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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중반 이후의 삶에 대해 조언 구합니다

어쩌다 조회수 : 23,372
작성일 : 2021-09-18 23:31:52
50대 중반 이후의 삶.. 어때야 할까요?
남들 사는것 처럼 따라서 살아왔는데 여기서 길을 잃었습니다
자식은 다 커서 내 품을 떠났고
주식 좀 하고 유일한 취미 운동 하면서 세월을 보냅니다
존경심 일도 없는 남편 수발들며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 해야 할까요?
IP : 220.92.xxx.77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9.18 11:33 PM (70.106.xxx.197)

    어찌보면 복많은 인생이신데요

  • 2. 일단
    '21.9.18 11:33 PM (1.227.xxx.55)

    남편에게 존경심을 꼭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남편은 스승도 아니고 아버지도 아닙니다.
    둘 다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성인으로서 같은 배를 탄 파트너일 뿐입니다.

  • 3. ??
    '21.9.18 11:34 PM (1.222.xxx.53)

    하고 싶은거 하세요.

  • 4. ..
    '21.9.18 11:34 PM (211.243.xxx.94)

    불행하세요? 아니시잖아요. 남편과 잘 지내는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 5. ...
    '21.9.18 11:35 PM (14.32.xxx.64)

    행복한 고민인가요?

    자식이 자기 일 찾아갔고
    돈 벌러 나가지 않아도 되고
    남편도 있고

    자랑이 될수도 있는 상황인듯요

  • 6. ㅠㅠㅠㅠ
    '21.9.18 11:35 PM (218.145.xxx.232)

    그 나이대..취미를 갖을 여유도..운동할 여유도 없는 제 생보다 충분히 훌륭히 살고 계신거 같아요

  • 7. ...
    '21.9.18 11:36 PM (116.36.xxx.130)

    스스로 하고싶은걸 찾아야죠.
    남편이 존경심들게 하는 존재인가요.

  • 8. 소녀여일어나라
    '21.9.18 11:39 PM (106.101.xxx.122)

    연령대가 같나봐요. 전 66년생.
    남편하곤 현상유지하면서 살거에요.
    그런가부다, 그래ㅡ, 그냥저냥.
    각 방 쓴지도 오래 됐고.
    우리세대는 남자와 꽁냥꽁냥보다
    지인들과 맛난거 먹고, 수다 떨고. 그러는거랍니다~
    우리 건강하게 사는게, 한ㅡ 30년 될까요?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삽시다.
    남편수발은 요양원이,
    내수발도 요양원이 종착점입니다.
    그리고 주식 투자도 좋은것 같아요.
    설레임,기다려짐도 있죠.
    마이너스면 속상하지만.

  • 9. ..
    '21.9.18 11:45 PM (223.38.xxx.10)

    몰라서 그렇지
    57세쯤 힘들게 사는 사람들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요즘은 남녀노소 떠나서 미래걱정을
    엄청 많이 해요 특히 경제적인 부분
    그래도 님은 그런 걱정 없잖아요

    본인에게 재밌는 거 찾아 보세요

  • 10.
    '21.9.18 11:51 PM (122.35.xxx.53)

    딱히 저도 남편한테 존경 받을만한 여자는 아니에요
    그 마음을…정진하는데 써보세요
    반평생 같이 살았는데

  • 11. 전 아직
    '21.9.18 11:52 PM (119.71.xxx.177)

    아이들 뒷바라지에 지쳐서 님이 부러워요
    코로나 2년동안 입시에 하루종일 집에있는 가족들
    챙기다 몸이 부서질것같아요
    남편분과 잘지내도록 노력해보세요
    전 아이들 빨리 독립시키고 남편이랑 둘이서만 살고싶어요

  • 12. 어느
    '21.9.18 11:53 PM (74.75.xxx.126)

    연령대에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정답은 없는 거잖아요.
    50대인데 벌써 자녀들이 장성해서 독립했다니 정말 부럽네요. 저는 결혼도 출산도 늦어서 50대 초반이지만 아이가 이제 중학생 되었는데요. 심지어 남편은 환갑 ㅠㅠ

    윗님 말씀처럼 본인에게 재밌는 거 찾아 보세요. 저는 아무리 시도해도 운동은 진짜 못 하겠더라고요. 학교 다닐때도 체육시간이 제일 싫었어요. 반면, 부모님도 연세가 많으셔서 친정 아버지 간병인으로 병원에 삼주 입원해 있는 동안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너무 재밌고 아버지께도 읽어 드리고 이 재밌는 걸 왜 잊고 살았을까 싶더라고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본격적으로 책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많이 얻었고 우리나라에 그렇게 좋은 도서관이 많이 생겼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하루가 짧아요. 흥미로운 일을 찾으시길.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 13. ㅇㅇ
    '21.9.18 11:56 PM (112.161.xxx.183)

    존경심은 없지만 그냥 친구처럼 동반자처럼 안쓰러움도 있고~~~인생 그렇게 서로 도닥이며 가야죠 자식보단 그래도 남편이 옆에 있을 시기죠

  • 14. 다 갖추신분
    '21.9.18 11:56 PM (118.235.xxx.71)

    욕심이 과한줄 아시오

    직장에 나가는것도 아닌거 같고 꼴뵈기 싫은 남편이 좀 걸리나본데 그런거 하나쯤 있어줘야 남들과 비슷해지는거라우

    사서삼경 읽어보세요
    이제 마음공부할때가 됐구만요
    이렇게 잔잔한데 뭐하나 걸려주고.. 시간이 많아 생각이 많아질때 마음공부하기 딱 좋죠

    집에 웬수가 하나 살고 있는데 하나도 거슬리지가 않아요
    그렇게 됩디다ㅋ

  • 15. ..
    '21.9.18 11:57 PM (223.33.xxx.25)

    곧 60인 사람이예요
    음...
    원글 글속에 의문점 남편이란 존재를 존경하면서 살았어야하나요
    수발이라고까지 쓰시니 좀 의아합니다
    저는 이나이까지도 일을 하는 사람인데요
    저는 남편과 자식들.저 모두 동일선상이예요 조금 더 따지면 그중 제일 중요하다고 느끼는게 저 입니다
    엄마이면서 바깥으로는 회사대표이므로 제가 행복하고 가치있지않으면 제 가정도 제 회사도 불행하기때문이예요
    남편에게도 애들에게도 엄마의 일을 충분히 주지시키고 때로는 미안한일이 생겨도 이해를 시킬수있게 이야기합니다
    이젠 남편도 퇴직했고 애들도 성인이 됐고 한애는 결혼까지 시켰지만
    제 일 말고도 일주일 세번씩 제가 하는 취미생활은 벌써 15년이 넘었어요

    제 나이쯤 되어서
    남편과 자식들만 쳐다보고 살았던 인생은
    제 친구들을 보니 한없이 우울합니다ㅜ
    스스로 보다 자율적으로 창의적으로 본인의 인생을 개척해야한다고봐요 아니면 애들전화에 목메고 기다리고 남편퇴직이후 경제적으로 쪼들리는생활을 남편과의 싸움으로 보내게 됩니다ㅜ

  • 16. 남편 수발을 왜?
    '21.9.19 12:03 AM (175.120.xxx.134)

    수발을 왜 해요?
    서로 돕고 살면 되는거지 수발은 또 왜 해요? 어디 거동이 불편하시면 할 수 없고요.

  • 17.
    '21.9.19 12:04 AM (219.240.xxx.130)

    남들 시선이 중요하신건 아니죠
    따라살지마시고 그냥 그게 원글님 삶인거죠
    남편이 수발이 아니고 배려쥬 우리가 얼마나 배려가 많은데 내밥먹으려고 니숟가락 놓아준다 생각하세요
    원글님 좋아하는 반찬많이 만드시고
    그냥 존중하며 살아요 존경은 무슨
    시급알바 전 해요 돈벌어야지 시급도 많이주는데

  • 18. 부럽네요
    '21.9.19 12:12 AM (182.222.xxx.138)

    자식 걱정도 크게 없어 보이고 먹고 살 걱정도 없으신거 같으니..
    그만하면 중상위 이신듯...진심 부럽네요~

  • 19. 부럽
    '21.9.19 12:23 AM (61.255.xxx.77)

    나도 이런 걱정하며 살아봤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제 걱정과는 차원이다른...

  • 20. ㅡㅡㅡ
    '21.9.19 12:29 AM (220.95.xxx.85)

    전 요즘 노래 열심히 들어요. 조명섭을 알게 됐는데 삶의 활력이 되었어요.

  • 21.
    '21.9.19 12:44 AM (124.49.xxx.182)

    저도 같은 나인데 저는 아직 님처럼 자유롭지 못해요 뭐 어쨌든 이제 진짜 님이 하고 싶은 것을 하세요 오롯이 님의 시간이 왔잖아요

  • 22. 남편이
    '21.9.19 1:01 AM (223.33.xxx.72) - 삭제된댓글

    쓰러지기라도 했나요
    사지를 못쓰나요
    웬 수발인가요

  • 23. **
    '21.9.19 1:13 AM (182.209.xxx.91)

    좋은댓글 많네요~

  • 24. ㅇㅇ
    '21.9.19 1:22 AM (223.38.xxx.59)

    50중반 이후 생활 미리 생각하기

  • 25. 남편이
    '21.9.19 1:26 AM (59.13.xxx.101)

    돈벌러 나가는 거면 자체만으로도 감사한일 아닌가요?
    그 나이에도 최저시급 받으며 몸을 갈아가는 느낌으로 일하러 나가는 여자들도 있습니다 어쩔수없이..
    고생 안하고 사는것이 얼마나 감사한일인데..

  • 26. 수발왜드냐고요?
    '21.9.19 1:27 AM (211.52.xxx.52)

    수발 들고 싶어서 드나요.원글님 댁 분위기가 수발 들어야하는 분위기인가보죠. 집마다 다른건데. 수발든다고 뭐라하는건 너무하네요

  • 27. ....
    '21.9.19 1:31 AM (61.73.xxx.13) - 삭제된댓글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은
    어둠이 깊어서가 아니다.
    너무 현란한 빛에
    눈이 멀어서이다.

    박노해 『걷는 독서』
     

  • 28. ..
    '21.9.19 1:48 AM (223.38.xxx.161)

    조선시대.고려시대도 아니고ㅠ
    우리 남편이란 존재를 받들고 존경하다못해 수발...ㅠ까지는 들지맙시다 그거 다 남자의 버르장머리가 되요
    설사 내가 전업이라해도 나의 자아는 없어지고 수발따위를 들러 결혼하는건아니라고봐요

    자식도 마찬가지예요
    맵게 대할때는 맵게 대해야지 한없이 들어주다가는 자식까지 수발들게됩니다
    이상 남편이고 자식이고 강하고 맵게 대하며 때로는 부드럽게 녹여가며 대했던 30년차 워킹맘의 의견입니다

  • 29. ㅡㅡ
    '21.9.19 4:03 AM (223.38.xxx.189)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 30. ㅡㅡ
    '21.9.19 4:42 AM (118.235.xxx.230)

    이해안되는 댓글많네요
    각자 고민의 이유가 다른건데 배부른 고민이라는둥 나 참..
    경제적으로 여유로운건 그만큼 젊은날 고생한거고
    아이들이 독립한건 일찍이 결혼해서 아이키우고 독립시킨거겠죠
    저런고민할수있죠
    남편 수발든다는건 같이 지내기 별로 즐겁지않다는 걸 은유적으로 표현하는거구요

    저도 비슷한데 골프 같은걸 배워보심 어떨까요

  • 31. ..님
    '21.9.19 6:33 AM (180.68.xxx.100)

    강하고 맵고 때로는 부드럽게
    바법 좀 풀어 주세요.
    수발까자는 아니지만 자치네요.

  • 32. ..
    '21.9.19 7:09 AM (125.186.xxx.181)

    배우세요. 하고 싶은 걸 가치있게 누리고 생산할 수 있도록 돈을 들여 배우셔야 한다고 봅니다. 50 중반인데 전업주부로 있던 친구들도 아이들 잘 키워낸 후 각자 자신의 컨텐츠를 가지고 이후 생활을 준비합니다. 취미활동은 취미활동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작은 소득이라도 올릴 수 있는 일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00세이상 살아야 할지도 모르니까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요.

  • 33. 친구
    '21.9.19 7:25 AM (197.210.xxx.67)

    최고죠 나이 들어 … 같이 운동하고 떠들고 잼게 사세요

    영화 연극 뮤지컬 보러 다니며 사는게 제 꿈이네요

  • 34. chiro
    '21.9.19 8:09 AM (175.223.xxx.135)

    용수스님의 사자

    라는 책을 권해드립니다..도움이 될 거에요

  • 35. ...
    '21.9.19 8:10 AM (211.226.xxx.65)

    68년생, 54세인데 도움되는 댓글이 많네요.
    원글님, 이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 36. 카라
    '21.9.19 8:45 AM (223.38.xxx.22)

    전 딱 중반입니다. 반갑습니다.
    나보다는 주변인을 위해 살아온것을 이제야 깨닫고
    자신을 다독이며 자가회복중입니다.
    긍정의 끝은 늘 허탈함였는데 내 중심이 아니였기에
    더 힘들었나봅니다.

    몇년전에는 모든걸 내려놓고싶었으나 자식때문에
    상처를 줄수없어 그 핑계로 앞만 보고 살다보니
    좋은날이 오더군요.

    절실해서 시작한 일~~하면서,필요했기에 공부도 하고
    몇년 숨만 쉬고 살다 이제 공부 마치고 비로소 빛이 보입니다.
    40대였다면 더할 나이없지만 삶을 포기하고싶을정도로
    모든것이 절망스러웠때를 되돌아보며 오늘 하루를
    행복하자!!!최면을 걸며 삽니다.

    열심히 벌어서 내게 위안을 주고 버티고 견디게 해준
    사람들에게 결초보은 합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될수 있도록 내리사랑하고
    있습니다.

    가족과는 그들의 몫은 그들에게~~
    현상 유지하며 난 나대로 좋아하고 재미나는 것들
    하나씩 하며 살아요~~

    버킷리스트로 연고있는 나라로 여행하기, 영어공부, 글쓰기등
    조금씩 해 나갈예정이고

    그동안 내가 좋아하는것을 모른 채 주변에게만 맞추고 살았던 인생도 나쁘지 않았지만 나 중심으로 살아보려고요.

    나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귀한지
    내 의지대로 살아가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오십중반에야 깨달은 사람입니다.

    오늘 아침은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 두개와 사과 하나로
    시작합니다. 참 행복합니다.

    더 멋지고 행복한 날 만들어가세요.

  • 37. ...
    '21.9.19 8:47 AM (49.175.xxx.170)

    50대중반이후 삶의 조언 감사합니다

  • 38. 나를
    '21.9.19 8:54 AM (39.7.xxx.102)

    나에게 물어보세요
    넌 뭐할때 재밌니
    언제가 쉼 이니

  • 39. 남편에게
    '21.9.19 9:01 AM (223.38.xxx.230)

    존경심1도 없다은 것은 위인이 아니라는 얘기가 아닌데요.
    저랑 비슷한ㅊ고민 하시네요.

  • 40. ㅇㅇ
    '21.9.19 9:31 AM (222.232.xxx.165)

    이런 질문 하는 분들은 대부분 생활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살기 편한 분들이죠.
    그래서 같은 또래로서 배아파욧.

  • 41. 수발?
    '21.9.19 9:31 AM (125.183.xxx.168)

    밥 빨래 청소가 수발인가요?

    아니면 발도 씻겨주고 밥도 먹여주시나요?

  • 42. 조건같은
    '21.9.19 9:35 AM (222.110.xxx.215)

    50대 중반 이후인데요.
    돈을 좀더 써요.
    누구보다 더 쓰는게 아니고 과거의 나보다 더 써요.
    그러면 사람들이 좋아해요.
    사람들이 좋아하니 저도 행복해지고.
    세상에 좋은 사람만 있는 것 같고
    구름도 너무 이쁘고
    50대 중반전에는 남편월급 모으고
    애들 공부시키느라
    알뜰살뜰 살림하며 돈 걱정만 하고 살았는데
    이젠 씁니다.
    그런데 평생 안쓰고 살아서 그런지
    아무리 써도 생활비 차이는 크게 안나네요.
    명품 이런 거 전혀 모르고
    백화점에서 물건 안산지는 수십년돼서
    그런데 가서 안써서 그런가봐요.

  • 43. .....
    '21.9.19 9:39 AM (175.112.xxx.57)

    배부른 투정처럼 들립니다.
    남편이나 자식이나 본인 중에 큰 병 걸린 환자 없고, 경제력 쪼들리지 않고, 자식들 크게 말썽 없으면 축복된 인생입니다.

  • 44. ..
    '21.9.19 9:44 AM (220.76.xxx.176)

    남편하고 잘맞아 친구처럼 지낸다는분 부러워요

  • 45. ..
    '21.9.19 10:32 AM (112.140.xxx.115)

    남편하고 친구처럼.. 그러면 좋겠지만
    소통 안되는 남편은 그러라그려 하시고
    본인이 재미있는걸 찾으세요

  • 46. 9999
    '21.9.19 10:38 AM (124.49.xxx.188)

    50인생 저장

  • 47. 9999
    '21.9.19 10:41 AM (124.49.xxx.188)

    외국나가서 살아보고싶어요
    그럼 좀 활력이 생길것같아요

  • 48. ..
    '21.9.19 10:47 AM (183.97.xxx.99)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고민입니다
    그냥 여기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서도 무슨 상관인가 싶네요

  • 49. 노년을
    '21.9.19 10:58 AM (222.120.xxx.44)

    준비해야 할 시기지요.
    건강 검진도 받고, 남편 은퇴 이후의 삶도 구체적으로 계획해야 하고요. 그 시기에 귀농하는 분들도 있고, 제 2의 직업을 위해 사이버대에 다니는 분도 있고요.

  • 50. ..
    '21.9.19 11:02 AM (125.182.xxx.27)

    그건 님이 찾아야죠...남이 이거하세요...하면 할건가요?
    우문현답을 바라시는듯하네요
    지금부터는 누구엄마 누구부인 네임텍을 떼고 진짜 님의 아이덴티티를 찾아보시길

  • 51. metal
    '21.9.19 11:06 AM (223.62.xxx.146)

    퇴사한지 한달되었는데요 도움되는댓글들 정말 많네요~ !! 원글님도 함께 즐거운 아이템 찾아봐요~ 전 라디오듣기 회사다니느라 못한 독서 영어공부 산책 이예요~

  • 52. 지금도
    '21.9.19 11:16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남들 사는것 처럼 따라서 살고 있으니
    길 잃은게 아니네요.

    인생 하반기 갱년기 지나면 여기저기 아파오고
    은퇴당하고 머리큰 자식 나가는대신 노부모 병치레 끌어안고
    대부분 그렇게들 살아요.

  • 53. 평탄해보이심
    '21.9.19 11:41 AM (114.206.xxx.196)

    건강 관리 잘하시고 취미 생활 유지하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자식 걱정이나 노후 대비, 양가 노부모님 부양 문제도 없으시다면
    행복한 고민이실 수도 있겠네요

  • 54. 0009
    '21.9.19 12:27 PM (116.33.xxx.68)

    글읽으니 힐링되네요
    갱년기되면서 몸이 아프니 저도 감사를 모르고 살았네요
    중병없고 자식들 속안썩히고 노후대비되어있고 감사하게 생각하려구요

  • 55. .....
    '21.9.19 12:34 PM (222.106.xxx.82)

    댓글 좋네요~

  • 56. 투정으로
    '21.9.19 12:47 PM (125.184.xxx.67)

    들리지는 않고 그 나이 때 해야할 고민하고
    계신 것 같긴 한데,
    어휘가 참 많이 거슬려요.
    조선시대 사람 같이 남존여비사상에 쪄들어 있는
    듯한 어휘선택....

  • 57. 아니 사람이
    '21.9.19 12:49 PM (125.184.xxx.67)

    밥만 먹고 사나요.
    이런 인생고민하는게 뭐가 어떻다고.. 진짜 다들
    못 잡아 먹어서 안달난 것 같아요.
    인생 중반부 턴했으면 이런 고민 좀 해야하지 않아요?

  • 58. 에휴
    '21.9.19 12:49 PM (59.11.xxx.16)

    원글님의 질문이 그렇게까지 이상하다 생각지 않는데,
    왜들 이리 지적이 심할까요?
    마주 보고 이야기하듯 그냥 좋음 이야기들 써 주심 좋을텐데…

  • 59. 그래서인간은
    '21.9.19 12:54 PM (124.49.xxx.188)

    끝없는 자극과 재미를 추구하나봐요...그끝이 도박 마약...

  • 60. 저는
    '21.9.19 3:13 PM (220.94.xxx.57)

    그 시간을 기다리는걸요?

    지금 중3아들이 철없고 정신연령도 어리고
    공부도 안해요

    학교서 전화올까봐 늘 걱정이거든요.

    자식 다 키워서 독립시켰음
    님 관리하시고 운동하고 하시고 싶으신거
    해보세요
    저는 애만 다 크면 소원이 없겠어요

    살 안찌게 운동하세요

    아님 강아지 키우시는건 어때요?

  • 61. ㅠㅠ
    '21.9.19 3:23 PM (125.130.xxx.23)

    부럽기만 하구만 왜 그러세요ㅠㅠ
    저는 60인데 아직 가족들 밥걱정으로 살아요.
    뭐 좀 하려고 나가면 저녁밥때문에 들어와야해요.
    다들 직장다니니 밥은 해놔야하니까요.
    진짜 할 일 없다는 분들 부러워요.
    청소만해도 하루 몇시간 훌쩍가고 ..물론 저야 잘 안하지만..;;;
    82쿡 쫌 보고 부엌에서 좀 시간보내면 해야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밀려서 허우적 거리다 하루만 다 가는게 아니라 한달 일년이 훌쩍가서 오히려 허무하던데 대단하세요ㅠㅠ

  • 62. ...
    '21.9.19 3:40 PM (222.236.xxx.135)

    저라면 평일은 나를 위해 쓰겠어요.
    샌드위치 하나 싸들고 도서관가서 온종일 책읽다 오기.
    주3일은 운동하기, 가끔씩 조조영화 보기.
    하나만 선정해서 배우러 다니기.
    집중해야해서 동시에 여러개 못하는 성격이라서요.
    그리고 주말에는 밑반찬 만들고 특식도 만들어줘야죠.
    아직 내밥을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다면 맛있는밥 해줄래요.
    남편이 존경심은 1도 없지만 데리고 다니기 부끄럽지 않다면 운전기사다 생각하고 미술관도 가고 여행도 가세요.
    일절 간섭하지 않고 바다도 보고 산도 보고 각자 쉬다 오세요.
    더 여유가 되면 계절별로 몇달씩 지방 옮겨다니며 살고 싶어요.
    코로나 끝나면 외국으로도 나가구요.
    큰돈 들이지 않고 알뜰하게 하는 방법도 많아요.

  • 63. 꼰대들
    '21.9.19 6:00 PM (27.163.xxx.47)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보니....
    수발이란 단어에 꽂혀서...
    거기에 훈계질...
    그냥 55세 이후 어떻게 살고 있다는 원글에 대한 답은 안쓰고..
    도움이 되는 댓글이 있으면 참고하려 들어왔다가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나가네요 ㅎㅎ

  • 64. Jj
    '21.9.19 6:14 PM (39.117.xxx.15)

    불행한건 상대적인게 아니잖아요?
    비아냥대는 댓글 다는 분들이 힘들다고 한건 본인 인생이고
    이 분은 말하는 포인트가 그게 아니고요.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인데 생산적인 부분이나 가치있는 일을 더 하고 싶으신거잖아요. 아이들 다 키우고 하무한거죠.. 뭔… 비아냥들은..
    저같으면 뭐라도 작게 배울 것 같아요
    언어나 새로운 취미나
    내가 특히 잘했던 분야를 파볼 수도 있고요
    뒤늦게 또 꽃필지 어떻게 알아요 안펴도 과정만으로 뿌듯할거고요

  • 65. 존경심없는
    '21.9.19 6:25 PM (112.154.xxx.91)

    존경심 없는 남편....아....
    매일 너무 힘드시겠어요.

  • 66. 어쩌면
    '21.9.19 7:20 PM (149.167.xxx.192)

    복 많은 인생이신데요 222

  • 67. 감사
    '21.9.19 8:27 PM (211.216.xxx.212)

    저는61살
    요즘 드로잉을 유투브로 시작하고
    평생학습 10월부터 나가기로 했어요.
    초등때 소풍가는것처럼 설레요.
    빨리 추석지나고 시월이오기를기다려요.

    우리 고양이를 처음그렸는데
    식구들이 엄청놀랬어요~
    고양이가 멍멍이가됐다구요~^^;;

    친정엄마를그렸는데
    울아들이 엄마냐고 또 묻더라구요.
    요즘 제 그림으로
    웃을일이 많아지고있어요~ㅎㅎ

  • 68. 50중반삶
    '21.9.19 9:21 PM (106.101.xxx.161)

    제가 참고해야할글들이 많네요

  • 69. 다시댓글
    '21.9.19 9:35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제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하고 싶었던게 드럼 배우는거예요.
    혹 드럼 배우고싶지 않으세요?^^

  • 70. 211님 드로잉
    '21.9.19 10:50 PM (112.161.xxx.191)

    배울 수 있는 유튜브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가 요즘 여기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서요. 꼭 좀 알려주세요.

  • 71. 저도 50대 중반
    '21.9.19 11:44 PM (176.158.xxx.127)

    인생에서 의지했던 사람들에 대한 박탈감은 다른 여가 취미 활동으로 대체가 가능할까요?
    일시적 부정적 감정 해소는 가능하겠죠.
    몽지릴라, 유튜브에서 들어보세요.
    어느날 부정적?? 온갖 감정들을 제대로 된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될 수 있다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 날이 올거예요.
    그게 자유예요.

  • 72. nuri
    '21.9.20 8:43 AM (211.178.xxx.188)

    저도 같은 연령대 도움되는 글이네요

  • 73. 감사 211드로잉답
    '21.9.20 9:13 AM (211.216.xxx.212)

    친절한티노씨 유투브있어요

  • 74. 전 원글심정이해
    '21.9.20 11:24 AM (114.201.xxx.27)

    100세시대라고 하니
    약30/또 30/남은 30...이렇게 나누어지네요.

    지금 딱...터닝포인트를 찾을 시점인것같아요.

    여태 해놓은거 잘 하셨고...
    또 다른 나를 잘 찾아보세요.

    즉 원글님의 질문이...이것같아요.
    이젠 난 무엇이어야하나?그런거요.

    그냥 여태의 숙제는 다 끝냈고 새로운 숙제를 찾는...

    음 그러게요,뭘까요?

    어쩌면 현재를 지키는것?잘하는거 안까먹고 더 잘하는거...
    그리고 집안일과 가족에 매여 못해본것,시간과 공간벗어나 새로운거 해보는거...
    찬찬히 찾아봅시다.

  • 75. ..
    '21.9.20 11:36 PM (80.227.xxx.203)

    50대 중반이후의 삶 댓글들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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