하나뿐인 목숨인데 잘 보살펴 주시고 집근처 숲이나 물가가 있으면
    거기에 놓아 주세요
    저희 아파트 단지에는 두꺼비 가족이 살고 있어요
    다행히 지상으로는 차가 다니지 않아 안전해요

  • 21. 앗~~
    '21.9.29 10:48 AM (121.164.xxx.125)

    저도 출근전에 깻순 한 단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왔는데..
    불안불안...

  • 22. 위에
    '21.9.29 10:50 AM (121.164.xxx.125)

    49.1님
    추억이 동화같아서 부러워요 ㅎ

  • 23. 개굴개굴
    '21.9.29 11:19 AM (223.63.xxx.226)

    귀여운 청개구리ㅎㅎ 원글님의 자비로 남은 인생? 잘 살아가길~~

  • 24. ..
    '21.9.29 12:08 PM (211.36.xxx.5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집밖이 그 개구리가 살 수 있을만한 장소였으면 좋겠네요.

  • 25. 댓글 중
    '21.9.29 1:08 PM (211.206.xxx.180)

    개구리는 파충류가 아닌 양서류입니다.

  • 26. 00
    '21.9.29 1:15 PM (182.215.xxx.73)

    도심에서 살면서 개구리 발견해도 난처하겠어요
    걜 어디로 보내줘야하나요?

    산이라도가서 시냇물 흐르는곳에 풀어줘야하는지 (것도 불법아닌가요?)
    키우기는 무섭고 아무렇게나 풀어줘도 걱정이고

  • 27. 그래도
    '21.9.29 1:59 PM (175.223.xxx.241)

    청개구리라니 귀여워요 ㅎㅎ
    조금 놀라셨겠지만

  • 28. ㅇㅇ
    '21.9.29 2:19 PM (175.125.xxx.199)

    텃밭에서 고구마캐다가 두꺼비가 나타나는 바람에 기절할뻔했어요. 크기도 엄청 커요 ㅠㅠㅠㅠ

  • 29.
    '21.9.29 2:38 PM (117.111.xxx.61)

    청개구리가 밉다가 이쁘다가 그래요.

    남편을 만나던 중 제 옆에 있던 화분에서 청개구리가 보이는거예요.
    시골에서 자랐던지라 개구리 그까이꺼 제가 잡을수도 있었으나
    선남선녀가 데이트하며 커피마시는 자리에서 어떻게 그래요 ㅋㅋ
    엄마야~ 그러면서 내숭좀 떨었는데
    아 글쎄 이 남자가 청개구리를 살포시 잡더니 딴데로 갈까봐 두손으로 포옥싸서 밖으로 나가더니
    건물옆 화단 제일 좋아뵈는 나뭇잎 사이에다 살포시 놓아주는거예요.
    와~ 그땐 초식남이란 말도 없었는데 저 남자는 어떤 경우에도 마음 따뜻할것 같아 선택했더니
    개뿔~ 와 완전 반전이 ㅋㅋ

    그래서 남편이 미운날은 그놈의 개구리 욕하고
    남편이 좀 이쁘면 그래 개구리가 있었지 하고 산답니다.
    한 23년 살다보니 미운날이 더 많은게 슬프네요.

  • 30.
    '21.9.29 2:39 PM (117.111.xxx.61)

    근데 호주에선가는 포장된 엽채에서 맹독성? 새끼뱀이 나왔다고 뉴스에서 본거같아요.
    개구리는 뭐 귀엽네요

  • 31. 개구리
    '21.9.29 2:57 PM (39.7.xxx.35)

    살려서 내보내주셔서 고마워요

  • 32. ..
    '21.9.29 3:09 PM (92.238.xxx.227)

    저 위에.... 개구리는 파충류 아니고 양서류예요.

  • 33. 글만 읽어도
    '21.9.29 3:41 PM (119.71.xxx.160)

    ㅎㄷㄷ 하네요

    저같음 진짜 기절했겠어요

    제가 개구리는 모든 종류다 무서워하기 땜에.

  • 34. ㅋㅋ
    '21.9.29 4:07 PM (112.214.xxx.10)

    난 전생에 개구리였나??
    청개구리가 얼마나 놀랐을까... 부터 걱정이네 ㅋㅋ

  • 35. 저희집뒤가
    '21.9.29 6:59 PM (121.125.xxx.92)

    야산인데 비오면3층창문에 청개구리가
    매달려있는데 야는 울지도않아요
    귀여워서 보고있음 3층을 훌쩍날아가요
    지입장에서는 수백미터난간일텐데말이죠
    생각보다 수명이길게사는건17~8년까지
    산다네요 쬐끄맣다고 우습게봤더니
    생각보다 길게살죠
    맘먹고 비오는날잡아서 반려개구리삼아볼까
    했더니 아는지모르는지 요새는
    콧배기도안보이네요

  • 36. 진지
    '21.9.29 7:28 PM (112.170.xxx.27)

    이래서 제가 요리를 안합니다. 몇년동안 사먹기만 했네요.

  • 37. ...
    '21.9.29 7:54 PM (119.64.xxx.88)

    어떤 분은 냉장고 안에서 청개구리 발견.
    야채에 섞여 들어간 듯.
    동영상 찍어 보냈는데 얘가 움직이질 않더라고요. 얼어서...
    근데 한참 뒤에 살아난 듯.
    그래서 차 몰고 가 공기 좋은 물가에 풀어줬다 합니다.
    개구리나 사람이나 너무 귀여움.

  • 38. ㅇㅎㅎ
    '21.9.29 8:56 PM (121.160.xxx.12)

    농약 덜 치고 신선한 거 였나봐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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